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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고창 벚꽃축제’ 4월 4일 개막, 6일까지 계속

고창군이 봄을 알리는 대표 축제인 ‘제3회 고창벚꽃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제3회 고창벚꽃축제’ 일정(4월 4~6일)과 주제 슬로건(‘기다렸나, 봄’)을 확정하고, 세부 프로그램 구성과 행사장 조성에 착수했다. 고창군 석정온천지구(고창읍 석정리 727번지) 일원에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만개한 벚꽃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 슬로건 ‘기다렸나, 봄’은 지난겨울 폭설과 한파, 어려운 정치·경제 상황 속에서 간절히 기다려온 봄이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고창군 3대 민생안정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고자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감성적인 벚꽃 로드와 피크닉 쉼터, 다채로운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트럭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야간 경관조명과 다양한 포토존 운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제3회 고창벚꽃축제가 봄을 맞아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장소인 석정온천지구에는 4월 오픈 예정인 웰파크 호텔 & 켄벤션 센터가 있어 국내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머물고 가는 체류형 관광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2.24 14:43

"도민과 소통하는 도정 펼칠 것"...김관영 도지사 남원 방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남원을 찾아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남원시와 전북특별자치도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원, 시의원들과의 환담을 시작으로 남원시 간부공무원들로부터 2025년도 남원시 운영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김 지사는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남원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도전경성의 초심, 도민약속의 실천 초지일관’을 주제로 도정 운영 방향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장기 비전을 설명했다. 또한, 도민과의 소통 강화 및 민생 중심의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특히 △남원시 노인복지관 건립사업 △경찰특화도시 조성 △운봉읍 중심시가지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문화산업 진흥지구 지정 등 남원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2025년 전북은 남원과 함께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며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간다면 전북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과 남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도지사님의 방문을 통해 남원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남원이 전북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2.24 14:42

군산시, 2505년 강소특구사업 통합 기업설명회 개최

군산시가 오는 27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2025년 군산 강소특구사업 통합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을 중심으로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다양한 혁신기관들이 주요 사업을 함께 설명하는 자리로, 지역 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올해 기업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기존 기업 대상으로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 △시험평가 △제품인증 △시제품 제작 △국내외 전시회 지원사업을 펼친다. 또한 유망 기술 및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술 창업자에게는 창업 종합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플라즈마기술연구소의 경우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플라즈마 융합 R&D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플라즈마 기술을 도입하여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융합기술원은 미래 모빌리티 테크센터 소개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북산학융합원,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군산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 등 각 기관의 기업 지원사업을 설명한다. 군산시 기업은 별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며, 참여기업은 기업에 적합한 컨설팅을 받으면서 관련 지원 절차와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24 11:53

하림, 아침머꼬 조식 지원 2760만 원 전달

종합식품 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아침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하림은 아침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초등생들을 위한 ‘2025년 아침머꼬 조식 지원사업’ 추진 후원금 276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돼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결식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침식사를 후원하는 하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하림과 익산교육지원청, 월드비전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함께 추진해 오고 있으며 7년간 누적 후원금은 총 1억 8600만 원에 달한다. 올해는 오는 3월부터 익산초등학교, 이리초등학교, 이리동북초등학교 총 3개교의 초등학생 30명에게 매일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하림은 사업비와 물품 등을 지원하고 구체적인 사업 실행은 월드비전이 담당하며 익산교육지원청은 행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성장기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면서 “교육지원청과 지역 기업·기관의 상호 협력을 굳건하게 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글로벌 학생 과학캠프 사업비 후원을 비롯해 정기적인 청소년 문화탐방 후원, 초 등 장학생 고서 지원, 장학금 지급, 사랑의 헌혈 참여, 피오봉사단 운영, 연말 희망 나눔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지역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4 11:53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명품박물관으로 ‘발돋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지역 근대화 여행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박물관 관람객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7만 285명 증가한 59만 명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박물관이 정상 운영의 궤도에 재진입했음을 확인하는 결과다. 지난 2011년 개관한 박물관은 2015년 전국 공립 5대 박물관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에는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곳 박물관에는 국제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해양물류역사관, 어린이체험관, 독립영웅관, 시민열린갤러리,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개항 이후 군산이 겪어온 변천사와 근대 유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도 박물관은 근대문화 중심도시의 대표관광 명소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물관의 2024년 주요 기록을 살펴보면 근대 역사문화 관련 전시 행사는 총 130회로 △박물관 기획전 4회 △미술관 특별전 5회 △시민 공모전 16회 △명절 행사 △거리문화공연 △주말 상설공연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여기에 박물관은 현재 벨트화 지역과 분관 전시관을 통합 운영해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분관 전시장을 활성화해 관광객 체류 연장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전시 공간은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장미갤러리, 위봉함(진포해양테마공원), 장미공연장 등 벨트화 권역과 3.1운동100주년기념관, 채만식문학관 등 전시장 8개소가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24 11:53

