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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후반기 의장 누구

완주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수 싸움이 한창이다. 유의식 의원이 유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는 있으나 의원간 이해관계, 친소관계 등이 얽혀 있어 섣불리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의장 후보군은 유 의원 외에 재선 이상의 서남용 현 의장, 이경애 부의장, 김재천 의원이다. 전반기 의장단 구성 때 후반기 의장단을 맡지 않겠다고 의원들이 서약, 일단 서남용 의장과 이경애 부의장은 드러내고 의장 출마 의사를 비치고 있지는 않다. 서약에도 불구하고 한때 유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경애 부의장(삼례, 이서)의 경우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도전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김재천 의원(용진, 봉동)은 지난 총선 때 유일하게 정희균 후보쪽에 가담하면서 안호영 후보 선거운동에 나섰던 나머지 의원들과 결을 달리해 의장 출마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그 결과 가장 유력한 의장 후보가 유의식 의원(삼례, 이서)이다. 실제 밖으로 목소리를 내는 의원들은 유 의원의 의장 추대가 순리라고 말한다.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았던 심부건 의원(용진, 봉동)은 "본인을 포함해 전반기 의장단 구성 때 서약을 지켜야 하며, 경선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되는 만큼 추대로 의장을 선출하는 게 순리다"고 말했다. 유 의원 본인도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사실상 공개적으로 의장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 변수는 의원 모두가 의장 후보 추대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추대가 아닌 투표로 갈 때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의회 안팎에서 나온다. 의장단 선출은 의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하기 때문에 1위 후보가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친소관계에 따라 결선 투표에서 2위 후보가 선택받을 여지가 있다. 유 의원과 거리를 두는 의원들이 뭉치면 그럴 개연성이 없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변수는 완주군의회가 전체 민주당 의원으로 포진된 상황에서 지역위원장인 안호영 국회의원의 의중이다. 안 의원은 현재까지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의원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안 의원의 입김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의장단 구성과 관련, 의원들이 최근 한 차례 가진 간담회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오갔을 뿐 구체적 방안이나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군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은 성중기 의원(용진, 봉동)은 "민주당 중앙당 방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의장단 구성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09 17:06

완주 대둔산 축제 성황리 열려

지난해 부활한 전북 유일의 산악축제 ‘완주 대둔산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8일과 9일 진행된 대둔산축제는 산을 주제로 먹을거리∙즐길거리∙체험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다. 주무대 잔디광장에 마련된 축제장에서는 트로트 인기 가수인 `한잔해`의 박군과 완주군 명예군민 현진우, 지역 주민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시원한 맥주와 안줏거리 등 다양한 간식 판매 부스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산악문화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젊은 세대를 매혹하는 챌린지 문화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완주군체육회 주관 마천대 정상까지 산행하는 비경쟁 등산대회와, 대둔산 대표 명소 삼선계단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 인증하면 상품을 주는 `지옥의 삼선계단 챌린지`가 같은 날 열려 산악축제를 풍성하게 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 축제장에 마련된 인공암벽 챌린지 현장에 8m 높이의 인공암벽이 산악축제의 위용을 보여줬다. 축제장에는 주민들이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농산물과 수제 막걸리 등을 판매하며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대둔산 호텔과 대둔산 상가들은 축제기간 자체적으로 최대 30%할인을 제공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둔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협력을 토대로 완주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축제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09 16:24

완주군, 농림부 ‘2024년 농촌협약사업’ 선정⋯국비 219억 원 확보

국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군)은 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6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 사업은 침체한 농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촌 일자리 기반 구축 △농촌다움 복원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농촌 지역 내 생활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지원사업이다. 전국적으로 21곳이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완주와 함께 정읍시∙장수군이 선정됐다. 완주군 농촌협약 사업은 국비 219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62억 원이 투입되며, 북부생활권 6개면(고산, 비봉, 화산, 운주, 동상, 경천면)을 중심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완주군 농촌협약 사업은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이 경천면 행정복지센터 노후화와 운주면 말골재 인근 돈사 악취문제 해결 등 고산 6개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을 안 의원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안 의원은 완주군 농촌협약 사업을 22대 총선 당시 총선공약에 포함했고, 이후 서남용 의장과 완주군의회 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했다. 안 의원은 “완주군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은 오랫동안 함께 힘써주신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들, 유희태 군수님과 완주군 공무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이뤄낸 쾌거”라고 환영했다. 완주군은 군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의견을 반영해 고산 6개면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2월까지 농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계획을 확정한 후 내년부터 5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06 17:01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 반대 결의문 채택

