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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관내 농협들이 구제역 방역활동 기금 1000만원을 조성해 12일 정읍시에 전달했다.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과 황토현농협(조합장 고명규), 칠보농협(조합장 홍순경), 태인농협(조합장 이문석), 신태인농협(조합장 김영일), 샘골농협(조합장 정태호),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손사선),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 등 8개 농축협과 농협중앙회정읍시지부(지부장 김용복)는 구제역 확산에 따른 정읍관내 농협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청정지역인 전북으로의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기금을 마련했다.농협 조합장들은 "구제역으로 인해 매몰 가축이 140여 만 마리에 이르는 등 국가 재난사태에 농협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축산 농가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는 구제역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도록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김영길 정읍시부시장이 정읍시민장학재단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김 부시장은 "부친상을 마치고 장례 기간동안 직원들이 보내준 위로와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읍시보건소(소장 전갑성)는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 150%이하의 난임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확대, 지원한다.시 보건소에 따르면 체외수정 시술 등 고액의 난임시술 비용 부담으로 출산포기 가정이 발생해 올해 체외수정 시술비를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원 횟수도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인공수정시술은 1회 50만원, 최대 3회까지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일반 대상자와 동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 150%이하 가정의 여성(만 44세 이하)으로, 난임(체외·인공수정) 시술을 요하는 의사진단서 제출자이다.지원내용은 체외수정시술 등 보조생식술, 인공수정시술이며 지원액은 임신 여부에 관계없이 난임가정당 체외수정(4회) 또는 인공수정(3회)까지 가능하다. 체외수정시술 1회 지원 한도액은 180만원(기초생활수급자는 300만원)으로 가정당 최대 한도액은 64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단 4회차는 일반·기초생활수급자 모두 1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지원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난임진단서, 건강보험카드, 주민등록등본, 보험료 납부영수증(자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명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결정 통지서를 가지고 시술 의료기관에 방문, 3개월 이내 시술을 받아야 한다.
민주당 정읍시지역위원회는 이달 7일 정읍시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읍시내 교통소통 대책등에 관해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장기철 위원장과 김생기 정읍시장, 최정열 개인택시조합장, 조영환 모범택시조합장, 이건식 교통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택시업계 관계자들은 택시감차문제, 현행 개인택시 6부제와 법인택시 8부제 등 부제 전면 재조정, 중앙로 주정차단속과 교통지도를 통한 소통대책마련, 저녁 6시 이후 수성지구 대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요청, 사고유발 요인이 되는 버스정류장 위치 변경, 버스터미널과 정읍역 앞 택시 승강장 개선 등을 제시하며 택시업계의 활로를 열어줄 것을 주문했다.
정읍시가 이달 5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졸업증명서 등 교육관련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시청 종합민원과, 신태인읍사무소, 내장상동주민센터, 수성동우체국, 수성동 새마을금고, 법원 등 6곳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검정고시 성적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등 4종류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검정고시 성적증명서 및 검정고시 합격증명서는 각각 200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이에따라 민원인이 학교나 교육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생활근거지 내에 설치된 무인민원 발급기를 통해 교육 관련 증명서를 편리하게 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올해 학교생활기록부 등 6종, 2012년에는 재적증명서 등 4종의 교육민원을 무인 민원발급서비스 대상으로 추가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을 앞두고 지역 및 학계·관련단체들의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 이평면 주민들이 "고부봉기일인 1894년 음력 1월8일을 기념일로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동학농민혁명 발원지인 정읍시 이평면 주민들로 구성된 (사)갑오농민 동학혁명 유적보존회(이사장 김동길)는 7일"갑오농민동학혁명 기념일은 고부봉기일을 기념일로 제정해야 하며, 고부봉기일은 말목장날인 1894년 음력1월8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적보존회에 따르면 2004년 갑오농민 동학혁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념일이 제정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최초 봉기일을 왜곡하려는 일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어 이들은"일부 관련단체에서 고부봉기일을 음력 1월10일로 주장하는데 이는 고부관아를 공격한 날이다"며 "최초 봉기는 이평 말목장날인 음력1월8일 석양 무렵에 말목장터에서 모여 계획되고 준비된 것이다"고 지적했다.특히 "고부봉기 2개월 후 일어난 무장기포는 고부봉기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일부지역 및 학계에서 기념일로 제시하는 것은 역사왜곡에 다름아니다"고 주장했다.이와관련 유적보존회는 지난해 12월21일 이평면에서 기념일 제정 촉구대회를 갖고, 고부군수 탐학에 항거하여 일어난 갑오농민 동학혁명은 농민들이 앞장선 민주주의의 원동력을 싹틔웠던 혁명으로 그 뜻을 높이 기리고 명예회복을 위해 보상법이 제정된 만큼 최초 고부봉기일을 기념일로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사)갑오농민 동학혁명 유적보존회는 혁명의 숭고한 얼을 보존하고 지역에 산재한 혁명 관련 유적보호 등을 위해 이평면 주민 55명으로 구성됐으며, 2010년 4월 창립됐다.