전북도,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추가 건의

속보=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반영을 추가 건의했다. (13일자 8면·14일자 8면·17일자 8면 보도) 이는 지난해 7개 노선 건의 이후 최근 추가 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으로, 연내 지정·고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 및 시·군과 지역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지난해 말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대경선(대구·경북)이 개통되는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저마다 광역철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 달리 전북은 수년째 논의만 이어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교통 오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과 도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 계획 반영과 이를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에 역량을 집중해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한 상황이다. 전북권 광역전철(철도)망 구축은 동서축(새만금~군산~익산~완주~전주)과 남북축(논산~익산~김제~정읍) 철도망을 연계해 전북의 주요 도시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고, 지역 간 이동과 물류, 지역 경제 및 관광 등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이 반영돼야 하고, 반영을 위해서는 대광법상 전체 구간이 대도시권의 범위에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법 개정이 선결 과제다. 이에 대해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추가 건의는 최근 도지사님 익산 방문 이후 지휘부의 정책적인 결정”이라며 “공문으로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반영을 추가 건의했고, 이제는 정치권의 능력 발휘 등 역량이 집중돼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우선 이달 중 진행 예정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대광법 관련 논의에 집중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렵다고 해서 가만히 있으면 아무 것도 안 된다. 깨지면 깨지는 대로 흔들리지 않고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3 17:42

홀로그램 아트&갤러리쇼 “특별한 홀로그램 체험 기회 놓치지 마세요”

홀로그램 선도도시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홀로그램 아트&갤러리쇼’가 개막 일주일 만에 4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에 4000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홀로그램 관련 기업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기획·운영하는 것으로, 최신 홀로그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기업들은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제품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홀로그램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실감형 경험을 제공한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홀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내 체험 공간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익산청년시청과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익산역 등 주요 거점에 홀로그램 쇼룸과 체험관을 운영하고 매년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최첨단 기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와 상호작용(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는 홀로그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며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홀로그램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3 17:42

고창군, 봄철 여행 인센티브 대폭 확대

고창군이 지역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3~4월 동안 한시적으로 ‘민생안정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고창 시티투어버스 운영, 여행사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오는 3월부터 고창 시티투어버스가 본격 운영된다. 운곡습지와 선운산(동백꽃) 연계노선을 시작으로 4월에는 벚꽃축제(첫째 주)와 청보리밭축제(둘째 주~마지막 주) 코스가 마련된다. 해설사가 동승해 관광지 소개와 맛집 정보를 제공하며, 보다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현재 조례 시행규칙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당일 관광객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기존 지급액의 2배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내국인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1인당 2만 원, 버스 임차료는 1대당 60만 원, 수학여행단(20인 이상)에는 1인당 2만 원, 외국인 단체(10인 이상)에는 1인당 1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이번 정책을 통해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외식업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관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2.23 17:41

