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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시상식 '성황'

10일 열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에게 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이 수여됐다. 사진제공=전주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전주시민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10일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수상자,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의 날’은 매년 단오날(음력 5월 5일)에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본 시상식에서는 전주시민대상(7명)과 모범시민상(5명)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올해 모범시민상 수상자는 △김영숙(진북동) △박승택(효자5동) △박창석(삼천2동) △이연숙(금암2동) △전석봉(서신동) 씨 등 5명이다.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은 “지역 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하시고 지역 발전에 애써주시는 분들이 전주시민대상을 수상하게 된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종택 시 기획조정국장은 “단옷날을 맞아 열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많은 시민과 함께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을 축하하게 돼 기쁘다”면서 “전주시민대상은 우리 지역 여러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오신 분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11 11:19

월드컵 경기장 인근 복합스포츠타운 중심, 전주실내체육관 ‘첫 삽’

전주시가 복합스포츠타운의 중심시설이 될 전주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10일 오후 2시 전주시 여의동 실내체육관 건립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실내체육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1973년 전북대학교 인근에 조성된 이후 50년 넘게 이용해온 기존 실내체육관의 건물 노후화와 시설 안전성 문제, 협소한 공간, 부족한 편의시설 등으로 신규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이번 신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신축되는 실내체육관은 총사업비 652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은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새로운 실내체육관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해 시민들이 체육 여가 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시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기능도 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실내체육관 건립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향후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전북대학교 부지에 위치한 시 소유 전주실내체육관은 새 체육관 준공시기에 맞춰 철거절차에 돌입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축 부지인 여의동 일대에는 기존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새로운 실내체육관과 현재 공사가 추진 중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국제수영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이 집적화가 예정돼 있다. 시는 향후 이곳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스포츠시설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시는 그동안 실내체육관 신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과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왔으며, 실시설계 및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돼 이날 착공식을 열게 됐다. 우 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새로운 실내체육관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체육활동 환경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전주가 스포츠와 문화행사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공사 기간 안전과 시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며, 신축될 새로운 실내체육관을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시설로 만들어 오는 2026년 우리 곁에 다가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10 19:07

‘편하고 유익해요’ 누구나 쉽게 만나는 익산 소식

익산시의 트렌드 맞춤형 홍보가 유익한 정보 및 재미 전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중 인스타그램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5월 도달 수가 약 60% 증가했고 팔로우는 3000여 명이 늘었다. 또 유튜브는 5월에만 구독자가 300명 증가했다. 자체 콘텐츠 제작은 물론 소셜미디어기자단의 활약과 SNS 홍보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매주 2~3건 업로드되는 자체 제작 릴스의 평균 재생 수는 2만 회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 익산의 벚꽃 명소 시리즈는 총 재생 수 10만 회, 좋아요 1200개를 달성하며 봄철 내내 인기를 끌었다.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도 매주 1회씩 올라가고 있으며 콘텐츠당 평균 1000회 가량의 좋아요와 100여 개의 댓글로 익산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주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를 위해 다양한 시민으로 구성돼 지난 1월 출범한 제9기 소셜미디어기자단은 때에 맞춰 양질의 콘텐츠를 활발히 생산하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역 주요 축제의 사전 준비 단계부터 유용한 정보를 안내하고 축제 현장의 열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사와 관광지, 주요 정책 등 홍보 콘텐츠를 매월 60여 건 제작하고 이를 블로그와 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익산시민은 물론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보석박물관 가족소풍을 소개한 50초짜리 영상은 업로드 6일 만에 인스타그램에서 재생 4만 2000회와 좋아요 400개를, 유튜브에서는 재생 1800회를 기록했다. 아울러 청룡의 해를 맞아 익산 문화관광 캐릭터 마룡이를 활용해 진행 중인 다양한 SNS 이벤트는 매번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 문화유산 야행 현장 이벤트에서는 준비된 800여 개 상품이 부족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서동축제를 앞두고 무료 배포한 홍보 요정 마룡이의 일상톡! 이모티콘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준비한 5만 개가 모두 소진됐다. 시 관계자는 “국화축제 등 하반기에 개최될 주요 축제나 행사 홍보를 위해 소셜미디어기자단·인플루언서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고, 아쉽게 혜택을 놓친 시민들을 위해 마룡이 이모티콘도 추가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문화, 관광, 축제, 시정 소식 등 시민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공식 블로그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SNS(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각 채널은 익산시나 익산시청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10 17:59

