정읍 지방상수도 수탁 10년 맞은 'K-water 정읍권관리단'
건강한 물 공급, Smart 물 관리로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국내 유일의 물관리 공기업인 K-water의 정읍권관리단(단장 황재문)이 4월부로 정읍시 지방상수도 운영, 10년을 맞았다.K-water는 2004년 논산시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05년에는 정읍시를 두 번째로 수탁하여 현재 22개 지자체에 대한 수도시설을 수탁 관리하고 있다.위수탁 기간은 20년이며 수도요금과 시설관리투자는 모두 지자체에서 결정하고 K-water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운영관리의 전문화와 주민불편 해소 등을 전담 관리한다.△정읍시 지방상수도 위수탁 성과=정읍시가 K-water 정읍권관리단에 지방상수도를 위탁한 이후, 지난 10년 동안의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수도관에서 새는 물의 양이 획기적으로 감소했고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초기 436억원을 집중 투자한 유수율 제고사업은 20년 이상된 노후관로 교체 및 검침시스템 선진화, 노후 시설물 현대화, 통합감시제어시스템 구축등을 통해 수탁 전 51.2%던 유수율(누수되지 않고 수용가에 도달하는 비율)을 2014년에는 81%까지 달성, 10년 만에 29.8%p 끌어 올렸다.K-water는 수돗물의 엄격한 수질관리를 위해 법정검사항목(58개)보다 훨씬 많은 250개 항목을 관리하고 있으며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여 수돗물 사용 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One-stop 민원처리와 무료 수질검사서비스를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이 결과 K-water 정읍권관리단의 수돗물 서비스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수탁 전 64.1점에서 2014년 79.7점으로 대폭 향상되었다.정읍시는 지방상수도의 위탁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약 2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으며, 수탁자인 K-water는 물복지 실현과 유수율 제고 외에도 시설물의 통합운영 등 운영효율화를 통하여 인건비와 재료비등 제반 비용절감을 도모하고 있다.△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K-water는 2015년부터 물안심 보험제를 도입하여 수탁관리중인 지방상수도에서 공급되는 수돗물로 인해 제3자에게 생긴 신체장애 및 재물손해에 대해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수돗물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찾아가는 수도꼭지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 단체형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읍시내 수질전광판과 K-water 홈페이지를 통해 수질자료를 공개하고 있다.특히 정읍시 면 소재 농촌지역의 경우 건강한 수돗물이 공급됨에도 불구하고 수돗물 대신 지하수를 사용하는 세대가 많아 수돗물의 관 내 체류시간이 급증하여 수질이 악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단위 무료 지하수 수질검사 및 수돗물 사용 권장 캠페인을 시행중이다.△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지속 추진= 수돗물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노후관을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광역상수도 직결라인 구간에 대해 수질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금년도부터 소성블록을 대상으로 급수체계 조정사업을 시행하여 배수지를 활용하는 간접급수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광역상수도 사고 발생시 개별 수용가의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울러 침전물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또한, 급수구역을 대중소 단위 35개 블록으로 나누어 블록별 수돗물 공급량 및 소비량, 누수량 등의 측정, 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수질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책 마련과 단수시간의 최소화가 가능해졌으며 상수관망운영관리시스템(water-NET)의 도입으로 수량, 수질, 시설진단 및 실시간 관망해석, 위기관리, 종합 의사결정 지원 등 효율성을 대폭 증대시켰다.정읍시에 산재되어 있는 배수지와 가압시설을 원격지인 K-water 산성정수장에서 실시간 감시 및 제어할 수 있는 감시제어시스템 구축운영으로 공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의 신속한 감지와 적기 대응이 가능하여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금년에도 소규모 가압시설에 대한 원격감시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Smart Water City, 세계 물포럼 등 K-water의 다각적 발전 행보= K-water는 취수원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선진 운영관리기법 SWM(Smart Water Management)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SWM이란 수량, 수질 및 누수감지 등 수돗물 공급 전반에 대한 통합관리 개념으로 누구나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수돗물의 생산과 공급과정 전반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또 유역 내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물문제와 변화된 물관리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통합물관리(IWRM, Integrated Water Resources Management)를 추진 중에 있다.한편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 규모 물관련 국제행사로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오는 4월12일~17일까지 6일간 대구 엑스코(EXCO)와 경북 경주 하이코(HICO) 일원에서 개최된다. 실행(Implementation)을 핵심가치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물포럼에는 각국 정상과 장차관급, 국제기구, 기업인, 시민 등 170여 개국 약 3만5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황재문 단장 "건강한 수돗물 공급물복지 실현 큰 보람"정읍시와 K-water가 상생을 통하여 정읍시의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정읍시민의 물복지 실현에 K-water가 기여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황재문 단장은 정읍시민들에게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균형있게 포함된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여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 물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물복지 실현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 국민과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직원들과 함께 K-water의 스마트 물관리가 세계로 도약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넘어 건강한 물을 만들기 위한 K-water의 약속을 앞장서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