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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황옥주무관, 458회 헌혈, 헌혈 유공자 명패 받아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458회 참여한 헌혈유공자의 집에 명패가 내걸렸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은 지난 16일 덕진구청 주무관이자 헌혈유공자인 황옥 씨의 집에서 헌혈 정신을 고취하고 헌혈 활동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 수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과 이남숙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이명옥 전북특별자치도청 감염병관리과장 등이 참석했다. ‘헌혈 유공자의 집’ 명패는 헌혈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회적 예우를 높이기 위해서 혈액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제작한 다회 헌혈자를 상징하는 명패로, 5월 한 달 간 전국의 400회 이상의 헌혈자 약 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내 명패 수여 대상자는 458회 헌혈에 참여한 황 주무관 등 18명이다. 황 주무관은 “헌혈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지자체가 관심을 갖아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헌혈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헌혈인구 확산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선 시보건소장은 “헌혈은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실천이며, 한 사람의 작은 나눔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서 “헌혈의 집 명패 수여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로 발돋움하길 기대하며, 전주시도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5.19 11:35

원광대, 5·18 민주화운동 임균수 열사 추도식 거행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5·18 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5·18 유공자인 故 임균수 열사 추도식을 지난 17일 교내 창의공과대학 잔디광장 임균수 열사 추모비 앞에서 거행했다. 전북 순창 출생인 故 임균수 열사는 원광대 한의과대학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시위에 나섰다가 5월 21일 계엄군 발포로 사망했으며 5·18 민주 유공자로 지정돼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원광대는 1987년 교내 광장에 임균수 열사 추모비를 세우고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열사의 넋을 기리고 있다. 올해 추모 행사에서는 유가족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운영위원, 한의과대학 교수 및 교직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설명 기도, 유가족 인사말, 시 낭송 등이 진행됐다. 박성태 총장은 “위대했던 그날의 역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민주·인권·평화 등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가치들을 일깨웠고, 시대의 불의에 자신을 내던진 수많은 분의 혈심혈성 덕분에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평안하게 서 있다”며 “그 시대의 부름에 기꺼이 응하신 당신들의 그 기백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용기의 표상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은 추도사에서 “허준 선서의 내용을 누구보다도 먼저 몸으로 실천하신 임균수 선배님의 용기에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고, 그 뜻을 기억하겠다”며 “선배님이 자랑스러워하는 한의학도로 거듭나 오직 사람을 살리기 위한 배움을 쌓고, 우리의 이웃과 동포를 위해 한의학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임균수 열사 유가족은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무등·경산장학회를 설립하고, 1987년부터 매년 열사 모교인 원광대 한의과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7 14:43

전주리싸이클링타운 폭발사고 '책임 공방' 계속

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와 관련 책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한승우 전주시의원(삼천 1·2·3동, 효자1동)은 1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리싸이클링타운 폭발사고는 예견된 사고이자 인재였으며, 사고의 책임은 전주시와 태영건설에 있다"고 비판했다. 폐기물처리시설인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은 2016년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설치됐다. 이 시설의 사업시행자는 태영건설, 한백건설, 에코비트워터, 성우건설 등 4개사가 합자한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로 2036년까지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가지고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 2월 1일자로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 운영사 변경을 승인해 통보했다. 한 의원은 "폐기물처리업 관련 자격이 없는 업체에 지자체 소유의 폐기물처리시설 운영권을 맡기는 일을 승인한 전주시는 관리감독기관으로서 권한을 남용했다"며 "앞서 본 의원이 수차례 '자격이 없는 업체가 리싸이클링타운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불법'이라는 지적을 계속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이를 묵인했으며, 이같은 운영사 변경 승인 후 3개월 만에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리싸이클링타운 운영사의 ‘폐기물처리업’과 관련된 별도의 면허는 컨소시엄 구성과정이나 운영사 참여에 필요하지 않다"며 "리싸이클링타운 내 폐기물처리시설은 ‘폐기물관리법(제29조)’과 같은법 시행규칙(제39조)에 따라 전주시가 ‘폐기물처분시설 또는 재활용시설 설치승인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폐기물관리법보다 우선 적용되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르면 리싸이클링타운은 '통합허가 대상'에 해당돼 '통합환경관리인'을 선임해 운영하게 되며 이와 관련 공동운영사 4개사 모두 '통합환경관리인 자격기준 기술자'를 보유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두고 시설 운영사를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16일 오전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함께 운영사 측에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는 폭발사고가 발생한지 6일이 지나서야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을 인정하고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명확하고 신속하게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6 17:25

