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일 치러질 고창군수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4명이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과 김광중 재경고창군민회장의 최종 선택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조 의장은 준비 중임을 알렸고, 김 회장은 “10월 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히며 선거판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심덕섭 현 군수(더불어민주당)는 삼성전자 고창 유치, 노을대교 건설,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3천명 유치 등을 성과로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한다. 하지만 모나 용평리조트 사업을 둘러싼 환경 보전과 지역 개발 논란은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다. 반면 유기상 전 군수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현 군정은 군민을 분열시킨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무소속 정원환 후보는 ‘고창김치 세계화’를, 박수열 후보는 ‘군민 화합’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현재 여론은 심 군수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는 분석이 많지만, 민주당 경선 결과와 김광중 회장의 출마 여부가 최종 판도를 가를 결정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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