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마경옥·이하 협의회)가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경옥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지난 16일 6개 읍·면 4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원예치유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역량강화 어르신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서적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78·무주읍)은 “요즘 집에만 갇혀있어 답답했는데 살아있는 식물을 만지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마음이 환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경옥 협의회장은 “작은 식물 하나가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마음의 안정에 이처럼 큰 도움이 될지 미처 몰랐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증진에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관내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는 문화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