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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 '잇자'

시, 허수아비 패션쇼 이어 요천에 나룻배 / 새로운 경관전망 포인트로 '승월교' 활용키로

▲ 지난 20일 남원시는 승월교와 춘향교 중간지점에 소금을 싣고 운행하는 나룻배를 진수했다. 사진제공=남원시

큰 도로, 요천 및 승월교를 사이에 두고 있는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남원지역에서는 중요한 두가지 인프라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관광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고민이 줄곧 뒤따랐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연결할 것인가.

 

남원시가 최근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연계한 상품개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춘향교에서 승월교까지 500m 구간에서 처음으로 허수아비 패션쇼를 개최한데 이어, 20일 승월교와 춘향교 중간지점에 소금을 싣고 운행하는 나룻배를 진수했다.

 

이는 요천을 잇는 승월교에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양 시설을 연계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는 이 일환으로 십수정 근처에 ‘요천나루’의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요천은 예로부터 여뀌꽃(蓼花)이 아름다워 이름 붙여졌고,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는 소금배가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와 요천변에 닻을 내렸다. 옛 사진 자료에는 목선을 탄 사람과 우마차를 싣고 건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요천은 물길을 따라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수운(水運)이었고, 남원사람들의 애환과 정서가 깃든 남원의 젖줄이다.

 

이처럼 요천에서 새로운 관광상품 시도가 이어지면서 승월교가 경관전망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김희옥 문화관광과장은 “허수아비 패션쇼에 이어 요천나루터 소금배 재현으로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승월교가 경관전망 포인트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면서 “이 상품들은 시민 및 관광객에게 역사가 있는 남원의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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