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일을 하게 도와주세요." 남원시의회의 연이은 예산 삭감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남원시청 한 공무원의 하소연이다. 시의회는 이달 24일에 폐회한 제257회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827억 원 중 203억 원을 삭감했다. 25%에 달하는 삭감액은 유례없는 삭감 규모다. 삭감된 사업 대부분 최 시장이 '문화와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이라는 시정목표에 맞춰 추진하고자 하는 역점 사업들이다. UAM‧드론 홍보전시관 조성부지 매입(64억 2000만 원) 및 드론 레저스포츠 스타티움 건립(100억 원), 함파우 아트밸리 1단계 사업 기본 계획 및 타당성 조사(14억 6700만 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시의회의 대규모 예산 삭감은 이번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말 시의회는 남원시 2023년 본예산 1조 263억 5200만 원 중 149억 1300만 원을 삭감했다. 10월에는 2022년 제2회 추경예산은 1269억 8000만 원에서 무려 40%에 이르는 518억 5300만 원을 깎았다. 삭감된 내용을 살펴보면 드론 항공산업과 농생명 바이오(곤충산업) 인력 양성, 함파우 아트밸리 미스터플랜 용역 등 최 시장의 공약 사업들이 여러 포함돼 있다. 지역 정가와 공직사회에서는 이러한 예산 삭감은 최 시장과 시의회와의 지속되는 불편한 관계가 감정적인 사태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위기다. 이번 본회의에서 최 시장의 부적절한 언행은 예산 문제에 시의회와 집행부 간 더욱 극심한 갈등을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반복되는 예산 삭감으로 사업 발굴은커녕 남원시 발전과 시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사업 추진이 더뎌지고 공무원들의 행정력이 낭비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시의회는 감정을 떠나 이번 예산은 사전 이행절차가 이행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없는 등 절차상에 문제가 있는 예산을 삭감했다는 입장이다. 한 남원시의원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수용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이 삭감되지 않았다"며 "시장이라는 자리와 달리 시의회는 여러 의원이 있는 만큼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못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남원의료원(원장 박주영)이 전북의 위상을 빛낸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라북도가 선정한 '혁신도정상'을 수상했다. 의료원은 전라북도 및 여‧야 국회의원, 국립중앙의료원과 '전라북도 공공의료 발전 협약'를 체결해 공공의료 성공 모델로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했다. 국립중앙의료원‧남원의료원간 의료인력 교류 및 교육 등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공공의료기관 연계체계 강화를 추진한 '공공의료 발전협의체'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주영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과 남원의료원간 협의체를 통해 지역 공공의료기관 의료서비스 향상 및 역량강화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지역주민의 생명존중과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상준(87) 남원학연구소장이 지난 22일에 열린 제58차 남원문화원 정기총회에서 문화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남원문화원장을 역임한 노 소장은 이날 남원시 동충동 401-2번지 일원에 사비를 들여 조성한 애향비 쌈지공원 부지를 문화원에 기증하기로 했다. 애향비 쌈지공원은 교육, 문화, 정치 등 투철한 애향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여덟 분의 발자취를 비에 새겨 지난 2021년에 조성됐다. 노상준 소장은 "오랫동안 몸 담아온 남원문화원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문화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를 담은 향토사료 전시관을 비롯한 원사건립, 향토사료 수집 등 문화원이 해야 할 여러 가지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이숙자 의원이 지리산 허브밸리 민간투자자 협약사항 불이행에 대해 남원시가 적극 나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4일에 열린 제25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남원시가 지리산웰빙허브산업 특구활용 수익사업을 위한 민간투자협약이행 보증금을 일부를 징수받지 않고 전액 반환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10월 지리산웰빙허브산업 특구활용 수익사업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협약를 체결했다. 이후 민간투자자는 협약이행 보증금으로 30억 원을 남원시에 예치했지만 공사 착공 6개월여 만에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돼 지리산 허브밸리 위·수탁 사용계약 해지 및 보증금 반환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시는 보증금 30억 원 중 10억 원씩 2차례에 걸쳐 총 20억 원을 반환했지만 나머지 10억 원 중 민간투자자가 운영 중에 체납한 전기료, 임대료 등 공과금 2억 4500만 원을 징수하지 않고 전부 반환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이 의원은 업무상 과실이며 특정인에게 편의 제공, 지방세 징수 소멸시효 경과 또는 결손 처분을 염두해 두고 특혜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2018년 8월 1일자로 계약이 해지된 민간사업자가 공유재산인 허브복합토피아관을 5년째 무단으로 점유 사용하고 있는데도 사용료 징수나 손해배상 청구 및 명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공유재산은 법령에 의거 엄격하게 관리되어야 하며 지방세 징수는 조세공평주의에 따라 평등하고 공평하게 집행되어야 한다"며 "특혜 소지를 차단하고 정화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지난 24일 시청에서 지역 도의원과 현안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정 주요현안과 내년도 주요사업의 도비확보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경식 시장과 이정린 도의회 부의장, 양해석 문화건설안전위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시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과 시정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 도의회와 