돌봄 품앗이로 인구위기 극복…전주시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박차'

전주시가 맞벌이 등 자녀를 돌보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자녀 양육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돌봄 품앗이'가 가능한 공동육아나눔터를 늘려가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공동육아나눔터 5호점인 덕진점이 문을 연 지 3개월 만에 6호점인 노송점이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운영을 시작한 노송점은 서노송 서로봄 플랫폼(완산구 물왕멀1길 11-36) 1층 공간에 놀이공간,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공간은 부모 등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 지역사회 주민이 참여하는 품앗이 공동체 등 아이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일상적인 돌봄 활동을 함께함으로써 양육 부담을 덜고 사회성 발달을 돕는 '돌봄 품앗이'가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하며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신동 △에코시티 △혁신도시 △삼천동 △덕진동 △노송동 등 총 6곳(완산구 3곳, 덕진구 3곳)에 조성·운영해왔으며 지난해 약 3만 명의 아동과 보호자가 이 시설을 이용했다. 시는 앞으로도 저출산과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시민들의 육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를 골자로 한 '전주시 공동육아나눔터 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조례는 장재희 시의원의 대표발의로 심의를 앞두고 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6 17:25

최영일 순창군수,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전시물 계약 선정 과정 수사 의뢰

최영일 순창군수가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전시물 제작 사업 계약자 선정 과정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6일 순창군은 지난 7일 간부회의에서 최영일 군수의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전시물 제작 설치 사업 계약자 선정 과정에 대해 특별 감사를 실시한 결과 선정 과정에 강한 의혹이 있다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군수는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전시물 제작 설치 사업 계약자 선정 과정에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불공정이나 비리 행위 등 일체의 비위 행위가 없도록 명명백백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특별감사에 착수한 감사부서는 평가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및 해당업체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했다. 선정위원회 진행과정과 채점현황, 평가 기준표 등을 감사한 결과 강한 의혹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자체적인 특별 감사만으로는 강제적 조사권이 없는 관계로 수사 의혹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 내부 의견 조율을 거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 및 법원 판결에 따라 해당 업무 관련 공무원과 관계자 등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총사업비 22여억 원이 투입되는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전시물 제작 설치 사업은 지난 3월 18일 입찰공고 이후 계약자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만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모든 절차는 중단되고 수사결과 추이를 주목하게 됐다.

  • 순창
  • 임남근
  • 2024.05.16 17:06

부안청자박물관, ‘한국 전통 도자 찻사발, 마음을 나누는 그릇’ 기획전시 개최

부안군 청자박물관은 5월 17일~11월 30일까지 6개월간 ‘한국 전통 도자 찻사발, 마음을 나누는 그릇’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 청자부터 근현대 도자기까지 천 년을 이어온 한국 전통의 도자 찻사발을 전시한다. 우리 민족 고유의 찻사발은 삼국시대 질그릇 찻사발로부터 푸른 유리알처럼 아름다운 고려청자 찻사발, 질박한 맛의 조선 분청사기와 백자 찻사발 등 시대마다 다양한 재질과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기억에서 희미해져 가는 1000년 전 고려청자, 500년 전 조선 분청사기와 백자, 100년 전부터 현재까지 물레로 형태를 만들고 장작가마에서 구워낸 전통 방식의 찻사발을 비롯한 다양한 도자기를 전시한다. 특히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평생을 바쳐 도자기를 빚어낸 근현대 전승 도예가들의 귀한 작품을 수십 년간 수집한 강태우 선생의 도움으로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부안군문화재단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사업이 5월 17일~5월 26일까지 부안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예가 있는 풍경(Craft-Scape), 청자와 그 친구들 산, 들, 바다를 품다’라는 주제로 부안청자박물관, 내소사, 격포 채석강,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공예주간 행사는 각종 공예 체험, 전시, 공예 프리마켓, 힐링사운드 콘서트, 청자 캠페인, 코리아 싱잉볼 체험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24 부안 공예주간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부안청자박물관 기획전시를 통해 봄빛 차향이 오롯이 담긴 찻사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 군 관계자는 “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부안 고려청자 찻사발을 비롯한 근현대 전통 도자 찻사발의 특별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5.16 17:06

