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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에코투어 공동마케팅"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와 전남 곡성군(군수 허남석)이 섬진강 에코투어 공동마케팅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남원시와 곡성군은 25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지난해 곡성군에서 이뤄진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서 체결에 따른 것으로, 인근 자치단체 간에 협력사업 발굴이라는 전제로 만남을 갖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양 도시는 이날 이 시장과 허 군수, 간부급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신규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개선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주요 사업은 섬진강 에코투어 공동마케팅 및 프로그램 운영, 문화관광 연계 협력 구축, 가축전염병차단 방역통제초소 공동운영 등이다.섬진강 에코투어 공동마케팅 및 프로그램 운영은 섬진강을 따라 형성된 생태문화관광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공동마케팅 대상 자원을 조사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품을 개발해 홍보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속 발전 가능한 업체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이 사업의 주된 내용이다.문화관광 연계 협력 구축과 관련해서는 양 지역의 축제(춘향과 심청) 공연 교류, 2014년 지리산권 방문의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 공동상품 개발, 수학여행 상품 공동개발 추진 등이 논의됐다. 가축전염병차단 방역통제초소 공동운영의 경우 사전 협의를 통한 방역초소 분담 설치, 예산절약 및 신속한 차단방역활동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시 관계자는 "양 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한 만남이 지난해 부터 이뤄져 일부 문제점 및 애로사항이 드러나고 있지만, 실무 부서간 수시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3.09.26 23:02

"남원 내기마을 암 공포 역학조사 조속 실시를"

속보= '암 집단 발병'으로 공포에 휩싸인 남원 내기마을의 먹는 물에서 기준치를 26배나 초과한 라돈이 검출됨에 따라, 이 마을에 대한 중앙암역학조사반의 암역학조사가 시급해 보인다. (24일자 2면 보도)국회 강동원 의원(무소속·남원 순창)은 "환경안전건강연구소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남원시 내기마을 음용수인 지하수 6곳에서 2478.27∼7663.71pCi/L(피코큐리)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미국 환경청 음용수 권고 기준치(300pCi)의 8배에서 26배를 초과한 수치"라며 "이에 환경안전건강연구소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주민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마을에 잠재하고 있는 위해성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라돈은 화강암과 같은 암반이나 토양, 지하수 등에서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자연 방사능 물질로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로 폐암과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강동원 의원은 "하지만 중앙암역학조사반의 진행 절차가 그동안 지연됐고, 암역학조사를 위한 질병관리본부의 예산확보에 차질이 빚어져 주민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환경안전건강연구소의 라돈 조사결과에서 드러났듯이 내기마을의 음용수는 식수로 불가능한 상태인 만큼, 정부가 조속히 역학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전북일보가 지난 3월14일 '10년 새 9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7명이 투병중'이라는 남원시 이백면 내기마을의 실태를 보도한 이후,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곧바로 식수와 토양에 대한 환경조사를 벌였으나 암 발병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내기마을 암 사망자 및 발병자의 거주지 음용수에서 기준치를 넘어서는 라돈이 검출돼 공포의 원인이 밝혀질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9.25 23:02

지리산 체험휴양시설공사 순조

국립공원 지리산 기슭에 조성하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 및 휴양시설'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 운봉읍 공안리 21만545㎡에 짓고 있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이 55%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현재 속도라면 애초 목표했던 연말 안에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은 사람의 정신과 육체의 아픔을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다.이를 위해 친환경적 쉼터인 트리하우스를 비롯해 전망대, 산책로, 약용초 화원, 방향식물원, 계곡쉼터 등의 힐링 및 명상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시설이 들어서는 운봉읍 공안리는 숲이 울창하고 물이 맑으며 공기가 맑아 도심생활에 지친 현대인이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지리산둘레길과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나는 운봉읍 주촌리에 들어서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도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은 3만2967㎡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백두대간의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를 모형, 패널, 디지털 영상으로 볼 수 있고 각종 시뮬레이션 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시관은 동적인 시설, 체험 및 휴양시설에는 정적인 시설을 배치하고 특히 남원지역의 맛과 멋, 소리와 역사, 지리산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자연유산을 매개로 하는 스토리 텔링을 컨텐츠에 담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명품 전시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3.09.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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