남원시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시장은 △2차 균형발전 공공기관 남원 유치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및 운영 △천연물 화이트바이오산업 생태환경 기반 조성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 등 시정 주요현안의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또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및 남원 국제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레저 스포츠 엑스포 개최 △드론 레저 스포츠 스타디움 건립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수장고 증축 등 도비 확보사업에 대해 공유하며 역점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주요 사업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뜻을 함께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의원 및 도의회와 정기적인 현안간담회 개최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진영(코리아헤럴드 대표) 전 남원시장이 지난 21일 남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남원시 대강면 출신인 최 전 시장은 민선 2기·3기(1998~2006년) 총 8년간 남원시장을 역임하면서 적극적인 시정으로 남원을 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드높였다. 현재는 2021년부터 국내 유수의 언론사인 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최 전 시장은 "남원시장 임기를 마친 지 어언 2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남원은 눈앞에 아른거리고 기억이 새록하다"며 "올해 처음 발을 내딛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많이 활성화되어 남원이 더욱 발전될 수 있는 큰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진영 전 시장님께서 잊지 않고 고향 남원에 기부를 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취약계층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보영)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4일까지 센터 내 교육실에서 특화사업인 '나는야 건강짱!'을 진행한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은 어린이들의 체력증진 및 올바른 성장 형성을 위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인바디 검사와 함께 영양교육과 체육 활동을 병행한다. 인바디 측정 후 알레르기 이야기를 주제로 알레르기가 무엇인지, 알레르기 유발 식품의 종류 등에 대해 알아보는 영양교육과 색깔판과 꼬리잡기 놀이의 체육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했다. 이보영 센터장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개발해 앞으로도 남원시 어린이들의 체력증진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2025년도 확보대상사업을 제외한 180건 총사업비 1조 6147억 원 규모를 2024년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응단계인 가운데 올해 확보한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92건으로 대응 규모가 확대된 셈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2024년도 국가예산 증액확보를 위해 정부의 역점 추진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신규사업 총 204건을 발굴했었다. 주요사업의 핵심분야는 미래신성장 분야로 △드론·UAM 홍보전시관 조성(총사업비 250억 원) △남원형 항공산업 실증단지 인프라 구축(690억 원) △천연물 화이트 바이오 소재 생태환경 기반 조성(200억 원) △스마트팜 곤충생산단지 조성(180억 원) 등이다.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을 위해 함파우 아트밸리 내 △도자문화전시관 건립(150억 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제2관) 증축(200억 원) 사업 등도 있다.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부절지구 배수개선사업(130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133억 원) △부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200억 원) 등이 있다. 발굴사업을 토대로 국비 확보액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선제 대응 중이며 부서장들은 지난달부터 전북도와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통해 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전북도와 부처 의견반영으로 사업별 대응 논리를 강화해 부처 예산안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되는 5월 말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국가예산 확보가 쉬운 환경은 아니지만, 올해가 민선 8기 2년차로 시민들에게 약속한 목표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 할 중요한 시기다"며 "내년도 확보 대상사업을 확정한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가 지난 22일 남원시 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족이 언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안전문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기적 소방안전지원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택안전을 위한 소방시설 지원 △소방안전 컨설팅 △다문화가족 소방안전체험 및 소방안전캠프 운영 등이다. 소재실 서장은 "화재안전, 생활안전, 응급처치, 재난안전 등 다방면의 교육과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제26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심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작품 심사 시 참여할 일반인 참관단 2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로 옻칠 목공예 등 공예 및 디자인 관련 전공자 또는 옻칠 목공예품 업체 관계자가 대상이다. 참가 신청서는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원 목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옻칠 문화 보급을 위한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옻칠목공예'와 '갈이분야'를 접수 받는다. 4월 12일부터는 전문가 및 일반인 참관단이 참여하는 심사를 진행해 5월 26일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총 37점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오는 5월 25일에서 29일까지 남원 예루원 전시회를 시작으로 6월 14일에서 20일에는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KCDF 갤러리에 전시된다. 6월 26일에서 7월 7일까지는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옻칠 목공예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한 남원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
