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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60주년 4·19 혁명 기념 참배

남원시는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19일 금지면 옹정리 김주열 열사 묘역에서 참배를 실시했다. 이날 참배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나덕주 남원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회장을 비롯해 경남 마산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등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기념 참배는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기념식은 취소하고 참배로 대신했다. 참배는 김주열 열사 묘역에서 분향과 헌화로 김주열 열사를 추모했다. 김주열 열사는 1944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태어나 금지중학교를 졸업했다. 1960년 마산상고에 입학하기 위해 마산에 갔다가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했다가 행방불명된 그는 같은해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류탄이 박힌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사건은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은 취소했지만 참배를 통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참된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4.19 15:30

남원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 생산

남원시가 미꾸리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인공부화 치어생산에 돌입했다. 미꾸리의 몸은 대게 10~17cm로 가늘고 길며 미꾸라지(20cm 이상) 보다 작지만 맛은 더욱 구수해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4월 미꾸리 산란철을 맞아 본격적인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생산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꾸리는 호수나 논의 진흙에서 산다고 알려져 있는데 산란기가 4~7월이다. 미꾸리는 수온이 15℃ 이상 되는 3월 말부터 암컷 체내에 보유한 알이 성숙되며 산란이 가능하게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하천에서 미꾸리의 알이 성숙한 개체를 확보해 산란 유도 및 인공수정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확보한 어미는 미꾸리, 미꾸라지를 분리하는 종선별과 암컷과 수컷을 분리하는 성선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선별된 미꾸리 중 암컷은 난성숙을 극대화하기 위한 호르몬 처리 후 약 12시간 후 채란을 실시해 인공수정 준비를 완료한다. 또 수컷은 체내에 있는 정소 적출 작업을 실시해 정액을 확보한 후 채란된 알과 잘 섞어 인공수정을 실시한다. 산란철에는 이 작업을 1주에 2회에서 4회까지 실시하게 되며 이 시기는 1년 중 가장 바쁜시기로 미꾸리 양식기술 연구센터 인력이 총동원돼 진행된다. 이렇게 인공수정된 미꾸리 수정란은 보유하고 있는 42개 수조에 착상돼 60일 이상 육성된 후 치어입식 준비가 완료된 미꾸리 양식장에 분양, 입식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1월 치어분양 수요조사 결과 430만 마리의 미꾸리 치어를 농가에 생산, 분양할 목표를 수립했다며 산란철을 맞아 목표달성을 위해 인력과 수조를 풀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4.19 15:30

남원시, 코로나19 피해 특수형태 근로자 지원 확대

남원에서 학습지교사로 일하는 40대 여성 A씨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수업이 크게 줄어 생계를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A씨는 코로나19로 학습지 회원들이 감소하고 있지만 별다른 생계비 지원은 마련돼 있지 않자 학습지 교사의 생존권은 어디에 호소해야 할지 난감해 하고 있다. 남원시는 A씨처럼 코로나19로 생계를 걱정하는 학습지교사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들에 대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일을 수행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 시책으로 3억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가구당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경우 1인당 월 최대 50만원 2개월의 생계비를 383명에게 지원한다.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나 프리랜서는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운전원, 학습지교사, 대출신용카드 모집인, 대리운전기사, 관광해설사, 연극배우, 행사관계자, 항만, 항공하역자 등 조직이나 회사에 고용되지 않는 상태로 일하는 특정분야 종사자가 해당된다. 생계비 지원대상은 신청 전 3개월의 용역계약서, 위촉서류, 용역비(노무비) 소득금액증명원 등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람으로서 특수고용 및 프리랜서 확인자 중 고용보험 미가입자이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매달 1일부터 매달 말일까지로 해당분의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당분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들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책도 펼치고 있다. 지원 방식은 공공기관에 단기 일자리를 제공, 실직자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형태로 코로나로 인해 실직 1개월 이상인 실직자에게 우선 지원된다. 단기 일자리 대상자로 선정되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공공요금, 사회보험료 접수, 방역 등 공공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월 180만원, 최대 540만원(3개월)의 인건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특수형태 근로자 생계비 지원은 남원시 일자리지원센터(063-620-5891)나 남원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되고 단기 일자리는 남원시청 일자리경제과(620-6339)로 문의하면 된다.

