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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비봉면 축구 국가대표 3명 배출 화제

완주군 비봉면이 축구 국가대표만 3명을 배출해 화제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박규현, 여자국가대표 상비군출신의 장윤지, 여자 청소년 대표 출신의 김지애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축구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인구 1800명의 작은 면에서 축구 국가대표를 3명이나 배출한 배경은 무엇일까. 이지역의 독특하고 유서 깊은 역사에서 그 배경을 찾는 이들의 견해가 흥미롭다. 향토사학자이기도 한 유희빈 전 도의원(77)은 “비봉면은 완주군 의병활동의 중심지역으로 일제에 항거해 항일 운동이 일어났을 만큼 의기와 투쟁심이 강한 지역이다”며 “비봉면민에게 자연스레 베어든 남다른 투지와 정신력이 축구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장윤지 선수 아버지 장지권 씨(69)는 “비봉면 천호마을은 과거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온 천주교 교우촌이다”며 “신앙을 지키기 위해 험준한 산악을 목숨 걸고 넘나들어야 했던 근성과 투지가 응축된 DNA로 이어져 그라운드를 내딛고 달리는 축구선수를 많이 배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고난을 맞아도 쉽게 꺾이지 않았던 비봉면의 역사와 정신을 축구선수들이 이어받은 것 같다”며 “최근 박규현 선수가 국가대표가 되고 비봉면출신 역대 축구국가대표가 3명이나 된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비봉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박규현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 소속으로 최근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장윤지와 김지애 선수는 각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서울시청소속으로 WK리그(여자축구리그)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맹활약했고 지금은 둘 다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2010년대 중반까지 여자축구의 부흥을 이끈 주역이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6.28 16:45

완주군 농식품 가공창업에 청년 참여 고무적

완주군의 농식품 가공창업에 청년층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완주군에 따르면 ‘2023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에 참여한 농산물 가공 희망 농업인 33명 중 20~40대가 36%에 달해 청년들의 참여가 매우 높은 편이다. 군은 농작물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성을 통한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가공식품에서 창출하기 위한 젊은 농업인들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 농업인을 위해 보다 많은 투자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6일부터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시작한 교육은 오는 8월까지 주 4회간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가공식품 제품화 실습교육 △식품위생 및 가공식품에 대한 이론 교육 △가공장비 활용 교육 등이다.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로컬푸드 가공센터 중 고산·구이 각 희망하는 가공 공동체에 가입한 후, 로컬푸드 가공센터를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가공 교육, 시제품 개발, 제품 생산 및 생산제품 인허가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 가공센터 이용 농업인이 체계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젊은 농업인의 발굴이 필요하다”며 “한층 발전된 가공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고산·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잘 수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6.27 18:00

"전주세무서 완주지서 신설을 촉구한다"

완주군의회가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전주세무서 완주지서 신설 추진 촉구 건의안’을 채택됐다. 심부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 따르면 완주군은 1만여 개의 사업체와 6만여 종사자가 근무하는 전북권 최대 성장지역이며, 지방세 징수규모가 2000억 원에 육박해 전북도내 4번째로 많은 징수를 하고 있다는 것. 또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입주 예정기업의 투자 규모가 7600억 원에 육박하고, 향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약 9조 원이상의 투자효과와 3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면 세무 관련 민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완주군에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출장소의 형태로 세무 업무가 이뤄지고, 이 마저도 전주세무서 직원 1명이 단순 증명업무만 해결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 이에 입주기업들은 각종 세무업무를 위해 20여㎞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완주군보다 인구와 지방세 징수액 모두가 적거나 지방세 규모가 적은 지역에도 세무서나 지서가 설치되어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양질의 납세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전주세무서 완주출장소가 아닌 완주지서로 승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의회는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완주=김원용 기자

  • 완주
  • 김원용
  • 2023.06.27 17:59

완주군의회 ‘대한민국 지방의회 인구정책포럼’ 제안 눈길

완주군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차원의 인구정책 포럼을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정책이 자치단체간 경쟁만 부추길 뿐 근본적인 인구증가 대책과는 거리가 멀어 전국 지방의회가 지혜를 모아보자는 취지에서다. 이와 관련, 완주군의회는 27일 본회의에서 ‘지역중심의 인구정책 수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주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 따르면 "매년 1조 원 규모로 편성되는 지방소명대응기금 등 인구정책 예산을 둘러싼 지자체 간의 경쟁만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인구정책이 실패한 상황에서 지난 19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가 ‘인구정책기획단’을 발족한만큼 지역 중심의 인구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인구정책기획단’의 임무는 지금껏 대한민국 정부가 수행해온 인구정책의 ‘정직한 돌아보기’기부터 시작할 것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해 지역이 인구정책의 중심이 될 것 △인구정책이 지역 간 편 가르기 정책이 아닌 상생을 통한 정책이 되야 할 것 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인구문제는 중앙이 나서주기기를 기다리거 이웃 동네 사람을 뺏어오는 식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중앙에 요구하고, 초지역 초당적으로 ‘대한민국 지방의회 인구정책포럼’을 꾸려 해법을 마련해보고자"고 제안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6.27 17:59

