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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제1차 추경 28억 9254만 원 삭감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10일 제27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5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중에는 ‘완주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2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4건, 의견청취 1건 등 총 17건의 안건과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상정해 처리했으며, 2023년도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했다. 제1차 추경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예비심사를 통해 예산결산위원회에 최종 심사를 마치고 총 12개의 사업의 28억 9254만 8000원을 삭감처리 했다. 이주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총 규모는 8673억 5923만 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8211억 4016만 1000원, 특별회계는 462억 1906만 9000원으로 편성해 의결요구 했다”며 “이중 세출예산 심사결과 일반회계에서 총 12건, 28억 9254만 8000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추경예산제도의 취지를 감안할 때 ‘시급하고 꼭 필요해 추진하는 사업인지, 기본적인 사전 절차는 이행하였는지’등 사업의 당위성과 절차적 정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원용
  • 2023.05.10 16:54

완주 대둔산 축제, 13년 만에 부활

2010년 폐지됐던 완주 대둔산축제가 13년 만에 부활한다. 완주군은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대둔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완주의 대표축제로 1996년부터 14회까지 이어졌던 대둔산축제가 `완주 와일드축제`로 대체되면서 구조조정을 당한 데 대한 군민들의 아쉬움이 있었다. 군 차원의 대둔산축제가 폐지된 후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주관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예술 중심의 축제가 열리기는 했다. 완주군은 대둔산 특성을 살려 전북지역 대표적 산악축제로 대둔산축제를 육성할 계획이다. 호남의 금강산으로 일컬어지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져 절경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하늘로 오르는 듯 수직에 가까운 삼선계단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산악축제로 기반을 쌓기 위해 완주군은 축제 기간 대한민국 3대 산악인인 엄홍길(16좌 등반) 대장과 한왕용(14좌 등반) 대장을 초대했다. 엄홍길 대장은 등산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북토크콘서트(6월 3일 오후 5시), 한왕용 대장은 자연환경 가치를 중시하는 산악문화를 만드는 LNT 캠페인(6월 4일 오전 10시)을 맡아 진행한다. ‘내 삶에 추억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을 건 축제는 대둔산 추억 만끽 산행(등산 비경쟁대회), 대둔산 추억의 음악다방, LED 추억의 레트로 고고장, 추억의 명랑운동회-황금메달을 잡아라, 대둔산 황금보물 찾기 등 다양한 추억 만들기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이다. 대둔산 추억 만끽 산행(등산 비경쟁대회), 엄홍길 대장과 추억(북토크콘서트), 한왕용 대장과 추억(LNT 캠페인), ‘대둔산 찐추억의 주인공을 찾아라’ 이벤트는 사전모집으로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축제기간 대둔산 케이블카 이용권 30% 할인, 대둔산 호텔 사우나 20% 할인, 인근 관광지 할인과 주변 카페, 식당 등도 할인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23 완주 대둔산축제는 전북 최초 산악문화축제로 많은 분이 오셔서 완주 대둔산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며 “모악산, 대둔산, 와일드&로컬푸드로 완성된 완주의 3대 축제를 통해 완주 관광 1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3.05.09 16:52

완주군, 산자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 선정

완주군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2015년 완주 뿌리산업 특화 단지로 지정된 후 뿌리산업 특화단지 수출지원동을 구축했고, 2018년 수출자립형 금형 시험생산 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엔지니어링 전문기술 지원사업으로, △자동차 부품 개발을 위한 역설계 지원△완주 뿌리사업 특화단지 네트워크 활성화△전문가 활용 컨설팅 지원△해외 시장개척 및 벤치마킹 연수단 파견 등이다. 여기에 필요한 사업비로 올해부터 3년간 2억 6000만 원씩 최대 7억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은 (사)전라북도금형산업협회에서 수행한다. 완주군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뿌리기업 네트워크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 등 관내 뿌리기업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뿌리 산업은 소재를 부품화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으로 자동차와 조선, 기계, 항공 산업 등의 기초가 되는 사업이다. 전북지역 뿌리산업은 491개 사업체가 있으며, 업종별로는 용접 305개사, 표면처리 71개사, 금형 48개사, 소성가공 39개사, 주조 20개사, 열처리 8개사가 현재 운영중에 있다. 완주군 뿌리기업은 98개사로 전북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5.08 16:32

