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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2020년 군정 방향 등 제시

유기상 고창군수 고창군은 올해 농생명 식품수도, 역사문화 관광수도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갔습니다. 품격 있는 역사문화 생태관광 중심지 구축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 고창 문화관광재단 출범 등 지역의 소중한 문화, 역사, 정신자원을 보존계승하고, 문화기획 역량을 키우는데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올해가 군정목표와 계획의 기틀을 잡은 한 해였다면, 내년은 하나, 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군민들이 그 성과를 체감하기 시작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유기상 군수는 4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안 및 군정 주요성과, 2020년 군정 방향 등을 제시 했다.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지난 1년 여 기간 동안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재현과 농생명식품산업, 역사문화관광산업 등의 기틀을 다지는데 집중해 왔다며 내년에는 이러한 기틀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한반도 첫 수도 시민의 자존심을 높이고, 찬란했던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의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유 군수는 2020년 군정운영 방향으로 △농생명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농어업의 부가가치 향상 △유네스코생물권보전 지역의 자연환경과 찬란한 역사문화, 관광 경쟁력 강화 △성숙한 군민의식 함양과 인재양성을 통해 자식농사 잘 짓고 사람 잘 키우는 도시 △나눔과 기부문화의 확산을 통한 촘촘한 복지도시 △상생경제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산업과 핵심산업에 역량집중 △재난의 체계적 대응으로 군민의 안전을 최 우선하는 행복한 고창구현 등을 제시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2.04 14:46

고창군,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비전·전략 수립용역’ 착수

청정 생태환경을 자랑하는 고창군이 관광객이 찾아오고, 지역이 활기를 찾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3일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에서 유기상 군수,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 및 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비전전략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13년 5월 전 지역이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고, 이듬해 고인돌운곡습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후 관광객이 늘고(15년 1만7844명18년 말 2만4844명), 지역주민의 소득이 증가(15년 1억7200만원18년말 2억600만원)하는 효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고창운곡습지 일원 용계마을호암마을 등 6개 마을에서 진행한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 현장 적용에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 효과가 확인되며 전국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다만, 수익기반이 농특산물 판매 등에 그쳐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군은 내년 9월까지 전문기관(한국생태관광협회) 용역을 통해 △생태관광 중장기 로드맵 수립 △생태관광 성과 평가 지표 개발 △주민 역량강화 및 생태관광 전문인력 양성 △우수 생태자원 발굴 및 기존 자원 연계방안 마련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기상 군수는 운곡습지, 고창갯벌 등의 콘텐츠를 잘 활용해 생태관광을 활성화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그린오션 산업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2.04 14:46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학교·체류형 교육생 통합수료식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3일 귀농 귀촌인들의 영농정착을 위해 추진한 귀농귀촌학교 12기체류형 교육생 2기 교육과정 통합수료식을 가졌다. 귀농귀촌학교 87명의 교육생들과 체류형 교육생 36명(27세대) 중 6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유기상 군수와 조규철 군의장, 수료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수료생들은 3~12월까지 기초영농기술교육, 공동 텃밭과 하우스 작물실습교육, 우수농장현장 체험 등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보고 배웠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을 찾아온 귀농인 여러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수료하는 체류형 2기 교육생 27세대 중 고창군에 정착했거나 정착의지를 갖고 있는 세대는 16세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농촌정착을 희망하는 예비농업인과 귀농귀촌인들에게 체류 공간과 영농교육 프로그램을 one-stop으로 제공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달 말부터 제3기 모집을 할 예정으로 신청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농어촌 이외의 지역에서 1년이상 거주하면서 고창군에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농업인이다.