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가 22일 제1회 체력왕 선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구조대 문현우 대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3S(Strong, Speed, Smart) 체력왕 선발대회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수행해 내는 프로소방관을 양성하고 시민들에게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기 위한 체력향상 프로그램이다. 이날 대회는 20m 왕복오래달리기를 종목으로 각 과·안전센터·구조대 대표가 참가했으며 우승을 한 문현우 대원은 서장 표창과 특별휴가를 받았다. 소재실 서장은 "고된 현장활동에서 체력은 모든 직원이 갖추어야 할 핵심적 요소다"며 "강인한 체력으로 남원시민에게 안심과 신뢰를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노암동(동장 임점숙)이 지난 21일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 남원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동네 법무사 운영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암동 통장단과 이형구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장, 안원후 남원시지부장 등 총 30명 참석해 관내 동민들을 위한 생활법률 강연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활법률 강연은 이형구 회장의 상속제도, 유언 등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면하는 법적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임점숙 노암동장은 "이번 제도를 통해 생활법률 상담서비스를 지원해 법률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권익 보호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원후 지부장은 "공익활동에 뜻이 있는 법무사들에게 사회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 이형구 회장은 도내에서 이번 첫 강연을 시작으로 향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강연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원시가 21일 곤충산업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해 ㈜하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 이학교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장, 김귀호 ㈜흙농 대표 등 3개 단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체결을 통해 △곤충 사료자원화 연구개발(R&D) 협력 △곤충 사료 생산 및 공급 △곤충 제품 개발 및 연구, 판로확보 지원, 일자리 창출 △곤충 제품 개발에 필요한 곤충 원료물 공급 등 남원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남원시는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이미 지난해 9월 8일 곤충관련 9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경식 시장은 "㈜하림과 같은 대기업과 MOU를 통해 미래 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곤충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활성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21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선점 및 글로벌 관광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남원을 알리는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여행관련 업계관계자 120여명을 초청한 이번 설명회는 2023년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트렌드와 관광객 수요를 반영한 남원만의 차별화된 관광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문화체육관 광부 공모로 선정된 관광지 재활성화를 위한 리플러스 사업과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관광전략을 알렸다. 특히 제93회 춘향제와 2023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국제대회를 집중 홍보하고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다양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순택 부시장은 "이번 관광설명회가 다양화되고 세분화된 여행트렌드에 맞는 남원 관광정책을 선보이는 자리였던 만큼 관광객 유입창구로써 충분한 계기가 됐다"며 "설명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 등도 수렴, 향후 더욱 창의적인 남원만의 관광전략을 세우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보건소가 21일 제16회 암 예방의 날을 맞이해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2022년 암관리 및 건강검진사업 평가 분야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캠페인 실시, 유선 안내, 문자 및 우편 발송 등을 실시해 암 관리 및 건강검진사업 분야에 우수기관으로 뽑히며 2018년부터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국가 암 검진 수검 독력를 위해 워크온 걷기 챌린지와 연계해 국가 암검진 수검 인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올해 검진 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자와 짝수년도 출생자 중 대장암 및 간암 검진 대상자의 국가 암검진 수검 독려를 위해 올해도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매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암관리 및 건강검진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은 오는 5월에 열리는 제93회 춘향제에 새로운 춘향영정을 제작을 위한 국민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금운동은 1억 원을 목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모금액은 춘향영정 작품비와 배접, 봉안함 제작, 영정제작과정 기록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춘향영정은 지난 2020년 9월 철거됐으며 남원문화원은 학계, 예술계 등 전문가를 포함한 춘향 영정봉안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 1월에는 동양화가이자 간송미술관 연구위원인 김현철 작가를 새 영정 제작 작가로 선정한 바 있다. 