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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읍·면 건의사항 정책에 반영한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320개 전체 마을방문을 마치고, 11개 읍·면 군정설명회 일정을 잡아 다시 한번 군민들과 만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군민을 하늘같이 소중히 여긴다'는 이민위천(以民爲天)이라는 올해 순창군의 사자성어를 기반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군정비전과 군정 목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실시한 관내 전체 320개 마을 순회 방문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마을 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면, 이번 군정설명회는 순창군의 올해 비전과 성과를 설명하고 읍·면 차원의 건의사항 등을 접수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첫날 팔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최 군수는 민선 8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위한 △군민 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 등 '5대 군정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5대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 전원마을 500호 조성사업, 순창형 기본공익형 직불금의 확대, 농촌유학 유치, 대학생 생활지원금 등의 사업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뒤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군민설명회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라며 “각 읍·면에서 건의된 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순창군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군정설명회 일정은 지난 1일 팔덕‧구림을 시작으로, 2일 쌍치‧복흥, 5일 인계‧동계, 6일 유등‧적성에 이어 7일 순창‧금과‧풍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04 15:34

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 개소까지에는 무주군의회의 숨은 땀방울이!

무주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어촌공사 지소 설치가 마침내 이뤄졌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일 무주지소 개소식을 열고 농민들을 위한 영농업무 실시와 함께 각종 지역개발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무주지소 개소까지의 그 중심에는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있었다. 무주군의회가 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 설치를 이끌어내며 지역내 농민들의 고충 해결에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농민단체 및 농업인들로부터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받고 있다. 무주군의회는 “무주지소에서 생산기반 조성·정비, 농어촌용수 및 수리시설 유지관리, 농지은행, 농지임대차계약, 농지연금, 농촌중심지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무주군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무주지역에 농어촌공사 사무소가 없어서 주민들이 무진장지사가 있는 장수군까지 가서 계약을 해야 했던 것을 이해양 의장이 예리하게 간파해냈다. 특히 무풍면 농민들은 왕복거리가 150㎞에 달해 고령 농업인들의 번거로움이 컸고, 특히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에는 방문부담이 상당했던 것은 물론, 영농활동에 꼭 필요한 기관이 지역에 없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왔던 것도 사실. 이에 이해양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런 주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공사를 쫓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기관설치를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지난해 8월 무진장지사장에게 전북 14개 시ㆍ군 가운데 유일하게 무주에만 농어촌공사가 없어 주민들의 고충이 큰 점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으며 11월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을 만나서도 지부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결과, 지소설치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전북본부는 이후 무주군 내 사무소 설치의 타당성을 적극 검토했고 지난해 12월에 자율지소 설치를 결정하기에 이르렀으며,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무주읍 소재 사무실에 무주지소를 준비하고, 지난1일 개소식까지 거침없이 달려왔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해양 의장은 “많은 기관에서 조직을 통·폐합하는 추세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큰 결정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무주군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주민 고충을 해결하는 사례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04 15:33

남원시 "책 읽고 돌려주면 최대 4만 원 드려요"

남원시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올해로 5년 연속 추진한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 달 이내에 공공도서관(시립·어린이청소년)으로 구입한 책과 도서 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가져오면 월 2권, 최대 4만 원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20년 10월부터 본격 추진해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책읽기를 선호하는 시민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고안됐다. 시에 따르면 사업은 지역서점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도서를 쉽게 읽을 수 있는 독서문화 확산과 온라인 대형 서점에 밀려 침체된 지역서점의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기존 사업내용과 동일하게 월 4만 원 내에서 권당 도서금액 제한 없이 자유롭게 2권을 살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도서 선택권의 다양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출판 연도가 10년 이상 지난 도서, 만화책,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전문서적), 비도서, 오·훼손 도서 등은 제한된다. 자세한 참여방법 및 참여서점 확인 등은 남원시공공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시립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5년 연속 추진되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해마다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독서문화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함께할 독서 참여 방식을 유도해 일상 속 책 읽는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2.04 15:33

남원고등학교, 친환경 인조잔디 운동장 준공

남원고등학교(교장 신희철)는 지난 2일 인조잔디 운동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이정린 도의원, 신병기 남원교육장, 류흥선 남원시체육회장 등을 비롯해 20여명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측의 노력과 더불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남원교육원청, 남원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 조성된 운동장은 총 5375m² 면적으로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친환경 소재로 시공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고는 야간에도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갖출 예정이며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교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주셨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며 앞으로 운동장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남원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원고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 요천변 자전거투어, 국악체험 등 지역사회 알기 특색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아리, 스포츠 클럽 등을 활성화해 전국 고교풋살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전인적 교육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2.04 15:32

