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서남대 대책위 "경영진 교체되면 정상화 가능"

서남대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상근, 이병채)가 25일 남원을 방문한 서남수 교육부장관에게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건의했다.대책위는 "의과대학은 전주예수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학생들의 실험실습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인력(교수) 및 장비 등의 조건도 갖춰져 있다. 이제 경영진만 교체되면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책위는 또 "서남대(의과대학 포함)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도 및 감독권을 발동해달라"고 요구한 뒤 △2000년 국정감사결과 특별지시사항(5개항) 방치 사유 규명 △인선(이홍하 추종세력 배제 등) 문제에 대한 철저 등을 교육부장관에게 주문하기도 했다.한편 서남대 교수협의회(회장 서정섭)는 지난 22일부터 "대학 설립자인 이홍하의 꼭두각시 역할만해온 비리 이사회에서 임명한 총장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서남학원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임명한 김영복 부속병원장의 출근을 막고 있다.이에 대해 김 총장은 "법률적으로 정당한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총장 임명을 받았기 때문에 학사일정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출근을 계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7.26 23:02

소나기 시정질문에 남원시 진땀

남원시의회(의장 김성범)가 24일 제182회 정례회에서 5건의 시정질문을 쏟아냈다. 한꺼번에 이뤄진 시의원 5명의 시정질문은 6대 남원시의회 개원(2010년 7월) 이후 최다 건수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집행부인 남원시는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이를놓고 시의원들이 남원시정에 높은 관심을 드러낸 점은 주목할만하다는 평가와 함께, 내년 6월4일 지방선거와 연계한 시의원들의 본격적인 행보라는 해석도 있다. 이날 시정질문을 실시한 의원은 김승곤, 박문화, 송우섭, 양해석, 이정린 등 5명이다.김승곤 의원은 영호남을 연결한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이고, 지역갈등을 해소해 동서화합을 이루는 차원에서 광주∼대구 간 191.6㎞의 '철도사업 조기착공 특위위원 구성'을 남원시에 제안했다.박문화 의원은 남원시가 152억원 가량을 투입해 건립중인 허브복합토피아관의 민간위탁 관리방안과 관련해 "행정재산을 무상으로 위탁관리할 수 있는 법적근거는 무엇이며, 시장은 개인의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건립한 시설을 무상으로 타인에게 임대해 줄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송우섭 의원은 "지난 10여년간 300여억원이 투자된 농촌마을개발사업이 주민들의 무관심과 행정의 방관 속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시장은 사업 시설물의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답해달라"고 주문했다.양해석 의원은 "시가 사매면에 700억원에서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려 하고 있는데, 모든 사업비 부담을 자치단체가 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산업단지 개발 및 자금조달 방법에 대해 질의했다.이정린 의원은 수급계획과 부합 여부, 골재의 부존량 조사, 부서별 인허가 실태, 사업장 지도감독, 현장 출입로 실태파악, 복구비 예치금에 대한 규정 등 지역 골재채취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남원시에 물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7.25 23:02

남원·무주경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시행

남원경찰서(서장 김관)가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를 시행한다. 첫 대상은 남원여객(대표 김춘성)이다. 남원경찰서와 남원여객은 착한운전 마일리지제의 추진을 위해 23일 무사고·무위반 준수 서약 협약식을 가졌다. 내달 1일부터 이뤄지는 이 제도는 현재 뺑소니범을 신고하거나 붙잡은 운전자에게 주는 '특혜점수'의 적용대상을 '착한 운전자'에게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운전자가 '무사고·무위반' 서약을 하고 이를 1년간 실천하면 운전면허 특혜점수 10점을 주는 방식이다. 부여된 점수는 기간에 관계없이 그 운전자가 교통사고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게 될 경우 감경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관 서장은 "첫 서약한 남원여객은 '956일 무사고'를 기록한 교통안전 우수회사"라며 "양 기관은 '착한운전 마일리지제'의 국민참여 유도와 교통안전의식 제고, 교통사고예방 홍보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무주경찰서(서장 김인옥)도 23일 농협중앙회 무주군지부, 무주농협, 구천동 농협 등과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내달부터 시행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1년간 무위반·무사고 실천 시 운전면허 특혜점수 10점이 부여되는 제도로 협약식 참석자들은 주민참여유도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긴밀 협조키로 했다. 김 서장은 "이 제도를 통해 주민들의 교통안전과 질서의식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홍보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3.07.24 23:02

남원 도심 옛 물길 복원 추진

지금은 사라진 남원 도심의 옛 물길이 다시 생명력 넘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될까?남원시가 쌍교동 춘향교에서 금동 광치천 합류점까지 4.4㎞의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이 사업의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국비 51억원과 지방비 34억원 등 85억원 가량의 예산확보가 관건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23일 환경부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 및 효과 등을 설명하며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것도 이 때문이다.시는 현재 도심하천 복원사업을 위해 환경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시 관계자는 "1970년대 시내 일원에 주택 및 상가 건물이 들어서는 도시화 과정에서 생태하천의 기능이 상실됐고, 조선후기에 제작된 '남원관부도'라는 지도에서 실개천의 존재도 확인됐다"면서 "현재의 도로 지하에 묻혀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한 뒤 도심지역의 옛 물길을 복원하는 이 사업은 쾌적하고 생명력 넘치는 생태하천 조성을 통한 구도심권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사업 추진과 관련해 환경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면서 "향후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을 방문하고 전북도 및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비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시는 환경부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면 2014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5년에 착공한 뒤 2017년까지 도심 생태하천 복원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3.07.24 23:02