완주 수소에너지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대반전 이루다

`삼례고-삼례공고-전북하이텍고등학교는 잊어라`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수소에너지고등학교가 70여 년 역사를 딛고 올 새 학기부터 국내 유일의 수소분야 특성화 고교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 이 학교는 전북하이텍고에서 교명을 바꾸고 완주군과 협력해 수소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개편으로 신입생 모집부터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소융합과와 에너지융합과 2개 학과 72명 모집에 216명이 응시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매년 신입생 미달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대반전을 이뤘으며, 전북지역 명문 기술계 특성화고에서도 근래 없던 높은 경쟁률이다. 이 학교의 대변신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특성화고 육성 정책으로 ‘전북글로컬특성화고’에 선정되고, 수소도시 육성에 팔을 걷은 완주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밑거름됐다. 특히 학교 졸업 후 취업과 대학 진학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보장 장치가 뛰어나다. 실제 수소고는 완주군 산업단지 내 대표 기업들과 협력하여 채용 확정 협약을 체결했다. 한솔케미칼, LS엠트론, 미원상사, 비나텍, 정석케미컬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80여 곳에서 매년 180명 졸업생을 채용하겠다고 약정했다. 졸업생 수보다 많은 인력 채용을 약속한 것이다. 여기에 우석대와 전북대가 관련 계약학과를 개설,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점 또한 매력이다. 신산업∙신기술 교육을 위해 기존 교사들이 200시간씩 연수하고, 산업체 전문가를 강사로 활용하며, 세계적 수소 학자인 김홍기 우석대 교수의 도움을 받아 교육특구와 연계한 실습실도 갖췄다. 수소고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원도 전폭적이다. 교육청 지원으로 학생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신축하고, 완주군 지원으로 학생 모두에게 무료 급식이 이뤄진다. 완주산업단지 한 기업이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삼례읍에 있는 17개 사회단체가 수소장학회를 만들어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소고는 이 같은 지역사회의 응원을 바탕으로 올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전한다. 송현진 수소고 교장은 “교육청과 완주군, 지역 기업체 등과 긴밀한 협력으로 교명 변경을 넘어 실질적인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될 경우 지역 산업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미래를 이끌 명품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2.23 17:41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김진 회장 연임 만장일치 추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지난 21일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전시관 2층 대회의실에서 회원 등 1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예결산 심의, 회장 연임 추인, 회비 부담의 건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결산 심의에서는 2024년도 사업 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보고에 더해 진안군가족센터, 진안군다함께돌봄센터 등 진사협이 수탁 관리하는 기관에 대한 2024년 세입세출 결산 또는 2025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 이들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어 진행된 제2대 회장 추인의 건에서는 김진 회장이 연임을 수락하면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한 2025년 회원 회비 부담액 관련 건에서는 동결이 가결됐다. 동결액은 회장 200만원, 부회장 30만원, 임원 15만원, 단체회원 8만원, 개인회원 4만원이다. 이날 회의에선 2025년 진사협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졌다. 김진 회장은 연임수락 인사에서 “지난 3년 동안 저는 늘 스스로에게 ‘넘사벽이던 전임 회장님만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회장직에 임했다”며 “3년 후 제 뒤를 잇는 후임 회장으로부터 ‘전임회장보다는 못하더라도’라는 말을 저 또한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3년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사협은 복지소외계층 발굴사업인 좋은이웃들,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포인트를 적립하여 활용할 수 있는 케어뱅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홀몸 거주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심부름을 대신 해주는 주민도움센터도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사협의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은 (063) 432-1966으로 전화하면 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23 17:40

군산항 활성화, 항만준설공사 설립에 달렸다.

