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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익산 농업재해복구 사각지대 해소 필요”

익산지역 농업재해복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의 세심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종현 익산시의원은 19일 제266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농촌지역 피해를 단순한 자연재난으로 치부하기에는 배수시설 미비 등 정부와 자치단체의 책임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익산시가 수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보강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집중호우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막심했고, 그만큼 주민들의 고통도 컸다”면서 “재난복구사업이 진행되고 재난지원금이 지원됐지만, 원상복구 수준으로 지원되는 공공시설과 달리 사유시설에 대한 지원 기준은 단순하고 불합리해 재해복구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피해도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집중호우로 허물어진 소규모 배수로나 마을 안길, 임야 등은 피해 규모가 작다거나 사유지라는 이유로 피해자가 직접 복구해야 하는 실정이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사각지대가 많고 해마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더 이상 농민들 스스로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데, 과연 자연재난으로만 볼 일인지 의문”이라며 “익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배수시설 문제 해결 등 근본적인 대책은 물론이고, 관련 법령상 재난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곳 중 상습 피해 지역이거나 자체 복구가 어려운 곳을 찾아 세심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원상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치단체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재난복구 지원의 사각지대 없이 모든 농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9 14:16

장수군, 천천면 신광재 일원 국제 산악레포츠 메카로 조성

장수군 천천면 신광재 일원이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 지역에 선정돼 국제 산악레포츠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은 글로벌 산악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산림휴양, 치유·웰빙, 산악레포츠 등 다양한 테마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장수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입지선정기준 부합성, 차별화된 개발컨셉, 창의적인 공간구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군 산악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지구 선정을 통해 신광재 지구 산악관광 개발을 집중 추진하고 핵심사업인 △360° 조망 숙박시설 △산악랜드 조성 △숲정원 및 야생화정원 조성 △트리로드 및 구름다리 설치 △산악홍보 및 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산악관광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장수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전북자치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산악관광 1번지로의 도약과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해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또한 군의 사업계획은 자연과의 균형을 고려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을 실현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 지역’ 선정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담당부서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성장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9 14:14

익산 문화유산 야행,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익산시가 국가유산 활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19일 시에 따르면, ‘익산 문화유산 야행’이 국가유산청 주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 야행 부문에서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 중 높은 평가 점수를 얻은 3곳을 우수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익산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19년과 2023년에 우수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3~2024년 선정으로 3년 연속 우수사업 선정 지방자치단체만 가능한 ‘명예의 전당’ 등극도 한걸음 가까워졌다. 올해 익산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펼쳐졌으며, 방문객 3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백제왕궁연회라는 부제를 달고 지난해 전국 우수 야행에 선정된 것과 다수의 유산 발굴 성과를 축하하는 연회로 마련됐으며, 유산 분야 성과를 흥미롭게 풀어낸 개막식과 짜임새 있고 수준 높은 다양한 체험·공연, 백제왕궁을 가득 채운 야간 조경 등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국가유산 활용 분야에서 묵묵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명품도시 익산의 위상을 높이게 된 것이 큰 성과”라며 “가치 있는 익산의 문화유산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9 13:49

전북 최초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영광여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추진

전북 최초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를 구축한 군산영광여고가 학교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영광여고는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한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신청,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학생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교사 교과별 맞춤 디지털도구 활용 등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한 영광여고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6차시로 구성된 연수는 학교 내 구성원 모두 참여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전문성을 개발 및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학교가 당면한 문제해결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모든 컨설팅은 교직원에 의해, 교직원을 위해 진행돼 행정 부담 없이 컨설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시행될 AIDT(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 학습 기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포함한 지능정보화기술을 활용한 교과서)를 위해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반영 프로그램, 교과 전 전문과정 프로그램, 기술적인 애로사항 해소 지원 프로그램 등도 지원 받는다. 이용호 영광여고 교감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실천에 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미리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아보다 학교로 찾아가서 교직원‧학생‧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신청‧지원 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수업과 교사의 디지털 함양을 갖출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9 11:19