  • 남원
  • 김영호
  • 2020.04.16 16:49

남원임실순창 무소속 돌풍으로 재선 달성한 이용호 ‘눈길’

남원임실순창 유권자는 결국 당이 아닌 인물을 선택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전북 지역 최대 접전지로 꼽힌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3선 출신의 중진의원이 민주당으로 나서면서 무소속 현역의원과의 뜨거운 경합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또 다시 금배지를 차지한 이용호 당선자는 3전 4기의 오뚝이 정치인으로 잘 알려져있다. 남원 출신인 이용호 당선자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같은 남원 출신인 당시 이강래 의원에게 석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이 당선자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내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경선에서 또 다시 이강래 당시 의원에게 패하며 입지가 흔들렸다. 하지만 이 당선자는 오랜 기자생활과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인맥을 두루 쌓고 지속적으로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녹색 돌풍을 이끌었다면 이번 총선에서는 호남을 통틀어 유일하게 여당인 민주당 후보를 꺾은 무소속 돌풍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최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나 선거 당일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엎치락 뒤치락 양상을 보이며 쉽사리 우세를 장담할 수 없었으나 최종 승자로 웃을 수 있었다. 개표 초반 이용호 후보는 임실, 순창에서 이강래 후보에 뒤졌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승부처인 남원에서 강세를 보이며 격차를 벌렸다. 이 당선자는 지역의 정서를 가장 잘 아는 후보란 점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의 요인으로 크게 작용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당선자는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경향신문에서 기자생활을 한 뒤 국무총리실 공보담당 비서관,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반면 4선 달성에 실패한 이강래 후보는 지난 16, 17, 18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에 성공하며 3선 중진 의원으로 입지를 굳혔으나 지난 8년간의 공백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역임한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정치적 재기를 노렸으나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이 떨어진다는 점이 주된 패인으로 지목된다. 그는 결국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현역 돌풍에 밀려 도내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패하고 말았다.

  • 남원
  • 김영호
  • 2020.04.15 22:59

남원시, 화장품산업 인력 양성·창업 지원에 집중

남원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화장품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신성장동력사업인 친환경 화장품 산업을 위해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남원 화장품 산업 인프라 조성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타당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시는 화장품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을 유도하는 화장품 교육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 지원한다. 이번 화장품 교육 사업은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하며 5월 20일부터 8월 5일까지 남원시 화장품책임판매사 2기 창업교육(이하 화장품 창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실시한 남원시 화장품 책임판매사 1기 창업교육은 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4개 업체가 남원 내 화장품 책임판매업을 등록하고 화장품 산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화장품 창업교육 수료생의 사업계획서 중 평가를 통해 선정된 2개 제품은 스타트업개발 지원을 통해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올해 화장품 창업교육은 법령, 시장 분석, 원료 적용, 브랜드 구축, 마케팅 및 콘텐츠 전략, 스타트업 창업 등 전문 화장품 교육과 박람회 참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화장품 창업교육 프로그램 강사진은 현재 화장품 산업 분야에 종사 중인 전문가로 구성해 실무적용이 가능한 교육과 컨설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수료한 사람 중 사업계획서 우수평가자에게는 남원 관내 화장품 제조사와 연계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위탁제조에 소요되는 사업비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이어 전문인력의 양성과 창업 지원 등으로 화장품 스타트업 기업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급변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기 화장품창업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접수방법은 남원시 홈페이지(www.namwon.go.kr) 공지사항과 남원 화장품센터 홈페이지(www.ncn.re.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4.15 19:18