김제시, 제2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 24일 개최

김제시는 백구면 특장차 단지에서 국내외 특장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2회 미래특장차 산업박람회'를 24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유일의 특장차 집적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김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특장산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주력산업인 특장차 산업을 테마로 “생생한 현장, 친환경 박람회”를 주제로 야심차게 준비한 전시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와 함께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사)한국특장차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민관협력형 박람회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고소작업차, 청소차, 소방차, 레저차 등 40여 종의 완성차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 등을 전시하고 특장차 정책세미나, 수출·판매상담, 기업설명회, 수출협약식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특성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장차 부품설계 및 정비대회와 함께 어린이 특장차 그림그리기 대회, 친환경 에너지 전기발생 체험행사,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특장차 제2전문단지를 비롯한 종합지원센터, 검사지원센터 등 새롭게 조성될 특장관련 기반구축사업과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상용·특장 사고율 제로 플랫폼 기술개발 등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주요 사업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장차박람회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https://www.gimje.go.kr) 또는 한국특장차협회 홈페이지(https://k-sc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해영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특장차 생산현장에서 특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만큼 특장산업 관계자와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16 17:05

김제시, RIS 지역혁신사업 3D 프린팅 분야 공모 선정

김제시가‘2024년 지역혁신사업(RIS) 정책자율과제 공모’에 선정돼 ‘3D프린팅 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자치도와 JB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는 지자체와 대학 간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 및 현안 해결을 도모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도비 1억2천만원을 확보하고, 전주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농기계, 자동차부품, 특장차 등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을 가진 김제시의 주력 제조산업과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기업수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3D프린팅 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취업 연계 지원과 관내 기업 모집을 통한 기업 맞춤형 시제품 제작 및 컨설팅, 재직자 교육 지원, 협업기업(㈜진우에스엠씨, ㈜티에스팜)과의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연구개발 지원 등으로 관·산·학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전문기술력을 보급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영복 경제진흥과장은 “우리시 주력 제조산업과 연계한 3D프린팅 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인재를 발굴·지원하여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16 17:05

출향인 시흥시 해성산업 오승석 대표 고향사랑 귀감

경기도 시흥시 해성산업의 대표이자, 시흥시 처음처럼봉사회의 회장인 김제 금구면 출신 오승석 대표가 수년간 꾸준한 후원과 봉사로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선보이며 지역주민들과 출향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승석 대표는 지난 2022년 금구면민의 날 연근식품 1,000박스(2천만원 상당) 후원을 시작으로 매년 명절 고향 이웃돕기를 위해 300만원 상당의 라면 200박스와 송편 170박스 기탁, 매년 어르신 효(孝)잔치에 공연팀 지원 및 어르신을 위한 건강식품 연근 700박스(1,500만원 상당) 등을 후원해 오고 있다. 또한 2023년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김제 발전을 위한 50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그 답례품으로 받은 백미(10kg) 50포를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하였다. 그 밖에도 2022년부터 현재까지 김제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인 파프리카 100상자, 보리·쌀(4kg) 각 1천포, 고구마 1,200상자와 누룽지 600상자(7백만원 상당)를 구매하여 시흥시에 직거래로 판매하여, 고향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 2023년 금구면민의 날에는 면민들의 뜻이 담겨있는 애향장을 수상한 바 있는 오승석 대표는 “비록 타 지역에서 사업을 하며 살고 있지만 한순간도 내 고향 김제를 잊은 적이 없다”라며 “앞으로도 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도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두일균 금구면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김제 발전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해주시며 금구면을 빛내주신 오 대표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고향사랑이 좋은 사례로 자리잡아 우리 고향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16 17:05