하림, 스마트앱어워드 2024 브랜드 부문 통합 대상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하림몰’이 ‘스마트앱어워드 2024’ 시상식에서 브랜드 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스마트앱어워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에서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모바일앱 시상식으로, 올해도 국내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모바일앱을 선정했다. 하림몰은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 ‘자연실록’과 동물복지 닭고기 등 신선육부터 ‘용가리’, 닭가슴살 캔햄 ‘챔’ 등 가공육과 다이어트 도시락, 국탕류까지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하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난 10월 하림몰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출시한 하림몰 애플리케이션은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혜택·할인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한 눈에 제시하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하림의 신선한 닭고기 생산 공정을 살펴보고 시식도 할 수 있는 ‘하림 치킨로드(HCR)’ 투어 신청 탭을 개설해 접근성을 높인 점도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하림몰은 올해 스마트앱어워드와 함께 웹어워드코리아에서 식품쇼핑몰 분야 대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는데, 이를 기념해 1월 3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하림몰에서 판매 중인 전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존 3만 원 이상 제품 구매 시 제공되던 무료배송 서비스를 2만 원 이상만 구매해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림몰 모바일앱이나 하림몰 홈페이지(www.harimm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림몰 관계자는 “내년에도 고객들이 하림의 다양한 제품을 더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하림몰의 서비스와 편의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9 11:05

군산시,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일반 운영기관 선정

군산시는 법무부가 주관한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일반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 과정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한국사회 이해 등 기본적인 소양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외국인에게는 귀화 시험 면제, 영주 자격 신청 시 기본 소양 요건 충족 인정, 그 외 체류자격 신청 시 점수 부여 또는 한국어 능력 입증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법무부에서 발표한 2024년 9월 말 기준 군산시 등록외국인 수 총 9204명으로 비전문인력(E8,E9,E10) 3293명, 유학생(D-2) 1405명, 재외동포(F-4) 1230명 순이다. 시는 이들의 장기 체류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의 하나로 이번 공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숙련기능인력의 비중을 늘리고, 외국인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정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이며, 군산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시간과 지리적 여건으로 프로그램 이수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고려해 군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교육장을 마련했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의 이용 가능 시간을 반영, 주말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헌현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주민이 지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9 10:52

해수청,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공사 발주

해양수산부는 19일 군산항과 장항항의 항로 및 유지 준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한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를 발주한다. 준설은 항만·항로 등의 수심을 깊게 하기 위해 물 밑의 토사를 기계장비로 굴착 또는 흡입하는 공사를 말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국비 5476억 원을 투입해 총길이 5.33km의 투기장 호안(외곽호안 4.17km, 내부호안 1.16km)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이 완공되면 2040년까지 24톤 트럭 227만대 분량인 약 3862만㎥ 규모의 준설토 처리가 가능해진다. 해양수산부는 2028년 투기장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완공 시점보다 1년 앞선 2028년에 외곽호안을 먼저 완성해 준설토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는 조기 완공을 위해 2개 공구로 나눠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해 이달 말부터 입찰공고, 기본·실시설계 심의 등을 거쳐 2025년 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군산항과 장항항은 양곡‧자동차‧잡화 등 매년 약 20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서해권 물류·산업 거점항만이다. 이들 항만은 금강하구에 위치해 선박이 통항하는 항로 구간과 선박이 접안하는 선석 구간에 토사가 지속적으로 매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등 원활한 항만 운영을 위해 항로 및 유지 준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발생된 준설토는 인근 금란도 투기장과 7부두 투기장 등으로 처리하고 있으나 사용 중인 투기장들이 오는 2028년이면 포화상태가 될 예정이어서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2040년에 해당 투기장에 준설토 수용이 완료되면, 군산항에 여의도 면적의 반인 약 214만6000㎡의 항만부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군산항의 항만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항만물류부지 등으로 해당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9 10:27

“어쩌다 이 지경까지”···군산시·시의회 종합 청렴도 ‘꼴등’

