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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건강을 알아야 풍년' 완주군, 토양검정 후 토양비료사용처방서 발급

풍년 농사를 지으려면 전답의 토양 상태를 바로 알고, 비료 사용 처방서에 따라 시비하는 것이 현명한 농사꾼이다. 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영농비도 절감할 수 있으니 토양분석은 일석이조다. 완주군은 춘분(21일)이 지나면서 본격 영농을 시작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토양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은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인 밑거름을 주는 시기다. 이 때 토양분석을 통해 전답의 정확한 영양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며 "토양 상태 진단을 통한 ‘비료사용처방서’를 활용하면 퇴비나 비료의 과다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하면서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토양비료사용처방서가 필요한 농업인은 한 포장에서 10개 이상 지점을 선정해 흙을 채취한 후 골고루 섞은 다음 약 1kg 정도의 토양시료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 검사 의뢰하면 된다. 겉흙 1~2cm를 걷어내고, 삽을 이용하여 V자 모양으로 한번 파낸 뒤 지표면에서부터 15cm(과수 20cm) 깊이까지의 측면 흙을 채취하면 된다. 토양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의 생육 후기나, 수확 직후가 바람직하지만, 한 해 여러 번 작물 재배 시 퇴비나 비료 살포 전에 채취하면 된다. 토양분석 소요기간은 14일이며,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2 13:32

"아동·청소년 황금시대 만들겠다"

두세훈 완주군수 예비후보(전북도의원)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완주의 아동·청소년 복지 확대를 통해 출산을 장려하고, 아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완주 아동·청소년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의원은 “인구감소 비율보다 출생아 및 학생 수의 감소비율이 커서 지역소멸 가속화 우려가 있다. 획기적인 아동·청소년 정책이 필요하다.”며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난임부부의 지원 및 출산장려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양육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아동 수당 시즌 2를 추진하여 아동 수당을 확대하여 궁극적으로 출생아 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교육수당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체험활동기회의 향상과 학부모의 교육비 및 자녀부양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4계절 친환경 거점 놀이터를 확대하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적 도시 건설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5년간 완주군의 인구수가 약 5%정도 감소한 것에 비해 출생아 수는 2017년 809명에서 2020년 416명으로 약 50% 감소했다. 학생 수도 2021년 9952명에서 2017년 1만2189명으로 약 18% 감소했다. 유치원은 36%(523명), 초등학교는 12%(631명), 중·고등학교는 36%(1099명) 감소한 것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2 13:31

유희태, 선대위 발대식 갖고 본격 선거체제 돌입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68•민들레포럼 대표)이 지난 20일 6.1 지방선거 완주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한 데 이어 21일에는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유 부의장은 21일 봉동읍 둔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한 후 "선거운동 추진력 극대화와 경선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 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완주의 미래를 책임 질 군수가 되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받겠다"며 "강한 완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장정이 시작된 만큼 경험을 최대한 살려 완주경제부터 살리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완주군을 명품 고장으로 만들고 그동안 실추됐던 군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그동안 준비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이번선거는 군민들로부터 부여받은 마지막 출마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군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며 "완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과거가 아닌 미래를 이야기하는 사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준비한 사람, 경제전문가를 선택해 달라" 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1 13:39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인수위 실행 우선순위 배치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지역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과제 반영과 실행 우선순위 배치에 입체적 대응하기로 했다. 또 새정부 정책공약집을 분석, 24개 실·과·소가 각각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21일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관련 간부회의’를 개최,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대선공약 실행의 우선순위에 배치될 수 있도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전북도당 등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윤석열 후보의 수소특화 국가산단 공약이 이행되려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포함돼야 하고, 이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강화와 전 국민 문화향유시대 구축, 문화예술인 맞춤형 지원 확대 등 새정부의 문화예술 국정과제에 맞춰 대응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문화누리카드 사용 활성화와 가맹점 발굴, 문화예술 창작 공간 제공, 문화예술인 공간 지원 등이다. 또, 납품단가 제도 개선과 제값 받는 환경 조성이라는 새정부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 계속공사와 장기 물품제조 등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필요 시 계약금액 조정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새정부의 부동산 정상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토부에서 결정하는 표준 공시가격에 맞춰 토지와 주택 특성을 정확히 조사·산정해 정부 정책에 맞는 공시가격을 산정하고,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외국인 주택투기 방지 등과 함께 최근 3년간 외국인 주택취득 현황을 분석해 DB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명 부군수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여러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주요내용과 세부과제를 꼼꼼히 살펴보고 군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 능동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1 10:51

