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를”
남원시가 미래 먹거리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선 고부가 농산물 생산전문단지 거점화를 통한 신산업 창출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남원시는 3일 시장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용역 수행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농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전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 맡아 진행한 이번 연구용역은 남원지역 여건에 적합한 농식품산업 육성, 성장동력 기반 조성, 농가 소득 증대 등 농식품산업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에선 식품 연구개발 지원 강화, 농업기업의 연계, 전략향토식품 육성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연구진은 시기별로 농식품산업의 발전 전략을 내놓았다.
우선 단기사업으로 생산자농가, 단체, 가공업체, 유통업체간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기반 조성과 함께 산학연 연계 활성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강화 등이 제안됐다.
중기사업으론 고부가 농산물생산전문단지 거점화를 통한 농식품 신산업 창출, 6차 산업 연계형 특화산업 거점 구축 등이 제시됐다.
장기적으론 수출전문단지 클러스터 조성, 농축임산물 및 농식품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구축 등이 과제로 꼽혔다.
중장기 발전 로드맵으로 신성장 동력, 산업화 촉진, 수출 경쟁력 강화 등 3대 전략이 제시됐다.
핵심 사업으론 이너뷰티, 디저트, 식물성유지, 전통향토식품 육성, 기능성식품, 수출전문단지 조성, 춘향애인 수출사업단 구축, 수출통합지원센터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이너뷰티 소재화 생산전문단지 구축, 융복합 스마트팜 기술사업화, 산채나물 육성, 추어탕과 부각 등 전통식품 육성, 남원 화식우 수출전문단지 조성 등이 세부과제로 제시됐다.
남원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융복합 미래 농식품산업 기반을 조성해 쇠락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