남원 허브·블랙푸드 축제 내달 1~5일 개최

2013 허브&블랙푸드 축제가 8월1일부터 5일까지 남원 운봉읍 허브밸리에서 열린다. '지리산 맑은 물, 상쾌한 허브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물놀이장 및 힐링캠프장이 운영된다. 또 허브음식 전국요리경연, 바비큐경연, 허브스토리텔링경연, 허브체험진행경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체험행사장에는 허브건강체험관, 허브일반체험장, 포도체험장, 블랙푸드체험장이 마련된다. 허브건강체험관은 원광보건대 미용피부관리과 학생들이 허브에서 추출한 오일을 이용해 아로마씨팅마사지, 아로마 족욕, 아로마 다리마사지, 나만의 향수만들기 등을 통해 허브의 효능과 허브산업을 홍보한다. 허브일반체험장은 남원시 체험협회와 함께 허브비누, 허브포푸리, 허브방향제, 허브스프레이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일상생활에서 허브제품을 사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포도체험장은 전북도 허브산업협력단의 도움을 받아 와인만들기, 와인시음, 포도밟기, 포도염색(손수건) 체험을 할 수 있다. 포도주 만들기 체험에서는 '포도주(발효주) 제대로 알고 만들자'는 주제로 서남대 김정우 교수의 특별강습이 진행된다. 올해 새로 마련된 블랙푸드체험장은 건강식품인 검정콩과 깨를 이용해 강정과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자리다. 시와 남원 허브산업육성사업단은 "볼거리에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먹고, 만들어 보는 행사를 통해 남원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과 허브를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3.07.23 23:02

남원시 통합마케팅 활성화 '모범조례'

남원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기능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이 달의 모범 조례'로 선정됐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소장 한상수)와 독일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대표 안드레 리히터)가 주관하는 '이 달의 모범 조례'는 전국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최근 2개월 동안 제정하거나 전부 개정해 공포된 조례(총 899건) 중에서 주민 삶의질 향상과 지방자치발전 기여도를 평가한 것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농업 강국과의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 마케팅 전문조직이 육성되면 시장 교섭력이 확대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모범 조례는 신청이나 추천을 받지 않고 주관 기관이 직접 조사 및 발굴을 통해 선정된다. 전기성 한양대 조례클리닉센터장은 "'전라북도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조례'가 기초자치단체인 남원시가 처리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구분해 규정하지 못하고 있어 행정추진의 한계가 모호한 상황"이라며 "남원시가 자치입법제도의 고질적인 한계인 '법령의 범위안에서'라는 원칙을 스스로 극복하며 조례를 제정한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3.07.23 23:02

서남학원 재단 임명 총장 첫 출근 실랑이

서남학원 이사회가 임명한 서남대 총장의 첫 출근이 정문에서 저지당했다.지난 17일 서남학원 이사회에서 임명된 김영복 총장이 22일 오전 10시10분께 학교 정문에 도착했다. 서남학원 이사 3명과 함께한 첫 출근길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차량과 인력으로 '교내 진입 저지'에 나선 교수 및 시민 등 30여명에 의해 가로막혔다. 결국 그는 정문 앞에서 교수 및 시민들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50분만인 오전 11시께 학교를 떠났다.서남대 교수협의회(회장 서정섭)는 "학교법인 서남학원 이사회는 설립자 이홍하의 꼭두각시 노릇을 벗어나지 못하고 지난 7월3일 교육부의 '임원취임 승인 취소' 조치에 대한 취소와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행정법원은 7월15일자로 '임원취임 승인 취소' 조치에 대한 효력정지를 결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서남학원 이사회는 서울행정법원의 본안 소송에서 '임원취임 승인 취소 조치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이사들의 직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고, 이사회는 7월17일자로 대학교육협의회에 김영복 서남대 부속병원장을 총장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교수협의회는 이어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7월11일에 결정한 임시이사 8명이 학교에 파견되면, 서남대의 향후 발전계획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비리 이사회의 총장 임명은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서남대 사태를 책임져야 할 이사회가 대학정상화를 위한 아무런 대책없이 허수아비 총장을 선임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김 총장은 "법률적으로 정당한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총장 임명을 받았고, 의과대학의 학과일정이 긴급하기 때문에 22일 첫 출근을 하려했으나 저지당했다"면서 "학사 일정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계속적으로 출근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7월15일 '서남학원 임원승인 취소 건'에 대한 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따라 1심 본안판결 전까지 임원승인 취소처분의 집행이 정지돼,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임시이사 파견은 보류된 상태다.교육부는 이에 앞선 지난 11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교비 횡령과 의대 부실교육 등의 비리가 드러난 서남대에 파견할 임시이사 8명을 선임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7.2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