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4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진안 마이산, 10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으로 인정받았다

진안 마이산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마이산은 연속 5번째, 총 6번째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선정한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해 홍보하는 차원이다. 마이산은 지난 2013년~2014년에 선정됐지만, 2015년~2016년에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2017년부터 현재까지 5회 연속(10년간)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최고 관광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이산은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 두 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말의 귀 모양을 닮아 ‘마이산(馬耳山)’이라 불린다. 지난 2003년 대한민국 명승 제12호로 지정됐다. 또 지난 2011년에는 미슐랭 그린가이드 평가에서 별 세 개 만점을 받아 세계적 명소로 부상했다. 두 봉우리의 표면에 형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타포니 지형은 높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도 했다. 마이산 진입로는 남부와 북부, 두 방향이 있다. 남부에는 관광객들에게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다. 탑사 경내 80여 개의 석탑군, 역고드름, 우기에만 볼 수 있는 폭포 등이다. 남부에는 해마다 4월이면 입구부터 석탑군까지 2.5km가량의 벚꽃 터널이 만들어져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곳 벚꽃길은 국내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피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탑사 경내 80여 기의 석탑은 오랜 세월 동안 태풍을 견디며 견고하게 서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산 탑사는 2020년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선정돼 지역사회에 기쁨을 주기도 했다. 군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통해 마이산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명산으로서의 인기와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계속 펼칠 방침이다. 주영환 부군수는 “10년 연속 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진안홍삼스파, 진안고원치유숲, 부귀 편백숲 등 진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고민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머무르고 싶은 생태치유의 고장 진안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22 14:36

부안 변산반도,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부안군은 변산반도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2년 단위로 발표한다. 이번 선정은 변산반도가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과 군의 지속적인 자연환경 보전 및 관광 활성화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변산반도는 한국관광 100선에 총 3번 선정됐다. 변산반도는 향후 2년간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소개되며 국내‧외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이름을 올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된 변산반도는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공원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어우러진 부안의 대표 생태 관광지로 손꼽히며 사계절 내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변산반도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부안군민 모두의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부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변산반도의 매력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22 14:30

남원시, 올해도 '책값 돌려주기' 사업 추진

남원시가 올해로 6년째를 맞는 '2025년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행한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들이 지역 내 7개 참여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후 한 달 이내에 영수증과 함께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구입 금액 전액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서비스다. 월 4만원 한도 내에서 2권의 도서를 구입할 수 있으며, 권당 금액 제한은 없다. 올해는 시립도서관과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어울림도서관까지 총 3개 도서관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서점은 신성지서림, 진서점, 남원현서점, 살롱드마고, 찬장과책장, 비본책방, 비니루없는점빵 등 7곳이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독서 기회 확대는 물론, 온라인 서점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서점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47명이 참여해 2058권의 도서가 반납됐으며, 이 도서들은 도서관 장서로 등록돼 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다만 10년 이상 경과 도서, 만화책,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 정기간행물, 비도서, 해외도서, 전집류, 훼손도서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지역서점의 적극적인 협조로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공공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남원
  • 신기철
  • 2025.01.22 14:29

순창군 설 연휴 강천산·용궐산 무료 개방

순창군이 설 명절을 맞아 대표 관광명소인 강천산군립공원과 용궐산 하늘길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무료 개방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며,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여유로운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천산군립공원은 팔덕면에 위치한 대표적인 명소로, 한국의‘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눈 쌓인 암벽과 얼음폭포가 만들어내는 절경이 일품이다. 이번 설 연휴 동안 강천산군립공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와함께 용궐산 하늘길은 동계면 어치리에 위치한 걷기 여행의 명소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자연 속에서 느끼는 고요함은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에 충분하며 이곳은 설 연휴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이외에도,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즐길 거리인 채계산출렁다리로 순창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색다른 경험과 함께 순창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강천산과 용궐산 하늘길 방문 후 들르기 좋은 명소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면서“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함께 순창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고, 우리 순창의 맛있는 먹거리도 함께 즐기시면서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정보는 강천산군립공원(063-650-1672)과 용궐산 하늘길(063-650-5660)에 문의할 수 있으며, 순창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1.22 14:28

