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해도 '책값 돌려주기' 사업 추진
남원시가 올해로 6년째를 맞는 '2025년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행한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들이 지역 내 7개 참여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후 한 달 이내에 영수증과 함께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구입 금액 전액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서비스다. 월 4만원 한도 내에서 2권의 도서를 구입할 수 있으며, 권당 금액 제한은 없다. 올해는 시립도서관과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어울림도서관까지 총 3개 도서관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서점은 신성지서림, 진서점, 남원현서점, 살롱드마고, 찬장과책장, 비본책방, 비니루없는점빵 등 7곳이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독서 기회 확대는 물론, 온라인 서점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서점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47명이 참여해 2058권의 도서가 반납됐으며, 이 도서들은 도서관 장서로 등록돼 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다만 10년 이상 경과 도서, 만화책,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 정기간행물, 비도서, 해외도서, 전집류, 훼손도서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지역서점의 적극적인 협조로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공공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