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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기업·종교 소유 부지 놓고 고심

남원지역에 기업과 종교단체 등이 소유한 대규모 부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문제는 이 부지가 애초 계획대로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남원시가 최근 기업과 종교단체 등 3곳의 대규모 부지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하는 것도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3곳의 협조 여부는 미지수다.남원시에 따르면 A기업은 덕과면에 79만4113㎡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1980년 목장부지로 매입한 이 땅은 현재 농가에 임대되고 있다. 이 업체는 2006년 해당 부지에 골프장 건설을 계획했으나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을 포기했다.B업체는 1982년 맥주의 원료인 호프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아영면 일대에 40만1951㎡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 업체 역시 한때 관광지개발을 검토했으나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에서는 복분자가 재배중이다.C종교단체는 인월면과 산내면(국립공원지역 포함) 일대에 118만8801㎡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종교단체는 애초 계획했던 수련원 건설을 포기하고 부지 중 일부에 콘도를 설립해 운영중이다.이와 관련, 남원시의 한 관계자는 이들 3곳이 소유하고 있는 대규모 부지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찾고자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업체 측의 협조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해당 관계자들과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4.09.16 23:02

남원 서남대 정상화 첫걸음

서남대 관선이사들이 학교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으나, 여전히 갖가지 난제가 도사리고 있다.남궁문 원광대 교수, 문영기 변호사, 안행근 전북대 교수, 오창걸 삼일회계법인 상무, 이양근 예수병원유지재단 부이사장, 인요한 연세대 교수, 정한중 한국외대 부교수, 황호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8명의 서남대 관선이사들이 지난 12일 오후 대학 본부에서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남원시민, 서남대 교직원 및 학생들은 대학 본부에 들어서는 관선이사들을 향해 환영의 입장을 전달하며 학교 정상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호소했다.첫 이사회는 5시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됐고, 이날 이사장이 선출됐다. 서남대교수협의회와 서남대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8명의 관선이사 중 이양근 예수병원유지재단 부이사장이 이사장을 맡았다. 김승국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총장직무를 대행하게 됐다.서남대 교수협의회는 관선이사들이 학교에 도착할 때마다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학교 정상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관선이사들은 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의견과 바람을 충분히 수용해 조속한 학교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정상화까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당장 2015학년 의예과 신입생 모집(총 49명)을 정지시킨 교육부의 처분이 발등의 불이다. 서남대 의대 교수 12명은 지난 4일 법원에 의예과 입학정원 모집정지처분 취소 가처분 신청을 했고,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5일 교육부의 행정처분으로 인해 서남대에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교육부의 처분에 대한 효력을 17일까지 일시 정지시킨 상태이기 때문이다. 법원이 빠르면 15일께 가처분을 최종 인용할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어서,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수시모집(총 모집인원 28명)이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학교 교직원 및 학생, 남원시민들이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이와 함께 서남대 설립자인 이홍하 씨와 주변 인사들이 정상화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실제 이홍하씨 부인 등이 첫 이사회가 열린 이날 서남대 교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사회가 개최되는 건물에 진입을 시도한 이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교직원, 학생, 시민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교육부가 서남대 의대를 폐지하기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관선이사들의 정상화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9.15 23:02

"서남대 의예과 신입생모집정지 철회하라"

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가 2015학년도 서남대 의예과 신입생모집정지 처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남원시의회는 지난 12일 제192회 정례회를 연 자리에서 “교육부가 서남대 의과대학 실습교육 의무이행평가에서 평가 사항 미 충족을 이유로‘2015학년도 서남대 의예과 신입생 100% 모집 정지 처분’을 내려 서남대 정상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어 지역이 충격에 빠졌다”면서 “똑같은 상황인 관동대는 10%만 감축 결정을 내리고 서남대는 신입생 모집을 전면 정지하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가혹한 처사이며, 이는 정치적 논리에 강요돼 서남대 의대를 폐쇄하려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시의회는 이어 “서남대 정상화 방안의 근간을 흔드는 교육부의 ‘2015학년도 서남대 의예과 신입생 100% 모집정지 처분’을 철회하고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며 “정부는 서남대 의대 정상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라”고 덧붙였다.시의회는 이정린 총무위원장의 제안설명으로 의결한 이 촉구안을 청와대, 국회,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교육부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서남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병채·김상근)도 지리산권 유일의 특수 지방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남대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9.15 23:02