올해 익산서동축제, 황금연휴 5월 3~6일에 열린다

찬란한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익산서동축제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익산서동축제가 황금연휴인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서동축제는 익산이 간직한 백제 문화를 토대로 서동·선화의 사랑과 백제 부흥이라는 무왕의 꿈을 이야기하는 지역 대표 축제다. 시는 서동축제가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 우수 축제로 선정된 만큼 올해도 준비에 박차를 가해 명성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재단은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을 보다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채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지난해 시민의 결집력이 돋보였던 도심 행차 퍼레이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축제 운영 성과를 토대로 전문가 토론과 컨설팅 등을 진행해 발전 방향을 모색했으며, 다른 지역의 대표 축제를 답사해 우수 사례를 살펴봤다. 다음달에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익산서동축제 추진위원회를 통해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회의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동축제는 백제왕도 익산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으며, 역사 인물 축제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졌다”며 “축제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22 14:03

고창군·한전 전력연구원, 명사십리 관광·전력사업 협력 강화

고창군이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손잡고 명사십리 관광 발전과 전력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명사십리길(8.5㎞) 초입 핵심부지 활용에 청신호를 밝히며 해양레저 관광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2일 고창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심은보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고창전력시험센터 교육·홍보 협력, 센터 주변 생태 복원 및 자원화 사업 등 총 5개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고창전력시험센터는 1989년 설립 이후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해 온 시설로, 앞으로 명사십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최첨단 전력기술 홍보와 전기안전문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전력시험센터 협력을 통해 명사십리 관광지의 기반시설(주차장, 화장실, 진입로 등)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민간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명사십리 부지 매각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받았으며, 3000억 원 규모의 관광개발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명사십리는 8.5㎞의 직선형 해안과 붉은 노을이 어우러진 장관으로 유명한 해변으로, 대규모 해양관광지 조성 시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되며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이 고창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과 전력사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1.22 14:03

임실군, 군민 건강 위해 임실N치즈와 요구르트 건강한 먹거리 보급 확대

임실군이 대장암 발병률 위험을 줄이는 건강한 먹거리로 임실N치즈와 요구르트를 학교와 군민에 보급, 확대한다. 군은 현재 임실치즈농협과 관내 12개 목장형 유가공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치즈와 요구르트를 유통,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칼슘 함량이 높은 발효식품 치즈와 요구르트의 차별화를 위해 저지종 보급 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다. 영국의 저지종 젖소는 황실에서 공급되는 고급 우유로서 더위에 강하고 장수성이 높아 후산정체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저지종 젖소는 일반 홀스타인 젖소보다 우유 내 지방 함량이 15~20%, 칼슘 함량은 15~18%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도교육청과 협력해 오는 3월부터 관내 유치원과 학교 등 34개 교육기관의 학교급식에 요구르트를 납품할 예정이다.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20~49세의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세계 1위로 나타났다. 또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도 칼슘 300mg을 함유한 우유를 매일 마시면 대장암 위험을 17% 줄인다는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칼슘이 높은 식품으로 대표적은 유제품은 치즈와 요구르트로서, 치즈에는 30g당 200mg의 칼슘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구르트에도 125ml에 약 310mg이 포함돼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멸치는 25%에 시금치 4%, 콩 20%인 반면 우유는 40%로 알려졌다. 연구소 정석근 소장은 “저지유를 활용한 다양한 숙성치즈를 연구, 유제품 제조기술 확립과 보급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1.22 14:03

완주군 ‘쉬는 청년’ 도전 기회 제공

완주군은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및 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않고 쉬고 있는 청년들에게 사회와 취업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18~39세 청년이며, 완주군민의 경우 45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총 120명을 모집하며, 참여 기간에 따라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로 나뉜다. 단기 과정에는 30명, 중기 과정에는 60명, 장기 과정에는 30명을 선발한다. 운영은 삼례읍 완충지대와 이서면 이서나루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는 건강, 상담, 금융, 법률 등 생활력 강화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멘토링과 또래 서포터즈 활동 등 새롭게 보완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참여유형과 달성도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고 250만 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되며, 취업 연계 활동을 지원하고 성공적으로 취업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로 가능하며, 청년들의 사회활동 의욕을 고취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신청은 완주군 누리집, 인스타그램 등 사업안내자료의 구글신청서(https://forms.gle/u6VZFuqDWdebqfZu7)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접수 후 상담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확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캠틱종합기술원 청년도전지원사업 담당자(063-219-0412~0413)에게 문의하면 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5.01.22 14:02