완주군의회 예결특위서 2022회계연도 결산안 심의 마무리

완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갑)가 26일 2022회계연도 결산심의를 마치고,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사용 승인안을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승인하기로 의결하고 본회의로 상정했다. 2022회계연도 결산결과 예산 현액 총 규모는 1조 1227억 7148만 원으로 세입결산액 1조 1608억 7440만 원이고, 세출예산액 9436억 9024만 원, 결산상 잉여금 2171억 8416만 원이다. 잉여금은 명시이월 409억 2979만 원, 사고이월 373억 2520만 원, 계속비이월 307억 1377만 원, 보조금 실제 반납금 118억 4602만 원, 순세계잉여금 963억 6937만 원으로 나타났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세입추계정확성 도모 △결산상 잉여금 발생 최소화 △국도비 보조금 반납액 과다발생 △기금의 비효율적 운영 개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최소화방안 검토 △이월사업비 최소화 △집행잔액 최소화 △예비비 적정석 검토 △공유재산 효율적 관리 △성과지표 달성 등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이주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결산승인 심사는 예산집행 결과를 평가하여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추후 재정계획 수립과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함”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지적 및 개선사항에 대해 반드시 시정하고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친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완주=김원용 기자

  • 완주
  • 김원용
  • 2023.06.26 16:58

주민 스스로 묻고 해결하는 ‘우리마을 생활실험’공모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주민 주도적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2023 문화도시 완주 리빙랩` 사업 참여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완주 리빙랩’은 완주군 전체를 실험실로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해결이 필요한 지역문제를 찾아 문화실험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 올해는 그동안 주민들이 완주문화도시조성사업을 통해 제안한 문제들이 사장되지 않고 해결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주문화도시사업의‘대표없는회의’와 연계·활용할 예정이다. ‘대표없는회의’를 통해 제안된 주제는 환경, 공동체·마을, 복지, 공간, 안전, 장애·인권, 시민문화 등 일상 속에서 직면하는 지역의 문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리마을 생활실험’은 완주군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완주시민문화배심원단 심사를 통해 총 6개 이내의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팀별 최대 200만원 이내의 실험과정이 지원되며, 사전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선발된 팀은 7월부터 실험 구체화를 위한 워크숍에 참여 후 전문가와 협력하여 생활실험을 추진하고 검증·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3.06.22 15:34

완주 특산물 활용한 디저트‧음료 개발

완주군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상품과 디저트 신메뉴를 개발, 품평회를 가졌다. 22일 전북 혁신도시에 소재한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진행된 품평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 밀키트와 완주 대표 특산물인 생강, 딸기, 곶감 등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 등 총 30여종. 유기농샐러드, 샌드위치, 베이커리, 티라미슈, 착즙쥬스, 생강음료, 생강가공품 등 다양한 구성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품평회는 전주, 완주를 대표하는 지역커뮤니티인 혁신도시 맘카페 운영진 등 40여명이 참여해 W푸드테라피센터 개관 이후 그간의 행사와 축제 등 운영에 대한 평가도 병행했다. W푸드테라피센터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신활력플러스 사업 거점지로 숨카페, 완주바로밀 밀키트관, 식품제조가 가능한 공유공장 및 즉석식품 공유주방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야외에는 치유정원과 야외주차장을 조성해 50여개의 액션그룹들이 참여하는 쁘띠 축제의 장으로 계절별 이벤트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정균 신활력플러스사업단장은 “W푸드 시스템이 관내 공동체들의 활동 공간을 확장하고 아울러 완주의 생산자와 전주의 소비자의 소통을 위한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6.22 15:33

