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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 그린리모델링 사업, 폐교 포함 지원대상 확대 필요

완주군이 정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서 제외된 폐교를 포함해 줄 것을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토부는 단열이 좋지 않고, 결로가 심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 보강 등을 위해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 대상은 2012년 이전에 준공된 건물 중에서 코로나19에 취약한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보건소, 의료시설에 한정돼 있어 폐교는 사업 대상이 아니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농촌지역은 학생 수 감소와 학교의 통폐합 등으로 폐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폐교 재산의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99년 8월에 제정돼 운영 중이다며 폐교를 적극적으로 개보수 하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의 가이드라인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에 따르면 전북지역 폐교 수는 작년 7월 1일 기준으로 335개이고, 이들 폐교 중에서 273개는 매각됐다. 나머지는 기관 설립 21개, 자체 활용 23개, 대부 10개, 보존 6개, 매각 예정 2개 등으로 활용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폐교의 경우 입법 취지에 맞게 교육청과 지자체 협의를 통해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해야 함에도 건물 노후화로 인한 개보수 비용 부담으로 지자체 활용의지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공공성과 공익성을 감안해 정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지원 대상에 폐교를 포함시켜야 한다. 국토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가이드라인 을 개정해 폐교를 사업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완주군은 지난 2일 열린 14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대상 확대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완주군은 폐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고산면 삼기리 소재 폐교인 삼기초등학교를 지역경제순환센터로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옛 삼례중 건물을 리모델링, 사회적경제 허브 공간인 완주소셜굿즈 혁신파크로 조성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5 16:12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기관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기관으로 인산의료재단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최근 김성명 부군수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학과 교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위탁 적격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소양면에 위치한 인산의료재단 마음사랑병원을 위탁으로 선정했다.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마음사랑병원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5년간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위탁받아 완주군민 및 재가정신질환자를 위한 정신보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완주군보건소 2층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민간기관에 위탁해 관내 주민 대상 정신건강증진사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자살 예방사업 등 각종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명 부군수는 “정신건강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절실하다. 특히, 코로나 시대인 지금 군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고 “위탁기관에서는 완주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책임감있게 성실히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5 16:12

3일 세계장애인의 날, 완주군 장애인 복지 실태는?

완주군의 장애인 복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완주군이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완주군은 고용의무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고, 직업재활과 일자리 확보, 치유와 돌봄, 교통복지 등 통합적 복지정책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입체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완주군의 12월 현재 장애인 고용 인원은 32명으로, 장애인고용촉진 관련 법에 따른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3.4%인 30명보다 2명 많은 인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내년에 올해 정원의 3.6%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완주군의 장애인 정책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있다. 군은 지난 5월에 완주군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그리고 7월에는 완주군 장애인 차별 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를 각각 제정했다. 생계안정을 위한 직업재활시설 활성화와 새 일자리 확보 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완주군 관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5개소의 올 10월 말 매출액은 13억1200만원을 기록, 지난해(11억6500만 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들 시설에서는 70여 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장애인 수익도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시설 수익금은 도내 평균보다 67%가량 더 많았고, 근로자 임금은 평균보다 16%가량 높게 나타난 것. 완주군은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은 지난해 2.3%에 이어 올 들어 10월 말 현재 2.7%를 기록하는 등 공공기관 의무비율(1.0% 이상)의 2배 이상을 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전국 80여 개 군 지역 중에서는 유일하게 2021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사회적농업을 통한 장애인의 치유와 돌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적농업을 추진 중인 3개소에서는 장애인 농업교육을 진행하고, 사회적농장 7개소 중 5개소에서는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10월말 현재 150여 명의 장애인 참여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2 15:49

농축수산물 선물금액 탄력 운영해야

1일 속개된 완주군의회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군의원들은 2건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임귀현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가축 안전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을 촉구했다. 윤수봉의원은 청탁금지법 관련 농축수산물 상한액 탄력 운용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의원은 농축수산물을 주고받는 것은 부정청탁의 수단이 아닌 우리의 오랜 미풍양속이며, 우리나라 주요 농축수산물의 약 40% 가량이 명절기간에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를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농축수산물 선물금액 상한제도를 물가 인상률 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인숙의원은 어린인집-유치원 교육부 관리 일원화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했다. 이인숙 의원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에서 관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일원화 목소리가 점점 커져 가고 있다며, 모든 아이들에게 차별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과정이 통합운영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귀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거점소독 세척시설을 조속히 설치하라고 요청했다. 임의원은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에 이어 충청북도까지 아프리카돼지 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전북 14개 시군 중 거점소독 세척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군산, 전주, 완주 단 세 곳 뿐이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점소독 세척시설을 서둘러 설치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채택된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 국민권익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1 17:38

완주군,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율 ‘굿’

