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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국립공원 동부지역본부 유치 추진

국립공원공단, 경남 산청 지리산본부 권역별 본부로 개편 추진
전국 4곳에 지역본부…남원시 “동부본부 유치에 적극 나설 것”

남원시가 지리산권을 관할하게 될 국립공원관리공단 동부지역본부 유치에 나선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의 보전과 이용 업무를 총괄했던 국립공원공단 지리산본부가 권역별 본부로 확대 개편된다.

국립공원공단은 동·서·북·중부 등 권역별로 4곳에 지역본부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산은 가야산, 주왕산, 경주, 한려해상 등과 함께 동부지역본부로 편입된다.

지난해 1월 경남 산청에 설립된 지리산본부는 전북, 전남, 경남 등 3개 사무소와의 업무 중복과 지휘 체제 혼선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초 지리산국립공원 본부사무소의 유치를 추진했던 남원시는 확대 개편될 동부지역본부의 입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남원은 지리산국립공원에 포함된 5개 시·군 중 유일한 시 단위 지방자치단체로 편리한 교통망과 정주여건을 갖춰 동부지역본부 유치전에서 일정 부분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남원시는 국립공원공단의 구체적인 조직 개편 방향이 나오면 동부지역본부 사무소 유치에 적극 뛰어들 방침이다.

김양건 남공회장(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동부지역본부를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두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지리산은 제1호의 국립공원이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본부 사무소 직원들의 정주여건도 적극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공회는 남원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모임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공단의 지역본부 개편 계획이 공식화되면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동부지역본부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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