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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내죽도에 갯벌건강공원 만든다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 줄포만(灣) 안쪽에 자리한 내죽도는 5만m²규모의 작은 섬으로 34가구 77명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유인도. 뱃길로는 부안 곰소항에서, 육상으로는 간조시 고창 부안면에서 접근이 용이한 이 섬은 썰물 때 고창 방향으로 폭 2.5km의 갯벌이 드러나는 고창판 '모세의 기적'으로도 알려져 있다.20일 고창군에 따르면 기반시설 및 관광시설이 전무한데다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개발을 미뤄온 내죽도에 대해 2017년까지 46억원을 들여 갯벌건강공원과 향토·민박단지, 갯벌건강체험시설 등을 조성, 해양관광지로 육성한다.현재 섬내 가장 높은 언덕(해발 17m)에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13m의 전망대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1.5km의 순환도로가 폭 3m로 개설된다. 군은 이와함께 갯벌건강공원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토지매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10년 계획으로 추진될 내죽도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어업외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내죽도는 하루 두 번 썰물 때 육지와 연결되고 고운 진흙 갯벌이 있어 관광여건이 좋은 섬"이라며 친환경적으로 개발, 해양관광과 휴양을 겸하는 관광섬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내죽도와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를 잇는 연육도로 및 연육교 사업은 환경문제와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지난 2007년 사업이 전면 무산됐다.

  • 고창
  • 임용묵
  • 2009.07.21 23:02

고창 천일염 향토산업으로 육성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을 갖춘 개펄 천일염인 고창산 소금의 명품화가 추진된다.고창산 소금은 백제 위덕왕 24년(577년) 선운사 검단선사가 절 주변 주민들에게 소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생계를 유지하게 했다는 '검단선사 보은염 선제'에서 유래할 정도로 오랜 전통과 명성이 자자했지만 홍보·마케팅 부족, 시설 낙후 등으로 점차 쇠락하고 말았다.최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개펄 천일염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천일염을 산업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선 것. 고창군은 지난 16일 천일염을 이용한 특산소금 개발 및 향토산업 육성계획 연구용역 보고회가 군청 상황실에서 열었다.목포대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 강성국 박사는 이날 고창 천일염의 품질 특성 및 기능성 분석, 다양한 가공소금 개발, 용도별 소금 개발, 향토산업육성계획 등을 발표했다.강 박사는 "고창산 천일염의 명품화 세계화를 위해선 위생적 생산시설 확보 및 기능별, 용도별 가공소금의 개발 및 브랜드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기능성 소금으로 복분자를 혼합한 자염소금이 선보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됐으며 향후 국화,송엽,허브 등을 가미한 기능별 소금, 장어구이용 소금 등 용도별 소금도 개발될 전망이다.군은 2011년부터 향토산업으로 천일염 산업을 육성·특화해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현재 고창에선 1만톤을 생산 21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명품화가 추진되면 연간 120억원대의 매출로 6배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7.20 23:02

복분자 클러스터 본격 추진

고창군이 복분자 클러스터사업에 필요한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클러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3일 고창군에 따르면 복분자의 고장의 명성을 잇기 위해 2013년까지 부안면 용산리 일대에 조성하는 복분자 클러스터사업을 위한 부지 20ha 가운데 75%인 15ha를 사들였으며 나머지 땅도 오는 9월까지 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복분자 클러스터사업은 복분자 기술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비 135억원 등 모두 455억원을 들여 복분자연구소와 복분자 테마파크, 관광단지, 복분자농공단지 등을 한데 모은 종합단지를 조성한다.군은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 10월부터 복분자연구소(164억원) 건립에 들어가고, 복분자 테마파크(115억원)를 세우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부터 복분자 술과 김치, 가공식품업체가 입주할 농공단지(122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이밖에 풍천장어 식품센터(150억원)와 황토테마관광사업(30억원), 한옥숙박시설, 여가 캠핌장, 가족공원, 펜션단지 등 편의시설 확충도 연계사업으로 추진한다.군 관계자는 "이 클러스터는 전문 연구소와 기업유치를 통해 복분자를 국가대표 식품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이 일대를 관광과 생활편의시설까지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7.14 23:02