완주군의회가 완주·전주통합 반대를 공식화했다. 완주∙전주 통합추진 활동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에서도 공개적 견해를 밝히지 않았던 완주군의회가 5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합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완주군내 완주·전주 찬반 여론이 팽팽한 상황에서 이날 군의회가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향후 찬반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이 성급하게 통합에 선을 그어 주민 의견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완주군의회는 서남용 의장의 대표 발의로 채택한 결의문에서 "전주시와 전주시 정치권, 전북특별자치도는 완주·전주 통합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완주군을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시·군의 균형 발전에 힘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통합 반대 이유로 △1935년 분리된 후 완주군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고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단독 성장하고 있으며 △전주권 정치인들이 통합 공약으로 내세워 완주군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짚었다. 군의회는 시군 통합 효과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통합을 통해 통합시가 출범할 경우 인근 시군의 전주시로 인구 쏠림을 가속해 전북도 전체의 공동화를 부추길 수 있음에도 완주군 희생을 통해 전북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호도한다고 비판했다. 또 지형적 특성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여건의 청주∙청원 통합 사례를 들어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은 지금까지 통합을 통해 고통받는 지역이 훨씬 많은 사례를 간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남용 의장은 “이미 3차례의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불발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완주군민을 분열시킬 수 있는 전주시장과 전주권 정치인들의 행보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에 기초한 통합보다 경제적 효과와 발전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통합 찬성 단체들의 움직임 속에서도 완주군내 공개적인 반대 목소리는 없었고, 완주군의회도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의회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신중론을 폈었다. 완주군의회는 이번 반대 결의문 채택에 앞서 내부적으로 완주∙전주 상생 관련 용역을 통해 통합에 따른 긍·부정적 효과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지역발전에 부정적이라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06 15:36

'완주군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인구 증가에 기여

완주군이 특색사업으로 도입한 청년층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청년층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완주군 주민등록인구는 9만 8784명이며, 그 중 청년층(18~45세)은 2만 9625명에 이른다. 올해만 청년층 인구가 399명 늘었다. 군은 이 같은 청년층 인구증가가 인구정책 사업 중 하나인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완주군은 주거복지 지원 정책 일환으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신청받은 직후 청년 20건, 신혼부부 20건 다자녀가구 7건으로 총 47건을 지원했다. 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45% 가량 예산이 집행됐다. 지원금액은 대출잔액의 2%로 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 자격을 유지할 경우 자격심사를 거쳐 최대 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 신혼부부로 부부 합한 소득 연 8000만 원 이하 △18세 이하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로 기준중위 소득 180% 이하로 신청인 모두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04 15:05

[창간 74주년 특집] 완주군의 ‘수소산업’ 새로운 100년의 희망

완주군이 전북을 이끌어갈 경제 중추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수소산업과 물류가 있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로젠 본사,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플라스틱옴니엄 등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까지 완주에서 날아든 잇단 낭보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들이 산업단지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은 테크노밸리 제2산단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인구도 성장세다. 올해 4월 말 기준 완주군의 인구는 9만 8770명으로 전월 대비 114명이 늘었다.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10만 3442명에 달한다. 완주군은 2022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서도 완주군의 인구는 5405명이 늘어 군 단위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미래 100년 먹거리,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올해 완주군은 ‘풍요로운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목표를 밝혔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기업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군을 전국 최상위 경제도시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다. 그동안 완주군의 경제 관련 성과는 눈부시다.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인 유희태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국가산단 유치,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군정역량을 총결집하고, 전북도, 여야 정치권과 공조활동을 전개한 끝에 세계 최초, 국내 유일의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완주 품으로 가져왔다. 이 결과 민선8기 완주군은 첫 국가산단 유치라는 역사를 썼다. 군은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연매출 10조 원 달성, 수소기업 50개 유치,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목표로 수소전문기업을 집적화하고, 수소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활용, 연구시설까지 수소산업의 전 주기가 가능한 수소 산업 대표 지역으로 막강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꾸준한 노력 끝에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수소저장용기 신뢰성 평가센터 등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 왔다. 최근에는 ‘수소거래소’ 설치를 화두에 올렸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국제거래소를 통해 기준가격을 책정해 왔고, 국제거래소가 설치된 두바이, 상하이 등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성장했다. 완주군은 수소 역시 석유와 같은 방식으로 거래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소거래소를 구축한다면 세계 수소 유통질서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전국 1등 경제도시 노린다 경제 기틀을 마련한 완주군은 이제 전국 1등을 준비하고 있다. 완주군의 1인당 GRDP(지역총생산)은 2021년 기준 5739만 원으로 전북 평균 3119만 원의 1.84배에 달한다. 이제 완주군은 전북을 넘어 전국 군 단위 1위를 목표로 달린다. 테크노 제2산단 입주가 본격화하고,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활성화되면 2030년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완주군은 수소산업을 비롯한 완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유 군수는 국회를 찾아 완주군 주요 사업이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유 군수는 면담을 통해 국가적 관점에서 전국 유일의 수소 특화국가산단을 유치한 완주군에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완주군의 수소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지속적인 투자가 필수 불가결이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물류용지 완판에 힘입어 ‘호남권 제일, 교통과 물류의 중심도시 완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로젠 본사는 2026년까지 1083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완주에 대규모 물류터미널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년도 착공 예정으로 충청권과 호남권 물량을 처리할 ‘남부권 거점 터미널’이 될 전망이다. 군은 본사가 이전하면 직간접으로 9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도 봉동읍에 5000여 평 규모의 배송센터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진로지스틱, 세방, 동원로엑스, BYC 등 국내 유수 물류업체 입주 러시가 이뤄지면서 완주군이 대한민국 남부권 물류 거점 중심지로 떠오르는 것은 시간문제가 됐다. 완주군은 물류업체 입주 수요를 대비해 용지 추가 확보를 위한 산업단지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호남 최고 교통접근성 확대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인 건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군은 관내에 기존 산업단지를 포함해 약 370만 평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구축되는 만큼 용진읍~익산시 춘포면 약 12.3㎞의 국도대체 우회도로 신설과 철도 이용객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삼례역 KTX 정차 등도 추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 “적극적인 성장 동력 확보로 경쟁력 1위 달성” 유희태 완주군수는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에 매몰되지 않고, 넓은 시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수소거래소를 제안한 것도 그 일환이다. 처음 완주군이 수소거래소를 제안했을 당시 많은 이들이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지만 끊임없이 설득한 결과 많은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주고 있다. 2030년 1인당 GRDP 전국 군 단위 1위도 막연한 목표가 아니다. 수소특화 국가산단, 테크노밸리 분양, 물류단지 활성을 토대로 실현 가능성이 크다. 완주군의 성장동력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테크노밸리 분양률 상승도 발로 뛴 결과다. 경기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신규 투자에 난색을 표했지만 유 군수는 기업은행 부행장을 역임하면서 쌓은 폭넓은 인맥을 적극 활용해 기업 유치 성과를 이뤘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지속적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도시다”며 “지난해 말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해 평가하는 지방자치경쟁력 지수에서 전국 군 단위 1위 인증을 받은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과감히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02 16:47