'단오제'로서 전주 풍남제, 대안 제시할 평가작업 필요성 대두

전주 단오절 풍남제가 정체성을 살린 지역축제이자 명실상부한 무형유산으로서 가치를 드높이려면 공동체축제로서의 관광자원 특성화와 평가과정이 수반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다. 10일 오후 전주 덕진공원내 연화정도서관 연화루에서는 '2024 전주단오 학술 포럼'이 열려 전주단오의 전통과 가치 계승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전주 단오제는 지난 1959년 단오날을 '전주시민의 날'로 정하고 시민축제로 행사를 이어오다가 1967년 풍남문 중건 200주년을 맞아 '풍남제'로 확대해 치러져 왔다. 그러면서 기존의 단오제에 전주시민의 날 행사와 풍남문 중건 기념행사가 종합된 복합적인 성격을 띄게 됐고, 오늘날 시민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전주단오제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계승해 무형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발제에 나선 김익두 민족문화연구소장은 "전주의 단오제는 기존의 단오날 행사를 바탕에 두면서 현대적 변이를 이뤄가는 지역의 가장 크고 오래된 전통축제"라면서 "앞으로도 전주 단오절 풍남제가 하나의 공동체 축제로서 유지되려면 축제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과정이 필수적이며,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주체와 시기, 장소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 단오제가 영동의 '강릉 단오제', 영남의 '진주 단오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단오제'로 거듭나려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축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전주 풍남제가 '단오제'로서 공통의 전통을 지니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다른 단오제와의 차별성이 확보된 축제이므로, 앞으로 이같은 특성을 더욱 공고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 덕진연못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들어 원형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한 송화섭 전 중앙대 교수는 "전주 덕진공원은 '연꽃이 핀 못'을 의미하는 '연지'로서 전주사람들의 심오한 세계가 깃들어있다"며 "전주의 문화 정체성을 안고 있는 땅이자 전주부성의 전통정원 구조를 간직한 명승지인 덕진연못을 원형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미 전주대 연구교수는 관광자원의 관점에서 전주단오제의 장소성과 시간적 배경에 대해 분석했다. 김 교수는 전주 덕진연못 근원을 이해하기 위한 전시자료관, 연못 수질 개선, 연꽃 등 명승으로서의 경관자원 회복, 성지로서 브랜드이미지 활용 등 관광 특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유영대 고려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류영수 전주대사습청 관장,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 송현석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가 참여해 전주 단오제의 정체성 확보 방안을 나눴다. 위병기 논설위원은 "전주 단오제의 전통성을 유지하되 변화하는 시대흐름을 반영해 대중성을 살려나가야 한다"며 "다양한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야 전주 단오제를 지속발전시켜나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전주 단오제 만의 킬러콘텐츠 개발, 민간 주도의 행사 운영, 덕진연못의 수질 복원 등 다양한 과제도 제시됐다. 시는 전주단오의 무형유산 등재를 목표로 이날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10 17:35

부안군, 2024년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최

부안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8일 부안 해뜰마루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2024년 부안군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지역주민, 청소년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에 있는 청소년동아리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마당과 흥이 넘치는 밴드·댄스동아리가 활동하는 공연마당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에게 제공했다. 체험마당에서는 △아이싱쿠키만들기 △천문이야기 △키링만들기 △석고방향제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 공연마당에서는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댄스·밴드동아리가 누구나 알 수 있는 음악을 통해 어울림마당 행사를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행사를 기획한 한 청소년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그동안 노력한 결과를 보여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많은 연습을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만족해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역주민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를 지원하여 지역의 미래인재로 키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부안군이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를 육성하고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6월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를 시작으로 9월 청소년동아리 연합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06.10 17:27

동창옥 진안군의원 “케어음식 개발 및 활성화 방안 마련하라”

진안군의회 동창옥 의원은 10일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발언에서 동 의원은 “어의(御醫) 전순의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식료=식치’를 기반으로 한 케어음식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동 의원에 따르면 전순의는 조선시대 세종·문종·단종·세조 4대에 걸쳐 어의를 지냈고 ‘진안 전씨’다. 이 같은 사실은 기사와 논문 등에 기록돼 있다. 동 의원은 “우리가 전순의를 모르고 수수방관하는 사이 민간에서는 이미 기념사업회를 구성하고 치유음식 경연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자치단체에서 ‘식치(食治)’를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전에 어의 전순의가 기록한 식치를 지역 문화유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리군 사업과 접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견해를 제시했다. 또 식치문화에 대해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산골애찬, 마이리 특화 음식개발, 진안고원 산림치유 꾸러미 등과 접목해 매뉴얼화 할 필요가 있다”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진안만의 음식자원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 의원은 '어의 전순의를 조명하는 일'은 진안의 이미지 개선뿐 아니라 진안이 케어음식의 메카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10 17:24

순창군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참가

순창군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순창군 귀농귀촌 홍보를 통한 도시민 유치에 나섰다.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는 스마트팜 시대에 발맞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함과 동시에 도심과 농촌을 연결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순창의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홍보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사정착비, 주택수리비, 귀농인 소득사업, 귀농인의 집 운영, 순창에서 살아보기, 청년영농실습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여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순창군의 우수한 귀농귀촌 정책을 널리 알렸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순창군의 귀농귀촌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및 홍보를 통해 순창군 정주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10 16:47

