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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는 4월, 완주 모악산 웰니스 즐기자

완주군이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모악산축구장과 도립미술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 프로그램의 온라인(www.wanju.go.kr/tour) 사전접수를 시작한다. 모집 프로그램은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와 ‘모악산 숲산책’ 프로그램으로,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은 숲 해설사의 인솔 하에 저수지 둘레길 일부 구간을 걷고 술테마박물관 관람으로 마무리되는 프로그램이다. 성인 기준으로 90분 가량의 걷기 코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회차 정원은 30명이다. 모악산 숲산책 프로그램은 도립미술관 뒤 모악산 녹색 나눔숲을 배경으로 생태체험과 해먹체험 등 휴식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양일간 총 2회차로 운영되며 30명씩 총 60명이 신청할 수 있다. 모악산 웰니스 축제가 열리는 모악산 축구장 일원에는 ‘모악산 플레이그라운드’의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헬스 릴레이 게임’ 코너, 도립미술관 일원 소나무 숲을 활용한 밧줄, 네트플레이 등의 ‘웰니스 숲 놀이터’가 열릴 예정으로 모두 즉석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미술, 공예, 친환경과 아로마 등 심신안정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18 13:23

“주말농장 오세요” 완주군, ’농촌체류형쉼터‘ 도입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농지에 ‘농촌체류형쉼터’ 설치가 손쉬워져 농촌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완주군에 따르면 농촌체류형쉼터는 농지전용 허가 없이 도시민의 주말·체험 영농과 농업인의 농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되는 연멱적 33㎡(약 10평)이하의 가설 건축물형태의 임시숙소다. 처마(1m 이내), 데크(최대 연장 외벽의 1.5m 이내), 주차장(노지형 13.5㎡ 이내) 등 부속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며, 일부 시설이 연면적에서 제외된다. 쉼터는 거주를 전제로 한 임시 숙소이므로 소방차·응급차 진입이 가능한 농지에만 설치할 수 있으며, 쉼터 부지면적의 최소 2배 이상의 농지를 확보해야 가능하다. 또한,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하며, 쉼터 및 부속시설 외의 농지는 실제 농업 경영이나 주말체험 영농으로 활용해야 한다. 쉼터 설치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완주군청 농업축산과를 방문해 사전 쉼터 설치 검토 후 열린민원과에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와 구비서류(배치도, 평면도, 토지사용승낙서 등)를 제출하면 관련 부서 검토 후 신고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농막 소유자에 한해서도 3년 동안 유예기간을 두어, 체류형 쉼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전기·수도·오수처리 시설 등은 개별 법령에 따라 별도로 신고해야 하며, 농지에 진입로(도로~주차장)를 개설할 경우에는 농지 전용 허가(협의) 신청이 필요하다. 완주군은 농촌체류형 쉼터가 손쉽게 농촌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거점으로서 향후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17 16:07

김완섭 환경부장관, 완주군 방문 ‘친환경 산업 모색’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14일 완주군을 방문해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수질사고 안전관리 및 친환경 산업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삼례문화예술촌을 찾아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재탄생시킨 폐자원 공예품 전시를 관람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자원순환과 문화예술의 접점을 살폈다. 또 완주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현황 및 주요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완충저류시설은 각종 화학물질을 활용하는 산업단지의 화재‧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국가하천인 만경강이 오염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유 군수는 "완주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외에도 노후화된 하수관로 정비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폐자원 공예품 전시는 문화‧예술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한 훌륭한 사례다”며, “완주군의 수소경제와 지역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환경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은 “천혜의 자원을 가진 완주군의 아름다운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14 17:42

유희태 완주군수 "전주시 일방적 행정통합 추진 반대"