완주군 세대당 인구수 갈수록 감소세

가족 분화와 인구 고령화 등 영향으로 완주군의 세대당 인구수도 매년 감소, 2000년 2.97명에서 올해 2.06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2월 중 주민등록상 인구는 9만1072명인 데 비해 세대수는 4만4122세대로 ‘세대당 인구’는 2.06명이었다. 지난 2010년 3만5000세대에서 2015년에 4만 세대를 넘어서는 등 조만간 4만5000세대를 넘보는 상황이지만, 세대당 인구는 감소세다. 2000년 한때 2.97명까지 기록했지만 2010년 2.49명으로 뚝 떨어졌고, 2015년 2.39명, 2019년 2.20명으로 다시 하락하다가 급기야 2.10명이 무너진 것이다. 13개 읍면별로 보면 봉동읍이 인구 2만6200여 명에 1만1183세대를 기록해 2.35명으로 세대당 인구가 가장 많았고, 이서면 2.13명, 상관면 2.02명, 용진읍 2.10명, 소양면 2.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개 읍면은 이미 세대당 인구가 2.0명 시대가 무너졌다. 인구가 늘어나는 비율보다 세대 증가율이 가파른 것은 2010년 이후 본격화한 가족의 분화와 함께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떨어져 사는 분거 가족도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선도적인 인구대책 수립과 안정적 인구증가 네트워크 구축, 자족족인 생활생태계 조성 등을 인구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설정, 아동부터 노인까지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8 17:55

코로나 덕분에 이웃 우애 좋아졌나...

완주군이 18알 발표한 ‘2020년 사회조사 보고서’ 공동체 의식 분야 설문에서 완주군 주민 대부분은 어려울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이웃이 있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9명이다. 이 조사가 2020년 8월 중순에 진행된 것을 감안할 때 코로나19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주민 우애가 훨씬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용진과 봉동, 삼례 등 3개 읍 주민 600명과 면 주민 576명 등 총 11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지원과 공동체 의식 설문조사 “어려움이 닥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웃이 있느냐”는 질문 문항에 89.8%가 "있다"고 응답했다. 어려울 때 도움 여부는 남성(87.9%)보다는 여성(91.9%)이 약간 높았고, 연령별로는 39세 이하(91.8%)와 40~59세(92.5%)가 60세 이상(85.6%)보다 웃돌았다.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는 평균 인원은 완주군이 5.1명으로, 같은 조사의 전북 평균(4.0명)보다 1명 이상 더 많았다. 상황별 도움 여부를 보면 코로나19 재난 위기 때 긍정 답변이 훨씬 높았다.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실제로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때 도와줄 이웃이 있다”는 응답은 2020년 조사에서 88.9%에 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엔 56.9%에 불과했다. 또, "갑자기 20만 원을 빌릴 일이 생길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답변도 2018년 69.3%보다 2020년(72.7%)에 더 높게 나타났다. 낙심하거나 우울한 상황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응답도 84.7%로 14.3%p나 높았다. 다만 공동체 의식이 매우 긍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서로 잘 알고 지내는 편이다” 43.8%,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한다” 35.6%,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잘 돕는다” 35.4%, “동네의 각종 행사와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30.3% 등으로 각 항목의 긍정 답변이 50%를 넘지 않았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8 17:26

완주군, 원예산업분야 보조금 18억 원 지원

완주군은 18일 시설원예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다엽보온커튼, 천적투입 기술 시범, 온풍난방기 등 22개 분야에 보조금 1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월말까지 채소, 화훼, 특작 등 원예농업인으로부터 사업신청서를 접수, 사업성 검토를 하고 현지조사도 마쳤으며 완주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 후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어 농가들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보조사업 추진 절차, 사업비 집행방법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실시했다. 시설원예 육성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 분야는 다겹보온커튼 설치, 내재해형비닐하우스 설치, 시설원예 ICT 융복합,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하이베드 시설, 온풍난방기 등에 대한 지원이다. 신기술 도입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 분야는 킬레이트제 용해장치 활용 기술 시범, 바이러스 종합예방 및 천척 투입 기술 시범, 화훼구근 선별 및 정식시스템 시범, 수박 수직재배 시범, 토마토 에너지 패키지 기술 시범 등을 지원한다. 자체예산을 투입해 품목별 경쟁력도 강화한다. 봉동생강 명품화 사업, 화훼산업 활성화 사업, 농협 협력사업을 통한 육묘지원 사업 등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박이수 기술보급과장은 “원예산업분야 지원사업으로 고품질의 원예농산물 생산은 물론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8 16:13

