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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무주군수] 민주 경선 리그뿐…'인물 가뭄' 우려

황인홍 현 군수의 아성에 민주당 내 세 후보 도전장, 총 네명 경선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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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송열, 윤정훈, 황의탁, 황인홍

1년 반 후로 다가서고 있는 2026 지방선거에서 무주군수 선거판은 심각한 ‘인물의 가뭄’ 상황을 예고하고 있다

자칫 본선 없는 ‘민주당내 경선,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는 초유의 사태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입지자들이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

풀어 말하면 민주당 후보 말고는 군수 선거에 나설 사람이 없다는 것.

아직은 선거 기일이 1년 이상 남아 있기에 그 안에 일어날 수 있는 변수는 얼마든지 있다.  취재를 끝낸 12일 현재까지는 민주당 내 4명의 입지자를 빼곤 자천이든 타천이든 출마의사를 밝히는 이가 아무도 없다.

아무리 ‘인구절벽’이라는 지역의 위기라고는 하나 ‘인물의 부재’라는 부끄러운 지역 상을 단면적으로 비춰주고 있다.

지난 2018년 지선을 통해 무소속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무주군청 입성’에 성공한 황인홍 현 군수가 2022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후 임기 중간에 민주당에 복당했다. 임기 중인 황 군수가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3선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 경선참여’ 의사를 밝힌 후보군은 유송열, 윤정훈, 황의탁(이상은 가나다 순), 세 사람이다.

2002년 무주군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유송열 현 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은 “무주군의 중심인 무주읍 출신 단체장 후보가 없음에 개탄한다”면서 “무주읍민의 자존심을 찾자”며 경선에 대비하고 있다.

윤정훈 현 전라북도특별자치도의원은 얼마 전 병원 입원으로 불거졌던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차근차근 경선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22 지선에서 민주당 본선주자로 나서 황인홍 현 군수와 맞대결을 펼쳐 분패한 바 있는 황의탁 전 도의원은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다시 도전하고자 한다”며 재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자칫 본 선거 없이 ‘민주당 내 경선’ 만으로도 끝날 수 있는 2026 지방선거 무주군수 선거, ‘인물의 부재’ 속에서  ‘흥행 부족, 실패’이라는 우려까지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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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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