[편집자주] 전국에서 부산, 인천, 목포항에 이어 마산항과 함께 1899년 개항한 군산항! 한때 약 2만톤급 선박이 내항에 드나들었고 바닷물은 충남 부여 지역까지 오르내렸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지난 1990년 금강하구둑이 건설되면서 군산항의 판도가 바뀌었다. 하구둑 건설로 바닷물 길이 차단되면서 토사 매몰 현상은 심각해졌다. 내항의 항만기능은 종지부를 찍었다. 정부가 준설 의무를 충분히 이행치 않아 수심 악화로 31개 선석을 갖추고 있음에도 무역항의 기능이 쇠퇴해지고 있는 등 군산항의 미래가 암울하기만 하다. 어두운 미래를 탈출하기 위한 길은 준설선을 구비, 상시준설체계를 구축하는 항만준설공사의 설립 뿐으로 현안으로 부상했다. △쇠락해 가는 군산항 매년 300여만㎥의 토사가 매몰되고 있지만 정부의 유지 준설 예산으로는 매몰 토사의 1/3정도만 준설하는 땜질식 준설이 반복됨으로써 누적 토사로 항만은 멍들어가고 있다. 매주 2∼3차례 금강하구둑의 배수갑문 개방으로 항만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토사와 함께 바닷쪽에서 밀려오는 부유토사가 쌓이면서 토사 매몰 현상은 심각하다. 게다가 기상 이변으로 한꺼번에 폭우가 쏟아지고 나면 엄청난 토사가 금강으로부터 밀려 내려와 항만운영은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항내 31개 선석의 계획 수심을 만족하는 곳은 없고 상태가 악화만 되고 있다. 수심 미확보로 항로 다변화는 커녕 대형 선박의 입출항 제한으로 선사들과 화주들은 다른 항만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군산항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화주들은 가중되는 물류비용으로 한숨만 몰아쉰다. 군산항에 계속 의존하면서 수출입 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화주들의 의구심과 근심이 깊어만 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전국 항만물동량의 1.4% 처리가 쇠락해 가는 군산항의 실정을 잘 반증하고 있다. 입항선박의 75%가 1만톤 미만의 선박임을 감안할 때 선박의 대형화 추세도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군산항은 무역항이 아닌 국내 항만이나 오가는 연안항으로 전락하지 않을 까 하는 우려가 높다. △ 신항 조기 운영 기대 난망 이같은 상황속에서 새만금 신항에 기대할 수 있을까. 신항은 2040년까지 민자 1조 2900억원, 재정 2조 4000억원 등 총 3조 7000억원을 투입, 5만톤급 9개 선석을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청사진은 화려하다. 우선 5만톤급 2개 선석의 접안 시설 축조 공사가 올해말 완공됨에 따라 정부는 내년 신항의 개장과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계획에 불과하다. 무역항 지정 조차 되지 않아 항만운영 청사나 인력 및 예산 확보도 언제 이뤄질 지 모른다. 내년 개장할 5만톤급 2개 선석의 접안 시설과 연접된 118만2000㎡(36만평)규모 배후부지의 개발 시기는 안갯속이다. 이 배후부지를 민자에서 정부 재정으로 전환해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지만 정부의 반응은 여전히 시큰둥하다. 정부 재정이 현재 확보됐다고 해도 설계와 지반 안정 기간 등을 감안하면 약 5년 정도가 소요되는데 정부는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민자만 고집하고 있다.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외곽시설 조차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는 등 문제점이 수두룩하다. 모든 계획이 5년씩 순연된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연되는 계획마저 제 때 지켜질 지 의문이다. 민자로 계획된 접안 시설과 항만 배후 부지가 많기 때문이다.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어야 민간자본이 투자되는데 막막하다. 민자를 정부재정으로 전환시킬 전북의 정치력마저 미약하기 짝이 없다. △ 항만준설공사 설립만이 대안 신항의 운영 정상화 시기는 가늠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도내 유일의 무역항인 군산항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유일한 대안은 상시 준설체계의 구축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및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지방공사로서의 항만준설공사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민간 경영참여가 어려운 사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나 지역개발의 촉진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사업 중 경상 경비의 50% 이상을 경상 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사업을 지방공사가 경영하는 경우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방공기업법을 적용할 수 있다. 공사의 설립 재원은 해양수산부와 협의한 후 전북자치도및 군산시의 출자로 마련되도록 해야 한다. 해양수산부에는 정부의 군산항에 대한 준설 의무를 준설공사 설립을 통해 대신 이행한다는 논리로 접근, 공사 설립의 타당성을 설득해야 한다. 수익성 확보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항은 토사 매몰이 연중 이뤄져 준설 수요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군산항 뿐만 아니라 어청도, 연도, 말도, 격포, 위도 등 국가 어항까지 포함하면 준설공사 물량 확보는 무난하다. 정부를 대신해 준설 공사를 하는 만큼 정부로부터 준설 공사비를 받으면 된다. 물론 해양수산부와의 정치적 협의가 필요하다. 특히 금강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토사는 강모래(江砂) 성분이 많다. 골재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이를 매각할 경우 별도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 군산항 활성화 우선돼야 준설선을 갖춘 항만준설공사를 설립하게 되면 상시 준설체계의 확립으로 군산항을 수심이 양호한 양항(良港)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이럴 경우 정부가 1970년대 이후 수조원의 국비를 들여 건설한 부두가 제기능을 함으로써 군산항은 국내 무역항에서 추락한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선사와 화주들로 군산항은 북적될 것이다. 군산항의 대외 경쟁력은 강화되고 이는 전북자치도에 굵직한 기업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 명확하다. 최근 2040년까지 3862만㎥ 규모의 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한 군산항 제 2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가 발주됐다.. 그러나 이 투기장이 완공된다고 해도 현재와 같이 매년 100억안팎의 유지준설예산이 배정되면 매년 토사매몰량의 1/3밖에 처리하지 못함으로써 군산항의 상황은 계속 악화된다. 군산항을 살리는 길을 상시 준설이 가능한 항만 준설공사 설립에서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새만금 신항은 현재 문제점 투성이로 갈 길이 멀다. 그런만큼 군산항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오늘날은 물류전쟁시대다. 수출입 해상물류의 중요한 인프라인 군산항이 침몰하면 도내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공허한 수사에 불과하다. 전북자치도는 전북연구원을 통해 항만준설공사의 설립 타당성 용역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상시 준설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항만인들은 물론 도내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높다.

