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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석 완주군수 출마예정자, 완주군 아동보육정책 발표

완주군수 출마예정자인 국영석 전 전라북도의회 의원이 ‘완주에서 완주하는 청년정책’, ‘활력과 쉼표가 필요한 중년정책’에 이어 14일 <일상에 스며드는 아동친화도시 완주>를 목표로 새로운 완주군 아동보육정책을 발표했다. 국영석 전 의원은 “완주군은 지난 2016년 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됐고, 3년마다 이루어지는 재평가에서도 상위단계 인증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아동친화도시 완주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동안의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의 세부 정책들이 완주군 13개 읍면과 아이들의 일상 속으로 골고루 스며드는 고도화 작업에 집중하겠다”며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 내용을 제시했다. 국영석 전 의원은 △완주형 어린이 놀이연결망 구축 △권역별 돌봄지원센터 설립 △분리조치 피해아동 쉼터 설치 △주민참여형 아동시설 확충 △돌봄 전문인력 처우개선 및 전문성 지원 △다문화가족자녀 사회포용 안전망 구축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지원 △공동육아공동체 육성 및 지원 등을 제시했다. 그는 “아동친화도시는 결국 아이들이 즐겁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므로 안전하고 특색 있는 완주만의 ‘어린이 생태놀이터’, ‘어린이공원’, ‘아동청소년 직업체험관’ 등 아이가 아이답게 뛰어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놀이연결망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4 16:03

삼봉 행복주택 450세대 25일부터 입주

완주군 삼례읍에 조성 중인 ‘삼봉 웰링시티’ 두 번째 아파트 입주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LH 행복주택 450세대 규모다. 삼봉웰링시티에는 2020년에 행복주택 540여 세대와 국민임대 370여 세대, 영구임대 170여 세대 등 총 1092세대 규모 아파트가 처음으로 입주한 바 있다. 삼봉웰링시티는 완주군 최초의 택지지구다. 삼례읍 수계리 일원 91만5000㎡에 공동주택 5700여 세대를 포함한 총 5940호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달 행복주택 450세대에 이어 6월에는 신혼희망타운 820세대가 추가로 입주하고, 하반기에는 푸르지오 605세대, 우미린 818세대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중흥S클래스 634세대가 입주 입주하는 것을 비롯해 1200여 세대가 추가로 착공할 예정이다. 삼봉웰링시티에 모두 6000세대에 가까운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 될 경우 완주군을 대표할 신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곳에는 완주군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보훈회관, 완주소방서, 삼봉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사회복지관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향후 완주군 새마을 회관, 민원센터, 초등학교, 도서관, 주차장, 하나로마트 등 각종 편익시설과 사회단체, 교육시설 등도 들어선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3 11:16

완주 로컬가공품, 온라인서 인기 상승

완주군 로컬가공기업들이 유통채널을 확대한 후 9억 9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향후 유통플랫폼을 구축, 온라인 유통시장을 한층 강화할다는 계획이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비대면 식품 유통활성화를 위해 유통채널 확대를 추진한 결과, 3월 현재 11개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유통채널은 카카오톡쇼핑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아이디어스 등 11개소 온라인 쇼핑몰이며, 완주군 로컬가공기업 45개가 116개 제품을 입점, 판매하고 있다. 완주군은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 입점설명회(10회), 상세페이지 제작지원(80건), 현장컨설팅(아이디어스 전문 MD참여) 등을 통해 로컬가공기업들의 온라인 유통채널 참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들 기업의 경쟁을 높이기 위해 공동물류 시스템을 구축, 배송비를 낮춰주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구이면 소재 '완주군 농식품가공밸리 단지' 내에 로컬가공기업(5개소)들로 구성된 파인로지스(협) 물류회사를 설립한 것. 파인로지스는 완주지역 로컬가공기업들의 가공품을 통합 배송‧관리하는 공동물류 시스템이다. 제품, 고객, 정산, 배송장 등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공동사용 택배박스, 아이스냉매, 배송 소모품을 저렴하게 활용하면서 배송비를 낮추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6명이 공동물류시스템을 이용했고, 669개 제품 8만8767건의 물류배송을 진행했다. 배송비를 건당 4500원 기준했을 때 약 1억3000만 원 정도의 배송비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김춘만 먹거리정책과장은 "농진청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지원 사업과 연계해 온라인 쇼핑몰 유통채널에 입점한 제품과 쇼핑몰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적극지원하고 이를 위한 전문 온라인 마케터도 채용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유통시장과 공동물류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완주 유통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3 11:15