유희태 완주군수가 14일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범기 시장이 최근 발표한 통합시청사‧의회 청사 완주 건립과 관련한 상생발전 비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 군수는 “주민의견 수렴조차 하지 않은 일방적인 비전 발표에 반대한다”며 “다분히 정치적이고, 실현 가능성도 없는 비전 발표로 완주군의 갈등을 조장하지 말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전주시장의 통합시청사‧의회 청사 완주 건립은 부지, 예산,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도 부재하고 법적인 근거, 주민의견 수렴, 전주시의회 동의 조차 얻지 못한 일방적 주장으로 완주군 내 또 다른 갈등을 조장하는 사항이라는 비판했다. 또, 찬성단체에서 우수사례로 거론하는 통합 청주시 역시 청원군 신청사 건립을 약속했지만 통합 후 11년 동안 내부 갈등을 겪으며 진척되지 못했고, 결국에는 청주시에 건립이 결정됐다. 1995년 익산군과 이리시 도농통합 당시에도 통합 시청사를 함열(북부권)에 이전할 것을 약속했지만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올림픽 유치에 완주군 통합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도 잘못된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올림픽 유치를 위해 행정 통합을 수단화하는 것은 올림픽 취지에도 맞지 않고 도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갈등만 일으켜 개최지 선정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유 군수는 “올림픽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드시 행정구역을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은 비약적인 논리다”며 “평창 동계올림픽(2018)도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협력해 개최했지만, 행정구역 통합 없이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 통합이 올림픽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주장은 단순한 가정으로 현실적으로는 조직 개편, 예산 조정, 주민 불편 등 행정 절차가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유 군수는 “행정통합은 군민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하며, 주민투표로 인한 군민 갈등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투표 없이 통합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통합권고 시 주민투표 없이 지방의회 의결을 추진하길 건의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14 16:18

완주군의회 "우범기 전주시장 직 걸면 완주-전주 통합 대화 가능"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는 12일 완주군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범기 전주시장이 통합 청사의 완주군 이전 등을 내세워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을 우롱했다"며 , "양 지자체간 갈등의 골을 키운데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우 시장이 전주시청과 전주문화재단 등 6개 출연기관을 완주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전주시민들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을 속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위는 또 "지방선거 당시 예산폭탄을 가져오겠다던 우 시장이 취임 후 빚잔치를 이어오고 있으며, 전주시민과 버드나무 존치 약속조차 지키지 못한 시장이 완주군에 선물로 줄 것처럼 이야기 한 것도 결국 거짓이 될 것이다"고 비판했다. 전주통합 청사 완주군 이전과 관련, 특위는 결코 지킬 수 없는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서남용 특위 위원장은 "청주-청원 통합과 창원-마산-진해 통합은 물론, 이리-익산 통합 때 함열읍 청사 이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현재 시청사 옆 주민을 중심으로 전주시민들이 수용할지도 의문이다"고 말했다. 특위는 또 우 시장이 통합을 추진하려면 완주군의원들이 직을 걸었듯 통합 무산 시 불출마 선언을 한다면 통합 문제를 얼마든지 대화의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위는 "임기가 1년여 남짓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정치적 야욕만 채우기 위한 통합론이 아니라면 직을 걸어야 하며, 우 시장이 직을 걸 때 통합 문제를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12 16:08

달콤한 봄날 10만명 발길⋯완주 삼례딸기 대축제 `대박`

올 삼례딸기축제가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삼례읍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3일간 열린 축제에 10만명이 찾는 성황을 이뤘다. 삼례농협과 완주문화재단 공동 주최한 이번 `제23회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는 전주와 익산 등 도내 인근뿐 아니라 서울과 대전, 여수∙목포 등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올 방문객이 개막식이 열린 8일 하루에만 지난해 3일간 누적 방문객 6만명에 가까운 5만5000명이 찾았으며, 첫날 1만 5000명, 9일 3만여명을 합쳐 총 10만명으로 추산될 만큼 인기몰이를 했다. 이에 따른 딸기 판매 매출액도 전년도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을 넘을 것으로 삼례농협은 추산했다. 이 처럼 삼례딸기축제가 성황을 이룬 데는 축제장에서 당일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시중 가격보다 30%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던 매력 때문. 여기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과 대형딸기 만들기 퍼포먼스, 딸기농악퍼레이드 등 풍성한 볼거리가 뒷받침했다. 축제 기간 `딸기꿈나무자랑대회`, 딸기스탬프 이벤트와 12개 체험부스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딸기막걸리∙와플∙케이크∙디저트 등 딸기를 활용한 이색적인 상품들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신학 삼례농협조합장은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삼례딸기의 브랜드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품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삼례딸기 생산에 25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농가에서 연간 3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 고품질 삼례딸기를 맛보고 완주의 문화와 멋도 즐겼길 바란다”며 “완주 삼례딸기가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09 12:11

완주군 8개 보훈단체, "의병광장 편함 왜곡하지 말라"