완주 삼례예술촌 하루 방문객 1만 명, 주차난 심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특별한 행사라도 열릴 때면 사람과 차가 뒤엉켜 주차전쟁을 방불케 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주말 삼례예술촌에는 전국에서 1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몰려 예술촌을 찾은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국의 90개 마켓이 참여한 ‘제28회 보부상 인(in) 완주’ 행사와 어린이날 주간 기념 행사가 7일 동시에 열리면서다. 완주군이 예술촌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2시 5000명, 오후 5시까지 9000명이 넘었다. 청년 주도의 이동식 마켓인 벼룩시장에 대규모 인파가 몰린 데다, 어린이날부터 7일까지 진행된 각종 부대행사와 차로 10분 거리의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전북현대 B팀의 세미프로 축구 경기까지 겹친 때문으로 군은 분석했다. 이로 인해 여행자 쉼터인 ‘쉬어가삼(례:)’ 앞 대규모 광장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삼례책박물관과 유진아파트 뒤쪽, 우석대 후문 인근의 이면도로까지 주차 할 곳을 찾지 못한 차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특히 오후 한때 예술촌 진입도로에 차들이 꼬리를 물며 500m 이상 줄을 서기도 했다. 주민들은 3~4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고려하더라도 이날 삼례문화예술촌을 찾은 차량만 줄잡아 2000대 이상 될 것으로 추산했다. 완주군은 옛 삼례역사 주변에 750여 대의 주차장을 만들고, 우석대 후문 쪽에 230대의 주차장을 신설하는 등 1000대가량의 주차장을 확보해 놓았지만 주차를 못 해 돌아가는 차량도 많았다. 곳곳에 주차안내 요원을 배치해 주차 불편을 해소하려 노력도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는 차량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전주에서 예술촌을 찾은 A씨는 “보부상 행사에 참석하게 됐는데 차량이 너무 많이 몰려 20분가량 헤맸다”며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주차장 정비 등 편익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술촌 인근의 한 주민은 “그나마 사전에 주차장을 확보해 놓아서 큰 혼란은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주차공간이 좁았다면 보부상 행사도, 초대박의 방문객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례문화예술촌의 다양한 기반시설과 관광자원이 함께 어울려 완주 행사가 인기를 끌면서 청년보부상 측은 행사를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완주
  • 김원용
  • 2023.05.08 16:25

주민 직접 재배 재능기부, 쌀을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

쌀을 통한 선행이 완주군 용진읍의 신풍속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2008년부터 15년 동안 완주군 용진읍에 사랑의 쌀을 기부한 '얼굴 없는 천사'의 선한 영향력이 갈수록 확산하면서다. 이 천사의 사랑을 이어 용진읍 주민들이 '나눔 쌀'을 재배하는 감동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 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가 있다. 용진읍 40개 마을 이장들은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장들이 직접 모내기와 농약, 벼베기 작업에 재능기부를 했다. 이렇게 수확한 쌀은 매년 300세대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세대 등에 전달됐다.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올해 쌀 경작지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까지 2400평의 논에 경작했으나 올해 경작지를 7100평으로 3배 가까이 확보한 것이다. 완주군의 협조를 받아 도유지인 폐천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다. 경작지 증가로 기존에 300세대에 300포대(10㎏)의 나눔이 이뤄졌다면 앞으로 600세대에 600포대(10㎏)의 나눔이 가능할 것으로 협의회는 전망했다.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여기서 재배한 쌀로 관내 초중학교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도 지원해왔다. 이장단은 경작지가 늘어나면 농사의 수고가 더욱 늘어나는 셈이지만, 더 많은 이들에게 나눔을 하고 싶다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경작지 확대를 건의해왔다. 이애희 용진읍장은 “사랑의 쌀 나눔이라는 좋은 행사 추진을 위해 농기계로 재능기부를 하고 물관리, 병해충관리 등 봉사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에 대한 마음이 봉사와 기부문화가 되어 용진읍과 지역사회에 소중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5.04 17:06

