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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운봉고원 일대에서 대규모 제철유적이 발견됐다.군산대학교박물관(관장 박영철)과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남원 운봉고원 제철유적 학술조사'를 통해 운봉고원 일대에서 대규모 제철유적의 존재를 찾아냈다고 13일 발표했다.군산대박물관 측은 단일지역에 밀집된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이번 존재확인에 상당한 의미를 뒀다.확인된 제철유적은 남원시 운봉읍 산덕리(1개소), 운봉읍 고기리(1개소), 산내면 덕동리(3개소) 등 모두 5개소로, 백두대간과 지리산 줄기의 계곡부에 입지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연구팀은 이들 지역에 철 슬래그편(쇠똥)이 광범위하게 산재돼 있고, 집터와 제련로의 흔적이 일부 확인됐다고 밝혔다.연구팀 관계자는 "남원 산내면 덕동리에 자리하고 있는 하점골 제철유적은 철 슬래그편 뿐만 아니라, 잘게 부순 철광석 더미와 제련로 등이 온전하게 남아있어 철을 생산하는 제철공정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이 제철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발굴조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그 운영시기와 세력 등을 명확하게 밝히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에 확인된 대규모의 제철유적은 삼국시대 이후 운봉고원에서 전개된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속보=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이장 조두현)이 도둑들의 활개를 막고자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한 것과 관련, 방춘원 남원경찰서장이 12일 이 마을을 찾아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본보 10월 29일자 12면 보도)154세대의 외평마을은 1년동안 애써 수확한 농작물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1000만원 가량의 마을발전기금을 활용해 지난 10월에 9대의 적외선 CCTV를 곳곳에 설치했고, 남원경찰서는 자위방범구축에 앞장 선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춘원 서장은 "스스로 창고 순찰을 돌고 CCTV를 설치하는 등 자위방범구축에 대한 마을 및 개인 단위의 의지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범죄예방과 검거에 최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시가 자동차세 체납 근절을 위해 번호판 영치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시는 이달 말까지를 '체납차량 특별정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체 체납액의 40%에 이르는 자동차의 번호판 영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차량탑재 영상인식시스템을 이용해 매일 영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13일에는 5개조 30명으로 합동기동 징수반을 편성한다. 또 시내권을 중심으로 야간에도 번호판 영치 활동이 펼쳐진다. 상습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번호판 영치와 강제 견인조치 후 차량은 공매처분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차량번호판 영치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체납된 세금을 자진 납부해야 한다"면서 "체납세 일소를 위해 번호판 영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가 '쓰레기 불법투기 신고포상금'의 상향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내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지난 5일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쓰레기 불법투기 신고포상금을 과태료 부과액의 1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은 입법예고(5∼25일), 조례규칙 심의회(11월말), 의회상정(12월)을 거쳐 내년 1월1일에 공포될 예정이다. 일정대로 개정 조례안이 시행되면, 차량 블랙박스 등을 이용한 동영상으로 찍어 신고한 이른바 '쓰파라치(쓰레기 파파라치)'는 1건당 10만원의 과태료 중 50%에 해당되는 5만원의 신고포상금을 받게 된다. 시는 생활쓰레기 및 각종 사업장폐기물의 불법투기를 근절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1건당 10만원의 과태료 중 10%는 1만원으로, 이 신고포상금으로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는데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실제 지난해와 올해 쓰레기 불법투기와 관련한 신고포상금은 단 한번도 지급된 바 없다"면서 "50%까지 올릴 경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과 시민참여 유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신고포상금 상향 조정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가정주부인 A씨는 "신고포상금 상향 조정은 돈을 노린 '쓰파라치'를 양산하고, 이웃들 간에 감시 조장 등 불신풍조를 만연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청결한 남원시 조성과 기초질서확립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겠지만, 지나친 행정편의주적 발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원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노경규)는 9일 남원문화체육센터에서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2000여명의 농업인들은 축하공연, 화합행사,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농업인단체들은 또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백미 31포대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남원시에 전달하기도 했다.