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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철도 건설 정책포럼' 국회서 18일 열린다

서해안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논의하는 ‘서해안철도 건설 정책포럼’이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윤준병, 신영대, 이원택, 김원이, 이개호, 서삼석 국회의원과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고창군, 군산시, 부안군, 목포시, 함평군, 영광군 등 지자체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포럼은 서해안철도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철도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연세대학교 김진희 교수가 발제를 맡아 서해안철도의 국가적 가치와 필요성을 설명하며,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지역구 및 지역연고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라남도지사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서해안철도 건설의 타당성과 가치를 정부 및 관계기관에 알리고, 정책적 결정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서해안철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15 11:23

김완섭 환경부장관, 완주군 방문 ‘친환경 산업 모색’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14일 완주군을 방문해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수질사고 안전관리 및 친환경 산업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삼례문화예술촌을 찾아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재탄생시킨 폐자원 공예품 전시를 관람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자원순환과 문화예술의 접점을 살폈다. 또 완주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현황 및 주요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완충저류시설은 각종 화학물질을 활용하는 산업단지의 화재‧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국가하천인 만경강이 오염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유 군수는 "완주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외에도 노후화된 하수관로 정비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폐자원 공예품 전시는 문화‧예술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한 훌륭한 사례다”며, “완주군의 수소경제와 지역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환경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은 “천혜의 자원을 가진 완주군의 아름다운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14 17:42

유희태 완주군수 "전주시 일방적 행정통합 추진 반대"

유희태 완주군수가 14일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범기 시장이 최근 발표한 통합시청사‧의회 청사 완주 건립과 관련한 상생발전 비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 군수는 “주민의견 수렴조차 하지 않은 일방적인 비전 발표에 반대한다”며 “다분히 정치적이고, 실현 가능성도 없는 비전 발표로 완주군의 갈등을 조장하지 말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전주시장의 통합시청사‧의회 청사 완주 건립은 부지, 예산,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도 부재하고 법적인 근거, 주민의견 수렴, 전주시의회 동의 조차 얻지 못한 일방적 주장으로 완주군 내 또 다른 갈등을 조장하는 사항이라는 비판했다. 또, 찬성단체에서 우수사례로 거론하는 통합 청주시 역시 청원군 신청사 건립을 약속했지만 통합 후 11년 동안 내부 갈등을 겪으며 진척되지 못했고, 결국에는 청주시에 건립이 결정됐다. 1995년 익산군과 이리시 도농통합 당시에도 통합 시청사를 함열(북부권)에 이전할 것을 약속했지만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올림픽 유치에 완주군 통합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도 잘못된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올림픽 유치를 위해 행정 통합을 수단화하는 것은 올림픽 취지에도 맞지 않고 도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갈등만 일으켜 개최지 선정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유 군수는 “올림픽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드시 행정구역을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은 비약적인 논리다”며 “평창 동계올림픽(2018)도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협력해 개최했지만, 행정구역 통합 없이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 통합이 올림픽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주장은 단순한 가정으로 현실적으로는 조직 개편, 예산 조정, 주민 불편 등 행정 절차가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유 군수는 “행정통합은 군민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하며, 주민투표로 인한 군민 갈등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투표 없이 통합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통합권고 시 주민투표 없이 지방의회 의결을 추진하길 건의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14 16:18