군산 인기코스 '경암동 철길마을' 관광 활성화 대책 절실

군산의 인기코스 중 하나인 ‘경암동 철길마을’을 관광명소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실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김영란 의원은 10일 제26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암동 철길마을 경우 시가 홈페이지에 '군산의 자랑'이자 '열린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계속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총괄관리부서조차 지정되지 않을 만큼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길마을 주변의 주민들과 관광객의 민원이 빗발쳐도 사유지라는 이유로 민원 해결은 고사하고 안정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한 단 하나의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철길마을의 가장 시급한 문제점으로 주차난을 꼽았다. 김 의원은 “이곳에 공영주차장이 없다보니 관광객은 물론 주변 아파트 주민들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 차량끼리 막혀 운전자들은 서로 얼굴을 붉히고, 아이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주말에는 좁은 골목길에 자동차와 사람이 뒤섞이며 오도 가도 못하는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상인과 방문객들은 철길마을 주변의 과거 개사육장과 쓰레기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폐창고를 철거하고, 철길위에 비가림 천막설치 등 주변 환경정비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밤 시간대 관광객이 떠나고, 상가 불이 꺼지면 철로 주변은 취객‧흡연 청소년‧애정행각 커플 등 퇴폐 장소로 전락하고 있는 만큼 가로등 설치 및 야간순찰 강화를 통한 주민들의 편안한 산책길이 조성되도록 시가 적극적인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의 무관심과 방치가 계속돼 행여라도 관광객이나 상인들이 불의의사고로 다치거나 재산을 잃는다면 관광 사업이나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개발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시가) 철길 시작 지점인 연안사거리 입구에서 종점인 경포천까지 주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서부발전‧페이퍼코리아‧한국철도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협력관계를 이끌어 철도 환경정비, 공영주차장, 화단 등 관광지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암동 철길마을은 일제강점기 당시 신문 용지를 운반하기 위해 군산역과 공장을 연결하는 2.5㎞의 철로가 놓이면서 형성된 곳으로 지금은 ‘진포사거리’에서 ‘연안 사거리’로 이어지는 철길 약 400m 구간을 말한다. 철길 건물 곳곳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어릴 적 즐겨했던 달고나 만들기, 쫀디기 구워 먹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상점 등이 철길을 따라 나란히 줄지어져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10 16:47

남원시의회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활동 종료

남원시의회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의회는 지난 2018년 폐교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한 남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이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자 지난 2022년 11월부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안 추진과 정치권의 협력을 위한 각종 활동에 주력해 왔다. 먼저 회기중 4차례에 이르는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특별위의 촉구 사항을 대외로 알렸으며 지리산권 시군의회 방문과 국회 방문을 6차례 실시해 국립의전원 법안 통과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시의회 의원들의 국회 앞 릴레이 1인 피켓시위와 지난해 2차례에 걸친 국회 앞 대규모 상경집회 및 삭발식 등은 국립의전원 설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결의를 알리는데 주효했다. 이처럼 쉴틈없는 활동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12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강인식 위원장은 "비록 정당 간 갈등과 정권 교체로 인한 정책 기조 변화로 국립의전원 법안이 계류된 상태로 제21대 국회에 끝나게 됐지만 아직 국립의전원 유치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며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국립의전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지역민들과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이준서
  • 2024.06.10 16:47

익산역 광장, 미디어아트 공간 및 빛의 광장 탈바꿈

익산역 광장이 미디어아트 공간이자 빛의 광장으로 탈바꿈 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역 동부광장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미디어아트 공간을 조성했다.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은 익산만의 정체성을 담은 야간경관 10대 명소를 발굴해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명소별 체험코스 개발 등 도시마케팅 요소를 마련하기 위햐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우선 야간경관 10대 명소의 시작으로 야간에도 보석처럼 반짝이는 다채로운 미디어 체험 요소와 쉼터를 조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미디어 그라운드'로 익산역 동부광장 570㎡에 프로젝터 2대, 동작감지 센서, 스피커가 설치돼 있어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의 움직임이 변하는 전시다. 기하학 패턴, 꽃, 과일, 파도 등 영상이 다채롭게 변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트캔버스 인 익산(ART CANVAS in IKSAN)'은 미디어월을 활용해 익산의 유구한 역사와 현재를 빛과 보석으로 표현한다. 무겁고 투박한 기존의 전광판과는 다르게 투시되는 유리 소재를 접목하고, 보석의 기본적인 결정형태인 삼각형을 패턴화해 조형성을 부여했다는게 특징이다. 이밖에 여유를 가지고 이 모든것을 감상할수 있도록 은은한 경관 조명과 함께 쉼터도 들어섰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교통의 중심지 익산의 이미지가 제고되고. 나아가 야간경관 10대 명소화 사업 추진에도 한층 활력을 불어 넣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역 광장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이색적인 공간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미디어아트 공간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 구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7일 익산역 광장 야간경관 조성 현장을 찾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높이에서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직접 살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6.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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