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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벗어나 코스모스 길 자전거로 달려

전교생 26명의 조그마한 시골 학교 3∼6학년 학생 14명이 자전거를 타고 약 10㎞에 달하는 코스모스 길을 달려 지역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이 학교는 지난 2012년도 부터 올해까지 4년째 매년 9∼10월, 약 10㎞에 달하는 코스모스 길을 따라 자전거 타기를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화제의 학교는 김제 광활초등학교(교장 오정숙)로, 광활초는 6학급에 학생수가 총 26명밖에 되지 않는 조그마한 시골학교다.광활초 학생들은 각자의 이름표가 붙은 자전거를 갖고 있으며, 매일 스포츠클럽 활동 시간 및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자전거를 즐기고 있다.이번 행사는 안전사고를 고려해 3∼6학년 14명만 참여했고, 1∼2학년 학생들은 교내에서 실시했다.대회에는 3명의 교사도 동행, 학생들의 안전을 챙겼으며, 학생들은 모두 헬멧 및 무릎·팔꿈치 보호대 등을 착용한 채 참가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북도교육정보과학원에서 초·중·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소개하는 ‘영상 스케치’ 촬영차 VJ들도 함께 하여 눈길을 끌었다.이영찬(6년) 전교 어린이회장은 “힘들었지만 완주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면서 “4년동안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코스모스길을 달리며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이날 대회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오정숙 교장이 일일히 기념메달을 걸어주며 학생들을 격려,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5.10.05 23:02

금선화공원묘원 허가 취소 철회

김제시가 (재)금선화공원묘원에 대한 사설묘지설치허가 취소처분에 대해 광주고법의 조정권고안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 20여년간 골치를 앓았던 (재)금선화공원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이와 관련, 김제시는 지난 1일 (재)금선화공원묘원 관계자 및 관계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갖고, 조정권고안의 분야별 추진 일정 및 계획 등을 점검했다.이날 합동회의 주 안건은 진입로 개설 문제로, (재)금선화공원묘원측은 구 국도 1호선에서 부터 영천마을에 이르는 농어촌도로를 전북도로 부터 승인 받아 노선 연장과 폭을 넓히는 등 정비공사를 완료한 후 김제시에 기부체납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당초 (재)금선화공원묘원측은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산274번지 19만560㎡의 부지에 묘지를 조성하기 위해 1994년 12월7일 전북도로 부터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1995년 3월3일 김제시로 부터 사설묘지 설치허가를 득했다.그러나, 공사가 시작되면서 자금난과 법인 이사들 간 내분으로 진입로를 개설하지 못해 2012년 9월7일 사설묘지 설치허가가 취소 되고 말았다.(재)금선화공원묘원측은 이후 2013년 3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법인이사 6명 중 5명을 교체한 후 정상화를 위해 전주지방법원 및 광주고등법원에 잇따라 소송을 제기, 지난 1월23일 광주고등법원으로부터 조정권고안이 제시됐다.이에 따라 김제시는 자체 실무협의 및 고문변호사 자문 등을 통해 애초 허가시점 부터 행정처리 내역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법원 판례를 적극 인용, 지난 9월22일 조정권고안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재)금선화공원묘원측은 앞으로 광주고등법원의 조정권고안에 따라 허가 취소 이후 설치된 불법분묘를 적법한 장소로 이전해야 하고, 2년 내에 진입로 정비공사를 완료한 후 김제시에 기부체납 해야 하며, 진입로 공사 준공시 까지 분묘 분양을 할 수 없다.김제시 관계자는 법원과 검찰청의 지휘하에 조정권고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만큼 (재)금선화공원묘원측의 성실한 이행을 기대한다면서 만에하나 (재)금선화공원묘원측이 조정권고안에 명시된 이행사항을 기한 내 어느 하나라도 이행하지 못할 경우 허가를 다시 취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재)금선화공원묘원측은 그동안 공원묘원 개발사업에 수 십억원(법원추계 약 56억원)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20여년간을 방치해 왔다.

  • 김제
  • 최대우
  • 2015.10.02 23:02

"멸사봉공하는 자세로 시민에 봉사" 김제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

김제시는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한 39명에 대한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임용된 신규공무원은 행정직 24명을 비롯 시설직 8명, 농업직 3명, 세무·환경·녹지·보건진료직 각각 1명 등 총 39명으로, 행정·농업·세무직은 각 읍면동에, 나머지는 본청 및 직속기관에 각각 배치 돼 이달 1일부터 정식 근무를 시작했다.김제시 관계자는 “신규공무원들을 제17회 지평선축제 전에 임용해 새내기 관점으로 축제를 들여다보고 보다 나은 아이디어를 창출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임용을 앞당겼다”면서 “지평선축제가 끝나면 기본적인 실무교육 및 주요 사업장인 새만금 내부개발현장, 지평선산단,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현장을 견학하며 공무원으로서의 자세를 갖춰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날 임용식에서 신규공무원들은 시민의 봉사자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공직 선서를 실시한 후 공직자로서 첫 임용장 및 청렴도서, 꽃다발을 이건식 시장으로 부터 수여받아 부모님들께 전달, 장내가 숙연해지기도 했다.새내기 공무원 김은주 씨는 “평소 부모님께 감사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공복이라는 자세로 친절과 봉사행정을 펼쳐 더 행복한 김제를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건식 시장은 “멸사봉공(滅私奉公)하는 자세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어 달라”면서 “그동안 자녀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뒤에서 말없이 고생해준 부모 및 가족들에게 감사와 함께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5.10.02 23:02

