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열전 현장] 남원 춘향골농협, 7명 출마 '도내 최대 격전지'
춘향골농협 조합장 선거는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안상현 후보(기호 1번), 권정호 후보(기호 2번), 문성호 후보(기호 3번), 임승규 후보(기호 4번), 하강호 후보(기호 5번), 이기열 후보(기호 6번), 권성태 후보(기호 7번) 등 7명이 37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안상현 후보는 새로운 농산물 브랜드인 산맹이 출시, 조합원의 텃밭농사 퇴비지원 등 조합원 환원사업, 생산에서 유통까지 판매전략의 다양화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권정호 후보는 인·근접 농협과 통합·합병 추진으로 경쟁력 갖추기, 올바른 인사체계 확립으로 투명성 제고, 조합원 복지사업 활성화 및 여성조합원 권익신장 등을 약속했다.문성호 후보는 복지사업 및 교육지원 확대, 영농자재 무이자 지원과 춘향골퇴비 지원 확대 등 영농비 절감, 효율적인 APC 운영과 농산물 판매에 전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임승규 후보는 판매사업 확대를 통한 안전한 판매망 확보, 신월지점에 농자재백화점 설치 추진, 못자리 상토흙 20% 자부담금을 현재대로 무상공급 등을 공약으로 언급했다.하강호 후보는 조합원에게 실익주는 환원사업, 영농자재백화점 개설과 퇴비공장 직영화, 작물재배 신기술교육과 시범사업으로 춘향골농산물 명품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이기열 후보는 남원 최고 영농자재 종합서비스센터 설립, 춘향골지역 쌀 값 상승을 위해 라이센스 건조장 도입, 발로 뛰는 농산물 판매와 퇴비예산 대폭 확보 등을 내걸었다.권성태 후보는 농자재백화점 신설 등 경제사업 최우선, 경비절약과 출자배당 상한선 등 조합원 복지개혁 확충, 조합원 농협운영 참여방안 강구 등에 힘쓸 것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