전북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도내 시군 청사와 주민센터, 복지관, 박물관, 도서관 등 326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에 대한 현장방문 조사를 벌인 결과, 완주군은 적정설치율 61.9%를 기록해 진안군(62.1%)에 이어 2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설치율이 60%를 넘어선 곳은 완주군과 진안군 등 단 2곳에 불과했다. 적정설치율 50%대는 8곳, 40%대 4곳이었으며, 전북 전체 적정 설치율은 52.5%였다. 완주군의 장애인 편의시설 부적정 설치율은 20.5%였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장애인 등 편의 증진법상 법적 설치기준에 근거해 진행됐다”며 “주출입구 접근로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출입구 높이 차이 제거 등 매개시설부터 출입구와 복도·계단·승강기 등 내부시설, 대변기와 소변기·세면대 등 위생시설까지 전반적인 사항이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점자블록과 안내시설, 경보와 피난설비 등 안내시설은 물론 접수대 등 기타시설까지 조사됐고, 대상 시설별로 설치해야 하는 편의시설의 구조와 재질 등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 장애인복지관이 지난 9월에 발표한 ‘완주군 장애인 인권·차별 인식 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268명을 대상으로 건강권과 생활권, 문화권, 접근권, 이동권 등 5대 영역의 차별이나 불편 경험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공공기관 시설을 이용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79.1%)이 “경험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문화와 여가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는 답변이 83.2%에 달했다. 완주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권을 확보하는 일이 장애인 정책의 생명이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생활하고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1 17:38

완주군 공직자는 지금 디지털 열공 중

코로나19가 세상을 뒤흔든 요즘, 가상에서 현실을 구현한 디지털 세상인 메타버스가 세간의 관심이다.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글로벌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네이버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가 지난 30일 유상증자로 2235억 원을 확보했는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가 1750억원가량을 투자해 최대 투자자가 됐다는 소식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 정도를 반영한다. 이런 가운데 완주군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실과 가상의 결합인 ‘메타버스(Metaverse) 혁명’ 마인드 제고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은 1일 문예예술회관에서 200여 명의 청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김상윤 중앙대 교수의 ‘현실과 가상의 결합, 메타버스 혁명’에 대한 특강을 2시간 가량 실시했다. 완주군이 직원 대상 특강에 2시간을 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성일 군수 등 집행부의 디지털뉴딜 2.0에 대한 관심과 의지 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완주군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2.0’ 추진 과제가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으로 확장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 이런 추세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혁신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혁신성장동력 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교수는 특강에서 “현실로 착각하는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에서는 부족한 경험을 제공하고, 시공을 초월한 경험을 함께하는 메타버스 혁명은 이미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MZ세대가 가상 인플루언서인 ‘로지’에 열광하는 등 메타버스 가상 세계에서 욕구를 충족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했다. 또, “2035년 메타버스의 시장 규모는 315조 원으로 예측된다”며 “증강현실과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가상세계 등 메타버스의 4대 영역은 갈수록 팽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메타버스의 적용사례와 글로벌 기업 성공 사례, 행정 사례, 향후 진화 가능성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열띤 강연을 했다. 완주군은 지난 9월에는 박성일 군수와 김성명 부군수를 포함한 과장급 이상 간부 40여 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김종원 GIST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 원장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당시 김 원장은 ‘간부공무원 리더십 아카데미’ 주제 강연에서 인공지능(AI)이 바꾸고 있는 미래기술과 혁신마인드, 메타버스 등 디지털 전환시대의 적극행정 서비스 등을 강조했다. 미래 신(新)사회에 대한 완주군의 열공 모드와 관련 박성일 군수는 “공직자들이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려면 메타버스 등 변화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이같은 변화를 학습하며 발맞춰 군정을 기획하고, 주민 서비스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1 17:38

완주 콩쥐팥쥐도서관 홍보영상, 공모전서 최우수상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제작한 콩쥐팥쥐도서관 홍보영상이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정책 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에서 홍보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서관정책 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시기에 도서관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메타버스 시대에 부합하는 도서관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그려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콩쥐팥쥐도서관 직원들은 콩쥐와 팥쥐 가족을 소재로 신설된 도서관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해냈다.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짜내고, 소품과 의상을 직접 준비해 출연했다. 콩쥐팥쥐도서관은 북카페, 어린이 자료실, 민원센터, 만화카페, 미니영화관과 여행자 전문서적이 비치된 디지털자료실, 공부방과 스마트룸 등이 구비돼 혁신도시 최고의 도서관으로 알려진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건물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도서관의 모습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콩쥐팥쥐도서관의 홍보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홍보영상을 통해 전 국민에게 콩쥐팥쥐도서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며 주민과 함께 성장‧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30 16:49