김주완 원장은 "친일잔재 청산일환으로 춘향영정이 철거된 이후 지역적 갈등 요인이 되어왔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남원시민뿐만 아니라 국민적 정서를 담아내기 위해 국민 모금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새로운 춘향 영정 제작에 국민과 더불어 남원시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보자 전원 중도 사퇴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남원 운봉농협은 4파전으로 펼쳐진다. 20일 남원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31일에 열리는 조합장 재선거에 김영록(63) 운봉농협 전 감사와 오용담(63) 전 이사, 이영태(64) 전 운봉읍장, 이은숙(63) 전 상무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록 후보는 전주대학교 지역정책대학원 고급행정관리자 과정을 이수하고 전 운봉농협 감사와 이사를 지내왔으며 운봉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오용담 후보는 인천대학교 기계과를 졸업했으며 운봉농협 전 감사, 운봉로타리클럽회장을 지냈다. 이영태 후보는 호원대학교 행정 학사 수료 이후 전 남원시 재정과장, 운봉읍장을 역임했다. 이은숙 후보는 전주비전대학교 사회복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운봉농협 상무를 역임했다. 앞서 선관위는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운봉농협으로부터 선거 업무 위탁을 받아 18일 선거기간개시일, 21일까지 선거공보 및 선거벽보 제출 등 선거인명부 확정, 23일에 투표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20일 올해 1월에 단행한 최경식 시장의 인사발령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결의안(대표 발의 오동환 의원)'을 채택했다. 최경식 시장의 독단적인 시정을 견제하고 위법 및 부당한 인사처분을 시정하고 같은 사례를 반복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특히 인사와 관련된 상위법령등에서 명시된 필요 절차를 거치지 않는 등 수많은 과오를 범했고 시의회와 공무원노조와의 소통하지 않는 시정을 펼치는데에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오동화 의원은 "인사발령 과정에서 인사권의 남용을 넘어 관련 조례를 정면으로 위반해 규칙을 개정한 후 당해 규칙에 따른 인사발령을 했다"며 "남원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외부기관인 감사원에 남원시의 치부를 스스로 드러내는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과거의 잘못을 시정하고 더 밝은 내일의 남원을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감사원의 공익감사 청구 결의안을 채택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열린 특별전 '김병종 40년, 붓은 잠들지 않는다'의 제3부 전시 '숲에서'를 개막한다. 21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크기가 10m인 김병종 화백의 대표작 '숲은 잠들지 않는다'를 포함해 1990년 이후 발표한 '숲에서' 연작 26점이 출품된다. 특별전은 도내 12개 시·군에서 3~4월에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2023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협력 전시로, 지역에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숲에서' 전시는 계낙영의 <융점상승>, 한애규의 <앉아있는 여인>, 김광진의 <길> 등 전북도립미술관 대표 소장품 24점이 전시된다. 김병종 화백의 '숲'은 그의 유년기를 위로해주며 마음 속에 가꿔온 자신만의 숲을 작품으로 완성하면서 숲이 지닌 형태 대신 숲이 지닌 기운과 생명력을 담아냈다. 미술관 관계자는 "김병종 화백의 작품은 제목 그대로 전시실의 숲이 되었고, 전북도립미술관 소장의 조각 작품들은 그 안에서 숲의 식구가 되어 주었다"며 "이번 전시는 자연스럽게 '숲 속의 숲'이 전시 컨셉인 만큼 봄날에 숲을 산책하듯 편하게 전시실을 걸으면서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는 신학기를 맞아 오는 29일까지 남원시청, 남원시교육지원청, 남원시보건소와 함께 학교 주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업소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하굣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요인을 제거해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달 2일부터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지난 16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점검과 상가밀집지역에서 청소년 유해업소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을 대상으로 방문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행위와 청소년 주류제공 위반행위를 점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습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경계와 직선거리 200m이내 구역을 말한다"며 "보호구역 내에서는 학습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시설의 설치행위를 제한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장기미집행 토지 매입⋯1100억 막대한 예산 '부담'
미리 본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김제휴게소⋯"휴게소야 관광지야?"
건물주 연락 두절⋯DK몰 사태 장기화 우려
인구감소, 도시 전반에 영향...“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을”
순창군 국제 전지훈련 메카 도약...필리핀 대표팀 7번째 방문
순창소방서 대규모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순창] 최영일 군수의 재선 도전 확실, 농협 손해보험 임종철 전 부사장과 오은미 현 도의원 출마
부안이 '국제 K-팝학교' 최적지…세계문화 중심으로 도약
‘청소왕’ 브라이언이 임실에?⋯동네 잔치까지 열었다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 전북자치도연합회 노인 한궁·바둑·장기 대회 우수한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