정읍시 태인면 낙양리 외이마을에 있는 부부 느티나무가 지난해 12월 전북도 보호수로 지정(9-4-29)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있다.특히 금실 좋은 부부 서로 감싸 안은 형상을 하고 있어 백제가요 정읍사에 담겨있는 부부애의 또 하나의 상징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수령 450여년으로 동진강 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그루로 하나는 한 줄기로 우람하게 서 있고 다른 하나는 밑에서부터 두 줄기로 갈라져 있다.마을주민들에 따르면 옛날부터 '부부 느티나무'라고 부르며 정읍사와 함께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을 상징하는 나무로 각별히 여겨왔고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성시해왔다.시는 보호수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주변 정비사업과 외과 수술 등을 통해 보호·관리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정읍지역에는 신정동 정해 마을 부부나무를 비롯 모두 56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를 받고 있다.신정동 부부나무는 300여년이 넘는 우람한 규모의 팽나무와 버드나무가 서로를 휘감고 있어 얼핏보면 한 그루처럼 보이는데, 조선 숙종 2년에 한 선비가 아들이 과거에 급제한 것을 기념해 심었다고 전해진다.
평화와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인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우리 정읍시에서는 새해 아침에'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13만 시민과 함께 1400여 공직자 모두가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우리 정읍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서는 어느 누구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힘찬 도약을 준비해 꿈과 희망이 샘솟는 새로운 정읍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존경하는 시민여러분!우리 정읍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요인 '정읍사'와 근·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갑오동학농민혁명의 발원지이자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며, 전국 제1의 단풍명소인 내장산과 청정 옥정호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아름다운 고장입니다.또한 정읍방사선 과학연구소 등 3대 국책연구소가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의 중심도시이기도 합니다.저는 이러한 우리 정읍의 역사적, 자연적, 지리적인 장점을 최대한 살려 2014년 개통되는 KTX,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새만금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토록 함으로써 정읍이 전북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사랑하는 시민 여러분!2011년은 정읍발전의 재도약을 위한 원년입니다.우리 정읍이 사랑하는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희망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의 힘을 모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면서 민생문제 해결에 전념해 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이 어깨를 펼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습니다.또한 도시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특화된 농업경쟁력을 강화시켜 농업인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관련 기관 단체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쌀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환경친화적 축산 등 다양한 농정시책 추진에도 온 힘을 쏟겠습니다.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RFT산업을 우리시의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관광SOC 구축사업에도 전력을 기울이며 정읍방사선 과학연구소 등 3대 국책연구소를 우리 농축산업과 연계해 과학영농을 통한 소득증대에 활용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과의 소통으로 시민 중심의 재정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시의회 및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시정운영으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져 나가겠습니다.끝으로 지난 해 발생하여 수그러들지 않는 구제역과 AI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시에서는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완벽한 방역을 위하여 온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하게 호소합니다.정읍이 더 큰 번영과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올해도 여러분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봉기 117년을 맞아 다양한 선양사업을 전개한다.시는 지난 연말 기구개편에서 제폭구민, 보국안민을 기치로 발발한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혁명 진원지로서의 위상확립을 위해 관광산업과에 '동학농민혁명선양팀'을 신설했다.특히 전문 동학관련 사학자를 계약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제한경쟁 특별임용 시험을 실시,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이번 인사에서 동학농민혁명선양 담당에 보직을 부여했다.시에 따르면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역에 산재해 있는 유적지 복원정비와 다양한 선양 및 학술사업을 통해 혁명 발원지로서의 자긍심과 혁명 정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또한 시민 화합과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매개체로 자리잡고, 중국의 태평천국운동, 프랑스 농민혁명과 함께 세계 3대 농민혁명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을 앞두고 황토현전승기념일(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기념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동학농민혁명 관련 자료 등을 근거로 13만 시민과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갈것이다"고 밝혔다.