노경규 회장은 "농업인이 힘을 모아 경쟁력있는 지역농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대한 고객만족도와 직원들의 전화친절도가 전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실시한 남원시 고객만족도 점수는 91.09점으로, 전년도(87.67점)에 비해 3.42점 상승했다. 직원 전화친절도는 93.56점으로, 2011년(85.42점)에 비해 8.14점 올랐다.이 조사결과는 전문조사업체인 KTcs에 의뢰한 것으로, 시청 민원실 및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한 민원인 2200명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됐다.조사결과 민원처리의 공정성, 민원처리기간 준수, 업무처리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업무설명은 높은 만족도에 해당됐다. 하지만 담당자의 친절도, 업무처리 정확도 및 신속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성과관리 및 심화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평가결과는 2012년 부서별 성과관리에 반영될 것이며, 부진 부서 및 공무원에 대해서는 11월 중 심화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행정 실천과 품격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뢰받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고단 정상을 가려는데, 몇 시까지 어디로 가면 될까요?", "노고단 관할은 구례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입니다. 그 곳 전화번호를 알려드리겠습니다."지리산국립공원의 탐방 정보를 안내하는 통합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방문 장소에 따라 재차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지리산국립공원은 현재 3개로 나눠져 있는 사무소(지리산, 지리산북부, 지리산남부)가 공동으로 ARS대표전화(1899-3723)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신되는 전화를 3개 사무소로 배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지리산국립공원은 향후 예산과 인력이 확보되면 탐방문의 전화를 전담하는 '탐방안내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 애향운동본부(이사장 김상근)가 애향장학숙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8일 서울에서 재경향우회원들을 대상으로 홍보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강동원 국회의원, 김성범 남원시의회의장, 이춘호 재경향우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김상근 이사장은 "서울지역 대학에 다니는 남원출신 학생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서울지역 대학 진학과 학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장학숙 건립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산동면 출신인 이훈 지일축산 사장은 장학숙 건립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 향우회원들도 애향장학숙의 조기 건립을 위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태)가 관할인 남원과 순창지역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에 대한 소방특별점검을 실시중이다.지난 5일부터 진행된 특별점검의 대상은 만인의총과 순창객사 등 59개소다.남원소방서는 정읍 내장산 대웅전 화재를 계기로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화재발생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각종 소방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김승태 서장은 "제2의 내장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에 대한 점검이 강화된 것"이라며 "해당 관계자들에게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와 새마을운동 남원시지회(회장 윤기한)는 7일 시청 시장실에서 '뉴새마을만들기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뉴새마을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참여해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율적 역량에 의한 선진형 마을공동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 지도 및 관리체계 구축, 행정 및 재정 지원, 홍보, 현장방문지도, 컨설팅, 우수사례 발굴 등에서 서로 협력하게 된다.
남원시가 겨울철 강설과 폭설에 대비한 제설 대책마련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시는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눈이 내릴경우 주요 간선도로인 55개 노선(418.9㎞)에 작업장비 및 자재가 투입되고, 23개 읍면동에서 91명의 제설봉사대원들이 트랙터용 제설기를 동원해 합동으로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16개 읍면에 300톤 가량의 제설용 모래는 이미 보급됐고, 모래주머니 1만5000개도 주요 도로변에 배치됐다. 시는 또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설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제설자재인 염화칼슘과 소금도 충분히 확보했다"며 "교차로, 교량, 경사가 급한 이면도로, 횡단보도 등지에서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관계자는 이어 "다만 골목길과 인도의 제설작업에는 행정력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만큼, '내 집 및 점포 앞 눈치우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원지역에 수학여행단과 외국인 관광객이 밀려오고 있다.서울 면목초등학교와 남성초등학교 등 10개 학교의 수학여행단, 일본인 관광객 등 1500여명이 11월중 남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수학여행단은 남원의 역사, 문화, 판소리, 농업 등을 체험하고 일본인 관광객들도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등을 둘러본다.