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1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완주군의회, 고압 송전선로 전면 백지화 촉구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24일 정부의 일방적인 송전선로 건설 추진을 규탄하고,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와 전남 신안 해상풍력 단지 연계를 위한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계통 보강 사업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의 14개 시군 중 6개 지역을 통과하는 115㎞ 구간에 34만 5000볼트 고압 송전탑 250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생존권 위협과 재산권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대표 발의한 서남용 의원은 “정부와 한전은 국책사업이라는 미명하에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 내 갈등이 심화되고,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사업은 호남권에서 생산되고 남는 재생에너지를 전기가 부족한 수도권에 공급하는 것으로, 지역 생산·지역소비를 통한 분산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위한 ‘분산에너지법’의 제정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을 전북특자도로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정부는 주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송전선로 건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한전은 투명한 계획 공개와 더불어, 지중화 등 인명과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 “정부와 한전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대통령비서실, 국회사무총장, 국무조정실방, 환경부 장관, 산업통산자원부장관, 각 정당 대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등에게 전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24 17:24

완주 ‘와푸’ 축제, 장민호‧배아현‧박명수 온다

장민호, 배아현, 박명수가 올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를 찾는다. 완주군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여는 ‘제12회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인기 가수와 방송인, 성악가 등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4일 장민호, 배아현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5일 박명수, 체리필터가 야생뮤직파티로 그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어 마지막 날에는 완주홍보대사인 고성현과 라클라쎄의 폐막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의 핵심은 먹을거리. 완주 13개 읍면 마을 셰프들이 준비한 다양한 메뉴의 로컬밥상과 건강하고 신선한 완주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장터 및 다양한 먹거리 부스들로 상차림 한다. 여기에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와일드트레킹, 트리익스트림, 메뚜기잡기 체험과 시랑천에서 펼쳐지는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와푸 워터 런닝맨, 워터볼·워터롤러는 와푸축제만의 액티브하고 시원한 경험을 선물한다. 어린이 네이처 드로잉 대회, 신바람 체조대회와 같은 연계행사와 와푸 보물찾기, 이창호 9단과 함께하는 1:8 지도 다면기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들도 만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더 재미있고, 더 맛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만끽하며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축제정보는 축제 홈페이지(www.wanjufestival.kr) 또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추진위원회(063 290 3976~8)로 문의하면 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24 16:18

완주군의회 의장, 김관영 도지사에게 쓴소리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이 24일 열린 완주군의회 본회의에서 전주-완주통합에 적극적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향해 쓴소리를 냈다. 유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가 식량위기로 이어진다는 것을 제일 먼저 실감하는 곳이 농촌지역이며, 인근 도시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로컬 푸드 생산기지로서 완주의 정체성이 더욱 강화되어야 하는 이유다"며 "완주를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도 완주, 전주가 하나의 행정도시로 통합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다"고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기후위기를 전주-완주통합 문제로 연결한 유 의장은 "34만 5000볼트의 고압이 흐르고, 높이가 100여 미터에 달하는 송전탑 250여기가 우리 전북특별자치도의 산과 들판을 침범하며 도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판국에, 도지사는 어디서 무얼 했는지(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섣부른 통합론으로 주민갈등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나 수도권 RE100 기업을 유치해서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하고, 전북 경제의 발전을 제시하는 것이 도지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지, 김관영 도지사에게 다시 한번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군의회 의장이 군의회에서 해당 자치단체장이 아닌, 광역자치단체장을 비판한 것은 이례적으로, 김관영 도지사의 전주-완주통합 추진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24 15:08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국악관현악 향연 즐겨요"

민간 국악관현악단 코라이즌이 완주를 찾는다. 오는 28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갖는 코라이즌 무대는 지난 7일 순천 공연에 이어 두 번째 2024년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연이다. 전주 출신의 이예원 단장이 이끄는 코라이즌은 SNS를 통해 연주자를 모집해 2021년 창단된 연주단이다. 국악관현악단이 많지 않아 연주 무대에 서기 어려운 현실에서 단원 모두 의욕적으로 참여한 연주단이기에 창단 때부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연주단 이름인 코라이즌은 `함께`를 뜻하는 `co`와 `새로운 시야`를 뜻하는 `horizon`의 합성어로 만들었다. 코라이즌은 창단 연주부터 ‘Break out and Fly`라는 주제를 걸고 자신들만의 레퍼토리를 착실히 구축하며 국악계에 신선한 자극을 줬다. 이번 완주 무대 주제도 `Break out and Fly #2`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새는 알을 깨야 나와야 날 수 있다`는 의미를 최대한 살리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공연 1부에서는 기존 클래식한 국악관현악 작품으로, 2부에서는 전통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곡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재정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장은 "갇혀있는 국악에서 벗어나 날고 싶어하는 젊은 국악 연주자들이 펼치는 국악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정보와 티켓 예매(전석 1만원)는 나루컬쳐 홈페이지(www.naruculture.com)를 통해 가능하며, 완주군민은 7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19 15:54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 풍성한 한 상 마련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가 더 `와일드`해자고 더 다채로워진다. 완주군에 따르면 `와일드` 축제의 특성을 살린 대표 프로그램으로 야생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리틀와푸족’과 ‘트리익스트림’이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리틀와푸족은 대나무 낚시, 뗀석기 만들기, 사냥 연습 등 야생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트리익스트림은 나무에서 트램펄린, 놀이터 시설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축제장 내 시랑천에서는 맨손 물고기잡기, 와푸 워터 런닝맨, 워터롤러 등이 준비된다. 와푸 워터 런닝맨과 워터롤러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부표 위를 달리고, 워터 롤 안에서 구르면서 레이스를 진행한다. 액티브한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야생에서 펼쳐지는 메뚜기 체험과 태양을 향해 올라가는 유로번지 그리고 대장간 체험 및 톱맨·톱걸을 찾아라는 오직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와푸 보물찾기, 이창호 9단과 함께하는 1:8 지도 다면기, 완주 역사 도전 골든벨 등 이벤트 프로그램과 와일드 푸드파이터, 농특산물 깜짝 경매가 기다린다. 야외무대 공연도 풍성하다. 10월 4일 개막식에는 장민호, 배아현, 현진우를 시작으로, 5일에는 와푸 야생 뮤직파티에가 열린다. 박명수, 체리필터, 김소연 등이 출연 예정이다. 완주 스타노래자랑, 줌바 페스티벌, 퓨전국악 공연도 펼쳐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시랑천을 가로지는 와일드한 체험과 로컬 맛집 완주의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18 13:45