초남이성지 2차 학술세미나 31일 예정

한국 최초의 순교자 유해가 발견된 완주군 초남이성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제2차 학술발표회가 오는 31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완주군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천주교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 주최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초남이성지 2차 학술세미나’는 지난해 12월 9일 ‘최초 순교자 유해 발굴의 의의와 역사 재조명을 위한 과제’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세미나 기조강연을 맡은 조광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조선후기 정치·사상적 변화와 천주교’라는 주제로 초남이성지 종교문화유산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김수태 충남대 교수의 ‘윤지충·권상연·윤지헌 복자의 삶, 신앙 그리고 순교’, 이석원 수원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의 ‘천주교 박해시기 순교자 시신의 수습, 안장, 이장에 관한 자료 연구’ 주제발표에 대해 조한건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과 한건 부산교회사연구소 소장이 토론에 나선다. 2부에서는 남해경 전북대 교수가 ‘초남이성지의 정비 및 활용계획’에 대해, 안소린·권다경 디엠씨테크 공동대표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초남이성지 출토 유해의 삼차원 가상복원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김동열 · 남호현 학예연구사가 토론에 나선다. 한편, 완주 초남이성지에서 지난해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유해와 유물이 200여년 만에 발견된 것과 관련,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선태 천주교전주교구장은 지난 2월 21일 김현모 문화재청장을 방문, 초남이성지의 문화유산 가치를 설명하고 문화재 지정 등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초남이성지에서는 신해박해(1791년) 때 순교한 윤지충 바오로, 권상연 야고보 복자의 유골과 신유박해(1801) 때 순교한 윤지헌 프란치스코 복자 등 3인의 유해와 유물이 확인됐고, 유해는 초남이성지 교리당에 안치됐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6일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의 바우배기(초남이성지) 현지에서 ‘초남이성지 발굴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발굴 작업에 나섰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7 14:11

고향사랑기부제 대응 나섰다

완주군이 내년에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제’ TF팀을 3개반 16명으로 꾸리고 17일 김성명 부군수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고향사랑기부제 TF팀은 총괄지원반, 답례품개발반, 모금홍보반 등 3개반으로 구성됐으며, 총괄지원반에서는 정책의 전반적인 사항을 준비하고 출향인 자료 구축과 세입 등 기부금을 관리하게 된다. 또 답례품 개발반에서는 지역상품을 활용한 답례품을 개발하게 되고, 모금홍보반에서는 소셜미디어와 언론을 통한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행안부 표준안이 상반기에 배포되면 이에 맞춰 관련 조례를 제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품 외에 최근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권과 숙박권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내년도 제도 시행 전까지 사전 준비작업을 마무리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완주군 애향운동본부와 향우회 등 각급 사회단체, 자매결연도시 등과 협조하여 관계자 DB를 상반기 내로 구축 하는 등 세부 준비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 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이 아닌 사람이 자신의 고향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와 지역별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 지난해 10월에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사랑기부금법)’이 제정되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10만원 이내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되며 10만원 초과되는 기부금은 초과분에 한해 16.5%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별도의 기금으로 설치하여 운영되며 사회적 약자 지원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용 된다. 완주군 신승기 행정지원과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은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상품 답례품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준비 작업과 관련해 정기적인 TF팀 회의를 갖고 관련 기관사회단체와 협업하여 고향사랑기부금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2008년부터 고향납세(故鄕納稅) 제도를 도입하여 고향에 기부 할 경우 세액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7 14:10