농촌복지...농생명 생태계 고도화로 풀어야

도농복합도시 완주군의 역점 정책 중 하나인 ‘農토피아 완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신기술 실용화에 기반을 둔 농생명 생태계의 고도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완주군은 지난 11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용역기관인 전북대산학협력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농생명 분야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복지 지원(Welfare), 문화 지원(Agri-culture), 기술 지원(New Technology), 인력 지원(Joint People Network), 시스템(Union System) 5개 분야에 10대 추진전략이 제시됐다. 복지 지원을 위한 전략으로는 초고령자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loT 스마트 웰페어 시스템 구축, 웰빙 디지털 리터러시 플랫폼 사업이 제시됐다. 농업문화 지원 분야에서는 시장개척형 영농창업문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과 완주 농생명 기록물 아카이빙 센터 구축 등이 제안됐고, 기술 지원은 신기술에 기반한 농업기술의 나눔·누리 실행공동체 프로그램, 빅데이터를 활용한 완주 농생명 지도 구축 등 사업이 제안됐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향후 10년 동안 기반화와 특성화, 고도화 등 3단계 전략을 구사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1단계 사업으로 완주로컬 인프라 IT기반 확충과 관학 교육협력 체계 마련, 자연친화적 농생명 환경기반 조성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2단계 사업으로 신기술 개발 프로젝트 수행과 민관산학 교육시스템으로 확대하고, 이같은 과정을 거친 후 완주 농생명 분야 고도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영선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농생명 자원에 대한 보존과 지킴, 활용을 위한 농생명 특화 인프라 및 활성화 정책을 적극 발굴해 달”고 실무부서에 주문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3 11:15

완주 최대 현안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탄력 기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선에서 당선됨에 따라 윤 당선인의 완주지역 대표 공약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로 뛰던 지난해 12월 22일 전북 첫 방문지로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완주 수소충전소’를 찾을 정도로 수소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당시 윤 당선인은 “미래를 내다보는 정부의 선투자가 중요하다고 보고 오늘 제가 수소산업 현장을 방문한 것”이라며 “확실히 자료를 보고 얘기를 듣는 것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18일 완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부지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완주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의 최적지임에 이견이 없다. (우리 당) 대선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월 호남지역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232만5000여 부의 손편지에서도 “완주를 수소경제 인프라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완주 수소산업 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또, 지난달 서울지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국내 수소상용차 산업과 수소 전주기(全週期) 밸류체인이 구축된 수소시범도시 완주군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고 확실하게 밝히기도 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100kW 이하 연료전지를 인증하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한국가스안전공사)’와 100kW 초과 연료전지를 인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평가센터(한국전기안전공사)’를 잇따라 유치했다. 이 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야말로 수소경제 육성의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했고, 결국 이번 20대 대선에서 여야 유력후보들의 약속을 이끌어냈다. 윤 당선인은 그간의 약속을 확고히 하듯 ‘국민의힘 20대 대선 공약’에 ‘신산업 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명문화하고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공약을 하는 등 완주 수소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완주지역에서는 “완주군은 ‘사용 전’과 ‘사용 후’ 연료전지 인증 관련 기관과 사업을 모두 유치해 ‘국내 유일의 연료전지 인증 도시로 발돋움했다. 완주군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하루빨리 조성돼 국내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는 터전이 되길 희망한다”는 기대

  • 완주
  • 김재호
  • 2022.03.11 13:31

완주군, 새 정부 국정과제-내년 국가예산 신속대응

완주군이 오는 21일 ‘대선공약 전수분석 및 보고회’를 열어 새 정부 국정과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추가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해 3월 마지막 주에 ‘2023년 국가예산 최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9일 완주군은 새 정부의 대선공약을 전수 분석하고,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당선자 정책 공약집을 각 실·과·소별로 분석, 대응한다고 밝혔다. 각 부서가 오는 17일까지 전수분석 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21일 보고회를 열어 새 정부 국정과제와 대선공약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추가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도 이달 말 개최한다. 완주군은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의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당선자 대선공약 반영 사업과 국정과제를 전수 분석 결과를 토대로 4차 추가 발굴에 착수한다. 군은 기존에 발굴했던 사업도 새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조정이 필요하다면 과감히 조정하고, 해당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전북도 공조를 통해 사업 타당성 확보와 논리의 구체화 등 재무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 중에서 전북도에 제출한 사업과 균형발전특별계획 관련 사업, 도비 사업 등 50건을 대상으로 지난달에 중간 점검한 결과, 부정적인 것이 15%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08 15:14