또 도내 수학여행 전담지도사 30명이 오는 11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남원을 방문한다. 이들은 실상사, 흥부마을, 혼불문학관, 황산정, 항공우주천문대 등을 방문하고 분임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수학여행 전담지도사의 방문은 내년도 수학여행단 유치의 청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수학여행 전담 창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맞춤형 관광서비스가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보탬이 됐다"면서 "4월과 5월에 집중됐던 수학여행단과 관광객 유치가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관광자원 개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한 정책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양해석 시의원(사진)은 최근 열린 제175회 임시회에서 "2007년부터 2012년 8월말 현재까지 총 252억원을 투자해 1021면의 공영주차공간이 조성돼, 주차공간 1면당 25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셈"이라며 "남원시 주차장 수급실태 용역결과에 따라 우선순위 30위까지 주차장 조성을 완료하려면 해마다 30억원의 예산으로 10년이상 투자해야 한다. 결국 도심지의 주차난 해소는 남원시 재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양 의원은 그 대안으로 '주택가 빈집과 유휴 토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개발방안'을 제안했다.그는 "남원지역에서 1년이상 방치돼 있는 빈집이 750여채에 토지면적은 42만1725㎡에 이른다. 철거비 부담과 뚜렷한 재건축 계획이 없어 방치되고 있는 이런 빈집 등을 남원시가 대신 철거해 주고 일정기간 동안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라며 "이럴 경우 남원시는 토지매입을 통한 주차장 조성사업비의 20분의 1 수준으로 공영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도시미관 정비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탈선 우범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사진)는 올해 직원들의 의무위반행위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남원경찰서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음주운전, 도박, 피의자 도주 등의 각종 의무위반행위를 위반하지 않고, 정치적 중립의무를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방춘원 서장은 "의무위반행위는 전 경찰관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라며 "사건처리 때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고 피해자 및 피의자의 인권침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보='혼불'행 레일바이크는 여전히 달라지 않고 있고, 그 대책은 '핑퐁 행정'으로 인해 공중으로 떠버렸다.전북일보는 지난 9월4일자를 통해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인 남원시 사매면 옛 서도역 일대에 설치된 철길자전거(레일바이크)가 '고철 덩어리'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2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을 설치한 뒤 지난 2009년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던 레일바이크가 심하게 녹이 슨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있는 만큼, 남원시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었다.그로부터 2개월이 경과한 6일 현재, 남원시는 현안 토론만 거쳤을 뿐 여전히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대책을 담당할 부서가 현안토론 이후 사라졌다는 점이다.당초 담당부서인 남원시 농정과는 문화관광과 책임으로, 문화관광과는 농정과 업무로 떠넘기기에 급급한 실정이다.농정과 관계자는 "농정부서에서 하기는 좀 그렇다. 관광객과 연계해야 하니 문화관광과가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검토 및 지시됐다"고 밝혔다.이와달리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철길자전거와 관련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농정과에서 요청한 바도 없고, 현재 상태로 시설을 받기도 어렵다"고 반박했다.고철로 둔갑한 '혼불'행 레일바이크가 남원시 부서 간의 업무 떠넘기기로 인해 여전히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남원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愛인'의 상표출원이 완료됐다.남원시는 지난 7월부터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에 착수해 2일 최종 용역보고회에서 '춘향愛인'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춘향愛인은 '청정 춘향골 남원에서 정성껏 생산된 사랑을 담은 농산물'이라는 의미로, 건강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생산자 단체별로 50여종의 개별 브랜드가 난립해 지역의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했고,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인지도도 낮았다"면서 "각종 원예 농산물의 대표 브랜드로 사용될 '춘향愛인'을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파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원시 산내면 덕동·와운·부운·학천 마을은 지리산국립공원 마을로 불리운다. 4개마을 주민들은 지리산과 연계한 관광과 임산물 판매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다.