  • 고창
  • 김성규
  • 2019.12.03 14:22

유기상 고창군수, 군의회 군정 답변

유기상 고창군수 제268회 고창군의회 2차정례회가 지난달 12일부터 12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유기상 군수가 군정 답변을 했다. 이날 답변에 나선 유 군수는 고창 군민, 군의회와 함께 손잡고 한반도 첫 수도 고창 재현을 목표로 출발한 지 어느덧 1년 6개월, 그동안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는 군민의 목소리를 담아 마련한 정책공약들의 성과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들고 의원님들의 군정 질문에 상세히 답변하고자 노력했으며, 답변 사항을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해 군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정호 의원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컨벤션센터 유치 계획 -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시설과 컨벤션 기능확충 등이 최대 과제다. 리조트 관련 대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형숙박시설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단기간 내 민간 투자 유치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안으로 지역 특성에 적합한 규모의 농촌형 컨벤션센터의 건립(150억 규모)을 적극 추진하겠다. △이경신 의원의 청소년시설 운영관리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고창군은 청소년의 수련,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운산유스호텔 등 6개소의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시설이 없는 무장면 등 5개면에 대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시설의 체계적 관리 및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 등 지원하겠다. △이봉희 의원의 고창읍사무소 신축- 건립된 지 40여 년이 경과한 읍사무소 신축사업은 사무공간 협소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 청사부지에) 신축을 준비중으로, 올해 토지 및 건물 등 협의보상이 90%이상 완료 예정이다. 대체부지 부재 및 상당부분 진행된 행정 절차 등으로 입지변경은 어려운 상황으로, 모양성 및 주변 경관과의 조화, 주차 충족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겠다. △차남준 의원의 운곡습지 관광활성화 방안-생물다양성과 우수한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어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는 2017년 서해안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2021년 습지도시 인증을 추진중이다. 운곡습지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해 생태연못, 조류 관찰대, 생태 탐방로, 홍보관 건립, 둠벙 설치, 숙박시설 건립 등 기반시설 구축, 논두렁 복원 등 습지복원사업을 추진하였다. 운곡습지 주변 6개 마을에서는 운곡습지 반딧불이 여행, 운곡습지 생태관광 페스티벌, 운곡 생태밥상, 오베이골 토요장터 운영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비전전략 수립용역도 추진중에 있다. △조민규 의원의 고창일반산업단지 관련 소송 현황과 유치권해소 방안 등-2015년 법적분쟁이 시작된 이후 소송의 쟁점사항이 너무 첨예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 3년 여 동안 진전이 없었다, 재판부에 현장 감정 등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 결과 2018년 현장 감정조사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감정보고서 및 공사대금에 대한 3차 변론이 진행되었으며, 오는 12월 최종 변론 후 2020년 2월까지는 1심 판결이 예상된다. 조속한 법적분쟁의 해결을 위해 화해조정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했으나 소송상황이 너무나 복잡해 1심 판결 후에나 다른 대안의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처분 신청을 통해 부동산이 고창군에 인도되면 2020년에는 농식품 생산시설 2개소와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착공될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조민규 의원의 (주)고창황토배기유통의 정상화 방안 등-농산물 제값 받아 주고 지역소득 성장기반을 마련하고자 군민, 농협, 행정 등이 뜻을 모아 78억 여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농산물 유통전문회사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75억 여원의 누적손실로 88%라는 대규모 자본금 감자를 단행했다. 현재 처한 누적된 복합문제들에 대해 전문가 및 군민, 대주주 등의 의견을 수렴, 경영개선을 위한 해법을 찾아가는 중이다. 앞으로 우리군의 주력 농산물인 수박, 고구마, 고추, 베리류, 딸기, 메론 등의 취급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조직화 및 규모화를 시도하여 상품성을 높이겠으며, 개별적으로 출하하는 농산물의 통합마케팅 참여 유도 등을 통해 유통회사 경영 정상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 고창
  • 김성규
  • 2019.12.01 14:41

고창군립성호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우수도서관 선정

고창군립성호도서관이 27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우수도서관 시상식에서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올해 공모사업에 참여한 전국 409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연구진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성호도서관은 지역인문학 모임인 고창인문학강의와 함께 올해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고창교육, 희망은 있는가를 주제로 6차례의 강연과 3차례의 탐방, 후속모임(토론회)으로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고 질의하고 토론하며, 지역에서 시도할 수 있는 교육 개혁 방안과 지역교육공동체가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 마련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한다. 주민들이 독서와 결합한 강연과 탐방에 함께 참여해 인문학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들에게 인문학을 향유하게 하고 단순히 인문학 강연을 듣는 것을 넘어 지역민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해 토론하고 실천적 방안을 찾아내는 생활 속 인문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2014년부터 공모에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창군립성호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도서관에 선정됐다.

  • 고창
  • 김성규
  • 2019.11.28 15:20

고창 생태관광 누에오디체험, 생태체험 명소로 ‘우뚝’

