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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특성화고 졸업생 126명 "일자리 구했어요"

남원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346명) 중 271명(전체 78%)이 취업 또는 대학진학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남원시에 따르면 18일 현재 경마축산고, 제일고, 용성고, 국악예술고 등 4개 학교의 졸업생 중 126명은 취업의 길로, 145명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경마축산고는 졸업생 20명 중 19명이 취업했고, 이 가운데 7명은 호주 브리저븐(brisbane)시에 있는 경마장에서 일하게 됐다.제일고의 경우 졸업생 148명 중 69명이 금융기관, 기업체, 미용업체, 조리분야로 진출했다. 특히 이 학교는 개교이래 처음으로 졸업생 3명이 중앙 금융기관에 입사하는 경사를 맞았고, 54명은 대학에 진학했다. 용성고에서는 98명의 졸업생 중 72명이 취업과 진학을 이뤄냈다. 37명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8개 업체에 입사했고, 2명은 9급 농업직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국악예술고의 경우 졸업생 80명 중 56명이 서울예술대학교 등 수도권대학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게 됐다.시 관계자는 "남원지역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성과는 1학년 때부터 실무실습 등 맞춤교육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물이다. 남원시도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 자격취득을 돕기위해 지난해 1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했다"면서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관내 중학교 우수학생들의 특성화고 지원이 예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3.02.20 23:02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 돌려달라"

남원 운봉애향회 등 지역 사회봉사단체들이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의 환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사회봉사단체들은 18일 "운봉에 소재한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한·호주 면양 연구국책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971년에 지역민의 토지를 저가로 매입해 조성한 것으로, 그동안 주민들의 원성과 함께 지역발전의 큰 장애가 됐다"면서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이 경남 함양군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부지가 지역발전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부지 환원을 촉구하는 '모든 읍민(4000명) 서명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현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주변에 다수의 축산농가가 산재해 있고 해마다 철쭉제, 눈꽃축제, 허브축제 등의 행사가 열려 사람과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라며 "가축을 연구하고 시험하는 장소로 적합하지 않은 만큼,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이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농촌진흥청 측은 지난 1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부터 2016년까지 경남 함양으로 시험장이 옮겨지기 때문에, 운봉의 시험장 부지는 향후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은 마지막 해인 2016년쯤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2.19 23:02

"서남대 정상화, 적극 나서달라"

서남대 정상화추진 교수협의회와 서남대 문제해결을 위한 남원시 대책위원회가 13일 오후 교육과학기술부를 항의 방문한 뒤 4개항의 질의서를 제출했다.교수협과 대책위는 학교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교과부의 입장 확인 및 지원 호소를 위해 질의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질의서에 △이홍하의 학교법인과 대학설립 인허가 과정의 의문점 △이홍하의 비리와 관련한 처분 계획 및 임시 이사의 파견기준 △학점 및 학위취소처분 철회와 재심청구에 따른 수용 여부 △학교 및 이사회 정상화에 대한 계획 등의 내용을 담아 이달 28일까지 교과부의 답변을 요구했다.교수협과 대책위는 "서남대 설립자인 이홍하의 막강한 권력에 짓눌려 '육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불순하고 비뚤어진 개인의 욕망을 저지하지 못하고 현재의 사태를 유발시킨 책임을 통감하며, 비통하고 간절한 심정으로 질의서를 제출하게 됐다"면서 "교과부가 서남대 회생의 손길이 돼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의회와 대책위원회는 이보다앞선 지난 12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을 항의 방문해 서남대 설립자인 이홍하(75) 씨의 보석 취소를 요구한 뒤 호소문과 건의안을 전달하기도 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2.14 23:02

명품 지리산 둘레길 "올해는 30만명 유치"

전북 남원(46㎞), 전남 구례(77㎞), 경남 함양(23㎞)·산청(60㎞)·하동(68㎞)으로 이어지는 총 274㎞의 지리산둘레길은 이미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품 길'로 인정받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남원 구간'을 방문한 탐방객 수도 대략 26만명에 이를 정도로, 명품이라는 타이틀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하지만 남원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30만명 탐방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과 편의시설 확충 등의 전략마련에 돌입했다. 시는 지리산둘레길 이야기꾼을 활용해 남원 구간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을 통해 탐방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방침이다. 또 둘레길 주변 민박마을 및 이야기꾼과 연계한 힐링캠프인 '마음열기·알기·나누기'를 마련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5일수업과 수학여행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설 자연체험학습이 연중 실시되며, 걷기 좋은 계절인 4월과 10월에는 문화예술인과 만나는 '지리산 둘레길 숨겨진 명인·명소를 찾아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리산에서 만나는 치유 음식인 '자연의 밥상'도 운영돼, 탐방객들이 청정 지리산에서 생산된 음식을 맛보고 건강을 챙기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다. 지리산를 사랑하고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단체 및 기업 등과 함께하는 대규모 클린 정화활동이 추진되고,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유명인과 함께 만나는 지리산둘레길' 행사가 올해에도 지속된다.홍보와 시설물 정비도 강화된다. 시 관계자는 "파워블로거·여행작가 초청 팸투어, 코레일 등 정기적인 여행상품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또한 2600만원을 들여 이정표와 시설을 정비하고, 개방화장실을 확충해 탐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2.13 23:02

이홍하 서남대 창립자 '병보석' 반발

1004억 교비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홍하 서남대 창립자의 병보석 허가'와 관련해, 서남대 정상화추진 교수협의회(회장 김정)가 반발하고 나섰다.교수협의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교비를 비롯해 100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남대 설립자인 이홍하의 병보석을 지난 6일에 허용했다"면서 "건강이 악화된데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주거가 일정하다는 것을 그 사유로 제시하고 있는데, 올바른 상식을 가진 대중들이 허가사유에 대부분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의혹이 제기된다"고 밝혔다.교수협의회는 이어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엄청난 비리를 저지른 이홍하에 대한 사법처리는 형량확정, 집행유예, 사면복권이 반복돼 왔으며 그 덕택에 이홍하는 산하 교직원을 탄압하며 온갖 전횡을 일삼아 학교를 부실대학으로 전락시켰다"며 "이런 사학비리의 대명사인 이홍하에 대한 순천지원의 병보석 허가는 범죄자를 단죄해야 할 재판부가 범죄를 방조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교수협의회는 또 "이홍하는 구속중에도 이미 서신과 구두지시를 통해 배후를 조정해 서남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끊임없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해왔다"면서 "병보석 허가를 취소하지 않는다면, 재판장은 사학비리의 대명사인 이홍하와 같은 편이 돼 치욕적인 사학비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3.02.12 23:02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 환원 총력"

속보= 본보는 지난 1월10일자(12면)에서 남원 운봉읍에 위치한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의 활용방안마련을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바 있다. 당시 남원시도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책마련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이런 남원시가 경남 함양군 서상면으로 2016년까지 이전할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국유지인 시험장 부지(221㏊)의 환원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타당성 및 명분 등의 논리를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시험장 부지가 허브밸리와 맞붙어 있는 중요한 땅인 만큼, 남원 발전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부지활용방안에 대한 학술용역이 2월중에 발주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이환주 시장은 "지리산 허브밸리, 지리산 둘레길, 국악의 성지 등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방안이 학술용역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또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업인 '지리산 힐링거점조성사업'과 연계해 동부권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남원
  • 홍성오
  • 2013.02.0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