완주군, 역시 제1문화도시

법정 문화도시 완주군이 지난 1년간 진행한 정부의 사업성과 평가에서 1위 문화도시로 선정되며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 선도도시 위상을 굳게 세웠다. 정부의 2차 문화도시 선정 때 호남권 최초, 전국 군단위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던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1년 만에 전국 5곳인 '2차 법정문화도시'에 대한 사업성과를 평가한 결과, 1위인 '선도도시'로 선정된 것이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2차 법정문화도시 5곳에 대한 2021년도 사업성과 평가 결과, 완주군은 유일하게 최상위인 ‘선도 도시’로 평가됐고, 3곳은 ‘우수도시’로, 1곳은 ‘장려도시’로 평가됐다. 1차와 2차를 포함한 전국 12개 문화도시 중에서 ‘선도도시’로 평가받은 곳은 완주군과 제주도 서귀포시, 강원도 원주시 등 단 3곳 뿐이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다른 지자체보다 최대 2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국·도비 21억 원을 포함한 총 32억 원의 예산을 ‘공동체 문화도시’ 사업에 투입할 수 있게 된 것.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법정 문화도시 성과 평가는 지역문화진흥법 제14조에 따라 문화도시심의위원회가 제2차 법정 문화도시 5곳의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수행 활동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업수행 역량과 협력 역량, 만족도 등 4개 영역에 13개 공통지표는 물론 비전과 전략, 거버넌스 구축, 문화진흥, 지역발전 등 5개 영역 14개 자율지표 등 총 9개 영역 27개 지표를 엄격히 심의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문화도시센터' 전담 조직을 구성, 행정과의 상시적인 협조체제 아래 안정적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주민이 심사하는 ‘주민배심원제’, 집 가까이에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풀뿌리 문화공간 조성’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주민이 기획·실현하는 문화자치와 공동체성 회복에 역점을 둔 것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했다. 실제로 완주군 문화도시 조성 사업 실행에 있어 주민들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담하는 지역문화 주체로 등장하고, 문화공동체 육성을 통한 사회혁신형 지역발전 효과를 꾀하며, 도농복합도시 완주의 지역특성을 살린 농촌형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후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문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며 “선도 문화도시 위상에 걸맞는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6 13:58

완주군 3차접종 70%...전국평균 크게 상회

완주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 626명에 달하는 등 급속한 증가세인 가운데 완주군 주민 10명 중 7명이 3차 추가접종까지 마쳤고, 청소년 접종 완료율도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1차 접종은 8만1835명이 마쳐 접종률 89.8%를 기록하고 있고, 2차 접종 완료율은 89.0%로 집계됐다. 또 3차 추가 접종을 마친 주민도 6만3995명으로 전체 인구(9만1074명)의 70.2%에 달했다. 완주군 3차 접종률은 전국 평균(62.5%)보다 7% 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완주군 교육지원청과 협력 아래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접종도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12세에서 17세까지 청소년 접종 대상자 4697명 중에서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총 3632명(13일 0시 기준)으로 77.3의 접종률을 기록했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청소년은 총 3524명으로 접종완료율 75.0%다. 접종에 의한 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중증은 9건이었고, 특정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으로 조사됐다. 이상반응 총 누계는 1054건이었고, 83.3%인 878건이 일반 경증에 해당했다. 완주군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고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PCR 검사는 2020년 12월 이후 최근까지 총 20만8800건을 기록했으며, 신속항원검사(RAT) 건수도 1만8100여 건으로 집계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5 23:07