군산시청 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로 평가됐다. 종합 청렴도는 공공기관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불특정 다수의 여론을 반영하는 데, 악화된 지역 사회 분위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군산시와 시의회는 각각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시는 지난 4년간 연속 4등급이라는 낙제점을 받았는데 올해는 최하위를 받았고, 시의회 또한 지난해 4등급에 이어 한 단계 하락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공무원 조직과 지역사회에서는 ‘조직 내 경직된 분위기 및 갈등 조장 세력’과 선출직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평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 공직사회는 내부 청렴도 개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조직 분열’을 꼽고 있다. 인사에 불만을 품은 세력이 익명 토론방 등을 통해 ‘흠집 내기’ 등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가 심각해서인데,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청렴도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선출직의 공무원을 대하는 태도 또한 청렴도 평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선출직들은 공무원들에게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거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강압적 자세를 보이는데, 이는 공공기관의 독립성을 저해하고 공무원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외부 청렴도는 선출직에 대한 사법기관의 수사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선거와 총선 이후 신영대 국회의원과 강임준 시장에 대한 조사가 올해까지 지속되면서 피로감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의회는 의원들의 폭행·막말·갑질 등 윤리의식이 도마에 오르면서 청렴도 하락에 한몫했다. 공무원 A씨는 “근본적으로 조직 내에서 불거지는 불만 사항을 해결하지 않으면 청렴도는 높아질 수 없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는 불특정 다수의 여론조사를 거치는 데, 청렴도 개선을 위한 시책 등 ’노력도’는 반영되지 않고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토대로 평가하는 점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시는 올해 종합 청렴도 3등급을 목표로 지난해 말 반부패 청렴 시책을 추진하는 등 청렴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이러한 시책에도 오히려 한 단계 하락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이다”고 밝혔다. 시민 김장춘 씨(58·남)는 “시와 의회가 서로 물고 뜯는 형국 속에 이를 바라보는 시민의 피로감이 상당하고 이런 것들이 청렴도에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고위 공직자와 선출직의 부패 의혹에 지역민의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2.19 10:27

[2024 되돌아 본 완주군의회 의정] '주민자치 1번지' 가치 실현 위한 역동 의정 실현

완주군의회가 지난 1월 제28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12월 17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폐회까지 올해 의회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올 완주군의회는 군민과 소통하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군민의 생활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주민자치 1번지! 경제도시 1번지!’ 기치를 걸고 출범한 제9대 완주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특히 끊임없이 군민과 소통하며,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완주군의회는 2024년 1년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2025년에도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열정을 다짐했다. △자치 입법 강화, 의원발의 조례 활발 완주군의회는 자치입법기관의 역할을 강화했다. 군의회는 올 총 8회의 의원간담회를 비롯하여 정례회(2회), 임시회(7회)를 개최하고, 총 102건의 조례안과 일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집행부의 제출 안건에 대해 철저한 검토와 세심한 심의로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예산 심의와 재정 건전성 확보 군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예산 심의는 중요한 의정활동 중 하나다. 완주군의회는 예산과 기금 운용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통해 중앙 정부의 긴축 재정 상황에서도 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예산 조정과 추가경정예산 심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재정의 탄력성과 건전성을 확보했다. 또 쟁점 예산은 해당 상임위원회 및 의장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해 상임위 예산을 존중하면서 완주군 전체의 이익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했다. △군정 감시와 비판, 조화로운 견제 역할 완주군의회는 지난 6월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완주군 행정 잘못을 추궁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행부와 지속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정책 방향과 행정 운용방안을 권고하며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군정 질문에서도 완주군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군민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행정을 주문했다. 올해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총 46차례 실시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각 의원이 군민 목소리를 전하며 수준 높은 정책대안 마련과 시행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를 통해 생산적이고 조화로운 견제자-비판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다. △전문성 강화와 연구 활동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조례 제정과 행정사무감사 등에 필요한 지식과 기법을 다루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선진지 답사 및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군정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 두 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을 펼쳤다. ‘완주군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정책 연구회’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으며, ‘완주 시(市) 승격 방안 연구회’는 시승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주요 사업장 방문, 현장 중심 의정활동 진행 군의회 11명의 의원은 지난 11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삼례읍에 조성 중인 삼색마을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민원 현장·공사 현장 등 관내 주요 사업장(8곳)을 방문하여 지역 현안을 살폈다. 의원들은 각 사업장의 실태를 꼼꼼히 점검한 후,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과 운영에 따른 어려움과 개선 필요 사항 등 향후 계획에 대해 폭넓은 의견수렴 및 다양한 정책대안을 공유했다. 군의회는 공사 중인 사업장에서 공정률 이행 여부, 사업 실행 계획과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미 지어진 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의 애로사항이나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제기했다. 또한, 사업추진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지적하고 적절한 방안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군민 소통 강화 및 의정활동 홍보 언론매체와 의정 소식지를 통한 전통적인 홍보는 물론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했다. 정례회와 임시회 등 의회 모든 회의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해 직접 방청 외에도 군민이 간편하게 의정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의회는 모든 의정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림으로써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회상 정립은 물론 군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의정활동 전개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추구했다. △따뜻한 의정 실천, 봉사활동 참여 완주군의회는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환경정화 활동 및 관내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따뜻한 의정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7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11명 전원과 사무국 직원 등 40여 명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운주면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며, 수해 피해를 본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유의식 의장 "신뢰받는 의회, 감동 의정 실천할 터"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끄는 유의식 의장은 "완주군의회가 올해 군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군민들의 협조와 격려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남은 의정활동에서도 군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과 완주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유 의장은 “완주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 및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의회의 책임감을 명확히 했다. 이어, “항상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감동 의정을 실천할 것”이라며 군민과의 소통과 신뢰 구축에 힘쓸 것을 분명히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8 19:42

