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순창군수 선거에 현 최영일(54.민주당) 군수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 손해보험 임종철(63.민주당) 전 부사장과 오은미(59.진보당) 현 도의원 등이 함께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 군수와 임 전 부사장은 일단 민주당 내에서 경선 등을 통해 본선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측돼 결국 본선은 2명의 후보가 맞붙는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먼저 최영일 현 군수는 임기 동안 펼쳐온 다양한 보편적 복지정책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인 기본소득 정책과 닮은꼴을 보이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을 통해 군민들의 표심을 한 번 더 모으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임종철 전 부사장은 농협 생활을 통해 경험한 풍부한 농촌정책들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상대로 열심히 얼굴을 알리고 있고 지역에서 민주당 활동을 병행하며 주민들의 표심잡기에 열중하고 있다.
오은미 현 도의원은 일부 농민단체들을 비롯해 공설추모공원 사업과 골프장 확장 등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여론을 밑바탕으로 입지를 넓혀가며 차기 군수 선거까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술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엿보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