남원서 제65주기 김주열 열사 추모 제향 거행

남원 출생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고 김주열 열사의 추모 제향이 14일 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시·도의원,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회원,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추모 행사는 제향을 시작으로 추모사, 추모 노래, 추모 시 낭독, 헌화,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이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열사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추모식에 참석한 성원고등학교 김형찬·정민수(17) 학생은 "김주열 열사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희생 덕분에 저희가 마음 편히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김주열 열사의 학창 시절 모습과 가족사진을 비롯해 당시의 참혹한 시위 진압 과정, 열사의 시신 운구 장면 등 역사적 기록을 담은 사진 21장이 전시돼 있었다. 특히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 앞에 떠오른 열사의 처참한 모습과, 4월 13일 밤 경찰이 그의 시신을 탈취해 운구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들은 추모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추모식에서 이영노 남원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회장은 "김주열 열사께서 3·15 부정선거에 맞서 싸우다가 산화하신 지 65년이 됐다"며 "열사께서는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마산 시민·학생들과 함께 시위에 앞장섰고, 무차별적인 공권력의 총탄 앞에서도 당당하셨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추모식에 참석한 신진숙·신춘희(70·64) 씨는 "처음에는 봉사활동으로 이곳에 왔지만, 행사에 참여하면서 김주열 열사님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됐다”며 “오늘 새롭게 알게된 민주화 역사의 소중한 가치를 후손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열 열사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1960년 3·15 부정선거로 국민들의 분노가 일어났던 시기, 마산 시위에 참여했다가 행방불명됐다. 이후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 앞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고, 그의 희생은 4·19 혁명의 기폭제가 됐다.

  • 남원
  • 최동재
  • 2025.03.14 15:27

김제시 ‘지역기반 비자’ 활용 외국인 유치 총력

김제시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기반 비자’를 활용한 외국인 정착 지원책을 강화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기반 비자’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외국인 인구를 유치해 경제와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정책으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가 이에 해당한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외국인 유학생, 숙련기능인력, 외국국적동포 등을 대상으로 법무부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의 산업별 특수성과 외국인력 수요를 반영한 지역특화형 비자(F-2-R/F-4-R)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체류유형 변경 후 배우자·미성년자녀에게 동반가족 체류자격을 부여 후 국내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 올해부터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운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며, 기업당 외국인 고용 가능 인원을 기존 최대 20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모든 업종에서 외국인 취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외국인 인력 유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는 외국인 근로자(E-9, E-10, H-2)를 대상으로 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자에게 가점 30점 부여를 통해 숙련기능인력(E-7-4/E-7-4R) 비자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체류기간이 한정되어 있는 기존 비자 대비 요건을 충족하면 장기체류가 가능한 비자로 비숙련기능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유형인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은 인구감소(관심)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숙련기능인력 비자 대비 완화된 요건(10년 이내 체류기간: 3년→2년)을 충족시키는 비자로,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를 통해 관내 기업에 재직 중인 많은 비숙련기능 외국인들이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해 장기 정착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시는 지역기반 비자 외국인 유입을 통한 관내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유입 등 선순환 구조 실현을 위해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 또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지역기반 비자를 취득하고 김제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해 관내에 지속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성주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지역기반 비자를 통한 우수외국인 인재, 숙련기능인력 등의 유입은 주효한 타개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역기반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이 관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인구감소 문제 타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올 3월부터 2026년 12월, 숙력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은 올 3월부터 12월까지 신청자 모집을 받으며, 시 투자유치과(063-540-3980)/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센터(063-280-1011~1013)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김제=강현규 기

  • 김제
  • 강현규
  • 2025.03.13 19:05

김제시의회,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김제시의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시의회는 13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한 천막농성을 선언하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 결정을 촉구했다. 이날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만이 국가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면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고 즉시 항고조차 포기한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재임기간 동안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렸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김제시의회가 앞장서 헌정 질서 회복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원들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선고할 때까지 천막농성을 이어가며, 시민들과 함께 윤 대통령 퇴진을 위한 평화적 운동을 전개해 국민의 뜻을 관철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서백현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석방은 헌정질서 파괴 행위에 대한 명백한 면죄부”라면서 “국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지켜온 만큼, 윤석열 파면만이 위기 극복의 유일한 길인 만큼 헌법재판소는 더 이상 국민의 뜻을 외면하지 말고 즉각 탄핵을 인용하라”고 촉구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13 15:20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익산비상행동 “윤석열 신속한 파면·처벌” 촉구