전주 서부권 카풀 주차장 설치 필요

전주에서 김제시와 정읍시로 출퇴근하거나 호남고속도로 이용객들을 위해 완주군 이서면에 카풀주차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카풀은 연료비, 주차비, 차량 유지비 등을 분담할 수 있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또 여러 사람이 함께 이동하면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에서 편리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카풀은 개인, 지역사회, 그리고 환경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효율적인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 완주군내에는 상관면과 소양면 등에 카풀주차장이 있어 전주에서 남원권으로 이동과 고산북부권으로 이동에 많은 이용객들이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주 서부권에는 현재 카풀주차장이 없어 전주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카풀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실정이다. 특히 완주군 이서면에 혁신도시가 자리하면서 이서면에 카풀주차장이 설치되면 카풀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 카풀주차장과 함께 로컬푸드 매장이 설치될 경우 지역 농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완주군이 전주시와의 상생협력을 통해서라도 카풀주차장 설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완주
  • 김원용
  • 2025.01.22 14:02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시범운영사업 본격화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시범운영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시범운영 사업은 식량작물의 자급기반 확충 및 식품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기술을 반영한 농업기술 전문성이 높은 농업법인을 선정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콩·옥수수 등 기초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단지를 운영하려는 사업이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7-1공구 내에 총 임대면적 499ha(만㎡)를 3개 구역으로 구분, 새만금 사업지역내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최장 10년의 임대기간을 보장해 농업인들에게 안정적 영농여건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사전예고 기간을 거친 후, 올해 3월초에 사업자 모집을 위한 공모공고 실시하고 4월에 사업신청서 평가 및 검증, 공개추첨의 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된 3개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영농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지난 20일 농생명용지 7-1공구내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시범운영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 차관은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식량안보와 미래 농생명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가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재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은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의 조속한 추진 및 공정한 절차를 통한 사업자 선정에 만전을 기해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시범운영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1.22 14:01

긴 설 연휴, 군산에서 즐길 곳 어디?

설 명절 모처럼 고향을 찾은 가족들처럼 반가운 이들이 또 있을까? 하지만 단순히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만으로는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는다. 긴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추억의 한 장면을 남길 여행지를 찾아 나서는 건 어떨까. 군산시가 설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군산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 6곳을 직접 선정해 추천했다. ◇문화행사와 함께 떠나는 역사여행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의 군산의 생활상을 배경으로 한 근대사와 우리 민족의 항일 역사를 보여주는 지역의 대표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는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 물류 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에서 나오면 일제강점기 경제적 수탈의 현장이었던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과 근대미술관(구 일본 제18은행)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설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마술·저글링 공연과 캐리커처·전래놀이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8월의 크리스마스 속 ‘초원사진관’ 초원사진관은 1998년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옛 향수를 간직한 영화팬들에게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동적인 경험을, 영화를 잘 모르는 MZ세대에게는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면서 매년 관광객 수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군산의 레트로 명소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은 철길과 그 주변의 골목길들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장소이다.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이곳은 철길을 따라 늘어선 작은 가게들이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달고나‧쫀드기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아시아의 보물 ‘고군산군도 아름다운 섬의 군락인 고군산군도를 가보지 않고서는 진정으로 군산여행을 다녀왔다고 할 수 없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신시도와 무녀도, 장자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고군산군도는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한 관광명소이다. 2017년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고군산 연결도로가 개통, 6개의 섬을 차량으로 오갈 수 있게 되면서 접근성이 향상됐다. 이곳 섬들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장자교 스카이워크,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위를 가로지르는 스카이썬라인과 같은 아찔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서해의 고요한 아름다움 ‘비응마파지길’ 비응마파지길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트레킹 코스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서해바다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이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사잇길을 따라 10분 정도 들어가면 넓은 바다와 해안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이 눈앞에 그림같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비응마파지길에서 맞이하는 일몰은 서해안의 넓은 바다와 함께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의 색이 환상적이다. △자연과 여유가 가득한 군산의 힐링 명소 ‘은파호수공원’ 은파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은파호수공원은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공원 내에는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호수를 가로 지르고 있는 물빛다리는 야간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22 13:30