광복회 완주군지회 등 8개 보훈단체로 구성된 완주군 보훈단체협의회(회장 김기범)는 지난 7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완주문화원 이전 반대대책위원회가 호국 의병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왜곡 폄하 왜곡하고 있다"고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문화원 이전 반대대책위가 지난달 17일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유희태 완주군수 주민소환투표청구 사유로 꼽은 `비봉의병과장 조성사업`을 한 가문의 사적비 사업으로 폄하하고 있으나, 이는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심각하게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비봉의병광장 조성은 단순히 한 가문의 사적비 조성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음에도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순국한 무명의 영령을 기리기 위찬 추모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고 덧붙였다. 김기범 협의회장은 "비봉면 내월리 사업대상 후보지는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일무구의사 사적비가 위치한 현충시설이 있고, 공원을 조성할 경우 의병들의 정신을 기릴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다"며, 반대대책위의 사죄를 촉구했다. 한편, 비봉 의병광장은 비봉공원 2150㎡에 5억5000만원을 들여 추모탑과 추모의벽, 추모광장, 휴게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07 18:36

완주군-우석대 손잡고 국제수소도시로 잰걸음

수소산업을 발판으로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도전하는 완주군이 교육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1월 22일 우석대와 협력해 완주수소연구원 문을 열고, 전북하이텍고는 수소인력 양성을 위해 수소에너지고로 전환해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다. 연구와 인력 부문은 신성장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문 중 하나로 완주군은 날개를 달게 됐다. △우석대, 지역 수소산업발전에 주춧돌 완주군 삼례읍에 소재한 우석대는 지난 2019년 완주군이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을 때부터 손을 맞잡았다. 당시 우석대는 완주군·(재)전북테크노파크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구축·실증에 관한 협약을 맺고 생활관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조성했다. 생활관에는 10k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총 5기가 2024년 1년 동안 가동됐다. 그 결과 수소에너지 사용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기존 대비 약 50%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면서 수소의 활용성을 검증한 것이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수소시범도시를 마무리한 완주군은 이젠 탄탄한 인프라를 토대로 ‘2030 수소도시 완주, 국제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국제도시 도약에 있어서도 우석대는 함께하고 있다. 지난 1월 22일 완주군은 우석대와 협력해 완주경제센터에 완주수소연구원 문을 열었다. 완주수소연구원은 완주군의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개발과 현안사업 추진, 기업과의 상생 네트워크 운영, 수소 전략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완주수소연구원의 초대 원장에는 국내 수소 산업의 대부로 불리는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이, 부원장에는 송형수 전 전북테크노파크원장이 위촉됐다. 앞으로 완주수소연구원은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를 비롯한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15명과 함께 지역의 수소산업진흥과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홍기 원장은 “완주군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입주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증지원, 표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완주군과 우석대는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우석대는 이에 힘입어 글로컬대학30에도 도전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대학을 지정하여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그동안 우석대는 꾸준하게 지역과의 파트너십을 이어왔다”며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다면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되는 것으로 완주의 국제도시 도약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수소특화 인재 양성의 산실 완주군은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3일 완주군은 국회, 전북대학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수소에너지고등학교와 수소산업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성장, 수소산업 발전과 수소산업분야 전문 인재양성을 육성하는데 함께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계약학과 개설과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수소 인재양성 활성화 마련 △수소산업 진흥을 위한 국회 예산편성 및 입법활동 지원 △완주군 일자리·산업진흥·교육분야 등 거버넌스 협력 △전북대학교 수소분야 계약학과 개설 및 현대차 재직자 교육훈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현장 견학 및 특강 등 교육 협력 △수소에너지고교 교육기반 구축 및 취업처 발굴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들이 원하는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공급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수소에너지고등학교는 교명 전환 후 첫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평균 3대 1 경쟁률을 보이며 대반전의 결과를 냈다. 그동안 학교는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신성장 산업에 집중적으로 나서면서 큰 관심을 끈 것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미래 혁신인재 양성에 뜻을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가 과학기술과 산업 현장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을 응원하고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유희태완주군수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비전으로 내세운 ‘2030 수소도시 완주, 국제도시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우석대를 비롯해 지역의 학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와 인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군은 우석대의 글로컬대학30 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우석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전북특별자치도 RISE 계획을 비롯해 완주교육발전특구 연계 사업에 따른 지역 정주형 수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완주군의 발전은 지역의 기관들이 함께할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지역의 우수 인재가 완주에서 꿈을 펼치고, 민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06 19:19