완주군, 추석 연휴 민생안전 종합대책 추진

완주군은 추석 연휴인 오는 14일부터 5일간 종합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100여 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 △재난재해대책반 △물가대책상황반 △생활환경개선반 △환경오염감시반 △교통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의료대책반 등 8개 반으로 편성했다. 군은 재난 취약시설인 재래시장과 터미널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응급·진료 의료기관 59곳과 문 여는 약국 21곳과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운영해 연휴 기간 중 아픈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고, 응급진료상황실 운영으로 응급의료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 공영(유료)주차장 19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상·하수도 비상급수 및 복구를 포함한 ‘상하수도대책’ 등을 추진해 5일간의 연휴 동안 군민들이 불편 없는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11 18:13

"완주-전주 통합 시기상조" 완주군의회 통합반대특위, 청주시 통합 이후 현황 파악 나서

완주군의회 행정통합반대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는 통합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청주시 사례를 실제 파악한 결과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완주-전주 통합은 시기상조며,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군의회 특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통합 찬성측이 통합 성공모델로 제시하는 청주시를 찾아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이두영 원장(전 청원청주통합시민협의회 사무국장), 미원면의 전 청주시 농민회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등을 만나 통합 10여년이 지난 청주시 현황을 들었다. 청원청주통합 당시 시민단체에서 실무책임을 맡았던 이두영 원장은 청주의 사례와 현재 완주와 전주의 사례는 완전히 다른 사례로 봐야 하고, 현재 두 지역간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았으며, 통합 후 확실한 전략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는 것. 그는 청주시를 우수사례로 꼽아 청주시 사례를 벤치마킹 하려면 통합까지 가는 첫 과정부터 당시 청주시의 자세를 본받아야 할 것이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청주시 외곽에 자리한 미원면에서 활동하는 동청주농협(전 미원농협) 조합장은 통합이후 농촌지역의 80%이상이 후회하고 있고, 다시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통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특위는 전했다. 함께 자리한 주민들도 “군 시절에는 공동체가 활성화 되었지만, 통합이후 그간 유지하던 공동체는 다 무너져 내렸고, 면적만 크고 인구가 없는 면단위에서는 시의원 한명 배출하기 힘들어 우리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이가 없다”고 입을 모았단다. 통합 이후 청원군지역에는 사실상 자치권이 상실됐으며, 농업예산이 수치상, 서류상 증가해 약속을 지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농민들에게 돌아오던 해택은 더 줄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특위는 전했다. 서남용 특별위원장은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청주지역에서도 완주·전주 통합 추진은 시기상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무조건 통합한다고 모든 지역이 발전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11 17:19

완주군 일자리박람회 통해 39명 채용 성과

완주군은 지난 5일 우석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4 완주군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39명 채용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박람회 채용관에서 461명이 현장 면접을 해 39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으려, 현재 196명이 2차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군과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완주로컬잡센터,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용지원단)가 추진한 이날 일자리박람회에는 구직자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완주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을 포함해 테크노밸리 제2산단 입주예정기업, 공사 및 공단 등 직·간접적으로 1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완주군에 들어선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안전성평가센터를 각각 운영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도 입사상담관을 운영해 공기업 입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완주군에 새로 둥지를 틀 기업들도 참여했다. 수소 관련 기업인 덕산에테르씨티㈜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채용설명회를 가졌으며, ㈜로젠, 미원스페셜티케미칼㈜, ㈜BTE는 입사상담관을 운영해 구직자에게 일대일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다수의 기업과 관련 기관, 단체에서 큰 도움을 줘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업유치와 더불어 적극적인 협업으로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10 16:45

"완주군 수소전문기업 지속적 육성 계획 수립을"