정읍시의회(의장 김철수)는 5일 구제역 방역강화 대책 현황파악 등을 위한 의원간담회를 갖고 철통방역을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의원 전원이 참석해 축산과장으로부터 구제역 방역강화대책 등을 청취하고 기본적인 방역시스템만 가동치 말고 근본적인 대책수립과 등록된 외국인 및 가족에 대한 관리철저, 축산농가 자체적으로 방역활동 강화, 시민들의 방역협조 등을 제시했다.이날 시의회는"구제역 발생이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는 각종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훈)는 겨울철 밀렵·밀거래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원 내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2월까지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자원보호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하는 밀렵과 올무,덫 등 불법 엽구 설치 행위 등의 방지를 위해 이달 3~4일 공원구역내에서 단속활동을 전개했다.특히 불법행위 현장목격때는 신속한 신고를 위해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정장훈 소장은 "불법행위 방지 등 국립공원 자원보호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읍시 이평면에 위치한 무일콘크리트(대표 김형무)가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김생기정읍시장)에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김형무 대표는 "새해를 맞아 첫 번째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정읍시민장학재단이 새롭고 크게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우리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의 학업에 보탬이 되고자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한편 무일콘크리트는 건설자재인 호안블록 등 각종 불록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정읍들꽃로타리클럽 주경선 회장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김정태 총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지난해 6월 둘꽃로타리클럽 회장에 취임한 주 회장은 전 회원들을 이끌며 20여회의 장애복지시설방문, 환경정화 등 사랑나눔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다.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매월 노인들을 위해 전개하는 쌀 자장봉사에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였으며, 지난해 9월 추석명절때는 노인복지시설인 동심원과 장애복지시설인 자애원 등을 방문, 회원들이 모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환경을 정비했다.또 전주기린로타리클럽, 무지개로타리클럽과 합동으로 완주군 운주면에 소재한 장애복지시설인 베데스다집을 방문, 지구보조금사업을 집행하고 회원들이 시설 주변의 실내외 청소 및 환경정리 활동을 펼쳤다. 특히 수성동 소재 패밀리레스토랑 마리서사 대표 유삼석·최은이씨 부부는 거동이 불편한 두승자애원생 10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에 회원들과 식사 도우미로 나서 훈훈한 봉사정신을 실천하기도 했다.정읍샘골어머니합창단회장, 교통공원자원봉사자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주 회장은"신묘년 새해에도 사회의 어렵고 힘든 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정읍시지부(지부장 김용복)를 비롯해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황토현농협(조합장 고명규), 샘골농협(조합장 정태호), 태인농협(조합장 이문석), 신태인농협(조합장 김영일), 칠보농협(조합장 홍순경), 농가주부모임 정읍시연합회(회장 김인숙)가 공동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들 단위농협들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지난 31일 농협 정읍시지부 앞에서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떡국과 가래떡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건강을 기원했다.김용복 지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쌀 소비촉진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경찰서(서장 진교훈) 직원들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동료직원 자녀 돕기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신태인파출소에 근무하는 소혜진 경장의 아들이 백혈병으로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인 것이 전해지자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692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진교훈 서장은"직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십시일반 힘을 보태준 것에 감사하고 이는 경찰에서 추진하는 내부 고객만족을 실천한 결과다"며 가족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설경보까지 발효된 가운데 31일 오전까지 37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전북 정읍은 온통 흰 세상으로 변했다. 특히 야산과 들판은 완전히 눈에 덮여 은빛풍경을 연출했지만, 시내는 제설작업이 이뤄진 주요 도로를 제외하고는 차량 통행이 어려워 시민들은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거나 아예 걸어서 목적지로 향했다. 아파트 주차장과 이면도로, 공터 등에는 눈에 갇혀 오도가도 못한 차량이 머리에 흰 눈을 뒤집어 쓴 채 내팽겨져 있었다. 시기동 센트럴 아파트에 사는 김성훈(48)씨는 "전날 밤에 야외주차장에 차를 세워두었더니 차량 위에 눈이 20cm가량 쌓여 아예 차를 두고 20분을 걸어 출근했다"고말했다. 산 밑에 있어 눈이 거의 녹지 않은 이 아파트 주차장에는 승용차들이 바퀴까지파묻힌 채 멈춰 있고, 경비원과 주민들이 제설작업을 하다 힘이 부치자 굴착기 2대를 동원해 눈을 퍼 날랐다. 눈이 그치고 햇볕이 비추면서 제설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제설작업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면서 시내 전역은 북새통을 이뤘고, 인력이 부치는 곳에는 굴착기와 그레이더, 덤프트럭 등 중장비가 출동했다. 시민들이 빗자루와 삽 등을 동원해 집과 상가 앞을 자발적으로 치우고 있지만,워낙 눈이 많이 내려 제설작업은 더딘 편이다. 시내 중앙로에서 선물가게를 하는 김미연(여.35)씨는 "어제 퇴근 전에 눈을 치우고 갔는데 아침에 종아리까지 쌓인 눈을 치운다고 애써보는데 겨우 사람 드나들정도 밖에 못했다"며 바삐 손길을 놀렸다. 하지만, 개구쟁이 꼬마들에게 눈은 반가운 손님이었다. 