  • 군산
  • 안봉호
  • 2025.02.23 14:35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6개 권역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운영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본부장 정운섭)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7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6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및 현장 상담소'를 운영했다. 전북환경본부에 따르면 익산시(1.23), 군산시(2.3), 남원시(2.5), 완주군(2.11), 정읍시(2.14), 김제시(2.17) 등 중소기업 510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단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특별자치도 등 13개 기관이 협업하여 도내 중소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별 정책 및 제도를 전달했다. 특히 공단에서는 자원순환 제도와 환경산업육성을 위한 국고지원사업에 대해 찾아가는 설명회와 현장 상담소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제조 및 수입 등 중소기업들은 순환경제 사회 전환을 위해 변화하는 자원순환 제도 이행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또한, 제조시설의 경우 희망하는 환경 지원분야에 대해 노후화된 설비의 친환경 공장 전환구축과 녹색 혁신기술 촉진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국고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정운섭 본부장은 "우리 공단에서는 이번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자원순환 제도와 지원사업 안내로 기업과 상생협력 문화를 구축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기업 경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 참여기관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특별자치도,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지방경찰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북지원본부 등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5.02.23 13:36

순창군 지역 특산물 활용한‘순창 담은 초콜릿’출시

순창군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산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순창 고추장, 밤, 블루베리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순창 담은(DAMEUN) 초콜릿’을 개발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로코노미는‘로컬(Local)’과‘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 소비를 촉진하는 경제 트렌드를 의미하며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흐름을 반영했다. 이에 군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출시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순창 담은 초콜릿’은‘순창의 맛과 정성을 가득 담은 초콜릿’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통과 자연, 정성을 현대적인 디저트로 승화시킨 프리미엄 브랜드로 탄생했고 이는 단순한 초콜릿이 아닌, 순창의 고유한 이야기를 녹여낸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최근 순창쉴랜드에서 열린 초콜릿 시연회에서는 순창의 대표 디저트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역 내 5개 카페가 참여했으며, 국내 유명 쇼콜라티에 피정훈 대표가 초콜릿 제작 시연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순창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초콜릿 레시피가 공개되었고, 참여 업체들은 순창만의 독창적인 식재료가 초콜릿과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초콜릿 개발을 통해 매콤한 고추장, 달콤한 밤, 상큼한 블루베리의 풍미를 살려 감칠맛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맛을 구현했다. 특히 군은‘순창 담은 초콜릿’본격 판매 시기를 3월 14일 화이트데이 초점을 맞추고 향후 지역 백화점 과 대형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순창의 전통 발효식품인 고추장을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의 매력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의 농특산물과 현대적인 초콜릿 문화를 접목한‘순창 담은 초콜릿’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이 제품이 순창 농산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관광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순창 담은 초콜릿’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K-디저트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미식 관광 연계, 전국적인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5.02.23 10:49

권익현 부안군수, ‘협심도진 군민과의 희망소통대화’ 성황리 마무리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1일 주산면을 시작으로 ‘협심도진(協心圖進) 2025년 군민과의 희망소통대화’를 21일 진서면을 마지막으로 위도면을 제외한 12개 읍면에 대해 군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추진한 이번 희망소통대화는 지난 11일 주산면을 시작으로 하루 1~2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2024년 주요 성과와 2025년 군정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에 앞서 읍면마다 장학금과 고향사랑기부금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9일에는 계화종합복지센터에서 계화번영회(회장 김종호)와 계화체육진흥회(회장 김정군)의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장학금 기탁, 그리고 이계화 원창마을 이장과 계화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황정덕)의 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가 있었다. 특히 군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형식과 격식을 최소화해 군민과의 거리감 없는 대화를 진행했으며 경로당 현장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예를 들어 비포장 농로 300미터에 대한 포장을 지난번에 200미터만 했다는 주민 질문에 권 군수는 “나머지 100미터도 올해 포장해 드리겠다”고 시원하게 답했다. 버스 정류장이 없어 불편하다는 하소연에도 “설치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A주민은 “부안댐이 건설된 후 부안에는 이렇다 할 물놀이장이 없다. 부안댐 건설 전에는 변산 중계 계곡에서 텐트 치고 물놀이 하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댐이 생긴 후 없어졌다”며 행정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권 군수는 “그 곳은 국립공원 지역이어서 부안군에서 어떻게 할 수 없다. 잼버리 때 직소천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시설했고, 안전센터도 시설됐었지만 부안군에서 어찌할 수 없어 국립공원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군민희망소통대화에서는 서남권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건설 추진에 따른 주민 반대 의견이 적잖게 제기됐다. 이에 권 군수는 전북자치도에서 유치했고, 변산 공동접속설비 양육점은 민관협의회를 통해 결정됐다. 새만금농생명용지 7공구에 RE100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해상풍력 전기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권익현 군수는 “군민들과 직접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희망찬 부안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과의 대화에서 총 263건의 건의사항을 받았으며 시급한 해결이 요구되는 사항은 즉시 현장 확인 후 신속히 추진하고 그 밖의 건의사항도 제도개선, 재정여건, 공익성 등 담당부서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민원인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5.0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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