대한민국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완주군에 모여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9일 완주경제센터에서 열린 수소전문가 간담회에는 한국수소연합,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KTR∙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등 정부 출연 기관과, 도내 소재 대학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일진하이솔루스 등 완주군에 소재하는 기업이 참여해 정부의 수소사업 동향과 기업의 규제 해소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방안 회의에 이어 완주군이 추진 중인 수소사업 완성도 제고와 향후 수소위원회 설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강영택 한국수소연합 실장과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단장, 김범수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팀장은 “완주군이 추진 중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수소사업 육성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유인책 마련과 수소전문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영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국가산단 내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계획 수립, 김은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장은 LS엠트론 같은 농기계 기업과 수소 농기계 등 지능형 친환경 농기계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공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센터장은 신규 선정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재사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홍영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은 수소산업과 이차전지의 연계성에 대해 언급하며 각 연구기관의 성격에 맞는 사업을 제안했다. 배석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센터장과 송길목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원장은 수소용품 법정검사 운영현황과 ESS 산업의 시장 동향과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새롭게 제안했다. 전북대 이중희 교수와 유동진 교수, 심중표 군산대 교수는 “수소기업들이 완주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인력 공급이 선행돼야 한다”며 맞춤형 인력양성 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구군 소재 수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에서는 윤영길 일진하이솔루스 전무와 김기범 플라스틱 옴니엄 이사는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전재홍 AES Tech 대표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 실증, 심규정 BTE 대표는 완주에서 터 잡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전희권 비나에프씨엠 대표는 연료전지 소재부품·시스템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많은 기업·기관·대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논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제안해 주신 다양한 사업을 폭넓게 검토해 명실공히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09 16:49

완주군, 국비 확보로 운주면 상습 침수 해결

올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완주군 운주면의 상습 침수 문제가 전면 해소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운주 내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2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침수 피해가 잦은 운주면 장선리 면소재지의 침수예방을 위해 지난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지난 3월 지구 지정 및 행정안전부 신규 공모사업 대상지구로 운주 내촌지구를 신청했다.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간 협의를 거쳐 이번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인 운주 내촌지구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올 7월 집중호우로 면소재지 일원의 주택, 상가 등이 침수돼 3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이곳은 태풍, 집중호우마다 주거지 및 농경지 침수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해 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공청회 및 현장 행정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국회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 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단위 일괄 정비를 통한 근본적인 위험 요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운주 내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신설 1개소, 소하천(내촌) 정비 1개소, 고지배수로 설치 110m, 우수관로 정비 960m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4년간 228억 원(국비 114억 원, 도비 46억 원, 군비 68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들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며 “운주면 소재지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주민들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재해위험 해소를 위해 각 중앙부처별 단위 사업이 아닌 종합적인 위험 분석을 통해 지역단위로 재해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생활권 중심의 종합정비 사업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09 15:59

“완주-전주는 삼국시대부터 분리된 행정구역”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출범한 완주군 발전위원회는 지난 6일 완주와 전주가 원래부터 하나였다는 일각의 주장이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다. 군 발전위원회는 출범식 이후 이날 두 번째 회의를 완주군청에서 열고, 통합의 당위성으로 주장하는 행정구역의 변천사에 대한 논의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찬성 측은 완주‧전주 통합이 △통합으로 한 뿌리였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 △1935년 일제의 침탈 정책에 의해 완주와 전주로 분리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식민 잔재 청산이라고 주장했다. 발전위는 완주군과 전주시의 행정구역 변천사를 검증한 결과 완주군내 6개면(고산, 화산, 경천, 운주, 동상, 비봉)을 아우르는 고산군과 전주군이 삼국시대부터 대한제국 시기까지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본래 하나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완주‧전주지역이 단일한 행정구역으로 통합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처음 이뤄졌다는 것이다. 완주군 발전위원회는 “검증되지 않은 역사적 내용을 통해 통합의 찬‧반 당위성 부여는 역사 왜곡이 우려된다”며 “앞으로도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분야별 쟁점사항에 대한 검증을 통해 군민들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08 17:12

유희태-정헌율 “봉동폐기물 소각장 추진 저지”

완주군은 봉동읍 구암리 폐기물처리(소각)시설 저지를 위해 익산시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6일 익산시청에서 ‘봉동읍 구암리 폐기물처리(소각)시설 설치 반대 공동건의’를 발표하고 향후 주민의 건강보장권, 재산권, 환경권을 침해하는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대한 전북지방환경청의 불허를 강력히 건의키로 했다는 것. 그동안 유 군수는 봉동읍 구암리 일대에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소각시설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해당 부지는 익산시와도 인접해 있어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이날 ‘완주·익산 상생협력사업 협약’은 지난 7월 말 완주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철도망 구축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 협약이다. 양 지자체는 ‘완주‧익산 악취배출시설 합동점검`도 추진키로 했다. 행정 경계로 인한 지도‧점검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2차 상생협력사업은 양 시·군이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접 지자체와 기능적‧경제적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2차 상생협력사업이 양 지역 주민들의 체감도 높은 사업이 포함돼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08 15:5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