완주 술박물관 소장 기록물, 국가 디지털 장서로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도서‧기록유물을 국가 디지털 장서로 구축, 소장품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물관은 국가 디지털 장서 대상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주도 <조선주류 분석 및 제조 등에 관한 보고서>, 조선시대 마을의 자치 기록을 필사한 <향리약법>, <강릉 향현행록> 등 총 13점을 디지털화 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의 자료들이 그동안 확보하지 못했던 미소장 기록물들로 디지털 자료 집적 및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모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술테마박물관은 그동안 디지털 영인을 마친 <만가필비(萬家必備)-조선요리제법> 등 176책이 국립중앙도서관 ‘기억의 도서관–코리안 메모리’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소장 자료의 국가 디지털 장서 구축을 통해 완주군이 보유한 가치있는 기록문화유산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5.04 17:05

완주군, 마을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로 이전

완주군이 마을방범 CCTV를 통합관제센터로 이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해 마을 안전을 높이기로 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2018년 이전에 설치된 마을방범 CCTV가 마을회관 시스템으로 운영되면서 영상정보 보안에 취약하고, 저해상도 카메라로 사람 얼굴과 차량번호를 식별하기 어려웠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주군은 통합관제센터를 컨트롤타워로 만들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통합관제 일원화를 꾀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말까지 관내 전체 552개 마을에 CCTV 설치를 완료해 총 1717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으로 노후 마을방범 CCTV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연계 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시행되며, 마을방범 CCTV와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해 매일 24시간 CCTV 상황관제를 실시한다. 전체 마을에 연차적으로 노후화된 CCTV의 교체와 광케이블 전용망을 마을 단위로 구축해 통합관제센터로 이전하게 된다. 현재 완주군 통합관제센터는 도내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2014년에 구축했다. 차량판독, 공원, 학교 등 방범용 및 시설관제로 운영하는 CCTV 1205대를 통합관제 하고 있다. 12명의 관제요원들이 24시간 관제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상황 예찰, 긴급 대응, 수사 및 기관 간 공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5.04 17:05

완주 관광산업 발전 위해 문화관광 기관·단체 뭉쳤다

완주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완주지역 문화관광 기관과 단체들이 뭉쳤다. 완주문화재단은 2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완주 지역관광추진조직(‘완주 DMO`) 발대식을 갖고 완주의 관광현안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주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인 `완주 DMO`에는 완주지역 관광 기관·시설·단체 22개 조직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완주 DMO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주도적으로 관광현안을 해결하는 조직체계. 완주군 전체 533개 마을을 일상 여행의 성지로 만드는 `완주를 완주하다`, 완주 관광대표 콘텐츠 발굴을 위한 `완샷, 완주`, 지구온도 1.5℃ 낮추는 `쿨링, 완주` 등 3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완주문화재단은 사업실행을 위해 △기획홍보 △기반조성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관광굿즈개발 및 유통 등 4개 분과를 구성할 예정이다. 완주 DMO는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완주형 워케이션, MZ세대들이 좋아할 힙한 여행성지 개발,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정책관광 유료화, 생태 및 반려동물 친화여행 등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완주 관광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만경강을 활용한 친환경 자전거도로 조성, 모악산과 대둔산까지 교통인프라 확충, 컨벤션 센터 및 호텔 구축, 완주군 기업과의 관광 협력방안 모색 등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여 관광기관·시설·단체=△경천애인마을 △고산창포마을 △관광두레 △구이안덕마을 △동상꿈나무체험장 △로컬베이스씨앗C.Art △로컬콘텐츠연구소 △산속등대 △소양고택 △아쿠아틱파크아마존 △완두콩협동조합 △완주공동체미디어센터 △완주군관광해설사 △완주군귀농귀촌협의회 △완주군도시재생지원센터 △완주문화재단 △완주소셜굿즈센터 △완주전통문화공원 △완주풍류학교 △완주한지대승마을 △우석대 링크사업단 △전스비쥬얼랩