완주의 봄, 딸기로 물들다⋯완주삼례딸기대축제 열린다

제23회 완주삼례딸기대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완주군 삼례농협 뒤 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그동안 완주 특산물인 삼례딸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삼례농협 주관으로 22회까지 이어온 딸기축제는 올 완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딸기와 문화를 접목하는 축제로 지평을 넓힌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형 딸기 만들기 퍼포먼스‘, `딸기 농악 퍼레이드`,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오프닝공연 및 EDM파티’, ‘딸기 꿈나무 자랑대회’, 행운권 추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방문객들은 ‘딸기 수확 체험’, ‘딸기 상설 판매장’, ‘딸기 스탬프 이벤트’와 , 딸기를 활용한 40여 개의 베이커리 및 푸드존, 체험 및 판매존에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신선한 딸기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 또 삼례딸기를 이용해 만든 ‘완주삼례딸기퐁당생막걸리’를 처음 선보이며,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삼례딸기케이크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축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8일 오후 2시 열릴 개막식 행사에서는 대형딸기케이크 퍼포먼스와 가수 태진아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완주문화재단과 완주 DMO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이 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딸기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05 15:10

“농촌 일손 걱정 덜어요”⋯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

완주군은 4일 고산농협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손병철 조합장, 유영길 고산파출소장, 농협 이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열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필리핀 출신 30명(여 21명, 남 9명)으로, 오는 7월까지 고산면 덕암에너지 자립마을 공동숙소에서 머물며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양파, 마늘, 감자 등 소규모 농가의 일손을 지원한다. 공공형 근로자들은 7일까지 공동숙소에서 조기적응 교육, 출입국관리법, 인권보호(법무부) 및 농작업 사전교육(농업기술센터), 피부과 진료(한센병원), 농작업 현장 교육을 받는다. 교육 수료 후 본격적으로 농가에 투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을 경험 삼아 올해는 더욱 촘촘한 관리로 농촌의 인력 부족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를 연계해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05 15:06

"훌륭한 인재로 커달라"…수소에너지고, 신입생 절반 가깝게 장학금 수여

전북하이텍고에서 변신한 수소에너지고(교장 송현진)가 4일 새롭게 리모델링한 시청각실에서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 72명중 34명에게 1인당 50만원에서 30만원씩 총 1,48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은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 등 19개 단체 및 지역사회 공동체로 구성된 완주수소장학회(이사장 김춘열)가 수소에너지고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 지역에 정주하는 미래 인재 양성 목적으로 지난달 12일 창립 총회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특히 박선관 현대자동차블루핸즈 동전주점 회장 등 22명의 기탁자가 직접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역사회 공동체의 한 주체 마다 한 명의 학생을 품어 키운다는 의미를 부여하여 상생을 강조한 것이다. 송현진 수소에너지고 교장은 “그동안 수소에너지고 개교를 위해 교육생태계를 거너너스가 함께하는 협약 형태로 개선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재정 지원을 받으며 학업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며 “2025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를 통해 우리 지역이 활력의 첫 물결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수소에너지고는 완주수소장학금 외에도 완주 내 협약 기업체에서 기탁한 2,000만원의 장학금을 주민등록상 주소지(전입) 이전을 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04 14:26

완주군노인회 “노인이 행복한 세상” 결의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가 지난달 28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김영기 회장을 비롯한 완주노인회 임원, 읍·면 분회장 등 대의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노인이 행복한 세상’ 구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완주노인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노인 공익활동 및 일자리 사업 △이동복지관 운영 △인문학 기행 △제4회 시니어 스포츠 컵스태킹 대회 △경로당 읍·면 순회교육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군 노인회는 정기총회 개회식에 앞서 장학회를 통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모범적인 관내 고등학생 30명을 선정, 각 5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완노장학회’는 단순히 정부 지원과 혜택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노인들이 사회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미래세대와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김영기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23년 3월 설립, 매년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3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영기 지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 어르신들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어른다운 어른’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노인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02 12:44

완주군,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 `짱`

완주군이 지난해 전북 최초로 시행한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올해 본격 시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2개월 간의 시범기간을 거친 후 근로자와 주변 상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식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완주군에서 생산한 신선한 로컬푸드를 사용해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간편식 총 200인분을 만들어 완주군 산업단지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종합복지관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판매한다.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판매하지만 8시 전후에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만큼 호응이 좋다. 아침식사 지원사업 이용자들은 “근로자의 건강과 근로여건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가능한 사항은 즉시 반영한 것 또한 높이 평가한다”고 호응했다. 완주군 산단 근로자에 대한 아침식사 지원은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발의로 제정한 `완주군 아침식사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이뤄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 최초로 시행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근로자들의 큰 호응으로 본격 추진의 동력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아침식사 지원사업 외에도 화학물질, 쇳가루 등 오염물질로 인한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3월 중순부터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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