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의장 수상자 4명 선정
남원시민의장 수상자가 확정됐다.남원시는 지난 11일 남원시민의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3회 남원시민의장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장종욱(46남원)씨, 산업근로장 신동열(53남원 운봉)씨, 애향장 서인교(63서울)씨, 효열장 임명희(48남원 인월)씨 등이다.문화체육장을 수상하는 장종욱씨는 2007년부터 10년 동안 신관사또 부임행차에서 변학도 역할을 맡아 370회의 공연을 실시하고, 총연출자로서 시나리오 개발, 운영장비 개발 등 명품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08년부터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관광상품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했으며, 타 지역에서 50차례의 홍보 마케팅을 실시해 관광객 유치에 한 몫 했으며, 올해 태국 방콕에서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한류 문화 홍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산업근로장 신동열씨는 2014년 남원시 씨감자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농촌진흥청 시험 연구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저비용 고효율 통망사 하우스에서 바이러스 프리 씨감자를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16ha 면적에 39농가가 참여해 관내 씨감자 소요량의 42%인 300여톤을 생산 공급하여 외부로 유출되는 씨감자 종서 구입비를 매년 5억원씩 절감하고 있으며 금지면 겨울 시설감자 재배지에 고품질 우량 씨감자를 공급하여 연간 40억원의 농업 수익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애향장 서인교씨는 1995년 남원추어탕 체인사업을 시작해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60여개 체인점을 두고 있으며, 2014년에 남원시 명예홍보대사를 맡으면서 60여개 전체 매장에 남원시 명예홍보대사 위촉업소 명패를 설치하고 실내 인테리어에 한옥과 광한루원 사진을 설치하는 등 고향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춘향제, 흥부제 등 각종 고향 문화행사 기간 마다 매장 입구와 실내외에 포스터와 배너기, 현수막을 게첨해 매일 2만여명의 고객에게 지역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효열장 임명희씨는 바쁜 생업과 다자녀 부양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홀로 되신 93세 시어머니를 28년간 깍듯이 보살펴 왔으며 특히 15년 전부터 허리 디스크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하고 봉양하고 있다. 그는 저출산 시대에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다섯 자녀를 출산해 훌륭하게 양육했다. 특히 자신보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이웃을 위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나 쌀을 대가없이 기부하고 두레사랑방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어르신 식사 제공을 위한 자원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