김제시 '道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김제시가 지난달 24일 전북도 주관으로 실시한 ‘전북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경진대회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 과제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공유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정부3.0의 내재화를 도모하고자 실시됐으며, 정부3.0 4대 전략 분야인 △일하는 방식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 등에 대해 공모를 진행, 1차 접수된 도와 시군 30건 중 전문가의 1차 서면검사를 거친 10건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김제시의 경우 ‘시민의 안전지킴이, U-김제통합관제센터’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오는 11월 상장 및 상금을 수여받고 행정자치부 3.0 경진대회에도 참가자격이 주어졌다.김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의 안전지킴이, U-김제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범죄를 예방하며, 상황 발생에 따른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CCTV를 스마트 관리 시스템으로 도입하고 통합·운영하는 사업이다.김제시 통합관제센터는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고, 통합관제센터 영상정보를 활용하여 총276건의 검거실적을 거둠으로써 5대 강력범죄 검거율의 10.2% 향상 및 실시간 관제를 통한 절도 현행범 11명 검거 등의 성과를 거두는 등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15.10.02 23:02

김제 추석 연휴기간 범죄 작년보다 절반 줄어

김제시 관내 올 추석명절 연휴기간 동안 범죄발생률이 지난해 대비 5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기간(9월 26일29일) 중 범죄발생 현황이 지난해 추석연휴에 비해 50% 감소한 것으로 밝혀져 (김제서가)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실시한 특별방범활동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살인 및 강절도, 성폭력 등 강력사건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범죄발생 건수도 지난해 6건에서 올해 3건으로 50%가 감소했으며, 112신고도 총 184건(1일 평균 46건)으로 지난해 289건에 비해 36%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교통사고도 16건으로 지난해 29건보다 45%가 감소했고, 교통정체 등으로 인한 교통불편신고도 1건(지난해 대비 92% 감소)만 접수 돼 (김제서가) 추석절 실시한 특별 교통관리대책 추진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김제서는 올 추석연휴 기간 총 488개소에 대한 방범진단을 토대로 금융기간 및 편의점 등 범죄취약지역에 대해 경찰서 내근근무자 및 경찰기동대, 의경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 가시적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자율방범대를 비롯 생활안전협의회, 아동안전지킴이, 실버경찰대 등의 참여를 통한 주민과 함께 하는 경찰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또한 교통경찰 등 1일 평균 44명을 동원, 상습 정체지역인 전통시장 및 후신마을, 서암교차로 지역에 대해 수신호 및 신호기 조작 등으로 정체구간을 적극적으로 관리했다.임상준 서장은 앞으로도 농촌 전 마을 방범용 CCTV설치 등 적극적인 치안대책 추진으로 더욱 안전한 김제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5.10.01 23:02

김제지평선축제 '연예인 총출동'

유명 연예인들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벽골제(사적 제111호)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김제지평선축제장을 찾을 예정이어서 청소년 및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먼저 오는 7일 오후 8시부터 벽골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17회 지평선축제 개막 축하공연’에 박강성을 비롯 한혜진, 유현상, 비트윈, 서정아, 샤인 등이 출연하며, 사회는 전주 MBC 이충훈·정진권 씨가 맡게 된다.8일 오후 7시에는 ‘효사랑 열린음악회’가 김혜영(MBC라디오 싱글벙글쇼 진행자) 사회로 김정택 SBS 오케스트라(20명) 및 현숙, 남진, 조항조, 오로아, 인치넬로 중창단 등이 출연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9일 오후 7시부터는 ‘가을밤 추억의 7080 콘서트’에 임지훈 사회로 해바라기, 양하영, 장계현, 강은철, 김만수, 임지훈, 김희진, 박진광, 노스텔지어, 현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10일 오후 5시30분에는 ‘재즈&가요앙상블’이 정성조 악단(23명) 및 전원주, 선우용녀, 박우철, 변지훈, 권수연, 금희야, 이효정, 김상진, 임현정 등이 출연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11일 낮 12시에는 전주 MBC 김예솔 아나운서 사회로 이기찬 및 BIG 등이 출연하는 ‘청소년가요제’가 열리고, 8일 낮 12시에는 예진 및 유영철, 도훈, 강대풍, 서정우, 김혜정 등이 출연하는 ‘지평선가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이밖에도 8일 오후 7시30분에는 시내권 행사장에서 ‘안치환과 함께 하는 가을밤의 추억을’이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공연에 많은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 김제
  • 최대우
  • 2015.10.01 23:02