하지만 소득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광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주민들 사이에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이 가운데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소장 김상식)가 공원마을의 이미지 개선과 소득증대를 위해 노후화된 상가간판의 정비에 착수했다. 벤치마킹과 주민 협의체 구성이 이뤄졌고, 올해 2억원의 예산이 이 사업에 투입됐다. 여기에 10%의 주민 자부담이 보태져 4개마을(41가구)의 간판이 최근 새롭게 꾸며졌다. 함석과 아크릴로 무질서하게 난립한 상가간판이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개선된 것이다.북부사무소 손영조 탐방시설과장은 "상가 간판정비가 쾌적한 공원 환경조성과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립공원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침체돼 있던 마을 분위기도 상가간판 정비와 함께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부운마을 김형식(54) 이장은 "여름 피서철인 7월말에서 8월초 사이에 '반짝 특수'를 제외하고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드물었다"면서 "지저분하고 무질서했던 민박과 음식점의 간판이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모습으로 바뀌면서, 마을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김종관 의원이 지역의 중요한 문화관광자원인 실상사의 주변경관을 방치하고 있다며 남원시를 질타했다.김 의원은 1일 제175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실상사는 단일 사찰로는 국보급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평지 사찰로, 지리산둘레길 탐방을 계획하고 있는 모든 체험가들이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며 "하지만 실상사 주변은 제대로된 안내표지판과 주차장시설도 없이 오랜 세월동안 무관심하게 방치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실상사 주변에 대한 종합정비사업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는 것은 자원 낭비"라며 "남원시는 실상사가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사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차장 신설, 간판 정비, 진입로 확장 등의 종합정비사업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부터 남원역 주차장의 유료화와 함께 역 주변도로에 나타나고 있는 불법 주차 현상. 이와 관련해 한쪽에서는 "남원역 앞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이 많은데 교통단속을 왜 안하고 있느냐"는 민원이, 다른 한쪽에서는 "도심 외곽인 남원역 앞의 교통상황은 한산한 만큼, 이용자들을 위한 노상주차장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각각 제기되고 있다.이에 남원시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상주차장 조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추진이 쉽지 않은 상태다.남원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남원역 주차장의 유상사용허가를 받은 민간업자의 '손해배상청구소송 가능성'을 최대 걸림돌로 꼽았다.시 관계자는 "노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남원시의 타당성 검토와 남원경찰서의 교통심의위원회 등의 절차가 필요한데, 이는 큰 문제가 아니다"면서 "노상주차장이 조성될 경우 남원역 주차장 관계자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시 자문변호사와 이 문제를 협의했고, 빠른 시일내에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철 변호사는 "역 앞에 노상주차장을 조성했을 경우 현재 영업중인 남원역 주차장 관계자와 법적 다툼이 예상되지만, 노상주차장 조성이 법률(주차장법) 위반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남원시에 전했다"고 말했다.한편 남원시 이통장협의회, 남원지역 아파트 주민자치연합회, 남원역 운영위원회는 최근 '남원역 주변도로의 불법주차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남원지역 공용주차장에 아동과 임산부를 배려한 주차공간이 생긴다.남원시의회 김정숙 의원의 발의로 조성되는 배려 주차장은 아동을 동반한 운전자, 임산부 또는 임산부를 동반한 운전자의 주차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남원시의회는 김정숙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주차장 일부 조례 개정안'을 최근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 개정안은 아동 및 임산부 등을 위한 배려 주차장의 설치근거 마련을 위한 것으로, 주차구획의 설치기준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배려 주차장의 주차구획은 주차면수 50면 이상에 설치하고, 설치기준은 5% 이상으로 돼 있다. 아동 등 동반마크의 색은 분홍색 실선으로 표시하고, 동반마크는 주차면 중앙에 표기한다.이에따라 남원시는 현재 관리중인 공용주차장의 총 면수(2787면) 중 137면에 배려 주차장을 설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아동을 동반한 운전자, 임산부 또는 임산부를 동반한 운전자의 주차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정책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제주에서도 지원…남원 시골 중학교에 지원자 몰린 이유
새만금에서 다시 뛰는 군산 수산업, 글로벌 K-씨푸드 중심지로
“군산~목포 철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남원시, 전북도 ‘블루존 프로젝트’ 최종 대상지 선정
해발 650m 백운동계곡 숲, 이젠 병원이 됐다
미리 본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김제휴게소⋯"휴게소야 관광지야?"
전북 시민단체, 대한방직 부지 개발 문제 제기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장기미집행 토지 매입⋯1100억 막대한 예산 '부담'
군산 CNG·도시가스 요금 전국 최고 수준⋯ 시민 가계 ‘직격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