남원시,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 박차

남원시가 청년을 위한 매력 있는 공간들을 조성하는 활력 있는 도시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남원시는 14일 국토연구원 부설 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을 비롯한 연구진과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 전반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은 시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추진 중에 있다. 남원 예가람길과 흑돼지먹자거리 일원에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진행하고 있는 자체사업으로 원도심 쇠퇴와 인구감소, 청년층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청년들의 실제 욕구에 기반, 공간을 조성하고 그 곳에 청년 맞춤형 콘텐츠를 담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 현장 방문 자리에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관계자들은 청년문화창업공간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매우 높게 평가하며 추후 적극적인 협업도 약속했다. 특히 실효성 있는 콘텐츠로 운영과 관리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청년층 정착과 유입은 물론 예가람길과 흑돼지먹자거리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 도시재생사업과 청년문화창업공간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토부와 연구소 측에 감사하다면서 터미널 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여타의 공간 조성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소현 소장은, 인구 10만 이하 도시로서 갖는 남원시의 가치와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남원시를 모범사례로 다양한 연구와 시범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4.14 15:43

남원시,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사업 추진

남원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비 지원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5516가구 7751명에 대해 남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한시생활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시생활지원비는 보장급여와 가구원수 별로 차등 지급됨에 따라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 5인가구 166만원, 6인가구 192만원이 지급된다. 주거교육급여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 5인가구 128만원, 6인가구 148만원이 지급되며 시설 수급자는 52만원이 지급된다. 7인가구 이상인 가구의 경우 가구원 1인 증가 시 생계의료급여는 26만원, 주거급여는 20만원을 증액 지급한다. 시는 4월 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시생활지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수령방법은 대상자 가구의 가구원을 대표한 1명이 신분증을 지참,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가구를 대상으로 13억원 규모의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아동돌봄쿠폰)도 추진한다. 대상자는 2020년 3월 기준 아동수당을 받고 있거나, 3월까지 출생한 아동이 아동수당을 신청할 경우가 해당된다. 아동돌봄쿠폰은 전자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되며 이 쿠폰은 만 7세 미만 아동 보호자가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보육료지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13일부터 아이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에 4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른 수급아동이 3225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역화폐와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는 아동돌봄쿠폰은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주점 등의 매장을 제외하고 지역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은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다.

  • 남원
  • 김영호
  • 2020.04.13 15:40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남원에서 살아보기’ 출간

남원에 간다면 평생 음치로 살아온 나는 꼭 판소리를 배워보고 싶다. 결코 명창이 될 리는 없겠지만 그러면 어떤가. 내 만족을 느끼고 살아간다면 그만 아니겠는가. 귀농과 귀촌을 하게 된다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고 싶다. 여행처럼 시작하는 남원살이를 안내한 가이드북이 새로 나왔다.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가 펴낸 <남원에서 살아보기>(퍼블리터)는 가보면 살고 싶어지는 남원의 매력을 한데 모았다. 이 책에서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목말라 있는 5060 세대의 재도전 무대로 남원살이가 어떤지 묻는다. 최근 통계상으로 남원과 같은 지역 작은 도시는 인구 감소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남원을 비롯해 많은 지자체는 지역 소멸을 이야기하며 인구 늘리기에 모든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 이 책은 남원살이를 위해 최소 2년은 남원에 살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지리산의 도시 남원에서 귀촌하려거든 지리산부터 걸어 보라고 권한다. 이 책에서는 남원살이를 위한 귀촌 탐색, 일자리 찾기 등 여러 제안을 곁들이고 교통부터 의료까지 지역에 머무르기 위한 인프라 탐색 등 생활에 필요하고 꼭 알아야 할 것을 소개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신중년인 5060 세대가 이 책을 통해 남원에 와서 새로운 도전을 해본다면 지역도 살리고 스스로도 새로운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4.13 15:40