진안군 귀농인에게 농업창업자금·주택구입자금 융자 지원

진안군이 오는 13일까지 상반기 귀농농업창업 또는 주택구입지원 융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귀농농업창업 또는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과 신규 농업인력 육성을 돕기 위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관내 귀농인, 재촌 비농업인, 귀농희망자 등에게 농업창업(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등) 또는 주택구입(신축, 자기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 마련을 위한 융자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자의 신용 또는 담보 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195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세대주에게 주어진다.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진안지역으로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귀농인이며 귀농·영농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한 사람이어야 한다. 지원대상자는 심층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면접에서는 신청자의 사업계획 적정성과 실현가능성, 영농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을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사람은 농업창업자금의 경우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5%이며,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군 관계자는 “융자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그 밖에도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귀농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04 15:32

장계농협, 제54기 정기총회 개최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이 제54기 정기총회를 지난 1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김영일 전북지역본부장과 최훈식 군수, 장정복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과 장계농협 대의원 및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장계농협은 지난해 농가소득 향상 및 장수군의 우수한 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벼 5320톤 84억 원을 수매해 판매사업 53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저렴하고 질 좋은 영농자재 267억 원을 적기 공급하였으며 영농자금 등 정책자금 480억 4800만 원, 상호금융자금 2924억 8100만 원, 종합자금 30억 2900만 원, 농축산경영자금 23억 5900만 원, 사료구매자금 18억 2700만 원을 지원해 조합원의 이자 부담을 경감했다. 특히 조합원 출자금과 농협 사업 전이용에 힘입어 17억 72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출자배당(4.5%)과 이용고 배당으로 16억 3000만 원을 조합원에게 지급했다. 이밖에 사업준비금 4억 3400만 원을 적립하게 된 성과를 거두었다. 곽점용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에 힘입어 지도사업선도농협 여성복지부문을 수상하고 대손충당금 등 재적립금을 100% 이상 적립해 건전한 결산을 맺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 참여를 당부드리며 농업생산성 증대와 복지증진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계농협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조합원과 장수군청 공무원 등 34명에게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2.04 15:32

진안군일자리센터-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 농가일자리 지원사업 연계 업무협약

“도농상생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도시유휴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농촌인력부족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구직자나 농가가 진안군일자리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한다면 상담을 통해 신속히 해결 방법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진안군일자리센터(센터장 최영규, 이하 센터)는 지난 1일 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 교육장에서 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회장 이선옥, 이하 조무사회)와 도농상생형 일자리 사업 활성화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은 저출생고령화에 따라 발생하는 농촌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센터와 조무사회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인·구직자 발굴·연계 협력 △일자리 창출 및 농촌 일자리 지원과 홍보 △지역사회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구인·구직 정보 공유 △기타 농촌 일손 지원 활동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최영규 센터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도시지역의 유휴인력을 농촌지역에 유입해 농가 인력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도시 인력의 농가 일자리 참여가 진안군 농특산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04 15:32

정읍서 전북특자도 출범 '정읍·고창 도민보고회'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도민들의 인식확산과 이해도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도민보고회'가 지난 2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정읍·고창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이학수 시장, 심덕섭 고창군수, 고경윤 정읍시의회의장, 임정호 고창군의회의장, 김만기, 임승식, 염영선, 김성수 도의원, 시군의원, 최금희 정읍교육장, 정읍시민, 고창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의 특별법 전부 개정안 경과보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도민보고, 정읍시‧고창군의 주요 특례 발전전략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설명과 질의답변을 통해 “전북의 새로운 역사,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희망한다"며 “도민들이 새롭고 특별한 전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읍시‧고창군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180만 도민의 소망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정읍시는 미래국가 전략사업이자 전북특별자치도 전략사업인 바이오산업이 정읍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농생명산업지구 및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이학수 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부여받은 특례 권한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읍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상호 협력은 물론 시민을 포함한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심덕섭 고창군수는 김치 원료 최대 생산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한 고창 김치 산업을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에 제안과 함께 고창읍성 중심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과 ‘고창 석정 고령친화지구’ 지정 특례를 제안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2.04 15:31