“수상태양광 시민 실익 없다”vs "지역발전기금만 최소 100억"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와 시민발전주식회사(이하 시민발전)가 정면 반박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시와 시민발전은 시민들에게 돌아갈 실익도 거의 없고 향후 20년 동안 새만금의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걸림돌이 될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선 지난 2일 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육상태양광사업의 검찰 수사 결과가 명명백백하게 드러날 때까지 이 사업(수상태양광) 시행업체 선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특히 한 의원은 이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 이유로 '새만금 환경문제'와 '경제적 이익이 매우 미미하다'는 점을 들었다. 한 의원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추진되면 앞으로 20년간 새만금호 오염 방지 및 수질개선을 위한 해수유통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은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통한 경제활성화, 주민들의 발전사업 자본참여를 통한 이자수익 지급 등이 수익모델이지만 이미 상업운전을 개시한 육상태양광 사업의 경우 시민펀드는 사라지고 검찰 수사만 남았다”며 "그간 육상태양광 사업을 보고 배운 것은 수상태양광 사업에 경제적 이익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와 시민발전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한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와 시민발전은 한 의원의 주장에 대한 설명 자료를 통해 “이 사업 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공동 비용분담 협의와 전력계통 연계 사업 등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새만금개발청 점검 회의를 통해 6월 이내 지자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완료 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간 내 우선협상 대상자를 찾지 못할 경우 새만금 개발공사를 통한 본 사업의 추진과 군산시 공모에 반영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발전기금 혜택이 미반영 될 수 있다”면서 “관련 공모가 시민발전에서 주관해 원활히 추진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와 시민발전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새만금개발 전체에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SK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2조원 규모의 데이터 센터와 1000억 규모의 창업 클러스터 구축 등 향후 유니콘 기업입주에 따른 경제적 유발 효과는 20년간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시공업체 참여가 최대 40%이상, 자재업체 최대 50%이상이 반영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사업시행자 이익금 중 지역발전기금으로 20년간 최소 100억원 이상 발생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와 시민발전은 “2021년도 12월부터 상업운전 중인 새만금 육상태양광은 신·재생에너지 성공 사례로서 지역상생 수익금으로 매년 20억원 정도 발생되고 있다”면서 "20년간 최대 500억원 정도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발전은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을 공고 중이며 올 상반기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16 17:04

전북시민대학 군산새만금캠퍼스 교육과정 개강

전북특별자치도 권역의 평생교육 재구조화 및 지역 시민성 함양을 위해 군산시와 대학교가 연계해 진행되는 2024년 전북시민대학이 개강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대학 강의실에서 성인대상 지역 평생교육과정이 운영되는 2024년 전북시민대학은 군장대의 디지털 프린팅을 활용한 명화 펠트가방 만들기 교육을 시작으로 국립군산대, 호원대, 간호대 등 관내 모든 대학교 캠퍼스에서 총 16개 교육과정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현재 전북시민대학은 2023년부터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2023~2027년)’ 추진에 맞춰 지자체와 대학교가 연계·협업해 상생할 수 있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중이다. 특히 도민에게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교수가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교육 과정을 운영해 100학점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명예학사 학위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개강한 군산새만금캠퍼스 교육과정은 군산대의 인문·경제 특화과정인 ‘군산 역사기행’, ‘금융경제와 일자리’ 과정이 진행된다. 호원대는 힐링 건강을 위한 ‘그림책 통한 심리분석 테라피’, ‘건강한 삶을 위한 호신술’ 과정을 선보인다. 또한, 군장대는 지역특화를 위한 ‘지역 특산물 활용한 실버카페 메뉴개발’, ‘리빙랩 기반 군산 특화식품 개발’ 등 5개 과정으로 차별화를 뒀으며 간호대는 ‘심폐소생술’, ‘시니어 성인병 예방, 척척박사!’ 등 건강과 관리된 전문 프로그램 5개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지난 3월 관내 4개 대학교가 모두 참여한 군산새만금캠퍼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도비 7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교육부의 평생교육정책에 부응해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의 질 향상은 물론 학습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로 평생교육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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