제90회 남원 춘향제 9월 중순에 개최

남원지역을 대표하는 봄의 축제 춘향제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가을인 9월에 개최된다. 그동안 남원은 춘향전과 흥부전의 고장으로 봄에는 춘향제가 열리고 가을에 흥부제가 진행됐다. 남원 춘향제전위원회(이하 제전위)는 지난 9일 제90회 춘향제 개최일을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가진 결과 코로라19 확산 방지와 기온 변화 등의 여건을 감안해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제전위는 지난 3월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라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춘향제를 잠정 연기했다. 올해 춘향제는 90회를 맞아 음력 4월 초파일인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올해 춘향제는춘향, 사랑을 고(GO)하다란 주제로 지나온 90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100년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춘향제향, 대표브랜드공연,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춘향길놀이, 각종 체험 행사 등을 준비 중이다. 남원시는 춘향제가 열리는 기간에 남원시의회 임시회와 일정이 겹친다는 점에서 의회 측에 양해를 구하는 등 내부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제전위는 춘향제가 남원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명맥을 이어가려면 대중적인 관심과 야외 행사가 필수적이란 입장이다. 그러자면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이전인 평일과 주말에 춘향제를 개최해야 하는데 날씨가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9월초는 야외 공연에 제약이 있다는 것이 시와 제전위 측의 설명이다. 또 전주세계소리축제(9월 16일~20일) 기간과 흥부제 등의 축제도 피해야 한다는 것이 시와 제전위가 고려한 부분이다. 시 관계자는 전세계적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축제 준비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제전위가 제90회를 맞이한 춘향제 개최 시기를 결정함에 따라 더욱 풍성한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4.12 15:06

남원시 마을계획단 지원사업 5월부터 추진

마을의 발전과 변화, 주민이 스스로 계획하고 만들어갑니다 남원시가 주민이 마을현안을 스스로 발굴하고 직접 문제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마을계획단 지원사업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마을계획단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민관협치 플랫폼 구축사업에 노암동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공동체지원센터가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산내면과 인월면이 대상지로 선정돼 마을계획단 지원사업이 추진됐다. 시는 올해 이들 지역 외에 2개소를 신규로 선정해 마을계획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계획단은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이 구성원으로 참여로 진행되는 만큼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비전을 세우고 의제를 발굴, 주민총회를 통해 의제를 선정한다.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가 사업 대상지를 모집 중에 있으며 사업지로 선정된 읍면동 거주 주민은 누구나 마을계획단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동체지원센터는 올해 마을계획단의 의제 발굴을 돕기 위해 마을계획 이해 등 총 4회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계획단사업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마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주민참여사업이라면서 주민들의 참여의지가 적극적으로 담긴 만큼 도출된 의제 사업에 대해서는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4.09 18:10

“밤에도 즐기자”…남원 금암공원, 야경 특화공간으로 거듭난다

남원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암공원이 밤에도 아름다운 가족생태 근린공원으로 거듭난다. 남원시는 금암공원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찾기 위한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고자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0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금암공원 조성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모았다. 노암동에 위치한 금암공원은 4만㎡에 이르는 생태공간을 가지고 있지만 부대시설이라고는 전혀 없이 무방비 상태에 놓였었다. 시는 2019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지난해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이달 초 금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관광객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인도교, 힐링데크 산책로, 종탑우물 복원 사업 등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도심 속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생태체험놀이터, 금암공원의 특화된 야경을 위한 소나무숲금수정 경관조명 사업도 추진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 근린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광한루, 오감만족 숲, 함파우 유원지, 옛다솜 이야기원 등 남원 주요관광지와 네크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밤에도 즐길거리를 제공해 하루쯤 잠을 자면서 머물 수 있는 관광도시 남원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4.09 18:10

남원시, 기문(己汶)가야 유적 전시관 건립 박차

남원시가 철과 봉수로 화려한 문화유산을 꽃 피웠던 기문(己汶)가야 유적 전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기문가야는 남원 월산리, 두락리 고분의 발견으로 1500년 전 운봉고원 일대에 자리 잡은 것으로 추정되며 시민의 자부심 향상과 후대에 물려줄 중요 문화재로 여겨지고 있다. 남원시는 전북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분야 신규 사업인 기문가야 유적 정비와 전시관 건립 등에 총사업비 195억원(균특이양 31억원, 도비 15억5000만원, 시비 14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기문가야 유적 정비를 위해 2021년 사업비로 시비 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기문가야에서 확인된 주요 유물 등을 보관 전시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전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기문가야 유적 전시관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일대에 지하 1층 400㎡, 지상 1층 1000㎡, 지상 2층 600㎡ 규모로 지어진다. 이를 통해 기문가야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심층적인 분석을 통한 실체와 역사성 규명, 향후 역사적 유물의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통한 관광자원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 운봉고원으로 비정되는 기문가야의 매장문화재 지표시굴발굴조사, 토지보상 추진, 소장품(유물, 자료) 구입 등 전시관 건립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기문(己汶)가야 유적 정비사업(195억원, 2021~2025) 외에도 동부권 발전 신규사업으로 식품분야에 남원 웰니스 식품산업 활성화사업(51억8천만원, 2021~2025), 관광분야 지리산 허브밸리 고도화 사업(60억원, 2021~2025), 오리정버선밭 연계 관광지화 사업(70억원, 2021~2025), 교룡산 국민관광지 활성화사업(80억원, 2021~2025), 이성계 장군 전승지 주변 개발사업(80억원, 2021~2025) 등을 추진한다.