곤두박질 칠 줄 알았는데… 익산 주요 아파트값 ‘약보합세’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익산지역 주요 아파트 매매가가 대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의 공시 자료를 토대로 익산 내 인구 밀집 지역인 영등·어양·부송·모현동 일대의 공동주택 13개 단지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4㎡ 기준 매매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곳은 평균 1700여만 원 하락했고 5곳은 평균 2200만 원 상승했으며 1곳은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일각에서는 과잉 공급으로 인해 익산지역 기존 아파트값이 곤두박질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지만, 실제로는 소폭 하락세가 유지되거나 일부 상승하는 등 천차만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시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995년에 준공된 영등제일1차의 경우 전용면적 84㎡ 시세가 지난해 1월 2억 3300만 원에서 올해 1월 1억 9300만 원으로 4000만 원 하락했다. 1998년에 준공된 영등제일3차의 경우 2억 3500만 원에서 2억 2500만 원으로 1000만 원 하락했고, 2012년 준공 이후 2020년에 분양된 배산제일풍경채에듀파크는 2억 7500만 원에서 2억 5500만 원으로 2000만 원으로 떨어졌다. 또 2014년에 준공된 배산제일오투그란데는 3억 800만 원에서 3억 200만 원으로 600만 원, 2015년에 준공된 어양이편한세상은 3억 5600만 원에서 3억 2900만 원으로 2700만 원, 2020년에 준공된 어양3차오투그란데는 3억 2600만원에서 3억 700만 원으로 1900만 원, 2021년에 준공된 모현오투그란데프리미어는 3억 7200만 원에서 3억 5000만 원으로 2200만 원 하락했다. 반면 1년 동안 가격이 오른 아파트들도 적지 않다. 2012년에 준공된 부송하나리움의 경우 시세가 지난해 1월 3억 2100만 원에서 올해 1월 3억 3000만 원으로 900만 원 올랐고, 같은 해 준공된 모현이편한세상은 2억 6000만 원에서 2억 7700만 원으로 1700만 원, 모현부영1차는 2억 4000만 원에서 2억 4500만 원으로 500만 원 상승했다. 또 2021년에 준공된 부송포레나는 3억 5000만 원에서 4억 1000만 원으로 6000만 원, 2022년에 준공된 모현이지움골든뷰는 3억 5000만 원에서 3억 7500만 원으로 2500만 원 올랐다. 이밖에 어양자이는 기존 시세 2억 8000만 원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국토연구원의 주택가격 변동에 대한 결정 요인의 기여도 분석에 따르면 변수는 금리(기준금리)가 약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대출 규제가 18% 안팎이며 주택 공급(준공 물량)과 인구 구조가 각각 8% 수준”이라며 “지난 2023년 진행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용역에서는 익산지역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을 전면 분석한 결과 2030년까지 전북 평균인 110% 수준까지 주택보급률을 끌어올려야 하며, 이를 위해 시가 계획하고 있는 주택 공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재건축·재개발 및 공동주택 사업 계획이 증가함에 따라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주택 정책 시행을 위해 2023년 용역을 추진했으며, 2030년까지 주택 수급 계획이 적정하다는 전문가 진단에 따라 계획적 공급으로 주택시장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22 13:28

무주꽁꽁놀이축제, 전북 대표 ‘겨울 축제’ 선정

무주꽁꽁놀이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2025년 지역특화형축제’ 공모에서 겨울 축제로 선정돼 도비 3000만 원(총사업비 군비 포함 4500만 원)을 받는다. 이번 공모에서 무주꽁꽁놀이축제는 얼음 썰매를 비롯한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 적상면 초리마을 이병수 이장은 "마을주민들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어 보겠다고 준비한 축제가 인정받아 굉장히 뿌듯하다“라며 ”마을을 넘어 자연특별시 무주, 나아가 전북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명성을 쌓아 나갈 수 있도록 더 알차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무주군 적상면 초리마을 일원에서 진행되며 눈썰매와 얼음썰매, 달고나 굽기, 빙어 뜰채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꾸며졌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는 떡국과 국수, 김치전 등 향토 먹거리도 맛볼 수 있으며 5000 원 이상을 사용하면 초리마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5년 지역특화형축제 공모는 지역의 특색있는 향토 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축제를 발굴하고 관광 비수기에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한 것으로, △2일 이상 운영하며 차별화된 정체성을 보유한 축제, 바가지 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 정착 축제 등에 부합하는 축제를 선정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1.22 10:30