익산지역 정치·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익산비상행동이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과 처벌을 촉구했다. 익산비상행동은 13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이 석방되고 법원의 석연치 않은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즉시항고를 포기했는데, 중대한 내란 범죄자를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석방한 것을 국민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신속히 파면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꾸라지들의 횡포로 내란수괴 윤석열이 풀려나자 이를 기회로 국민의힘을 비롯한 내란 잔당 세력이 더욱 기세를 올려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 하고 있고 검찰과 법률가, 정치인 일부는 내란수괴 앞에 납작 엎드려 부역자를 자처하고 있다”면서 “12·3 비상계엄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내란을 동조하고 선동하며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들이 벌어지며 국민의 피로 지켜온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수호와 헌정 질서를 바로잡는 첫 시작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이고, 다음으로 내란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부정하는 역사의 반복을 끊어낼 수 있다”면서 “익산비상행동은 윤석열 파면과 처벌,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내란 동조 세력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3 15:19

10개월째 개점휴업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이제 진입로 낸다

속보=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10개월째 개점휴업 상태인 국립 익산 치유의 숲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1월 29일자 8면 보도) 13일 익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진입로 부지 매입 위한 익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두 차례 부결 이후 의회를 통과했다. 치유의 숲은 앞서 지난해 6월 함라산 일원에 준공됐다. 하지만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현재까지 개장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운영 주체인 산림청은 차량 교행이 가능한 진입로 확보 전까지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고, 진입로 부지 매입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회 동의와 관련 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데 그간 번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재차 심의한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8억 원의 예산으로 구룡목마을 쪽 진입로 부지를 매입하는 계획안을 가결했다. 그동안 예산 절감을 위해 토지주와의 가격 조정 협의를 계속해서 주문해 왔던 기획위는 7억 5000만 원선에 매입한다는 해당 부서의 확약과 부지 매입 이후 공사비용을 산림청이 전부 부담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짚고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시는 토지 사용 동의를 얻어 상반기 내 진입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예산은 오는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입로 부지 매입 계획안이 의회를 통과해 토지주의 토지 사용 동의를 얻어 서부지방산림청에 공사 개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면서 “이달 24일 우선 시범 개장을 하고, 오는 7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진입로 개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3 15:00

군산 군경합동묘지 새 명칭 '호국의 숲’

군산 군경합동묘지의 명칭이 ‘군산 호국의 숲’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군산 군경합동묘지 명칭변경 공모전 심사 결과 이같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선정작은 군산의 지명을 넣어 지역성을 살리고 ‘호국의 숲’으로 국가 유공자를 기리는 의미와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휴식할 수 있는 쉼터, 힐링의 의미를 담아 제안됐다. 이번 공모전은 군경합동묘지의 역사성과 상징성, 독창성을 담아낼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330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이 중 취지에 부적합한 명칭 135건을 불채택하고 195건을 채택했다. 이후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20건을 1차 선정 후 군산시청‧롯데마트‧이마트 등에서 현장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보훈단체 대표, 역사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전 명칭 변경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심사 대상에 오른 10건을 두고 논의 끝에 선정을 마쳤다. 김현석 군산시 복지교육국장은 “당선작은 소정의 시상금(군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친숙하게 다가가고 경건하게 참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3 13:38

순창군 어울림센터 개관… 원도심 활력소 기대

순창군은 13일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조성된 ‘어울림센터’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순창읍 중앙로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2020년 11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어울림센터'는 2021년 8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약 4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2월에 완공됐다. 어울림센터는 총 4층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1층에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과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지역 축제나 주민 모임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2층에는 군립도서관과 연결되는 연결통로가 설치되어 있고, 주민 활동을 위한 두 개의 공유회의실이 마련됐고 3층에는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책쉼터가 조성돼 바쁜 일상에서 잠시 여유를 찾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울림센터는 기존 군립도서관과 향후 건립될 예정인 두드림센터와 함께 순창읍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축을 형성하게돼 이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커뮤니티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준공식에서“어울림센터가 순창읍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중심이 되길 바란다”면서“이 공간이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다양한 교류와 소통,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3.13 13:38