김제시, 종자생명특구 본격 추진

김제시가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종자생명산업특구(지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김제시는 지난 25일 상황실에서 이건식 시장을 비롯 간부공무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 김제의 종자관련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지역특화발전 전략을 담은 종자생명산업특구 계획안 및 특화사업별 규제특례 적용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특히 금번 종자생명산업특구 계획안에는 △종자생명산업 연구기능 강화 △종자생명산업 활성화 지원 △종자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 △종자생명산업 브랜드 강화 등 4대전략을 목료로 한 민간육종연구단지, 고품질 종자생산단지 조성사업, 종자전문 프론티어 양성사업 등 10개 특화사업이 포함 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건식 시장은 종자생명산업특구로 지정되면 특례적용을 통한 규제완화로 인해 농산업체의 김제유입 가능성이 높아져 종자산업 활성화가 촉진되고, 대한민국 종자산업 수도로서의 김제시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김제시는 앞으로 주민공청회 및 김제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한 후 올 11월경 중소기업청에 특구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 김제
  • 최대우
  • 2015.09.30 23:02

김제시민의 장, 문화장 이동준·공익장 정영자씨

제21회 김제시민의 장 수상자로 문화장에 이동준(55·김제초등학교 근무), 공익장에 정영자(72·종오기획) 씨 등이 각각 선정됐다.김제시는 지난 25일 29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김제시민의 장 수상자 선발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문화장 및 공익장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나머지 산업장, 효열장, 체육장 등 3개분야는 대상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문화장 수상자 이동준(55) 씨는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김제시 소식과 지평선축제, 각종 문화행사, 지역행사 등을 블로그 및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행사를 전국 각지에 널리 알려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다.공익장 수상자 정영자(72) 씨는 김제여고 총동창회장으로서 인재육성을 위해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지원 등 남다른 후배사랑은 물론 재경향후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등 지역 화합과 인재육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한편 수상자들은 오는 10월7일 벽골제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지평선축제 개막식 때 관광객 및 시민 등 수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랑스런 김제시민의 장을 수상하게 된다.

  • 김제
  • 최대우
  • 2015.09.30 23:02

김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이주여성 파티쉐과정 수료

김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양해완)는 지난 24일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적 참여 지원과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무료로 실시한 직업교육훈련 결혼이민여성파티쉐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지난 7월1일 개강, 2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직업교육훈련은 수료생 22명이 참여해 하루 4시간씩 총 180시간동안 제빵이론 및 영양학, 식품위생학 등의 이론교육 및 여성회관 실습실에서 제빵만들기 실습을 실시했다.특히 이번 과정은 취약계층의 취업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설된 과정으로, 결혼이민여성 6명과 장애·고령여성 2명도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이번 수료생 중 4명은 이미 취·창업을 마쳤고, 6명이 자격증 필기시험에 합격한 상태며, 대부분 수료생들도 취업 준비를 하고 있어 관내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률 상승이 기대 되고 있다.결혼이민여성인 당티번(베트남) 씨는 “결혼하고 한국에서 지내며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제빵 기술을 익히고 배울 기회가 주어져 너무나 감사하다”고 좋아했다.양해완(김제시청 여성가족과장) 센터장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취업정보와 직업교육훈련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취업정보 서비스를 제공,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과정이 자신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취업과 사회참여로 연결돼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한편 김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김제에 거주하는 취업의지가 강한 미취업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 김제
  • 최대우
  • 2015.09.30 23:02

섬진댐 가뭄 심각 '용수 확보 비상'

섬진강 가뭄이 심각한 가운데 올 영농을 위한 가뭄극복과 용수확보에 비상이 걸렸다.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수량이 601㎜로써 평년(1124㎜)대비 53.4% 수준으로 가뭄이 심각한 상태인 가운데 섬진제 농업용수사용 저수량이 11%(2800만톤)을 보이고 있어 올 농사를 위한 용수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섬진댐 수계 수혜면적 총면적은 3만3177㏊로, 김제시의경우 1만6569㏊, 정읍시는 5818㏊, 부안군은 1만790㏊로 나뉘어진다.김길만 동진지사 수자원관리1부장은 2016년도 농업용수 확보 예상 수량은 (2016년도) 6월30일까지 1억5989만톤으로 추정 하고 있다면서 필요수량은 4억5000만톤(2010년 평균통수량)으로, 현재 약 2억9011만톤이 부족한 상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김종훈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및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김행윤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본부 이사, 김학원 전북본부장 등은 24일 섬진강 현지를 시찰한 후 가뭄극복과 용수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실시했다.이날 김인수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장은 김종훈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등에게 2016년도 부족수량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20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후 단기대책으로 간이양수장 및 관정 설치비(30억원) 및 지속적인 한해대비 항구대책으로 신평천 퇴수활용과 노후 신평양수장 보강비(70억원), 만경양수장 말단부까지 관로연장비(100억원)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이에대해 김종훈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뭄이 심각한 수준으로, 올 영농이 걱정이다면서 동진지사에서 요청한 예산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5.09.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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