군산·장항항 국제항해 기준미달선 퇴치 강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2025년 항만국·기국통제 자체운영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운영계획은 군산·장항항에 입항하는 국제항해선박을 대상으로 기준미달선 퇴치를 통해 항만과 해역의 안전을 지키고 국적선의 출항정지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항만국통제(PSC)은 국내에 입항하는 외국적선박의 구조·안전설비 등에 대해 국제기준의 적합여부를 점검하는 제도이다. 또한 기국통제(FSC)의 경우 외국 항만당국에 의해 출항정지 처분을 받거나 출항정지 예방을 위해 조치가 필요한 대한민국 선박에 대해 구조·안전설비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하는 것이다. 군산해수청은 지난해 군산·장항항에 입항한 선박 중 130척에 대해 항만국통제를 진행했다. 이후 다수의 결함이 지적된 선박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 중 중대결함이 식별된 3척에 대해 출항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국적선의 외국항 출항정지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정·고시한 특별점검 대상선박 17척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 중대결함이 식별된 1척의 선박에 대해 출항정지 시켰다. 올해에는 △기준미달·안전관리 부실 외국선박 퇴출 △국적선 안전관리 및 출항정지 예방활동 강화 △ 항만국통제관 역량강화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항만국·기국통제를 추진한다. 여기에 선사 자체 역량 제고를 위해 선박검사 대행기관 및 관내 대리점‧선사 안전관리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항만국통제 관련 정부·규제혁신 사례, 집중점검 캠페인 대비자료 등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 및 배포할 예정이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군산·장항항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 및 국적선을 대상으로 항만국통제와 기국통제를 강화해 기준미달선 퇴치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 및 해양환경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22 10:27

기준 중위소득 6.4% 인상⋯전주 생계급여 400가구 더 받는다

생계급여(최저생계비) 등 정부 74개 복지사업 수급자를 정하는 잣대인 '기준 중위소득'이 올해 6.42% 올랐다. 기준 중위소득으로 기초생활수급자를 선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래 최대 인상 폭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전주시 400가구가 새롭게 생계급여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전주시 생계급여 수급 가구는 1만 9090가구였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609만 7773원으로 전년 572만 9913원보다 6.42% 올랐다. 1인 가구 기준으로는 239만 2013원으로 전년보다 7.34% 높다.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뜻한다. 기준 중위소득이 오르면서 기초수급자 생계급여는 4인 가구 183만 3572원에서 195만 1287원으로 늘어났다. 1인 가구는 71만 3102원에서 76만 5444원이 됐다.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 기준도 완화됐다. 이 제도는 주 소득자의 실직·사망·중한 질병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1인 가구 소득 기준이 167만 1334원에서 179만 4010원 이하로, 금융 재산 기준이 822만 8000원에서 839만 2000원 이하로 완화됐다. 또 올해부터 전북형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새롭게 시행돼 기준 중위소득 75∼85% 구간 위기가구도 추가 지원을 받게 됐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 가까운 주민센터로 알려달라"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1.21 17:06

전주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전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와 교통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시청과 양 구청에 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전주시 교통정보센터는 교통흐름관찰용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차량 이동상황을 파악하고, 교통정체 지역의 탄력적 신호 운영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장애인과 오지마을 주민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도 정상 가동된다. 장애인 콜택시인 이지콜은 주·야간 상관없이 24시간 운영되며, 벽지·오지 주민들을 위한 마을버스 ‘바로온’도 25대가 정상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귀성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재래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료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37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개방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다. 무료로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건산천 제1주차장(77면) △서신동(131면) △노송천(70면) △중화산2동(75면) △신시가지 홍산광장(120면) △효천지구 주1주차장(44면) △만성지구 주4주차장(26면) △만성지구 주7주차장(65면) △평화2동(13면) △에코시티 주12주차장(52면) △하가 리드빌딩(23면) △종합경기장(638면) 등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전주를 찾는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민족 고유 대명절인 만큼 무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종 교통법규와 주차 질서를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1.21 17:04

조석기 제15대 전북유도회장 취임

조석기 제15대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장이 21일 취임했다. 유도 공인 8단의 조석기 회장은 이날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전북 유도인들과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서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신임 조 회장은 김제 출신으로 남성중·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교사자격증 취득)하고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및 자문위원,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 고문, 남성장학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감사와 (유)금성개발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남성중에 진학하며 유도를 시작한 그는 명문 유도부로 이름난 남성고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전국 무대를 호령했다. 이후 60여 년간 전북 유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지난 2023년 11월 29일에는 대한유도회 정기 승단 심사에서 심의위원 전원 찬성으로 모든 유도인의 꿈인 ‘공인 8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또 2021년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받기도 했다. 이날 조 회장은 “정치, 경제 등 여러 부분들이 복잡한 상황에서 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북 유도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도가 생활체육 측면에서는 활성화됐지만 전문 유도인 육성은 그에 비해 미흡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면서 “생활체육뿐 아니라 전문인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유도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전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회장이기에 앞서 유도인 여러분들의 대변자이자 일꾼”이라며 “선배 원로들의 유도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유도인 여러분들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 전북 유도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닻을 올린 전북유도회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21 17: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