완주 마을버스, 오지 중 오지까지 들어간다

전북 최초의 공영제 마을버스가 '오지 중의 오지'까지 연장 운행, 농촌 산간 주민 교통 편익이 한층 좋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버스 종점에서 하차한 후 한참을 걸어 귀가해야 했던 산골 오지 주민들이 이젠 동네 앞에서 버스를 하차, 어두운 밤길 귀가 어려움을 해소하게 된 것이다.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 상망표마을과 위봉산 건너편 동상면 수만리 앞멀마을을 오가는 소양 82번 마을버스는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앞멀이 종점이었다. 이 때문에 수만리 다자미마을 사람들은 종점인 앞멀에서 하차한 후 200~300m를 걸어야 했다. 하지만 3월부터 이런 고충이 해소됐다. 완주군이 올해 2월 19일부터 공영제 마을버스 2단계 시행에 들어가면서 아침 6시 20분과 8시 25분, 10시, 오후 1시 10분 동상면 앞멀에서 나가는 차량과 오후 2시 30분, 4시 10분, 6시 10분 소양면에서 들어오는 차량은 모두 학동과 다자미 두 곳을 경유하도록 한 것. 마찬가지 조치로 인해 상관면 대흥마을 주민들도 마을 바로 앞에서 승하차할 수 있어 대중교통 만족도가 높아졌다. 또, 소양면 평리마을 정차도 시행한다. 2월부터 시작된 시범운행 중 소양 84번 단암사~소양서초등학교 노선 중간에 위치한 평리마을을 경유해 달라는 주민 의견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3월 개학과 함께 예상되는 학생 이용객이 증가와 관련, 자체 인력인 41명의 버스기사와 환승도우미를 통하여 현장의 소리도 듣고, 또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의견까지 폭 넓게 수렴, 대중교통 편익 증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3월 중순까지 공영버스 1단계 시행 지역인 이서면 8개 노선, 그리고 2단계 시행 지역인 소양, 동상, 구이, 상관 12개 노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3월 중에 노선과 시간표를 조정한다는 것. 나아가 하반기 시행 예정인 3단계 지역(삼례, 봉동, 용진)에 대한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한편, 부름부릉 마을버스 공영제는 1단계 이서면 지역에 이어 2단계가 지난 2월19일부터 소양과 상관, 구이, 동상 등 4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2월말까지 무료 시범운행을 거친 마을버스는 이달부터 본격 운행되고 있다. 완주군 공영제 마을버스 노선 시간표는 완주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08 15:14

완주에서 농부로 산다

농부로서 새로운 출발을 선택한 도시민 10세대가 7일 완주군 고산면 상삼마을에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제6기 교육생으로 입교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0세대가 1년 동안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멘토링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 프로그램 200시간을 이수, 농업인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시설이다. 2017년 1기생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정착률 80%를 기록했으며, 올해 6기생 모집에는 총 15세대가 지원했을 만큼 농촌 정착을 원하는 도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입교생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 출신이 7세대에 달했고, 경기 2세대, 전북 1세대였다. 특히, 10세 이하 자녀 동반 3세대를 포함해 40대 이하 청년층의 전입이 7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온 배모씨(38)는 “두 아이와 함께 가족 전체가 생활하기 좋고, 로컬푸드가 있어 귀농에 유리한 지역이라고 판단해 왔다."며 농촌생활에 기대감을 보였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온 정모씨(49세)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귀농 교육을 열심히 받아 내가 생산한 농작물을 먹고 싶다. 훌륭한 농업인이 되겠다.”고 열정을 보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교육을 이수한 도시민들의 정착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입교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07 14:34