완주 사회적경제, 협동경제 도시 지향해야

사회적경제 1번지로 자리매김한 완주군의 향후 사회적경제 발전과 관련, 협동경제 방식의 일자리 창출과 협동경제 도시 지향, 보조금 운용방식의 근본적 전환, 정책의 통합과 융합 모색, 사업추진 방법론의 전환 등 5대 기본방향과 원칙이 제시됐다. 지난 29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5개년 계획(2022~2026년) 수립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용역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은 향후 완주군 사회적경제의 발전 방향을 이같이 권고했다. 이날 용역사는 보고서에서 주민교육과 지역개발, 민관협력 사업 등 3대 부문의 정책을 통합, 융복합화 해 통합적 수용과 추진이 가능한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완주군의 신(新)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에너지와 돌봄, 환경 등 7개 부문별로 꼭 필요한 20여 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에너지 부문의 실행과제로는 제로에너지 하우스와 산림바이오매스 등이 제시됐다. 돌봄 부문은 사회적 농업과 가족 주치의제, 환경 부문에서는 지역순환농업과 음식물 자원화 등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용역보고에 나선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은 완주군이 국내 사회적경제 선두 주자로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와 관련, 로컬푸드 성공과 민관의 명확한 역할 분담, 소셜굿즈 2025플랜 추진 등을 들었다.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은 직매장과 학교급식 등에서 연간 7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로인해 가족 소농(小農) 2500명 가량이 지속가능한 농업을 하고 있고, 2020년 한햇동안 귀농귀촌이 3627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또, 민관(民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꾀했다. 중간지원 조직은 조직 발굴과 사업 연계 등 실무를 담당하고, 군은 예산 지원과 인프라 구축 등 든든한 뒷받침만 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30 16:49

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 열려

향어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난 27~28일 양일간 완주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에 선보인 향어를 접한 소비자 김양남씨(68)는 500g 1팩을 혼자 거의 비우다시피 쓱싹 먹은 후 감탄을 자아냈다. 향어에 대한 이같은 반응은 김씨 뿐만이 아닌 모양이다. 이날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된 상생장터 매출액의 절반 가까이가 향어에서 나왔을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것. 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에서 내놓은 향어는 완주군 이서면 지역에서 양식, 생산되고 있으며,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완주군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군청 내 어울림카페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2021 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에는 13개 읍면과 완주군 공동브랜드 상품들이 진열돼 상생장터를 찾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출품된 제품은 삼례 딸기, 봉동 생강, 용진 김치, 동상 곶감, 구름골 운주곶감, 이서 향어 등 이었다. 이상기온 피해를 입어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경천면의 대추가 출품되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번 상생장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가까이 계속되며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는 농산물 직판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완주군 관계자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탓에 매출이 매우 크지는 않았지만, 이번 상생장터를 통해 소비자와 농가 모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9 16:24

완주군, 내년도 예산안 8026억 원 군의회 제출

완주군이 수소경제 1번지 실현 등 내년도 10대 군정 방향을 담아 8026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박성일 군수는 지난 26일 제264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참석, 그간의 군정 성과와 내년도 군정계획을 설명한 후 일반회계 7603억 원에 특별회계 423억 원으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의회 심의 및 의결을 요청했다. 내년 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38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날 박군수가 의회에 제안설명한 예산안에 따르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과 중소기업에너지 분야의 예산이 올해보다 104.3% 늘어난 505억 원을 기록했다. 완주 방문의 해 2차년도인 내년도 문화관광 분야 예산도 올해보다 23.55 늘어난 409억 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군민들의 완전한 일상회복 등을 위한 보건 관련 예산도 17.1% 늘어난 134억 원이다. 기초생활 보장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2031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184억 원, 환경 분야가 838억 원 등 규모로 편성됐다. 박 군수는 2022년에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와 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운영 기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수소산업과 기업유치, SOC 투자 등에 보다 많은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군수는 2022년도 군정계획을 방역과 지역경제 활력 강화를 통한 완전한 일상회복,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 실현 등 10가지로 정리해 설명했다. 완주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예결특위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15일 제264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8 16:30

삼봉지구 중학교 신설해야

완주군의회는 26일 제264회 2차 정례회에서 삼봉지구 내 중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과 봉동과 고산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연료전지발전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각각 채택했다. 삼봉지구 내 중학교 신설 촉구 건의문은 이경애 의원이 대표 발의 했다. 이 의원은 삼봉지구는 6000세대 규모의 대단위 주거지역이다. 최초 공동주택 분양 당시 민관에서 중학교 부지 확보를 통해 중학교가 개교될 예정이라는 홍보 아래 분양이 마무리됐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중학교 신설이 유보 결정됐고, 입주예정자들의 불암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도시 정주 여건 중 우선시 되는 것이 교육환경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면 인구와 학생수를 동시에 증가 시킬 수 있다며 삼봉지구 내 중학교 신설을 촉구 했다. 이어 이인숙 의원은 연료전지발전 사업 백지화 촉구 성명서 대표 발의에 나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는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확보라는 매우 중요한 결정임에도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 과정 없이 허가한 것은 인근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봉동읍 들어서게 될 수소연료 발전은 천연가스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그린수소가 아닌 회색수소다. 이는 수소분해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운영에 따라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며 이런 시설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의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무시하고 허가 한 것은 주민을 기만한 것이다. 주민동의 없는 연료전지발전사업은 백지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주군의회는 이들 건의문과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에 보내어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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