모악산 입구, 벽화로 확 달라졌어요

모악산 입구가 환해졌다. 완주군 구이면 주민들이 모악산 입구에 자리한 두현리 하학마을의 노후 벽을 찾아 그림을 입히면서다. 마을 벽화 그리기는 구이생활문화센터(센터장 이용렬)가 주민들의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해서 얻은 결론. 이준호 강사(그려유 미술단체 대표)와 지역주민 11인이 ‘벽화 주민 기획단’을 구성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주민 기획단은 기획단계에서 어느 공간에 어떤 그림을 그릴지 토론과 의견을 모아 하학마을에 모악산 풍경을 담기로 결정하고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이들이 그린 하학마을 벽화에는 모악산 전경과 모악산의 선녀폭포, 대원사 풍경이 담겼다. 또 행복한 구이면의 바람을 담아 파란하늘과 잠자리, 고라니, 해바라기를 그려 넣었다. 벽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생활문화 센터직원들이 모악산을 찾은 차량들을 안전하게 안내, 주민들과 손발을 맞췄다. 하학마을 주민들은 “모악산을 오가는 길에 꼭 들러 사진을 찍어도 좋을 만큼 마을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한 것 같다”고 반겼다. 이용렬 센터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벽화를 그리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6.22 15:33

완주군 “작은도서관에서도 장난감 빌릴 수 있어요”

완주군이 장난감도서관의 장난감을 작은도서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운영키로 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 장난감도서관은 봉동읍과 이서면 두 곳뿐이어서 다른 읍면 지역 주민들이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군은 접근성이 떨어진 지역의 아이들 모두 장난감도서관 이용이 가능한 방법을 고민했고, 완주군의회가 작은도서관 연계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그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았다. 장난감도서관의 장난감 일부를 작은도서관에 비치해 대여와 놀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군은 우선 소양 철쭉작은도서관, 상관 기찻길작은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에는 소양면과 상관면을 비롯해 이서면 배꽃들작은도서관, 구이면 모악작은도서관, 화산면 화산골작은도서관, 경천면 경천애인작은도서관, 용진읍 용꿈작은도서관이 있다. 군은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추후 확대 운영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봉동과 이서 장난감도서관은 현재 1283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봉동과 이서 장난감도서관 보유 장난감 교환을 통해 선택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지난 4월 45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기부해 더욱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하게 됐다.

  • 완주
  • 김원용
  • 2023.06.22 15:33

만경강서 자전거로 전국 종주 가능해진다

완주군이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만경강 자전거길이 국토종주 노선에 연계돼 전면 개선된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은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안전한 자전거 주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 완주군은 공모선정으로 기존 설치된 20㎞ 구간의 삼례~고산 자전거길을 정비하고, 15㎞의 고산~운주의 자전거길을 연장한다. 사업기간은 내년 12월까지로, 자전거길이 정비되면 완주에서 익산, 금강하구둑까지 이어지는 국토종주 길로 연결된다. 만경강에서 금강까지 자전거 일주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완주군은 포장, 차선도색, 난간설치, 노면표시 등으로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높이고 간이 수리시설 설치, 화장실 정비로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하루 평균 1000명이 찾고 있는 만경강 자전거길 정비가 완료되면 이용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완주군은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천만 관광객 유치에 한걸음 더 내딛게 됐다”며 “만경강변 자전거길을 정비해 군민 및 완주군을 찾는 방문객이 편안하게 힐링하는 자전거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06.21 16:00

완주형 마을버스, 삼례‧봉동‧용진도 누빈다

완주군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완주형 마을버스’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삼례‧봉동‧용진읍으로 확대 운영된다. 완주군은 삼봉지구, 운곡지구, 테크노벨리산업단지 2단계 준공 등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전주시내버스 노선을 대체해 군에서 직영하는 마을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기존 전주 시내버스가 운행하는 삼례지선(30번대) 노선(삼례~봉동, 삼례~고산, 삼례~봉동(완주군청), 둔산리(비봉))과 일부 500번대 노선(비봉, 양야리, 추동), 50번대 노선(터지네, 설경 등)에 마을버스 15대를 투입한다. 이번 마을버스 투입은 2년 전 전주시와의 협약에 따라 실시하는 `완주전주 지간선제 3단계 사업`이다. 1단계 이서, 2단계 소양(동상), 상관, 구이 등에 마을버스가 운행됐다. 완주형 마을버스가 투입되면 요금 인하와 함께 배차시간이 줄어든다. 기존 마을에서 읍 소재지까지 1500원의 요금을 지불했지만, 완주 마을버스는 500원으로 훨씬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다. 또 삼례~비봉 노선의 경우 배차시간이 3시간이었던 것을 절반인 1시간 30분으로 준다. 완주군은 주민들이 전주권으로 이동할 때 전주 시내버스로의 환승이 필요한 만큼 환승시간을 맞추도록 배차를 조절하고, 환승장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여객이 운행하는 고산 등 북부권 6개 면지역에 대해서는 군에서 노선권 매입을 통해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권 보장 및 편의 증진,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체계적인 완주형 대중교통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군민들의 교통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06.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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