[행사·축제] 고창 수박축제 18~19일 대산면서 개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3년 연속 차지한 고창 수박을 주제로 한 '제19회 고창수박축제'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고창군 대산면 (구)대성고등학교에서 열린다.'다함께 고창으로! 시원한 수박축제!'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고창황토배기G 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대표적인 행사는 수박농가가 애지중지 길러 온 수박으로 경연을 벌이는 왕수박선발과 수박많이 먹기, 수박안고 달리기, 수박씨 멀리뱉기 대회 등이다.빨간 속살과 하얀속살, 초록의 조화를 다양한 형상으로 조각한 수박조각전시회도 눈길을 끈다.관광객과 주민들이 청정지역 황토에서 재배돼 맛과 당도가 월등히 높은 고창수박을 저가에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수박할인판매전도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함께 i-net TV 가요페스티벌 공개녹화, 유명연예인 축하공연과 아마추어노래자랑, 수박을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 등도 진행된다.이강수 고창군수는 "축제 현장에 직접 오셔서 당도 높은 최고급 고창수박을 먹고, 체험하고, 구입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고창황토배기G 수박은 여름 한철동안 모두 4400t 정도 출하, 44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7.13 23:02

무장읍성 복원 의미는

무장현 옛 성과 관아(이하 무장읍성)의 복원은 조선시대 성곽변천사를 조망하고 동학농민혁명 농민군의 거점으로 활용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각별함을 담고 있다.사적 제346호로 지정된 무장읍성은 다른 관아와 다르게 옛 고을 주위에 왜적을 방어할 목적으로 쌓은 진성이 잘 보존돼 있다. 무장읍성은 조선 태종 17년(1417) 병마사 김저래가 여러 고을의 백성과 승려 2만여 명을 동원해 흙과 돌을 섞어 축조했다. 이후 성종 14년(1482)까지 진성으로 65년간 유지된 후 폐지됐으나 조선초 전라도 지역 해안방비 체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관방유적으로 관리돼 왔다.고창군의 무장읍성을 조선시대 성곽변천사를 조망하는 역사체험장으로 복원한다는 구상이다.성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옛 고을의 중요시설인 동헌 건물은 동학농민혁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현재 동헌은 무장읍성을 점령한 동학농민군이 집강소로 활용하기도 했다.고창군은 동학농민군 무장기포와 동학농민혁명을 기리기 위해 무장읍성 입성과 진격로 체험 등을 주제로 한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제와 무장읍성 축제'를 해마다 열고 있다.군관계자는 "원래 돌로 축성한 석성이었지만 훗날 허물어진 곳을 흙으로 보강, 토성이 된 곳"이라며 "고창읍성과 함께 그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있는 곳인 만큼 제대로 복원, 성곽문화체험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9.07.08 23:02

고창 무장읍성 복원 시동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한 농민군이 점령, 활용했던 무장현 옛성과 관아(이하 무장읍성)가 본격 복원된다.고창군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읍취루 등 6개동의 건물지를 포함, 토성과 석성 등의 시설을 2014년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복원한다고 7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읍민들의 생활상을 살피고 민정 시찰의 목적으로 건립된 읍취루는 객사 동남쪽에 위치, 무장면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한식목조 2층 누각으로 68.04㎡(20평) 규모다. 읍취는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현재 부지정리 및 기초공사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이와함께 남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580m 길이의 성곽정비도 함께 추진된다. 내년부터 유실된 석성을 복원하는 성곽 복원 공사와 △객사, 동헌권역을 중심으로 한 관아건물 복원 △사두봉 좌우측 연지 복원 및 사두봉 지형복원 △성내 탐방로 조성 및 배수로·조경시설 정비 등을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영춘 문화관광과장은 "조선시대 성곽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비교 체험장으로 복원할 계획"이라며"2020년까지 관아건물 17동과 역사문화 홍보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중장기 플랜을 갖춰 무장읍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창군은 지난 2005년부터 무장읍성 성곽 및 건물지 시·발굴 조사를 전개, 읍취루 1동을 비롯해 내아와 육양정·책실·개봉루·형청·작청·찰미루 등 7동을 발굴했으며 지난해까지 60억4200만원을 투입해 읍성내 학교건물과 성곽 착생목, 농협 창고 등 지장물을 철거하고 문화재 지정구역 99,419㎡ 중 94%인 93,174㎡의 토지 및 지장물 매입을 완료하는 등 복원을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7.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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