방학 중인 꼬마들은 비탈진 곳과 시내 곳곳에서 눈썰매를 타거나 눈싸움을 하며 즐거워했다. 정읍시는 오전 7시부터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애초 오전에 예정됐던종무식도 오후로 미룬 채 시내와 주요 도로 등 지정된 구역에서 제설작업을 펼치고있다. 시는 1천400여명의 전 공무원을 동원하고 인근 군부대로부터 장병 50명을 지원받아 시내 전역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그레이더 2대와 굴착기 6대, 덤프트럭 10대도 동원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폭설에 의한 정읍지역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오후부터는 피해접수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정읍시 산내면(면장 김명원)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다문화가정인 카바구잉 엘사오(47)씨 가족에게 친정나들이 성금으로 28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세계평화여성연합회 일본 부인회 정읍지부(지부장 하타모토 노모꼬)는 29일 불우이웃돕기성금 30만원을 김생기 정읍시장에게 전달했다.정읍시 내장상동 신협(이사장 정동조)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쌀 10kg 100포(시가 200만원)를, 내장산 세라톤모텔(대표 김현옥)에서 성금 100만원을 내장상동주민센터(동장 안태용)에 전달했다.
정읍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김생기 정읍시장)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정읍시 일반회계 금고로 지정되어 있는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지부장 김용복)는 29일 정읍시민장학재단에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총 16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김용복 지부장은 "농협은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정읍시 관내 의료계인사가 주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정의회(회장 조성현 정읍안과 원장)에서 200만원, 정읍시애향운동본부(본부장 이한욱) 300만원, 정읍시 연지동에 위치한 향토약국 임일관 약사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신태호)는 2011년도부터 농촌 거주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연금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정읍지사에 따르면 농지연금은 고령농가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농지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농지에 계속 영농을 하면서 평생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일종의 역모기지 제도이다.가입 자격요건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의 농업인으로서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총 면적이 3만㎡ 이하여야 한다.농지연금 지원대상자로 결정된 농업인은 농지은행에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농지은행과 농지연금 지원약정을 체결하며, 농지은행은 해당 농지에 저당권을 설정하고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에게 농지연금을 매월 지급하게 된다.농지연금 지급방식은 살아 있는 동안 지급을 받는'종신형'과 일정기간 동안 지급을 받는'기간형'중에서 농업인이 선택하여 결정할 수 있다.농지연금을 지급받아 오던 농업인이 사망한 경우 그 배우자가 담보농지의 소유권을 이전 받고, 농지연금채무를 인수받게 되면 농지연금 수급권을 승계하여 계속 받을 수 있다.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이 사망하는 등 더 이상 농지연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을 때에는 그동안 지급한 연금과 이자 등 농지연금채권을 상환 받거나 농지의 저당권을 실행하는 방법으로 농지은행에서 농지연금채권을 회수하게 된다.특히 농지연금채권은 담보농지에 대해서만 행사되는 만큼 담보농지를 처분하여 농지연금채권을 회수하고, 남는 금액이 있으면 상속인에게 돌려주고 부족한 금액은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고 농지은행이 부담하게 된다.농지연금제 문의는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 농지은행팀(063-530-0311)으로 하면된다.
정읍시가 추진하는 각종 청소년 복지 정책이 우수평가를 받으며 결실을 거두고 있다.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2009~2010년 청소년 보호 및 청소년 정책 평가'에서 2010년 청소년 정책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또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이 2010 전국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전라북도에서 주관한 2010년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업무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이같은 결실은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 및 위기청소년 지원 등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창출은 물론 청소년들의 건전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에 따른것이다.시는 전국 지방 자치단체 최초로 청소년 전용 공간인 청소년 문화체육관을 지난 4월에 개관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를 선용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소년 성문화 센터를 운영해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에 기여했다.더불어 전북도내에서는 두 번째로 위기 청소년 통합 지원 사업을 펼침으로써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신속히 구조함,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했다.시는 청소년 기반시설 확충과 전문가를 통한 건전문화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군산~목포 철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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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북도 ‘블루존 프로젝트’ 최종 대상지 선정
정읍 바이오매스발전소 건립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기각
건물주 연락 두절⋯DK몰 사태 장기화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