아동부터 노인까지 행복한 ‘3종 세트 친화도시’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아동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행복한 ‘3종 세트 친화도시’ 이야기를 써내려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2016년 받은데 이어 사회적경제 친화도시(2019년), 고령친화도시(2022년)를 3년 터울로 잇따라 인증(선정)받은 것. 도시의 경쟁력은 구성원 모두의 행복 척도로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주군의 친화도시 3종세트 달성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완주군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꿈꾸며 빛나는 혁신을 추구해왔다. 덕분에 아동친화와 사회적경제 친화에 이어 고령친화까지, 이른바 ‘아-사-고 3종’ 친화도시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것이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이들 3종 세트의 친화도시를 모두 인증 받은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창업한지 10년 이하의 잘 나가는 스타트업을 ‘유니콘(Unicorn) 기업’이라고 한다면, 완주군 지자체 중 ‘유니콘 지자체’로 불릴 만할 성과이다. ◇ ‘아동' 위한 친화도시로 출발 완주군은 궁극적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지향한다. 지난 2016년 5월에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5년 뒤인 작년 5월, 완주군은 아동과 청소년들의 권리를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 ‘아동친화도시 2.0’을 추진한다고 밝힌다. ‘뉴 아동친화도시 2.0’은 코로나19 대응, 미래변화 대응, 아동권리도시 실현 등 5개 분야 30개 중점과제를 우선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방점을 찍으나 2.0에서는 민주시민을 기르는 아동·청소년 중심의 선별과 보편 정책을 확대한다. 청소년을 위한 정책도 타 지역보다 앞서 간다. 완주군의 9세 이상 24세 미만의 청소년 인구는 2020년 말 기준 1만3800명에 육박,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한다. 완주군은 그동안 △청소년 정책 총괄조정과 평가 강화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사업 신속 전환 △전국 최초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 조성 △아동친화도시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덕분에 최근엔 완주군의 청소년 정책이 중앙부처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회적경제 친화 1번지 찍고 완주군은 지난 2019년 12월에 전국 82개 군(郡) 단위로는 유일하게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전국 기초단체를 평가, 완주군과 서울 금천구, 광주 광산구 등 3곳만 지정했다. 완주군은 사회적경제란 용어조차 생소하던 2017년 ‘완주형 사회적경제 소셜굿즈 2025 플랜’을 발표하며 이 분야를 선도해 왔다. 로컬푸드성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화와 복지,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발판을 통해 완주군은 전국에서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130여 개의 협동조합을 보유하고, 250개에 육박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갖게 됐다.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규모만 2300여 개에 육박한다. 국내 사회적경제 1번지의 현주소는 아동 친화에 이어 청년과 중장년 친화적인 토대가 되고 있다. ◇‘고령친화’로 목적지에 도달 완주군의 ‘친화도시 정책’은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아동친화’에서 시작해 청년과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토대가 되는 ‘사회적경제 친화’를 거쳐 지난 2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고령친화’ 인증으로 사실상 목적지에 도달했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엄격한 충족 요건을 진단해 결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주거와 교통, 고용, 사회참여 등 8대 영역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분야별 세부지표를 작성해야 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인증이 가능하다. 그래서 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46개국 1000여 도시에 불과하다. 국내에는 서울(2013년)과 부산(2016년) 등 30여 개 지자체가 가입해 있다. 완주군이 이들 일류도시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국제적인 도시로 거듭난 셈이다. 완주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으뜸안전’과 ‘남녀노소 행복한 으뜸복지’, ‘건강한 생활이 영위되는 으뜸보건’, ‘누구나 향유하고 누리는 으뜸여가’ 등 4개 분야에서 향후 3년간 총 69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통계로 확인된 행복한 삶 아동, 청년과 중장년, 노년을 위한 3종 세트 친화도시 인증은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완주군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행복’이 6.5점을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북평균(6.3점)보다 상회하며, 완주군이 2020년 8월에 지역 내 54개 조사구의 810가구, 1176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사회조사 보고서’에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연령대별 행복 점수는 39세 이하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40~59세 중장년층이 6.6점, 60세 이상이 6.1점이었다. 완주군민의 ‘지역생활’과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 역시 6.3점과 6.4점을 기록, 전북평균(각 6.2점과 6.3점)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또 임신이나 출산, 육아에 대한 복지서비스 만족도 역시 ‘긍정 답변’이 45.3%로 높게 나타났고,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만족도 또한 ‘긍정 답변’이 52.2%를 차지하는 등 불만족 비율을 훨씬 앞질렀다. 아동부터 청년과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모두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3종 세트 친화도시’가 완주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미니 박스> 박성일 완주군수 “고령친화 인증으로 모든 세대 행복 기반 마련” 박성일 군수는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완주군 고령친화도시 인증과 관련해 감회가 남달랐다고 한다. 박 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고령친화도시 인증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으뜸복지 완주’의 기반이 모두 마련되었다”며 큰 의미를 뒀다는 후문이다. ‘고령친화도시’는 노인만을 위한 도시를 뜻하는 게 아니다. 박 군수는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평생 살고 싶은 도시에서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년기를 맞을 수 있는 도시가 바로 ‘고령친화도시’”라며 “고령자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박 군수는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발판 삼아 이제 모든 군민의 삶의 영역에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으로, 으뜸복지 완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완주군은 오는 24일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3개년 실행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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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22.03.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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