  • 완주
  • 김원용
  • 2023.05.03 15:59

완주 양우회 삼방사, 불사 놓고 다시 공방

완주군 소재 대승불교 양우회 삼방사가 완주군의 부당행정으로 사찰 준공을 못하고 있다고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하면서 다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대승불교 양우회 삼방사 관계자들은 지난 2일 서울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불사 추진 과정에서 완주군의 편향적 행정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참선 명상 전문사찰 건립불사를 추진 중이었는데, 완주군이 3차 설계변경 허가를 별다른 이유 없이 4년간이나 내주지 않아 준공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제가 된 경천면 가천리 구재길은 일제강점기부터 2017년까지 주민들이 문제없이 사용하던 현황도로로, 건축허가를 받아 건물을 짓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현황도로 소유자가 민원을 넣었다”며 “해당 도로 바로 옆의 기존 도로를 복구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여러 선택지가 있음에도 완주군이 모두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은 보도자료를 내고 “문제의 도로 등 일부 도로는 비포장도로인 개인사유지”라며 “해당 토지주가 자기 토지를 활용하여 인허가 진행하는 것에 반대해 양우회 측에 해당 토지사용 승낙서를 첨부해 달라고 민원서류 보완 요구를 한 것”이라며 “하지만 삼방사 측이 보완하지 않은 채 건축허가(변경) 신청서를 2018년 8월에 제출해 어쩔 수 없이 반려 처분을 하게 됐다”고 반박했다. 완주군은 “양우회 삼방사 측에서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는 관련 통행로를 관습상 도로에 해당한다고 보아 완주군이 패소했으나, 2심에서 양우회가 쟁점 토지나 주변 토지의 소유자로부터 사용승낙을 받거나 주위 토지 통행권을 인정받아 적법하게 개발행위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고 판결해 완주군이 승소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대법원에서도 최종 상고를 기각해 2020년 12월에 완주군이 최종 승소하는 등 3차 설계변경을 불가한 것은 적법한 행정 절차였다”고 주장했다. 완주군은 또 양우회 삼방사 관계자들이 완주군의 부당행정으로 전문사찰 건립불사의 준공을 못하고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완주군은 “대법원 판결 이후 양우회 측과 해당 토지 소유주가 주위 토지 통행권 소송을 해 양우회에서 도로사용을 인정받은 뒤 2022년 7월과 10월에 건축허가 3차와 4차 변경을 요청해와 허가했다”며 “같은 해 12월에 해당 건축물을 준공한 바 있어 양우회 측에서 완주군이 별다른 이유도 없이 3차 설계변경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는 내용은 허위다”고 주장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5.03 15:25

완주군-캘리포니아주 플러튼 시, 경제협력 방안 논의

완주군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시와 지역 농산물 교역 등 경제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미 플러튼 시의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 일행이 지난 1일 완주군을 방문, 지역의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 등을 유희태 완주군수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완주군은 전북에서 독보적인 인구증가를 나타내는 지역이자 세계를 누비는 수소버스와 수소트럭을 생산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특히 로컬푸드의 국내 본방이라 할 정도로 청정자연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이어 완주의 농산물과 생산품을 미국 시장에 팔 수 있는 시장개척 방안을 제기했으며, 프레드 정 시장은 미 현지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참가하거나 플러튼시에 쇼룸을 만들어 대형마트들이 직접 찾아오게 할 방안 등을 설명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플러튼시는 공교육이 좋기로 유명하며,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플러튼 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위치해 있다”며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달해 있으며, CJ 미국공장이 있는 등 유통과 물류, 무역의 중심지인 만큼 완주군과 경제협력 할 사안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플러튼시는 완주군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전제,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한국식품 등의 시장 판매를 위한 물류창고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플러튼시를 통해 지역상품이 미국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목록화하는 등 시장개척 가능성을 타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레드 정 시장은 2020년에 아시아계로는 첫 플러튼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지난 2021년 말 시장에 선출된 후 연임 중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05.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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