완주군, 재택치료자 누적 5천명 돌파 눈앞 대응·관리 총력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역 내 재택치료자도 동반 상승하자 완주군이 대응 관리에 전력을 다하고 나섰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의 재택치료자는 전날 211명이 신규로 늘어나고, 293명은 해제되어 현원 1232명을 기록하고 있다. 매일 200여 명 가량이 재택치료에 들어가는 바람에 완주지역에서 지금까지 재택치료를 받은 누적 인원은 6일 오후 6시 현재 4679명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60세 이상과 50대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40대 팍스로비드 처방자 등으로 분류되는 집중관리군은 925명이었으며, 이 외의 일반관리군은 3118명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은 재택치료자가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등 환자군별 재택치료 절차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 재택치료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확진자 관리와 동거인 관리, 동거인 검사 등 재택치료 관리 개정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확진자 관리의 경우 재택치료 대상자로 분류되기 전이라도 확진 통보를 받은 시점부터 동네 병·의원 등에서 전화 상담과 처방이 가능한 조항이 신설됐다. 동거인 검사의 경우 기존에는 분류 시 PCR 검사 1회와 격리·감시 해제 전 PCR 검사 1회 등으로 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3일 이내에 PCR 검사 1회와 6~7일차 신속항원검사 1회 권고 등으로 변경됐다. 완주군은 재택치료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치료자들의 혼란을 덜어주는 한편 약처방과 응급상황 시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접근성 높은 홍보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전체 재택치료자 중에서 집중관리군의 비중이 20%를 상회하고 있어 면역저하자 등의 4차 접종을 독려하고, 소아청소년 접종률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완주군보건소 유미경 소장은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청소년들의 접종을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18세 이상 3차 접종자 중에서 면역저하자나 요양시설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며 주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지난 4일 0시 기준 69.2%로 전국 평균(61.5%)을 상회하고 있다. 12∼17세 소아청소년의 2차 접종 완료율도 74.6%로 전국 평균(64.2%)보다 좋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07 14:08

"새정부 첫 국가예산 준비 철저히"

"3.9 대선 이후 새정부 출범과 함께 예상되는 변화에 적극 대응하라." 박성일 완주군수가 7일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진 자리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적극 주문한 것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변화에 차질없이 대응하라는 것이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중앙부처에서 한해 예산을 편성하는 중요한 시기가 3∼5월이다”며 “새 대통령 당선자가 선출되면 곧바로 새 정부의 인수위가 출범하고, 이 단계부터 지역 중요사업들도 방향을 잘 잡아 적극 대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후보들의 공약사항을 확실히 파악, 새 정부 인수위 단계부터 대응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박 군수는 “완주군 중점사업이 중앙부처 단계에서 반영되기 위해서는 전북도와 정치권, 중앙부처 등의 인맥 네트워크를 연계해 대응해야 한다”며 공조 시스템을 강조했다. 또,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예산편성 기조에 변화가 예상 된다”며 “대선공약과 국정기조 분석 등 새 정부 방향에 맞춰 철저한 사전 준비와 대응전략을 마련해 나가라.”고도 주문했다. 아울러 중앙부처나 각급 기관들의 공모사업에 응모, 지역현안 예산을 확보해 오는 방법이 있다며 “한 박자 빠른 준비와 대응전략을 가동, 공모사업을 적극 확보하라고도 조언했다. 한편, 박군수는 일찌감치 3선 불출마를 선언, 전역을 앞둔 '말년 병장'과 같은 처지다. 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절실한 국가예산 확보와 그가 재임 중에 추진한 역점 테마사업들에 대한 현장 점검 등 막판까지 현장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07 13:25

완주군,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 운영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자 완주군이 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44일간을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및 상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대형 산불의 약 75%가량이 건조기인 3월 초부터 4월 중순에 발생하고 있고, 일단 산불이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완주군 한신효 산림녹지과장은 7일 "산불은 대부분이 입산자의 실화,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 감시원과 진화대 계도반을 편성해 사전 차단에 나서는 등 산림에 접한 지역의 논이나 밭의 농산 부산물 등으로 인한 산불 요인 제거에 들어갔다." 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감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아울러 산불 취약지역 마을을 방문해 산불요인을 제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장회의와 주민자치회의 등 각종 주민 모임에서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일선 13개 읍·면도 오는 5월말까지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기간’에 자체 산불방지 활동을 벌인다. 봉동읍의 경우 직원 20여 명과 산불감시원 4명을 포함한 28명의 운영인원을 정해 1일 2회 순찰을 실시하고 나섰다. 용진읍은 산불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산불감시원을 선발 관리하며 산불예방 홍보와 취약지역 순찰 강화 등에 돌입한 상태다. 고산면은 직원과 산불 감시원 등 21명으로 비상 근무조를 편성 운영하는 등 상시적인 산불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07 13:24

