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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라천년문화권·동서 교통망’ 핵심으로 부상

남원지역이 광역 단위로 추진되는 전라천년문화권과 동서축 교통망 사업의 주요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전북도와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남원지역 문화관광, 역사,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전라권역의 시도 협력 사업인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 개발에 남원 교룡산성권 역사문화 관광자원 개발, 오리정 사랑 테마공원 조성, 태조 이성계 전승지(황산대첩) 개발 등이 담겼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역점사업인 가야문화권 조성에 장수남원 등 전북 가야사 재조명과 함께 동서 내륙을 잇는 달빛내륙철도(광주~남원~대구)가 국가 과제로 추진된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191.6㎞ 구간을 고속화 철도로 건설해 최고 시속 250㎞로 달려 영호남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한다. 총사업비 5조원에 이르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경유지는 광주,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대구 6개 광역시도와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 8개 기초단체다.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영호남 상생공약,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되기도 했다. 올해 국비 5억원을 확보해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는 등 추진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냈다. 전북 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 사업에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새만금~지리산 고속도로, 새만금~남원 국도 건설 등이 포함됐다. 지리산권 광역협력 사업도 추진된다. 지리산권 거점도시인 남원을 중심으로 해당 권역의 중소도시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강소도시권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과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등 초고령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도 국가 주도로 추진할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국토종합계획은 국토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해당 사업의 예산 확보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 남원
  • 최명국
  • 2019.12.05 15:05

남원농협 “감동을 드리는 혁신, 창조, 정도경영”

조합원 권익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남원농협의 올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3월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2선을 맞은 박기열 조합장이 이끄는 남원농협은 올해 감동을 드리는 혁신, 창조, 정도경영이란 표어로 농협다운 농협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2015년 박기열 조합장 취임과 함께 책임경영제를 확립한 남원농협은 수익 구조의 개편, 인적 관리시스템의 재정비,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지역 주민과 조합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 최초로 조직 개편을 통해 지도 사업을 전담하는 농가소득지원본부를 발대해 전문성을 키우고 집중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박기열 조합장은 취임 후 만성적자였던 라이스센터(RPC) 사업을 활성화하고, 과감히 벼 품종을 최고품질 쌀인 신동진으로 단일화했다. 또한 산물수매시설 2기를 증설해 미곡 손실 감소 및 품질 변화 방지를 통한 쌀 판매 증대를 도모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은 생산한 산물벼를 출하할 때 소요되는 출하 대기 시간 단축, 건조운반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벼 무논직파 영농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생산비 절감도 끌어냈다. 남원시와 함께 농업용 무인헬기, 멀티콥터(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무인항공방제사업을 추진해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함께 들녘별 공동 방제로 효과를 높였다. 2016년부터 남원시 관내 농협 최초로 농작업 대행사업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신청자의 벼 경작지를 경운에서 정지, 육묘생산 및 공급, 이앙 또는 직파, 무인헬기 항공 방제, 수확, 운반까지의 농작업을 일괄 대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밭농업 농작업 대행사업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는 등 농사를 안정적으로 경작하기 어려운 환우, 고령, 여성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남원농협은 최근 영농지도 부문의 2019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을 수상했다. 박기열 조합장은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한 덕분이라며 더욱 신뢰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12.04 14:48

남원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개최

제14회 남원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3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UN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주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1부에는 더불어 잘 사는 남원 만들기에 헌신한 유공자 45명에 대한 표창 수여,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2부에선 자원봉사자들의 장기자랑 등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환주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궂은일에 앞장서고 아낌없이 마음을 내어주는 자원봉사자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따뜻함이 가득한 남원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종철 남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올 한 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자원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자원봉사 기관단체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고, 봉사와 여행이 함께하는 볼런투어와 희망나눔 가족봉사단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12.03 14:48

“남원에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를”

남원시가 미래 먹거리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선 고부가 농산물 생산전문단지 거점화를 통한 신산업 창출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남원시는 3일 시장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용역 수행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농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전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 맡아 진행한 이번 연구용역은 남원지역 여건에 적합한 농식품산업 육성, 성장동력 기반 조성, 농가 소득 증대 등 농식품산업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에선 식품 연구개발 지원 강화, 농업기업의 연계, 전략향토식품 육성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연구진은 시기별로 농식품산업의 발전 전략을 내놓았다. 우선 단기사업으로 생산자농가, 단체, 가공업체, 유통업체간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기반 조성과 함께 산학연 연계 활성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강화 등이 제안됐다. 중기사업으론 고부가 농산물생산전문단지 거점화를 통한 농식품 신산업 창출, 6차 산업 연계형 특화산업 거점 구축 등이 제시됐다. 장기적으론 수출전문단지 클러스터 조성, 농축임산물 및 농식품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구축 등이 과제로 꼽혔다. 중장기 발전 로드맵으로 신성장 동력, 산업화 촉진, 수출 경쟁력 강화 등 3대 전략이 제시됐다. 핵심 사업으론 이너뷰티, 디저트, 식물성유지, 전통향토식품 육성, 기능성식품, 수출전문단지 조성, 춘향애인 수출사업단 구축, 수출통합지원센터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이너뷰티 소재화 생산전문단지 구축, 융복합 스마트팜 기술사업화, 산채나물 육성, 추어탕과 부각 등 전통식품 육성, 남원 화식우 수출전문단지 조성 등이 세부과제로 제시됐다. 남원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융복합 미래 농식품산업 기반을 조성해 쇠락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 남원
  • 최명국
  • 2019.12.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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