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민선4기 3주년…4계절 관광 방문객 650만
고창 발전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4기 '이강수호'는 기업 유치와 복분자 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강수 군수는 23일 "절망보다는 희망이 가득한 고창으로 만든 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며 "나머지 1년도 군정을 충실하게 이행, 고창을 미래 희망도시로 가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지방자치와 농촌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고창군의 민선4기 3년을 돌아본다.▲ 경쟁력있는 지역경제 기반구축국내최대 선박용 용접재료 생산업체인 현대종합금속(주)가 흥덕산업단지에 총 250억원을 투입해 제1공장을 준공, 가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2년까지 4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흥덕산업단지에는 (주)알포텍코리아 등 6개업체가 입주계약을 완료했다. 치즈전문생산업체인 (주)상하 광주공장 이전을 비롯해 닭고기생산업체 (주)성화식품 공장 유치, 투자비 900억원이 넘는 태양광발전소 건립 등도 성과다.지역특화산업인 복분자 산업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민선 4기 동안 5000농가 1300ha를 재배하고 가공업체 48곳이 공장을 가동하는 등 복분자산업 매출이 1,5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군은 또 복분자 산업의 국제화·세계화를 위한 복분자 연구소 등 웰빙식품산업의 클러스터 단지조성 사업비 625억원을 확보, 농식품산업단지와 복분자 관광빌리지·황토체험시설·테마파크 등을 신축한다.▲ 재정규모 4천억 시대 돌파열악한 재정운영 극복을 위한 고창군의 부단한 노력은 올해 군정사상 처음으로 재정규모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가운데 중앙부처 등에서 실시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 총 64건에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1,384억원의 예산확보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건전재정 운영으로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빚이 한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관광산업 육성지난해 고창군은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개최를 포함해 청보리밭축제와 복분자축제 등 사계절 이어지는 지역축제를 통해 고창 방문 관광객 650만시대를 열었다. 또 국내 유일의 자연성 성곽인 고창읍성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오베이골 탐방로 개설했는가 하면 선운산유스호스텔 증축 등 적지않은 결실을 맺었다. 군은 고창문화의전당 및 군립도서관·고인돌박물관 건립, 선운산 생태숲 조성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고창갯벌 개발 등 문화관광 시설 인프라를 구축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살맛나는 농산어촌 건설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풍요로운 농어촌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농업인 건강관리실 설치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농산물유통센터 운영을 통해 지난해 매출 196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설립한 (주)고창황토배기는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인재양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눈길을 끈다. 민선4기 들어 교육사업비로 총 91억원을 들여 방과후학교 운영· 중고교 맞춤형 수월성교육·학교급식 지원·영어교육 인프라구축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고창군장학금 100억원 조성을 위해 매년 군비 10∼20억원을 출연, 현재 58억원을 조성했다.▲ 감동행정·나눔복지 실현지난 3년 동안 주민자치센터(8곳)와 정보화마을(5곳) 구축한 것을 비롯해 민원서비스 써머타임제, 군·읍·면간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상시 운영 등을 통해 군민에게 다가가는 감동행정을 실현했다. 이 결과 국가청렴도 평가 전국 군부 1위와 이강수 군수가 제8회 투명사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군은 또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회관·노인복지센터를 건립했으며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 보건소를 비롯해 모두 12개의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신축했다.▲ 미래지향적인 고창만들기고창을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정점은 석정온천관광지 개발과 골프클러스터 사업이다. 석정온천 관광지 개발은 서울시니어스타워(주)가 3000억원을 투자, 국내 최초의 건강 리타이어먼트 빌리지인'웰파크시티'로 개발된다. 고창골프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대산·성송·무장면 일원의 7.5㎢에 1조 3000억원을 투자, 5000세대 규모의 시니어 타운과 골프산업단지, 연구소, 메디컬 스파 등이 조성된다.군은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고창읍 소도읍육성사업을 비롯한 구시포 국가어항 개발, 개발촉진지구개발사업, 고창천 생태하천조성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했다. 또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축이 될 고창체육관 건립, 100세대 규모의 농어촌 뉴타운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