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영농철 노인교통사고 늘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정읍지역 노인층 교통사망사고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도농복합도시에 노인인구가 22%에 달하고 있는 지역특성상 영농철 안전사고와 운전자들의 노인 보행자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교통사망사고 12건중 노인층 교통사망사고는 8건(66%)으로 노인보행자와 오토바이, 경운기 운전자 사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앞서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사망자는 총 26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노인사망자수는 총 18명(69%)에 달하고 있다.이에따라 영농철 자전거와 이륜차(사발이), 농기계를 이용하는 노인들은 반드시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어르신 교통사고 최소화를 위해서는 안전모 착용 후 턱끈 매기, 야간 밝은 옷 입기, 경운기 운행시 야광반사지 부착하기등이 강조되고 있다.이처럼 노인교통사고 사망이 증가함에 따라 정읍경찰서는 금붕동 노인복지관과 상동 노인복지회관등을 방문, 7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또 어르신들에게 야광모자를 배부하여 야간 시인성 확보의 필요성을 교육하는등 노인들의 의식개선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최경식 경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노인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복지관, 경로당, 모정 등 다중운집장소를 순회 방문하여 노인 운전 중 스티커, 경운기 야광 반사지, 야광모자등 홍보용품을 활용한 찾아가는 어르신 현장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