남원, 문화도시 조성 본격 추진

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선정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남원시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17회에 달하는 자문위원회의와 시민공청회를 여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왔다고 밝혔다.시는 시민의견과 지난 8월 마무리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조만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5년간 이어진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문화비전 2020연구, 문화정보 알림서비스, 문화전문 인력양성, 생활문화 시민제안 프로젝트, 남원메모리즈, 문화버스 운영, 청소년예술단 육성, 광한루 상설공연 운영, 상설공연장 리모델링, 남원 역사문화 재조명 학술대회 등이 진행된다.문화도시사업에는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남원예촌 및 예가람길 조성, 춘향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소리문화체험마을시립 김병종 미술관도예촌 조성 후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시 문화관광과 전용남 담당은 문화도시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인시민관광객들과 교류하는 수준 높은 공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먹거리, 살거리를 개발하여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4.09.11 23:02

남원지역 '서남대 의대 신입생 모집 정지' 발끈

속보= 교육부가 서남대 의예과의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정지시킨 것과 관련해 서남대 의대를 폐쇄하기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남원지역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4일자 1면 보도)남원시, 서남대, 서남대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4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교육부의 처분은 서남대 의대를 폐쇄하기 위한 수순밟기라고 강하게 반발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서남대 대책위원회의 이병채 공동대표는 교육부의 조치는 서남대 의대를 폐쇄하고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여지고, 정치적으로 조치가 이뤄진 사안으로 판단되는 만큼 전북도와 정치권이 함께 서남대 의대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대책위원회는 교육부 항의 방문과 교육부 장관 면담 등을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이에앞선 지난 3일 서남대 교수협의회(회장 서정섭)는 교육부가 지난 8월 임시이사 파견을 결정하면서 서남대의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말해놓고 다른 한편으로는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을 정지시킨 것은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난한 뒤, 201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이 가능할 수 있도록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교수협의회는 또 서남대 의대에 대한 교육부의 처분은 일부 정치적 세력들이 공공연히 떠들어대고 있는 지역 이기주의적인 욕심(의대 유치)과 연계성이 있지 않나 의구심이 든다면서 교육부의 처분 이면에 불순한 의도가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한편 교육부는 지난 3일 서남대 의대에 의과생 실습교육의무 미이행 사항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으나, 서남의대는 실습교육의무에 대한 시정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서남대에 2015학년도 의예과 입학정원 모집을 모두 중단시키는 처분을 내렸다.

  • 남원
  • 홍성오
  • 2014.09.05 23:02

'문정댐·서남대·케이블카' 해법 고심

문정댐(지리산댐), 서남대, 지리산 케이블카 등 남원시의 주요 현안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남원시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고, 이 같은 현실은 지난 1일 열린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그대로 묻어났다.이날 회의에서는 문정댐 건설계획 재고, 서남대 정상화 방안,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가 주요 현안사업으로 거론됐다. 남원시 관계자 및 자문위원들은 3가지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열띤 토론을 거쳤지만, 해법 찾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시에 따르면 문정댐의 경우 댐 건설에 따른 직간접 피해지역인 남원의 의견수렴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서남대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201314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내년도 의학계열 신입생모집정지 처분을 하려고 한다는 쟁점이 대두됐다.지리산 케이블카의 경우 남원 설치의 당위성이 언급됐지만, 주변 여건은 그리 녹록치 않다. 환경부가 영호남 각각 1곳씩 신청하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호남권은 광역권(전북과 전남)이 달라 단일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 이 때문에 전북도와 남원시의 유기적인 협조, 정치권과의 공조, 개발과 보존이라는 가치에 대한 절충을 통한 여론 수렴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성수(55남원농협 도통지점장) 자문위원은 문정댐의 경우 경상남도 의도대로 끌려갈 확률이 높은 만큼 남원시는 조계종과 연계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고, 서남대 문제는 남원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관심을 갖고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지리산 케이블카의 경우 남원시 자체 역량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9.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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