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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남대 폐교절차 학생 사후대책 없이 진행"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는 20일 교육부의 서남대 폐쇄명령 및 학교법인 서남학원 해산명령에 대한 행정예고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교수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부는 현재 서남대 2000여명의 재학생, 210여명의 교직원 및 대학 이해관계자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고 오히려 대학 부실에 대한 책임이 있는 서남학원의 설립자 및 종전이사를 위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교수협은 교육부가 폐교로 인한 서남대 재학생에 대한 학습권 보호, 편입학 등에 대한 대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폐교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정상화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하고 노력하고 있는 전라북도민, 남원시민, 교직원들의 바람을 져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남대 폐교 및 서남학원의 해산은 결국 1000여억원의 법인 및 대학의 재산을 대학부실의 책임이 있는 설립자와 관련된 학교법인(설립자의 딸이 총장으로 있는 신경학원 및 서호학원)으로 귀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교수협은 또 서남대 교직원들은 이홍하가 수감될 당시 교비 0원으로 시작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하지만 폐교로 인한 서남대 210여명의 교직원들의 생존권 박탈에 대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개탄했다.교수협 김철승 교수는 그동안 학교 정상화를 위해 여러 재정기여자를 공모했으나 교육부의 일관되지 않은 정책으로 인해 불수용됐다면서 교육부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7.11.21 23:02

남원시, 내년부터 급식도우미 인건비 지원

남원시가 내년부터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두레사랑방의 취사 및 급식도우미 인건비를 지원한다.시는 예산 4억5800만원을 편성해 내년 1월부터 급식도우미 인건비 지원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최근 영유아 감소로 어린이집 정원충족률 73%이하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정부 미지원 시설(민간·가정)의 취사도우미 인건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감을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이에 시는 내년 민간·가정 어린이집 46곳에 1억6600만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가정, 다자녀가정, 맞벌이가정의 아동 502명에게 학습과 놀이지도, 교육, 급식 등 종합적인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그동안 아동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종사자들이 직접 식사를 조리하고 배식하느라 맡은 바 고유 업무인 돌봄에 집중할 수 없었다.시는 지역아동센터 24곳에 올해 4100만원, 내년에 1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절기 4개월(1월~3월, 12월) 동안 운영하는 두레사랑방은 고령의 노인들에게 식사를 해결해 줄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 경로당 85곳에 1억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 남원
  • 강정원
  • 2017.11.20 23:02

"예술가들과 함께 남원서 소리탐험 떠나요"

남원 사운드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참여하는 국내외 사운드 아티스트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소리탐험 워크숍을 진행한다.이번 워크숍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옛 KBS방송국(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워크숍에는 소바앤와인 팀(Soban dwine팀싱가폴)의 꽃을 듣고 노래를 그리다와 응촐관(NG Chor Guan말레이시아)작가의 일상의 즉흥 오케스트라가 진행될 예정이다.꽃을 듣고 노래를 그리다는 소리와 풍경을 표현하는 방법과 청각을 넘나들며 감각을 확장해보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일상의 즉흥 오케스트라는 시민들이 사용하는 일상의 물건을 악기로 해 두드리고 연주하는 즉흥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이다.워크숍 신청은 온라인 신청(http://goo.gl/HmG6PC)과 전화신청(문화도시사무국 063-635-0014)을 통해 가능하다.남원문화도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시민과 아티스트가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남원의 소리를 함께 만들어 가는 뜻 깊은 과정이 될 것이라며 남원의 문화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남원 사운드 아티스트 레지던시는 남원의 일상의 소리를 찾고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 사운드 아티스트들이 남원에서 소리를 모티브로 하는 리서치 및 다양한 방식의 창작 작업을 진행하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 남원
  • 강정원
  • 2017.11.17 23:02

"야생동물 피해방지 대책 마련돼야"…전평기 남원시의원 5분 발언

남원시에도 야생동물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남원시의회 전평기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21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농촌지역에 출몰하는 야생동물은 개체 수뿐만 아니라 종류까지 다양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의 피해 또한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전 의원은 “우리시에 접수된 야생동물 피해는 2015년 41건에서 지난해 82건, 올 10월 현재 109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 특히 멧돼지와 고라니에 의한 피해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신고접수를 하지 않은 피해건수를 합하면 더욱 많은 피해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야생동물 피해보상사업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야생동물 포획보상금 제도 실시 등을 제시했다.전 의원은 “우리 농민들은 농산물 수입개방, 인건비 상승 및 농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촌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7.11.17 23:02

"남원에도 국립박물관 세워져야"