익산도시공단, 현수막 게시대 관리·운영 본격화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지역 현수막 게시대 관리를 본격화한다. 4일 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전라북도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가 담당했던 익산지역 현수막 게시대 관리 업무를 이달부터 공단이 수탁해 맡는다. 지역에 설치돼 있는 233개소 1234면의 현수막 게시대(상업용, 행정용, 상단광고 포함) 운영과 온라인 사용 신청 등 관련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이에 따라 공단은 광고회사 및 광고주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현수막 게시대 업무 이관으로 변경되는 사항, 온라인 회원 가입 및 사용 신청 방법, 운영 규정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현수막 게시대 업무 관련 문의는 공단(063 839 2855~6)으로 하면 된다. 심보균 이사장은 “현수막 게시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옥외광고협회, 광고회사 및 광고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열린 소통으로 편의를 증진하고 익산시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1일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공동체 발전과 상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회장 이선홍)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04 15:31

익산시, 설 명절 민생 안정 종합대책 추진

익산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 안정, 소외계층 보호, 안전사고 예방 관리 등에 역점을 둔 ‘설 명절 민생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종합대책은 누적된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민생 어려움이 여전한 상황에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시민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민생과 물가 안정에 중점을 뒀다. 또 연휴 기간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성수품 대상 물가 및 수급 안정 관리, 불공정 상행위 점검, 40억 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공급,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성수물품 할인 행사, 다이로움 포인트 지급 이벤트, 사회복지시설 및 국가유공자 위문, 아동급식 부식 배달, 교통 종합대책 상황실 운영, 팔봉 공설묘지 설 명절 당일 교통 통제, 각종 시설물 및 공사 현장 점검,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 안전점검, 고병원성 조류독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 발생 대비 상황실 운영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평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과 안전 등 분야별로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며 “시민은 물론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04 15:31

익산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 본격화

익산시가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기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 공모 사업으로, 도시 인구 증가 및 개발 확장으로 인해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되고 동·식물 개체수 감소와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복원을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2022년 함라면에 이어 지난해 8월 목천포천을 대상지로 하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목천포천 주변에는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흰목물떼새 등 다양한 법정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 보전이 필요하지만, 그동안 무분별한 폐기물 방치나 불법 경작 등으로 수변 생태축이 단절·훼손됐다. 이에 시는 수변 완충 녹지대와 수질오염 정화 습지 조성으로 멸종위기 야생 조류가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 선정 이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 준비와 행정절차를 완료했다”며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시생태축 기능 복원과 더불어 시민이 함께하는 생태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04 15:31

"경천저수지 생태관광 중심지로 육성"

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 2일 비봉면과 화산면을 찾아 환경문제 근본적 해결,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계획을 밝혔다. 유 군수는 비봉면 방문에서 “주민들이 환경문제로 고통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10년 넘게 이어진 양돈업체와 주민 간 갈등을 군에서 양돈장 부지 매입으로 종지부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유 군수는 “수년간 이어진 악취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했고, 이제는 부지 활용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침출수 방재시설을 가동해 매립장 침술수를 처리하고 있는 보은매립장의 사후관리 방안과 관련, 유 군수는 “철저히 주민 입장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화산면 방문에서 유 군수는 경천저수지 생태자원을 개발해 북부권 생태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총 29억 원 규모의 산수인 국가생태탐방로를 추진하고, 올해 준공을 목표로 옥포마을 보행로드를 조성한다. 또 공공승마장과 역참문화체험관 운영도 확대해 승마산업이 지역의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비봉, 화산면을 끝으로 13개 읍면 연초 방문을 마무리한 유 군수는 “읍면에서 주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지역의 현황, 애로점들을 청취하는 소중하는 시간이었다”며 “연초 방문을 통해 건의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취합해, 잘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2.04 15:30

“신흥계곡 토요걷기 종교 활동 방해 아니다”