완주군, 명품 삼례수박 출시

맛과 품질이 뛰어난 `삼례수박`이 출시됐다. 완주군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과 수박공선회는 30일 삼례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수박공선회 회원, 농협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례수박 출하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수박 출하를 기념해 삼례수박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식회와 홍보용 수박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삼례농협과 수박공선회는 일반수박 100동, 블랙위너수박 270동, 총 370여 동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6월 말까지 당도가 12브릭스(Brix) 이상인 수박만 수확해 출하한다. 특히 블랙위너수박은 일반수박보다 껍질이 얇고 당도 역시 13~14브릭스(Brix)로 매년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공선회는 특히 삼례수박의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선별과정을 거치며, 재배 농가 모두 GAP 인증을 받아 안전농산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엄선된 삼례수박은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온라인쇼핑몰(11번가, 우체국쇼핑, 지마켓, 옥션, 카카오쇼핑)에서 판매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품질 수박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삼례수박의 명성을 유지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30 17:42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전주 통합은 완주군민 뜻에 달렸다”

전주시와 전주 정치권의 전주∙완주 통합추진 움직임 속에 유희태 완주군수가 통합추진 단체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 관심을 모았다. (사)완주·전주상생네트워크는 지난 29일 완주군청 회의실에서 성도경 이사장(비나텍 대표)과 김성희(나노엔지니어링 대표이사)∙임동욱 부이사장(피치케이블 대표), 이미숙 사무총장(전 전주시의원) 등 임원진이 유희태 완주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전주 통합은 전적으로 완주군민의 뜻에 달려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군수는 “완주·전주간 상생협력 사업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다 보면 완주군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논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군수는 또 “통합문제는 완주군민들이 논의와 토론 구조를 통해 결론을 내리게 되면 그 의견에 따를 것이고, 통합 문제는 갈등과 반목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군민을 뒤로하고 행정통합을 밀어붙이려 하거나 분위기를 몰아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2013년 통합 찬·반 투표 현장에서 받은 주민들의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는 만큼 통합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전북발전과 완주군민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냉정한 분석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는 것. 이에 앞서 성도경 이사장은 “완주·전주가 상생발전해 전북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에도 통합을 추진했다가 실패할 경우 앞으로 완주·전주 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군민들이 통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지난달 8일 완주군청에서 △완주 군민이 현재 받고 있는 혜택은 통합시 출범 후에도 10년 이상 유지 △혐오·기피시설 완주 부지에 비건립 △통합시청사를 완주군에 건립 등 20대 상생발전사업을 제안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30 15:28

완주 용진읍 '사랑의 쌀' 모내기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협의회장 민성필)‧명예이장단(회장 정수득)이 ‘제9회 사랑의 쌀 모내기’를 29일 용진읍 상운리 944-26번지 일원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이장, 부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에 응원을 보냈다. 사랑의 쌀 모내기 행사는 용진읍 이장협의회‧명예이장단에서 용진읍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에 감동받아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사업이다. 직접 모를 심고, 정성껏 관리해 가을철에 수확한 뒤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민성필 이장협의회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무더운 날씨에 모내기에 적극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의 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모내기에 동참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오늘 흘린 땀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연말에 사회적으로 소외된 여러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랑의 쌀 나눔사업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파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사랑의 쌀 사업 추진으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동안 2만 7,000kg를 수확해 총 2,700여 세대에 백미를 지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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