2024 되돌아본 김제시정

김제시는 2024년 한 해 시민의 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 도약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창출해냈다. 지방세수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액과 쌀값 폭락, 고병원성 AI 발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김제발전을 위한 내실 있고 미래 지향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낸 것이다. 2024년 김제시의 10대 분야별 주요 성과들을 살펴 본다. △역대 최초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돌파 김제시는 비상시국 영향에 따른 ‘감액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국가예산 3조원 달성이란 값진 결실을 거두었다. 2025년 국가예산 확보액은 국가 직접사업 5,516억원, 시 직접사업 4,818억원으로 총 1조 334억원이며, 주요 신규 반영사업으로는 △만경 중블록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총사업비 389억원) △지역활력타운 '힐스타운 시암' 조성사업(총사업비 415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우분연료화) 설치사업(총사업비 409억원) 등이 있다.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체질 개선 유망한 첨단기업들과 투자협약을 맺으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김제시 최초로 대기업인 주)두산이 김제공장을 준공하고, 관련 10개 기업이 김제시와 총 4,736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으면서 577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다. 특히, 정부에서 역점 추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사업에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특장차 제2단지가 선정돼 김제시 발전의 새로운 동력원을 갖게 됐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성화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인센티브 8500만원을 확보하면서 역대 최초 4년 연속 일자리 분야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워고, 고용률도 68.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9월에는 서남상공회의소 임시총회에서 김제 상공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김제상공회의소 분할이 승인됨에 따라 독립적으로 설립이 가능해졌고, 김제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전통시장 5일장 규모확대 운영,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공을 들였다. △대한민국 농생명수도로서 위상 제고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을 신성장 핵심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생명산업특구 운영,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종자생명 맞춤형 인력양성 등에 힘쓰는 한편, 청년후계농 전국 최다 선발과 4년 연속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도내 최대규모 시비 직불금 지급, 여성농업인 복지서비스 확대, 4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공모사업 선정 등 대한민국 농생명수도로서 위상을 제고했다. △새만금 중심도시 도약 적극 대응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에 적극 대응해 김제시 신항만발전위원회 개최, 새만금신항 학술대회 개최, 새만금신항 개항 대비 김제시 항만 운영전략 수립 등 새만금신항 및 해양공간 관할권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만경7공구 방수제가 김제시 관할로 최종 결정돼 향후 새만금 동서도로의 김제시 관할 결정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장기 난제사업 해결 앞장 구)동진강휴게소는 민간사업자 영업 중지 이후 12년간 방치돼 왔으나, 중앙부처(국토부, 농식품부) 및 전북특별자치도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67억원을 확보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6월 ‘지평선 새마루’라는 새 이름으로 개관했고, 20년간 장기 방치된 김제온천 구)스파랜드는 지난해 12월 김제시와 민간사업자간 김제온천 활성화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오는 12월 21일 쿰다 스파랜드로 새롭게 개장할 예정으로, 향후 전북권 대표 복합 휴양시설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 교육복지 두각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 4대 특구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미래인재 양성을 이끌 새로운 동력원을 갖게 됐고,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호남권역에서 유일하게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또한 전북권 최초로 천사무료급식소를 유치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합계 출산율이 전국 평균치(0.72)의 2배인 1.37명을 기록해 도내 1위, 전국 4위라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김제만의 매력을 살린 문화관광 정부의 국가유산체제 전환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300년 고찰 진봉산 ‘망해사’가 첫 국가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받아 서해 일몰 명소이자 갈대숲 생태경관자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고, 김제지평선축제와 모악산뮤직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하키, 태권도, 배드민턴, 축구 등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전국10, 도6)와 전지훈련팀 유치(23개팀)를 통해 4만1,000명이 방문, 25억6300만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삶의 질 향상 412억원 규모의 국토부 소관 지역활력타운 ‘힐스타운 시암’ 공모 선정과 우분 연료화시설 사업,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조성,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마산1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봉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시민 중심 소통∙공감 행정 시민 중심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열린 시장실 운영(대화의장 110건, 현장방문 83건), 시민소통 열린대화 추진(건의사항 310건), 찾아가는 기업인 간담회 개최(참여인원 107명), 시민 소통채널 운영 등을 실시했으며, 민선8기 공약사업 성실 이행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또한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행정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재정집행 우수시군 인센티브 확보 등 시정 곳곳에서 성과를 보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 한 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김제 발전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2025년 새해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성장의 과실이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2.18 18:49

