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4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후대 물려줄 문화유적지 보존관리 최선" 박우정 고창군수, 칠암리 고분 현장 방문

박우정 군수가 9일 ‘고창 칠암리 고분’ 현장을 찾았다.박 군수는 축조시기 및 매장시설 구조와 관련해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을 확인하고 조사 관계자들과 이번 조사의 성과와 향후 조사방향 등을 논의했다. ‘고창 칠암리 고분’은 6세기 전반에 축조된 전방후원(前方後圓)형 고분으로 알려져 왔으나, 지난 달 13일부터 9일간 군비 3200만 원을 지원해 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5세기 후반에 축조되었으며, 관형(石棺形) 구조로 만들어진 매장시설임이 확인됐다. 이번 발굴에서 칠암리 고분의 훼손된 석실 내부에서는 백제계 기대(器臺)와 개배를 비롯해, 일본 하지키(土師器) 고배와 원통형토기가 출토됐으며, 마구(馬具) 부속품인 운주(雲珠)와 철제편 등도 수습됐다.칠암리 고분의 전체길이는 55m 내외로 우리나라 전방후원형 고분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이며, 고분 조사과정에서 국내 유일한 사례인 원부(圓部) 북쪽에 이중으로 쌓은 주제(周堤) 흔적도 확인됐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발굴조사 결과 자료는 우리나라 전방후원형 고분의 성격과 출현 시기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한·일 고분문화의 비교연구를 보다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대에게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문화유적지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5.06.10 23:02

고창수박, 서울도시농업박람회서 출시전

고창군이 서울시민들에게 고창수박의 첫 출시를 알렸다.지난 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제4회 도시농업박람회에서 무료시식행사 등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아삭하고 달달한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체감해볼 수 있도록 했다.군은 매년 수입과일의 소비 증가와, 핵가족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확대실시 등으로 수박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고창수박 출시행사를 대도시에서 추진해 오고 있다.고창은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수박 주산지로, 올해까지 9년 연속 수박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이날 부대행사로 진행된 수박산업 발전을 위한 바이어 초청 간담회에서는 고창군관내 유명 수박생산단지 작목반장과 국내 유통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수박 산업동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수박경매행사, 수박 무료시식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우리수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박그리기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불은초등학교 구본승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5.06.08 23:02

귀농 농식품 일자리박람회서 고창군 프로그램·정책 홍보

고창군이 서울무역전시장(ESTEC)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귀농귀촌 농식품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들에게 안정적 정착을 돕는 고창의 귀농·귀촌 프로그램과 다양한 정책 정보를 홍보했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각 지자체 마다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추세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고창의 귀농·귀촌 교육, 주거지 및 농지 정보, 정책자금 등 귀농·귀촌 준비부터 실행까지 전 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정보와 상담을 진행해 박람회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농촌아 부탁해”라는 슬로건으로 ‘농촌=일터+삶터+쉼터!’라는 주제를 가지고 중앙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업체 등 전국 130여 개 기관이 참가했다.군은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한편 먼저 귀농해 정착한 고창의 귀농·귀촌 멘토단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담과 고창만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알렸다. 귀농귀촌 유입 기초단체 1위 지자체 대표로 참석한 박우정 군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고창의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안정적 정착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5.06.08 23:02

"해상풍력단지, 곰소만 황무지 만들 것"

고창군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성태, 이하 대책위)는 지난 4일 상하 농어업인교육관과 5일 고창읍 목화웨딩홀 앞에서 100여 명의 고창 어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정부가 추진하는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은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사업으로 1차 실증단지로 부안군 위도와 영광 안마도 사이의 고창군 연안 앞바다를 선정, 일원에 3MW급 20기를 먼저 설치하고 2019년도까지 추가로 8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대책위원회는 “해상풍력 선진국에서도 전례가 없는 갯벌지역에 아무런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설치에 따른 조류변화로 천혜의 곰소만 일대를 황무지로 만들려는 수작이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또 “고창 어업인나 수산 대표기관들과의 사전 협의도 없이 국책사업이라는 근거 없는 명목으로 군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고창 앞바다를 부안군 연안이라고 표기해 놓고 부안과 고창 어민을 이간질하면서 무조건 진행하고 보자는 막무가내 진행에 대해 고창 애향단체 및 환경단체들과 함께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감사원이 지난 4월 15일 한국전력 및 6개 발전 자회사 경영관리실태 감사보고서를 통해 대정해상풍력(제주)의 내부 수익률이 기존에 비해 7% 가까이 떨어지는데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지적한 바 있으며, 경제성이 떨어지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추진 소요비용을 국민의 전기요금으로 전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5.06.08 23:02

무장현 관아·읍성 역사적 가치 재조명

고창군은 사적 제346호인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4일 무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김진술 부군수, 이상호 군의장, 윤덕향 호남문화재연구원장, 차남준 무장현 관아와 읍성 복원추진위원장,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학술대회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의 지금까지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재까지 이루어진 발굴, 복원, 그리고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창군 서부지역 거점 문화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무장현 관아와 읍성 복원사업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총 160여 억원을 투입해 사유지를 매입하고 6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무장읍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성곽과 관아건물 복원에 착수, 현재 남문 옹성을 비롯한 성곽 총1147m 중 776m, 연지 1개소, 관아건물 3개소(읍취루, 진무루, 동헌 삼문)를 복원 정비해 읍성으로서 기본적인 틀을 형성했다.김진술 부군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고창읍성, 선운사, 무장현 관아와 읍성, 고인돌군과 연계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여 주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5.06.05 23:02

홀로노인 손·발 자처한 경찰관 칭송

고창경찰서(서장 신일섭)에 근무하는 경찰관의 남다른 선행이 지역 정가에 화제다. 주인공은 고창경찰서 부청문관으로 재직중인 정진하 경위.정 경위는 지난 2013~2014년 사이 고창경찰서 성송파출소장으로 재직중 우연히 성송면 봉사단체인 성봉회(회장 김연수)의 선행을 접하게 된 후 봉사에 동참하는 등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성봉회는 2007년에 창립해 홀로 사는 노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관내 홀로 사는 노인들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보금자리 역할을 자처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차량을 제공, 직접 모시어 점심을 봉양하고 보건지소에서 물리치료까지 받게 해 준다.정진하 경위는 성송파출소장으로 재직 시절 성봉회 회원으로 정식 가입, 비번일에는 봉고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노인들을 돌보는 등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봉사활동을 해왔다.지난해 7월 고창경찰서 부청문관으로 발령받은 이후에도 성봉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회원으로 활동하던중 무료급식에 사용될 쌀이 부족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100만 원을 성봉회 무료급식 기금으로 기탁했다.성봉회 봉사회원들과 도움을 받는 어르신들은 경찰관으로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언제나 마다하지 않고 제일 먼저 달려와 함께 해주는 정진하 경위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5.06.0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