전주지방법원 민사부는 지난달 30일 재단법인 대승불교 양우회 유지재단이 완주자연지킴이연대를 상대로 제기한 종교활동 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전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양우회가 완자킴의 ‘신흥계곡 토요걷기’ 행위가 종교 활동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정문 150m 이내에서 신흥계곡 토요걷기 활동을 중단해 달라’고 가처분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양측 주장을 검토한 결과, "완주자연지킴이연대는 ‘신흥계곡 토요걷기 운동’을 하거나 환경보호 활동과 관련된 집회·시위를 하고 있을 뿐이고, 양우회 삼방사의 교통을 방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동기나 경위, 시위의 횟수나 시간 장소 등 시위의 양태나 모습으로 볼 때 집시법의 허용 범위를 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송 기각 결정을 내렸다. 완지킴은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신흥계곡 일원 국가 도로(가천리 1140번지)와 하천부지(가천리 1124-103번지)가 사유화되면서 주민 및 관광객의 자유로운 주민 통행을 막고 있다고 항의하며 지금까지 184회 집회를 이어왔다. 정주하 완지킴 공동대표는 “이번 판결은 민주사회 시민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헌법상 기본권을 확인해 준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신흥계곡 토요걷기는 자연과 교감하고 환경보전을 바라는 시민의 평화로운 활동이었다”면서 “오히려 양우회 삼방사가 시민의 자발적인 걷기와 환경 활동을 방해하고 위력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흥계곡 토요걷기’ 활동은 완자킴이 ‘양우회가 국가도로(가천리 1140번지), 국가하천(가천리1124-103번지)을 사유화하고, 주민 및 관광객의 자유로운 통행을 가로 막고 있다’고 항의하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184회 (누적 3,500여명 참여 추산) 진행되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2.04 15:30

홍범도 장군 흉상, 완주군에 세워지나

완주군이 육군사관학교 내 흉상 철거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던 홍범도 장군의 흉상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홍범도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홍 장군 흉상 설치장소 물색차 항일운동을 기념하는 `일문구의사 사적비`와 일본 대마도 정벌에 공을 세웠던 유습 장군의 묘소가 있는 비봉공원을 둘러보았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는 홍 장군의 육군사관학교 내 흉상 이전 논란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항일운동과 관련된 의미 있는 곳에 홍 장군 흉상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군은 올해 비봉공원을 의병공원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9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모의 벽, 기억의 정원, 의병활동 체험공간과 전시시설, 복합 문화마당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홍 장군의 흉상을 설치해 의병공원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일문구의사`는 완주군 비봉면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한 고흥 유씨 가문 9명의 의사를 말한다. 이들은 을사조약 체결 후 동지 100여 명을 규합하고, 금산·은율·연산 등지에서 여러 차례 전과를 올렸다. 정부는 1983년 구의사의 공적을 인정해 독립유공자 훈장을 수여했으며, 구의사 추모사업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민참여 기념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완주군은 이들 구의사 외에도 구의사를 따라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이름 없이 스러져간 100명 무명 의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의병공원에 무명탑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조선 세종 때 이종무 등과 함께 대마도 정벌에 참여했던 유습 장군의 묘소가 있고,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설치되면 지역 의병사의 지평을 넗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범도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육군사관학교 내 홍 장군 흉상이 철거될 경우 이를 이전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육사 내 철거는 끝까지 막을 것이다"며 "이와 별도로 전국 몇몇 곳에 장군 흉상을 설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완주군 비봉의 경우 역사적 의미도 있어 완주군이 희망하면 사업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원용
  • 2024.02.04 15:30

'상생의 노동조합'···제7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

‘단결된 힘! 하나되는 행복노조!’ 제7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덕하, 이하 군공노)이 지난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석현정 위원장과 전국시군구노동조합연맹 공주석 위원장, 전국 공무원 단위노조 임원 60여명, 강임준 시장, 김영일 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600여 명의 시 조합원이 참석했다. 또한 추두환‧김찬균‧정대헌‧김상윤‧송철 등 역대 군공노 위원장들이 함께하며 군공노의 역사를 되새기고, 조합원의 단결력 강화 및 재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범식은 조합원으로 구성된 밴드 '즐거운 인생'과 '사랑으로 합창단', 전국노래자랑 스타 구희아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공로패 전달, 위원장의 출범사와 내·외빈 축사로 이어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전국시군구노동조합연맹과 군산시, 군산시의회가 5년차 미만의 새내기공무원들의 행복한 직장 생활을 위해 특별휴가를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해 제7대 군공노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박덕하 위원장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걸어온 발자취는 결코 가볍지 않으며, 공무원노동조합 역사에 당당히 이름을 새겨온 만큼 군공노의 위상과 긍지를 더욱 일으켜 세우겠다”며 “노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고, 제7대 군공노가 나아가는 방향은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정해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군산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노동자로서의 행복이 곧 군산 시민의 행복과 군산시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상생의 노동조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임준 시장은 “공무원의 행복과 시민의 행복이 절대 반비례의 관계가 아님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노동조합과 상생의 바탕위에서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은 물론 의미 있는 군산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7대 군공노는 지난해 12월 선거를 통해 박덕하 위원장, 이재광 사무처장을 선출하고 1월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2.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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