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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심, 정부 정책으로 연결될까···이재명 정부 ‘찾아가는 소통 버스’ 지역 현안 봇물

주한미군 탄약고 인근 마을 이주, 새만금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완주·전주 통합, 정읍 폐목재발전소 문제 등 전북 지역의 주요 현안이 정부에 전달됐다.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 버스’가 10일 군산을 방문한 가운데, 지역 주민과 각 지자체의 절박한 요구가 쏟아졌다. 이날 군산시청과 새만금 산업단지 등을 찾은 국정기획위원회 박규섭 대외협력국장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들은 주민, 기업인, 지자체 관계자들의 고충과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단순 민원을 넘어 지역 생존권과 직결된 구조적 문제들이 제기됐다. 대표적으로 주한미군 군산비행장 탄약고 인근 마을의 이주 대책 요구, 새만금산단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새만금 MP 반영) 신설, 새만금 신항만공사로 인한 대체 어장 확보, 정읍 폐목재발전소 허가 취소 등이 있다. 군산비행장에 인접한 마을 주민들은 주한미군 탄약고 인근에 살아야 하는 공포를 토로했다. 주민들은 “장기간 지속된 탄약고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주 대책은 요원한 상태인데, 그동안 대화 창구조차 부재했다”라며 “정부가 실질적인 이주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새만금 현안인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폐수처리 문제도 거론됐다. 군산시수협 측은 권익위 관계자에게 “이차전지 폐수의 바다 직방류는 해양 생태계에 큰 위협”이라며 “부득이 방류해야 한다면 해양생태계 복원 방안과 어업인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읍에서는 폐목재발전소 허가와 관련해 1만여 명의 서명부가 제출됐다. 정읍화력발전반대 대책위원회는 “폐목재 발전시설 허가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및 주민 의견 수렴조차 누락됐고, 동의서도 조작이 의심된다”라며 전면 재조사를 요구했다. 최근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완주·전주 통합 문제도 현장에서 제기됐다. 완주·전주 통합반대특별위원회 서남용 위원장과 군의회 관계자들은 "완주·전주 통합은 정치적 목적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통합 추진 중단 의견을 개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행사에 참석해 지방자치법 개정과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 절차 개선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그는 “현행 지방자치법상 매립지 관할구역 결정 과정에서 '단순 이견'만 제출하면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 대상이 돼 불필요한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이견의 적정성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전주에서 방문한 유비빔 씨(62)는 “전주소리문화의 전당 인근 국유지에 건축된 무허가 주택(무허가 음식점)의 양성화 및 국유지 매각”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하며 개인적 민원도 함께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의 소통 시도를 반기면서도 “듣고 끝나는 소통이라면 오히려 더 큰 좌절이 될 수 있다”며 정책 반영 여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완주에서 온 김 모 씨는 “현장에서 담아간 민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지가 이 프로그램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7.10 17:17

[속보]혁신당 “익산 상공에너지 매각은 공기업의 지역 홀대”

속보=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원회가 “익산 ㈜상공에너지 매각은 ‘공기업의 지역 홀대’ 전형”이라며 한국중부발전의 매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지역위는 10일 성명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이 익산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자회사 ㈜상공에너지를 사모펀드에 헐값 매각하려는 시도는 낙후된 전북을 또다시 희생시키는 것으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정 기조에 역행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와 고용, 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공에너지는 원래 익산 상공인들이 설립한 회사로 이후 중부발전이 인수해 공공성을 전제로 운영돼 왔는데, 중부발전은 수천억 원 영업이익을 내면서도 전북 자회사만을 콕 집어 매각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입찰가는 지분가치의 10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헐값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재명 정부가 균형발전을 국정의 핵심 기조로 강조하고 있음에도, 공기업이 지역경제 기반을 단독 매각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위는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근로자 고용 불안과 연료비 급등에 따른 지역 기업 부담 우려, 고형연료(SRF) 재사용 가능성 등을 문제 삼으며 매각 중단을 촉구했다. 지역위는 “국회나 공공기관 주도의 실사 없이 한국중부발전이 단독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한 공기업 행태”라며 매각 즉각 중단 및 경영 실태 진단 우선 실시를 요구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은 연료비 인상, 고용 불안, 환경 역행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사전 평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사모펀드 매각이 아니라 지방정부와 지역 상공인·산업계가 참여하는 공공성 기반의 지역참여형 상생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공에너지는 단순한 지역 기업이 아니라, 익산의 산업을 떠받치고 주민 삶과 환경을 지키는 에너지 기반 공공자산이기에, 이를 공공의 감시와 참여 없이 사모펀드에 넘기는 것은 ‘전북 자존’과 ‘균형발전’의 약속을 스스로 파기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등 전북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 국회 차원의 질의와 국정감사 준비,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협의 등 실질적 개입에 나서야 한다.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0 14:56