익산시,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

익산시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도시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6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는 도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익산안심이앱과 인공지능(AI) 기반 고속 영상 검색, 지능형 선별 관제 등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5억 6000만 원과 시비 2억 4000만 원 등 총 8억 원을 투입해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점차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안심이앱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위급 상황을 알리면 현재 위치가 익산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자동 전송되는 안심 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안심 비상벨, 지구대, 안심 택배함 등 안심 시설물의 위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고속 영상 검색 시스템은 인상착의와 사진 등의 정보를 활용해 대상자의 이동 경로와 위치를 실시간에 가깝게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나 아동 실종 시 신속한 발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으로 객체를 인식하고 분석해 화재, 쓰러짐, 침입 등 사건·사고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한다. 또 해당 영상을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표출해 위급 상황을 관제요원이 모니터링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특히 취약계층의 안전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서비스를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스마트도시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을 마쳤으며, 계획을 토대로 관련 사업 발굴과 국가 공모 사업을 통한 재원 확보에 힘쓰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8 16:42

[2024년 정읍시정 결산] 민선8기 반환점 맞아 시민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정읍시가 민선8기 반환점을 맞아 2024년 한해동안 '시민중심 으뜸정읍'을 기치로 시민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매진했다. 특히 이학수 시장은 취임 이후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시는 정부 시책과는 별도로 0~59개월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태어나는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읍형 공공배달앱 구축, 정읍사랑상품권 600억원 발행 등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켰다. △청렴이 피어나는 공직문화 조성 민선 8기 이학수 시장 취임 이후 업무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원칙으로 행정을 펼쳐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1년6개월만에 5등급에서 2등급을 달성하고, 지방규제혁신추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등 자타공인 청렴 지자체로 거듭났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방대하게 집행된 보조금 30억원을 절감해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에 활용하고 '직급 직렬별 인사간담회', '1인 수의계약 총량제' , '주요정책 사전점검제도' 등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선도 도시 시는 올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 국정과제(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추진 전략 ‘농식품분야 공공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총 99억을 투자해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과 생산과정을 자동화·고속화·표준화하는 첨단분석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이 구축되면 균주를 발굴해 기능을 분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30일에서 3일까지 단축할 수 있다. ‘GMP기반 농축산용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과 ‘농축산용미생물 공유인프라’ 사업이 완료되면 소재 개발부터 상품·제품화, 대량생산까지 전방위적인 기업 지원 인프라를 확보하게 돼 명실상부한 미생물분야 종합 지원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핫플레이스사업으로 '미로분수' 준공 운영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한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핫플레이스 사업의 대표적인 시설인 ‘미로분수’가 지난7월6일 완공되어 10월27일까지 멋진 야경을 선보였다. 정읍천 둔치(시기동 225-3 일원)에 조성한 복합형 바닥분수로 음악분수, 물놀이, 거울 연못 등 조명과 음악을 연계했다. 바닥 넓이는 12m×36m이며 제방에는 60석 규모의 자연 친환형 관람석도 만들었다. 음악분수는 평일에는 2회(오후 7시·8시), 주말에는 3회(오후 7시·8시·9시)가동되며 연출시간은 20분이다. 아울러 내장산 문화광장 순환열차 조성, 문화마을 익스트림 스포츠시설 및 동화마을 테마공간 조성,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등 주요 관광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정읍시와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이 협력해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와 '학교복합시설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정읍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72억원(국비 86억원, 시비 86억원)을 투입해 정읍제일고등학교 부지 1만 4909㎡ 면적에 학교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설을 공동으로 조성한다. 1동 교육문화관은 지하 주차장과 공연장, 진로진학상담실, 웹툰교육실, 영재교육실, 오케스트라합주실 등을 포함한 3층 규모로 조성된다. 2동 다목적 재능관은 2층 규모로 신축되며, 체육관과 함께 식품가공과, 동아리실, 목공실, 헬스장 등이 들어선다. 3동 체육관은 기존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학생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시청 방문 민원인들을 위한 150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특히 정읍시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3년간 180억원의 사업비를 운영하게 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기반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 확보 도심지역 도시가스 공급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심지 단독주택 8개 지역에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도시가스 배관망을 확장한다. 기존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1년에 1.5km씩 15년이 걸리는 규모이지만, 시는 공사구간을 대폭 연장하고, 공사 방법을 변경해 3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3개년 공사는 공급배관 연장길이를 23km로 확대해 공급배관 먼저 시공하고 인입배관은 도시가스 신청 시 공사하는 방식으로 바꿔 인입 배관 공사비용을 주민과 도시가스사가 각각 50% 부담해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속도, 설계용역 착수 2026년 준공 목표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정읍아산병원 앞 용계동 353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화됐다. 올해 3월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설계업체와 계약을 완료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총 사업비 75억 3500만 원(도비 35억 원, 시비 40억 3500만 원)이 투입된다 건축공사는 58억 원으로, 총면적 1400㎡ 지하 1층, 지상 3층, 10실의 산모실, 영유아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시민 만족 건강 행복 도시조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를 시작으로 의료취약계층과 60~64세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했으며, 접종은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분산 방식으로 이뤄진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자 치매 상담·등록 관리, 조기검진,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등록된 치매환자에게는 조호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료비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 교실과 자조 모임을 통해 돌봄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 "올 한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조직개편을 추진하여 2025년을 대비하겠습니다." 이 시장은 "현재 4국, 2직속, 39실·과·소, 260팀 체제를 5국 2직속 39실·과·소, 257팀으로 재조정할 방침이다"며 "국장 중심의 책임 행정체계로 변화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23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며 "총 310억원 규모의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18 16:40