청년 창업공동체에 3000만 원 지원

청년들의 창업공동체를 적극 지원하는 완주군의 청년창업공동체 사업은 '우보이산' 행보다. 완주군이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해 2021년까지 27개 공동체에 1억 8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지만, 협동조합 단계까지 진출한 공동체는 2개 정도에 불과한 것. 봉동읍에 있는 이랑협동조합의 경우 장애인아동발달지원 업무를 수행하는데, 직원이 20명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에 3년차 지원을 받는 청년마을청년목수협동조합도 청년목수 5명이 의기투합, 인테리어와 목조주택 등 사업을 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옛 삼례중 자리에 들어서는 소셜혁신파크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 청년창업공동체는 여전히 공동체 수준이고 일부는 해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청년창업공동체 사업은 완주지역에 정착한 젊은이들이 창업 공동체를 이뤄 활동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으로, 나아가 어엿한 독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장기 투자' 성격이어서 향후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완주군은 7일 '2022년 청년창업공동체' 6개소를 선정, 모두 3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동체에는 200만원에서 6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에 앞서 군은 만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완주군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창업체를 공모,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6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공동체는 숲헤움, 청년마을목수협동조합, 빈땅, 삼산도가, 코하트, 해봄 등 6개다. 심사 과정에서 지역에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청년공동체들로 평가받았다. 완주군에 따르면 숲헤움은 농산물 가공연구를 위한 공간조성, 청년마을목수협동조합은 인테리어‧목공 아이디어 상품 개발, 빈땅은 제로웨이스트샵 운영, 삼산도가는 수제 전통주를 연구 및 제조를 한다. 또, 코하트는 예술창착프로그램 서비스 개발, 해봄은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들은 심사 과정에서 사업타당성과 과업 수행 역량, 지역사회 연계성, 공동체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완주군은 단계별 사업 컨설팅을 진행해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밭침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선정된 청년창업공동체가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까지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셜굿즈 사업과 연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청년이 완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 확보를 돕는 등 청년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07 13:24

내홍 4개월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정상화

4개월 넘게 내홍을 겪어온 ㈜완주테크노밸리 대표이사 선임 문제가 마무리됐다. 이석봉 대표이사 후임에 완주군수 비서실장을 지낸 최충식씨가 지난 28일 주주총회에서 선출된 것. 이날 대표이사로 선출된 최충식 이사는 “어깨가 무겁다. 특히 최근 쿠팡 분양가격 문제까지 제기됐는데,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완주테크노밸리는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시행사로, 완주군이 40% 지분을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완주군을 비롯해 효성과 OS, 동서, 신성 등 6개사가 주주 및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완주군이 50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입해 야심차게 벌이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 시행사의 대표이사 공석사태가 빚어진 것은 4개월 전인 지난해 하반기다. 10월15일자로 대표이사 임기 3년이 끝난 후 대다수 이사들은 이석봉 대표를 신뢰하며 연임을, 반면 완주군은 교체를 주장했다. 효성과 OS 등 대부분 이사들은 이석봉 대표가 연임, 공단 준공과 분양 그리고 2024년 예정인 SPC 청산까지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2018년 말 완주군의 전격적인 산단 내부 폐기물매립장 백지화 선언 이후 이석봉 대표가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냄으로써 SPC가 긍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는 공적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완주군은 자신들이 선임하는 신임 이사를 새 대표로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완주군은 테크노밸리 제2산단 초대 사장은 부군수를 역임한 K씨를, 이어 2018년 2대 사장은 김제부시장을 역임한 이석봉 대표를 이사 및 대표로 세웠다. 그 연장선상에서 후임 대표도 완주군이 선임한 인물로 세우겠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완주테노밸리의 모든 의사결정은 4분의 3 찬성 규정에 따르기 때문에, 완주군이 추천한 인물의 이사 또는 대표이사 선임은 다른 이사진들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완주군 마음대로 대표이사를 내세울 수 없는 것이다. 양측이 대표 선임을 놓고 심한 마찰을 빚는 가운데, 최근에는 완주군·전라북도와 MOU를 체결했던 글로벌기업 쿠팡이 “분양가(평당 89만 원)가 너무 비싸다”며 MOU 체결 당시 약속 분양가(평당 64만 원)를 요구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분양가 결정 등 중대한 문제가 터졌지만, 대표이사는 부재 중이었다.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은 “대표이사 공석 사태가 무려 4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의회 차원의 조사라도 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완주테크노밸리는 지난 2월15일 이사회를 개최, 이석봉 이사 후임으로 완주군이 내세운 최충식 전 비서실장을 이사로 선임했고, 최 씨는 28일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그동안 이석봉 카드를 고수했던 H사가 완주군 편에 선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석봉 전 대표는 “지난 3년 재임기간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여 주거 단지(신봉지구)의 이용도가 낮은 연구용지는 주택 용지로 하고, 산업단지에는 다양한 시설을 할 수 있도록 지원시설 용지를 확대했다는 것”이라며 “그간 완주군을 위해 열심히 일했으니, 테크노밸리 마무리까지 함께 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다. 준공과 분양 등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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