남원지역에도 국립박물관이 세워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남원시의회 양해석 의원은 14일 열린 제21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양 의원은 광주나 경북 경주, 충남 부여 못지않은 긴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남원은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남원지역에서 출토된 국가귀속문화재만 해도 4250여점이나 된다면서 하지만 남원 지역에는 보존관리할만한 시설이나 규모가 안 돼 타 지역에 보관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그는 현재 남원에서 문화재를 보관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은 남원향토박물관이 유일한데, 전국 150여개 공립박물관 중에서 그 규모와 시설이 제일 작고 열악하다면서 남원향토박물관은 더 이상 확대할 전시공간도 없고 수장고도 비좁아 유물을 더 이상 확대 보관관리할 수 없는 한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립박물관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에 있지만 그들 지역과 비교해 보더라도 남원이 더 깊고 많은 역사성과 유물들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향후 운봉과 인월, 아영 지역 일대의 가야문화권 조사에서 발굴될 유물까지 합한다면 남원지역은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총체적 보고이며 전시장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양 의원은 국가귀속문화재의 관리를 위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맞는 국립박물관을 유치하거나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령에 맞는 규모와 시설을 갖춘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것을 남원시에 제안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7.11.15 23:02

옛 남원역·KBS방송국 활용방안, 주민들이 모색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원시민 원탁회의가 시민들의 소통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시는 지난 10일 시청 강당에서 옛 남원역KBS방송국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5회 남원시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원탁회의에는 시민과 학생 등 130여명이 모여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눴다.시는 옛 남원역과 KBS방송국 공간을 매입하고 시민들의 문화 거점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이러한 계획아래 시민들이 나누고 제안한 의견을 기본계획안에 담아 공간과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원탁회의에 모인 시민들은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 서로 공감하며, 어떻게 하면 시민이 즐기는 유익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심했다.옛 남원역에 대해서는 △주말 프리마켓과 공연전시, 모든 세대가 함께 와서 쉬고 놀 수 있는 문화 공간 △폐 기차를 활용한 푸드 트레인, 옛 영화 관람실, 청년몰 조성 △자연과 숲, 공원을 활용한 어린이 나무놀이터, 모험놀이터 △남원의 항일 전쟁 기록을 간직한 남원 전쟁기록 박물관 △자전거를 활용한 도심 속 생태여행 코스 개발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또 옛 KBS 방송국에 대해서는 △남원의 이야기를 담고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 공간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방송을 위한 제작설비 및 기술지원 △다양한 문화 활동과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 체험공간으로 발전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 남원
  • 강정원
  • 2017.11.14 23:02

남원 금동, 어제와 오늘 '한눈에'

과거 화려했던 남원 금동의 옛 정취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조사자료집이 발간됐다.13일 남원시에 따르면 B4 크기에 총 82쪽으로 이뤄진 금동의 조사자료집에는 △고샘, 금동 거리의 기억 △역사와 도시지리의 변화 △걸어야 만나는 삶 △호모나랜스 in 남원 △가로경관과 건축물 △다시 길을 떠나며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여기에 금동을 지켜온 주민들의 기억을 더듬어 어제의 금동과 오늘의 금동을 기록돼 있다. 1장 ‘고샘, 금동 거리의 기억’에는 근현대 금동의 이야기를 신문에서 발췌했다. 11쪽에 실린 ‘현대판 춘향, 36연 수절한 최여사 고교생이던 남편 사진 간직’ 제하의 기사에서는 춘향의 고장답게 남원에 많은 열녀가 나왔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2장 ‘역사와 도시지리의 변화’에는 1872년에 제작된 지방지도와 1948년, 1981년, 2016년 항공사진이 나란히 실려 금동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3장 ‘걸어야 만나는 삶’ 편에는 상가의 사진과 분위기, 주인의 이야기가 자세히 소개됐으며, 40년 이상 금동을 지켜온 상점의 이야기를 담아 상업적으로 번성했던 금동의 생생한 추억을 엿볼 수 있다.남원구도심기록화 작업은 사회적·경제적 요구에 따라 사라지거나 원형으로 복원되기 어려운 남원의 공간과 삶을 기록하기 위해 남원시가 기획했다. ‘금동’은 남원구도심기록화작업의 1차 결과물로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심층조사(구술 등) 방법으로 진행됐다.시는 옛 남원역과 동충동, 죽항동, 공설시장 등의 구도심은 물론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을 기록화해 남원의 삶과 공간을 설명하고 추억하는 자료로 보존할 예정이다.

  • 남원
  • 강정원
  • 2017.11.14 23:02

남원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

제22회 남원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13일 남원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농업인 등 3000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농업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농업의 발전과 소득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에 기여한 공로로 고품질 쌀 부문에 윤한보(주생면) 씨, 원예특작 부문에 서일수(송동면) 씨, 과수 부문에 강성철(덕과면) 씨, 임업 부문에 강동곤(산내면) 씨에게 남원시 농업인대상이 수여됐다.또 이환중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준무 남원시 농정과장, 심민섭 NH농협 남원시지부장이 남원시의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여 농업인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이와 함께 농업인 자녀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등학생 3명을 선정해 각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농업인단체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백미 30포대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남원시에 전달했다. 농업인들은 이날 기념식에 이어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등 한마음잔치가 열려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환주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간의 농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현재 직면해 있는 어려운 농업을 농업인단체회원들이 한마음 되어 극복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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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7.11.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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