군산시민문화회관,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예술문화 활동을 지원해온 군산시민문화회관이 11년 만에 시민품으로 돌아왔다. 시는 지난 6일 군산시민문화회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관행사를 진행했다. 1989년에 건립된 시민문화회관은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인정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침내 새 활로를 찾게 됐다. 이곳은 앞으로 ‘군산회관’ 으로 명칭이 바뀌게 된다. ◇군산의 자부심 시민문화회관 나운동에 위치한 시민문화회관은 시민과 예술가들에게 있어 한때 정신적인 ‘예향’이자 자부심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는 이곳을 건축한 故김중업 건축가의 유명세도 한몫했다. 시민문화회관의 건축 설계를 맡은 김중업 건축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건축가이자 20세기 ‘세계 3대 건축가’ 가운데 한 명인 ‘르코르뷔지에’의 수제자로 현대건축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완공을 보지 못한 채 안타깝게 타계했다. 특히 시민문화회관이 건축학적·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시설물인 만큼 이번 개관이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그 동안 시민문화회관은 동네 문화사랑방으로, 여가시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연이 있는 날이면 객석은 늘 붐볐고, 사람들의 활기찬 웃음소리는 시민문화회관 주변으로 울려 퍼졌다. 그러나 역사적인 문화공간으로서의 시민문화회관도 세월은 이기지 못했다. 시설이 점차 노후되면서 사람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2013년 지곡동 예술의전당이 들어서면서 시민문화회관은 운영을 중단한 채 긴 휴식기에 들어갔다. ◇방치된 시민문화회관, 화려한 부활 운영이 중단 된 후 시민문화회관에 대한 매각과 활용 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 등이 제시됐지만 뚜렷한 해법은 찾지 못했다. 시는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표류하던 시민문화회관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인정사업을 통해 부활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시민문화회관은 3차례의 사회실험을 거쳐 전국 최초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방식을 적용해 사업이 추진됐다. 시가 관리감독 및 소유권을 갖고, 심사 평가를 통해 민관협력형 운영자로 선정된 ‘㈜커넥트군산(이전 거인의 친구들)’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곳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서 기능 이전 후 방치된 건물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 재조명은 물론 대학‧민간‧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거점시설 조성을 통한 문화 인프라 제공 및 침체된 지역 활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도시재생인정사업 선정된 시는 총 98억 80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내부 공사와 함께 담장 등 외부환경개선 공사를 마쳤다. 예전 시민문화회관은 문화‧집회 시설에 불과했다면 새 단장을 마친 시민문화회관은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강화했다. 이곳 지상 1층에는 시민홀(전시장)과 세미나실‧로컬샵 등이, 2층에는 로비와 카페‧메인홀(공연장)이 각각 들어섰다. 또한 3층은 코워킹스페이스(커뮤니티 형태의 일반음식점), 4층은 티하우스(라운지바)와 전망대가 조성됐다. 특히 문화공원길 및 내‧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한 접근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문화공원길의 경우 미디어아트 및 사운드아트 등을 구현했다. 이곳은 본격 개관에 앞선 지난 6월부터 크고 작은 행사를 열며 시민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조금씩 보여왔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4개 팀의 작가가 관찰한 군산의 인상을 ‘패턴’으로 시각화한 ‘군산, 패턴’ 프로젝트 △군산의 지리적 특징과 문화를 담은 ‘지도’ 전시 △군산의 자연과 도시 풍경을 기록한 사진전 △군산 출신 예술가들이 조명하는‘창작자의 도시, 군산’ 영상 △소통협력센터 군산이 발간한 로컬 콘텐츠 발간물 등이다. 여기에 시민들이 회관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지난 10월 25일과 26일에는 시민문화회관의 현재 모습을 담은 종이 모형키트를 조립해보는 워크숍이 열렸고, 해설사와 함께 군산회관 곳곳을 거닐며 공간을 탐색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해 새로운 회관의 이모저모를 알리기도 했다. ◇시민들 삶의 향상에 앞장 시민문화회관을 통해 ‘군산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낸 행사는 ‘군산 북페어’였다. 