고창 생태관광누에 오디체험이 대한민국 대표 저탄소 생태체험지로 우뚝 서게 됐다. 고창군은 27일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고창 생태관광 누에오디체험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 발자국 인증을 연장 받았다고 밝혔다. 고창 생태관광 누에오디체험은 고창군 아산면 용계마을에서 마을 특산품인 오디를 수확하고 누에 먹이주기를 체험해보는 어린이 대상 친환경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체험객이 버스나 카풀차량 이용 등의 방법으로 참여하면서, 탄소배출량을 줄여 학생 1인당 9.92㎏CO2(자가용 대비 87%감소)에 불과한 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돼 2016년 첫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이후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는 자연친화적 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생태계 보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탄소인증을 받고 3년 만에 재평가를 통해 연장이 확정됐다. 고창군은 탄소발자국에서 더 나아가 저탄소제품 인증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친환경체험 명소로 우뚝 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탄소 발자국은 제품과 서비스의 원료 채취에서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생산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 고창
  • 김성규
  • 2019.11.27 14:58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 다음달 5~11일 고창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친구와 고창 동리시네마가 주관하는 우리 동네 영화 축제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고창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_고창은 11개 섹션, 22편의 영화를 2개관 전관에서 82회에 걸쳐 상영하며, 영화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도 5회에 걸쳐 진행한다. 먼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가족으로 산다는 것 섹션에서는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은 12세 난민 소년 자인의 삶 <가버나움>을 비롯해 <봄이 가도>, <어느가족> 등 5편의 영화가, 어린이 관객을 위한 작품을 만나보는 출동! 영화탐험대 섹션에서는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더 파이널> 등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뮤직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레토>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하는 영화를, 짜릿짜릿 액션영화 섹션에서는 <동네사람들>과 <뺑반>을 통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영화를 만난다. 영화愛 빠지다 섹션에서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와 <필름스타 인 리버풀>의 스크린 속 로맨스를 통해 잠자고 있는 연애세포를 깨워보고, 하루 한 뼘, 무럭무럭 섹션에서는 영화 <소공녀>와 <아마도 내일은>, <영주>를 통해 고난과 역경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을 만나본다.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주인공을 통해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황금빛 내 인생 섹션에서는 <칠곡 가시나들>이, 웰메이드 영화를 만나보는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와 <호밀밭의 반항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전 섹션에서는 <심야식당2>가 관객을 찾는다. 끝으로, 예술의전당 공연실황을 스크린으로 만나보는 컬처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고창 동리시네마가 기획한 작은영화관 자체 기획 섹션에서는 <그린 북>과 <김복동>이 상영된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의 별미, 교육 프로그램도 5회에 걸쳐 풍성하게 진행된다. 영화 <빅 배드 폭스>의 12월 5일(목)과 6일(금) 오전 10시 상영 후에는 손수건에 미래의 나를 그려 신비의 씨앗에 넣은 뒤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는 나에게 신비의 씨앗이 있다면 프로그램이, 10일(화) 오전 9시 30분 상영 후에는 신비의 알이 있다면 무엇을 할지 그려보는 나에게 신비의 알이 있다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5일(목) 오후 2시의 영화 <그린북> 관람 후에는 시민 인권의식과 문화향유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민과 함께보는 영화 프로그램을, 11일(수) 오후 1시 다큐멘터리 <김복동>의 관람 후에는 영화를 연출한 송원근 감독과 함께 김복동 선생님을 기억하는 <김복동> GV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1.27 14:58

고창,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주목

경이적인 복원 본능을 뽐내는 운곡습지는 대한민국 치유형 농촌관광의 대표모델로 키워지고 있으며, 전국최대의 바지락 생산지인 고창갯벌은 각종 체험 명소가 됐다. 또한 건강한 맛 상하농원의 유기농체험이 전국의 육아맘들을 사로잡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7년, 내년 세계유산 3관왕(문화인류무형유산+자연)을 꿈꾸는 고창군의 지속가능성을 살펴봤다. △생태도시의 시작-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13년 고창군의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육상, 연안, 또는 해양 생태계 구역이다. 이후 행정과 민간단체, 주민들의 노력으로 고창군은 청정 생태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 생물권보전지역 마크가 붙은 농특산품은 타 지역 농산물에 비해 더 비싸게 팔려 나갔고, 학교와 기관, 단체 체험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원시 비경 그대로 간직한 운곡습지 자연은 스스로 피어난다. 사람 발길이 끊긴지 30여 년이 지난 2011년, 버려진 경작지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호젓한 숲길과 원시 비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멸종 위기에 처한 수달과 삵 등 총 86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이곳은 자연의 무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운곡습지 주변 마을이 대한민국 치유형 농촌관광의 대표 모델로 뜨고 있다. 용계마을, 호암마을 등 6개 마을에서 진행하는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에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는 휴식치유형은 연꽃을 활용한 마을 저녁밥상으로 시작된다. 호암마을 카페에서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별빛 아래서 음악을 들으며 휴식도 취한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운동을 하면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일상에서 벗어나 피로를 풀고 생각을 비울 수 있었다, 자연 속에서 긴장이 완화되고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등 평을 남겼다. △고창갯벌 온가족의 추억 만들기 명소로 자리매김한 고창갯벌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심사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생물종 다양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저서동물, 염생식물은 물론, 흰물떼새,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종의 서식처로 호평 받고 있다. 또 지형적기후적 영향으로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펄 퇴적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고창군은 특히 갯벌생태 보호 프로그램이 4년(2016~2019) 연속 전국해양보호 최우수정책으로 선정되면서 환경보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란 2마리 토끼를 잡았다. 고창갯벌이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면, 고창군은 최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고창지석묘), 세계자연유산(고창갯벌),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고창농악, 고창판소리)을 모두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가 된다. △건강한 맛- 상하농원 유기농 체험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먹거리를 활용한 상하농원의 유기농체험이 전국의 육아맘들을 사로 잡았다. 상하농원의 유기농 목장에서는 유기농 건초를 먹으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젖소 20여 마리와 염소, 돼지 등이 눈 앞에서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은 지역 전체에 분포돼 있는 고인돌과 고분군을 보듯 수천 년 전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명성을 떨쳐 왔다며 최근에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복분자, 수박 등 주민소득 사업과 다양한 인문교육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주민 삶의 질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1.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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