  • 남원
  • 김영호
  • 2020.04.07 15:52

남원 옛 비사벌콘도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20여년동안 폐건물로 방치되며 남원도심의 경관을 해쳐온 옛 비사벌콘도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옛 비사벌콘도의 문라이트 파크(Moonlight Park)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문라이트 파크(Moonlight Park) 조성사업은 옛 비사벌콘도 유휴부지 지하공간을 재생해 남원의 스토리를 IT와 융합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상 1층에는 시민쉼터 및 편의공간을 만들고 옥상은 꽃빛정원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생동감 넘치고 활력있는 관광상품에 대한 수요에 맞춰 남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을 발굴 및 육성하고자 기획한 마당극 달빛전설을 상설 공연한다. 관광거점도시 전주와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 개발, 남원관광지 내 심야포차단지 조성, 모바일 스탬프 투어 개발 등으로 구성된 남원관광지 연계 코스개발 및 운영사업도 추진된다. 요천로 주변과 광한루원를 연계하는 전기차 운행과 대한민국 관광1번지 재생을 위한 관광 정체성 확립, 지역의 특색을 담은 지속가능한 관광브랜드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도 한다. 관리운영사업은 지역관광개발사업 사업 추진을 견인할 기관이나 조직이 거의 부재한 상황에 직면하여 남원시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업의 지속적인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남원시관광협의회 및 지역공동체지원센터 내 조직을 구축하고,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 인적자원 역량 강화 등이 추진된다. 국비 100억과 도비 30억, 시비 100억 등 총 230억원이 투입된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교부받은 1억원과 시비 1억원을 투입해 연말 안에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까지 핵심 및 인프라 사업을 마무리한 뒤 2025년부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존의 지역관광개발사업이 중앙정부 주도의 인프라 시설 위주로 진행되던 한계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자율적으로 기획한 관광개발사업을 중앙부처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남원 관광지 내의 유휴지를 재생함으로써 과거 관광1번지 남원의 위상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3.31 16:12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관 숙박서비스 만족도 1위

남원시와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남원예촌(by Kensington)이 2020 제14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숙박 서비스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혁신해 온 지자체와 기업의 사례를 발굴,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해 제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15개 서비스 분야에서 총 210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2016년 7월 개관한 남원예촌은 자연을 벗삼아 느림에 머물다라는 콘셉트에 따라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인 최기영 대목장과 전통기와 잇기의 대가인 이근복 번와장, 유종 토수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옥 명장들이 직접 지은 전통한옥숙박 체험시설이다. 그동안 달보드레한 서비스와 어메니티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명품한옥형 호텔답게 자연 친화적 소재와 옛 선조의 지혜를 담은 순수 고건축 방식을 그대로 재현, 한국 전통가옥 난방인 구들장문화를 선보였으며, 전통정원인 광한루원과 판소리, 전통놀이 등 체험적 요소와 지역 관광을 연계하는 서비스 등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제공해왔다. 투숙객에게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마패 서비스와 일대일 버틀러 서비스인 초롱불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남원예촌은 2017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최고의 브랜드에 수여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데 이어 2018년엔 전북 건축문화대상, 2019년엔 한국경제 대한민국 베스트신상품 대상을 수상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남원예촌과 남원 전역의 관광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남원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3.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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