군산에 있는 동네책방 13곳의 연합체인 군산책문화발전소가 조직과 운영을 맡은 북페어는 근대유산의 여행지 군산을 책과 사람, 군산만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축제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시는 지원만 하고 지역 서점들이 주도권을 잡아 행사를 기획운영한 것도 성공의 열쇠였다. 덕분에 군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만나는 강연회와 10년 이상 군산에서 ‘동네 책방’을 이끌어온 국내 및 일본 서점 대표들의 만남 등의 특별한 행사가 이뤄졌다. 문학계의 원로인 ‘황석영’ 소설가와 MZ세대 발랄한 소설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문화의 장, 그 무대는 바로 새로 문을 열게 된 시민문화회관이었다. 현재 시민문화회관은 음악을 주제로 한 ‘사운드 짐나지움–군산, 옛날 노래’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너른홀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운드 짐나지움은 ‘청취가를 위한 체조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군산의 지역적 특색이 담긴 깊이 있는 음악 청취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산시와 군산회관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다채로운 음악 감상뿐 아니라 영화 상영과 라이브 공연, 공간 투어도 함께 열린다. 군산을 배경으로한 영화도 상영됐다. 먼저 14일에는 한혜진,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이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장률 감독의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가 상영됐으며 15일 에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가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뿐 아니라 오는 22일에는 군산에서 활동하거나 군산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가 7인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가이드와 함께 군산회관의 공간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이번 시범운영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과 라이브 공연, 투어는 사전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안내는 소통협력센터군산 누리집(sotong-gusnan.com)을 방문하면 된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문화회관이 앞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지역 문화의 댜양성과 깊이를 더해줄 프로그램은 물론 많은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산시를 대표하는 문화적인 랜드마크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8 16:39

전주독립영화의집 첫삽⋯2026년 10월 완공

전주국제영화제의 주 무대가 될 전주독립영화의집 건립사업이 첫삽을 떴다. 전주시는 18일 고사동 영화의거리 옛 옥토주차장 부지에서 전주독립영화의집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 전주독립영화의집은 2026년 10월까지 총사업비 720억 원을 들여 옛 옥토주차장 부지(고사동 340-1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독립예술영화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전용 상영관 3개관(206석·144석·133석), 후반제작 시설(색보정실·음향마스터링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공간이 들어선다. 야외 광장도 갖춰진다. 시는 전주독립영화의집이 독립예술영화의 제작부터 유통, 상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 관련 행사를 지원해 영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전주독립영화의집 건립과 함께 한국영화기술아카데미,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유치해 고사동 영화의거리 일대를 영화관광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화의거리를 포함한 원도심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독립영화의집은 독립예술영화 창작자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가 세계 독립예술영화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독립영화의집 시공은 조달청 발주 결과 광원건설(전주)과 대창건설(성남), 양지건설(과천)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 전주
  • 문민주
  • 2024.12.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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