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본 2015 남원시정] 지역경제 살리기·시민숙원 해결 '동분서주'
올 한 해 남원시정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수확의 해였다.201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춘향애인이 고품질 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남원농산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통합마케팅 지원조례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좋은 조례에 선정됐으며,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사업은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이환주 시장은 국제언론인클럽이 주관한 2015 Global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지방자치단체장 부문 공로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는 올 한 해 많은 상(償)을 수상했다.또 신한레저(주), 전북도와 함께 대산면 일원에 1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남원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인의총 국가관리로의 승격이 내년 4월부터 이뤄질 수 있게 됐으며, 남원관광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과 산악관광 개발사업도 국비 10억원이 반영돼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명실상부한 관광남원= 시내 전체가 광한루원을 걷는 것처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관광남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호텔급 전통 한옥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남원예촌은 광한루원 북문 쪽에 1단계로 98명이 숙박할 수 있는 전통한옥 15동을 만들고 2단계는 2020년까지 추억의 거리, 남원 전통가 등을 조성해 구도심 활성화와 관광남원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4월 정식 개관하며, 올해 2년차를 맞은 문화도시 사업은 남원을 고품격 문화도시로 만들고 있다. 특히 2016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공모에 선정돼 비지정무형유산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사계절 관광남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과 산악관광 개발사업도 제반여건을 만들어가고 있다.△농가소득 향상 = 농촌의 고령화와 시장 개방으로 위축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시는 농촌 융복합 사업을 통해 농업을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농업생산자단체를 연계한 지역컨소시엄 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했다.사매, 덕과, 보절 북부권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사매에 4번째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운봉금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3개 분야 9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182억원을 확보했다. 또 귀농귀촌 1번지 명성도 이어가고 있다.△시민 삶의 질 향상= 구도심 활력증진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동충동, 죽항동, 금동 일원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총사업비 102억원(국비 60억원)을 들여 공청회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내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또 주생면에 조성하고 있는 요천생태습지공원이 준공돼 시민들의 여가시설로 탈바꿈했으며, 시내권 저지대 침수예방을 위해 시설된 향교동 우수저수시설도 공사를 마무리하고, 평상시 시민들의 체육시설로 이용되고 있다.이와 함께 남원IC와 시가지 동부권을 연결하는 한빛나들목 대로 개설공사가 연말 개통하며, 북남원 나들목 진입로 개설공사도 도시계획 구간을 완공하고, 비도시계획구간(2.4㎞)은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믿음직스런 교육삶의 향기 나는 복지= 올해 가장 두드러진 교육성과는 혁신교육특구 선정이다. 혁신교육특구는 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공교육 학교혁신 모델 창출, 교육과정 혁신으로 참된 학력신장, 꿈과 끼를 살리는 미래 핵심역량 신장,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협력 4가지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년차를 맞은 서울애향장학숙도 시민, 향우들의 관심 속에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어려운 지역경제 활로 모색= 세계경제 위축과 불확실성으로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역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한 노력이 배가된 한 해였다.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가 친환경 화장품GMP생산시설 준공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내년에는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남원경제의 중심축이 될 노암3농공단지도 연말 조기완공을 목표로 부지 분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