'먼지‧소음‧악취에 노출' ⋯새만금 어린이랜드, 투자보다 이전 검토 목소리

군산시가 새만금 어린이랜드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예산 투입보다는 (이곳 놀이시설들을) 도심과 가까운 곳으로 이전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곳 접근성이 떨어진데다 새만금 공사에 따른 비산먼지 및 향후 대규모 공장이 들어설 경우 주변 소음‧연기‧악취 등으로 사실상 어린이들이 놀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새만금 유휴부지를 활용해 세계 최장 방조제 기념과 새만금을 찾는 방문객 및 어린이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8년 5월 개장한 이후 매년 동절기를 제외한 3월에서 11월까지 운영 중에 있다. 5만 6000㎡의 넓은 공간에 조성된 이곳은 새만금을 200분의 1로 축소해 만든 생태연못과 새만금 방조제를 형상화한 170m의 데크로드가 조성돼 있다. 또한 네트 및 조합놀이대 등을 갖춘 놀이터, 상자형 쉼터, 잔디광장, 나비모양 화장실 등 어린이들이 맘껏 즐기고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북 최초로 설치된 바운싱돔(공기주입 놀이시설)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은 해마다 1만 5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놀이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넓은 공간에 비해 그늘이 부족하고 주변 (흙)먼지가 많이 날리거나 놀이기구에 쌓여 있다는 이용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도심과 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이곳 어린이랜드의 경우 주말이나 휴일이 아니면 평일 이용객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이 때문에 좋은 시설을 갖추고도 활용 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 김모 씨는 “허허벌판 새만금에 어린이랜드가 있다 보니 조금만 바람이 불면 흙먼지 등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을 뿐 아니라 상당한 거리에 있다보니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새만금어린이랜드 내 놀이시설들을 도심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 시민은 “새만금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앞으로 공장들도 더 많이 들어설 것”이라며 “주변 여건과 위치적으로 볼 때 어린이 놀이공간으로서 맞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새만금 어린이랜드의 기능과 시설을 그대로 도심쪽으로 옮겨 재탄생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시의회에서 비슷한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란 의원은 “새만금 어린이랜드가 각종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보다는 용도 폐지를 검토하고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새만금 어린이랜드에 대한 방향과 활용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3 10:08

임실군, 임실 방문의 해 맞춰 옥정호 요산공원에 대형 포토존 설치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임실군이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출렁다리 주변 요산공원에 대형 포토존을 설치, 기념 촬영지로 각광이 예상된다. 1.6m 높이로 설치된 포토존은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최적의 장소로 조성됐다. 요산공원에는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 봄꽃이 만개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보고 포토존을 통해 ‘이제 임실’의 매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들은 방문객의 SNS를 통해 확산될 것으로 예상, 포토존 설치의 효능감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안 모씨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배경을 가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방문했다”며 “임실을 기억하고 전달하는 포토존이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군은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숙박비와 관광지 입장료 할인, 대학생 임실 투어 등 특별 행사와 사계절 축제 등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또 임실방문의 해와 만나는 옥정호 벚꽃축제에는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보고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홍보이벤트도 전개할 방침이다. 여기에 4월까지 붕어섬 생태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시범운영으로 다수의 반려인 방문도 예고된 상태다. 군은 3월 중순부터 붕어섬의 각종 꽃과 나무가 옥정호의 아름다운 수변과 함께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 정원과 산책로 정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포토존 설치를 통해 임실을 방문하는 분들이 더 많은 추억을 간직하길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의 각종 편의와 교통안전 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3.12 18:44

일손 해결 나선 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2600명 입국

고창군의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26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올해 초부터 입국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1800명에서 800명이나 증가한 수치로, 전국 주요 지역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에서 재입국한 계절근로자 200여 명이 입국해 농가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여해 입국한 근로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지난달 입국한 100여 명의 근로자가 지역 농가에 배치되었고, 3월에는 1500명을 시작으로 올해 총 2600명의 근로자가 고창에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고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통합 직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재입국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전문관을 추가 채용해 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역 및 전달 역할을 수행하고,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근로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물품 지원, 관광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근로를 보장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12 16:4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