"집행부 관리로는 한계 도달"⋯군산시 시설공단 들어설까

갈수록 늘어나는 군산시 산하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설공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군산시의회에서도 공단 설립을 서둘러야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향후 시의 움직임에 관심에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9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과거 논의됐던 시설공단 설립이 민선 7기와 함께 멈춰버린 이유와 향후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서 의원은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들이 전문성 부족 및 잦은 순환보직으로 인해 운영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함이 발생되고 있다”며 “공단 설립을 통해 보다 전문성 있는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서 의원은 “(군산시는) 최근 10년간 2만명의 인구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시설은 오히려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더 이상 집행부 관리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7년과 2009년, 2017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단 설립에 관해 논의한 적이 있었지만 결국 수익성 부족과 이해당사자의 반발 등을 이유로 (이 사업이) 최종 철회됐다”며 “그럼에도 공단이 설립돼야 한다는 목소리끊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한 “전국에 설립된 ‘공사’와 ‘공단’은 167개에 달한다”며 “인구규모‧도농복합‧관광‧산업입지 면에서 군산시와 유사한 여수‧익산‧강릉시도 이미 설립을 마쳤을 뿐 아니라 순천시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이처럼 많은 지자체마다 일찍 지방공기업을 설립해 성과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군산은 그 어떠한 노력이나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강임준 시장은 공단 설립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강 시장은 “시설물 증가에 따른 관리 한계와 전문적·효율적인 운영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에 계획 수립 및 TF팀까지 운영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검토했으나 공단 설립 시 경상경비의 50% 이상을 자체 수입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요건 충족의 어려움, 설립 및 운영에 따른 예산 투입 부담, 수익성 확보의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실질적인 추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군산시 관광‧문화‧체육 등 공공시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방안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쯤 전문기관을 통해 시설관리분야 운영현황과 근무인원을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시설별 경상경비와 세외수입 대비 기본적인 타당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주민수용성 등을 고려해 단기적이고 성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타 시·군 운영사례 모니터링,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 의회와의 긴밀한 협의 등을 충분히 거친 후 지역에 적합한 운영모델을 구상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10 14:54

“전국 1호 타이틀 따냈다”…장수 자활센터, ISO 45001 전격 획득

장수군 장수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구중)가 산업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인 ISO 45001을 획득했다. 전국 250여 개 지역자활센터 중 최초다. 인증은 지난 7월 1일 발급됐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조직 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예방, 관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위한 국제 기준이다. 자활센터는 취약계층 주민이 자립을 위해 일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사업단이 동시에 운영되며, 참여 인원도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필수다.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인증을 위해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각 사업단의 작업환경을 분석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매뉴얼을 새로 마련하고, 위험성 평가와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작업 절차도 정비했다. 또 전 직원과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정례화했다. 이뿐 아니라, 응급상황 대응훈련도 실시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교육은 현장 중심으로 구성해 효과를 최대화했다. 김구중 센터장은 “이번 인증은 참여 주민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활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계기”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안전한 자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센터는 6개 자활사업단과 1개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다. 참여 주민은 총 38명이다. 센터는 주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장수=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5.07.10 14:42

군산시‧공무원노조‧공무직 노조, 청렴도 위해 한 마음 한 뜻

군산시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군산시 공무직노동조합과 함께 ‘2025년 청렴 약속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와 양 노동조합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전 직원이 청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로는 ‘청렴 실천 공동선언 및 청렴 결의대회’가 열렸다. 군산시와 두 조합은 함께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청렴 군산’ 실천을 위한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했다. 또 부패 예방과 공정한 행정문화 정착에 힘쓰며,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시는 과거 청렴도 평가에서 받은 아쉬움을 딛고 ‘청렴도 꼴찌 탈출’을 위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한층 강화된 책임감을 갖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렴 실천 공동선언’에 이어 전 직원 대표가 함께하는 ‘청렴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청렴 결의대회’는 직원 모두가 청렴 문화 확산과 부패 예방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높은 윤리의식과 투명한 업무 수행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청렴 골든벨’ 퀴즈 대회는 큰 호응을 얻았다. 청렴 관련 법령, 부패 예방 사례, 윤리 규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청렴 골든벨’은 참가자들의 청렴 관련 지식을 점검하는 동시에 청렴 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은 시민 신뢰 회복의 핵심이며, 우리 모두가 솔선수범해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청렴 실천에 최선을 다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청렴 도시 군산’을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7월 한 달간 추진하는 다양한 청렴 시책과 연계해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한층 높이고, 부패 없는 공정 행정을 실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10 14:41

마이산 야외에 ‘족욕 신세계’ 열린다...진안군 야외족욕장 조성

진안군이 오는 12일 마이산 북부 농촌테마공원 일원에 ‘2025 진안 퐁당퐁당 야외족욕장’을 개장한다. 야외족욕장은 건강을 테마로 한 관광시설로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건강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 족욕장은 진안의 대표 관광자원인 홍삼스파와 족욕카페 체험을 실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 공간의 한계를 넘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힐링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하루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은 족욕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월별 이벤트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19일에는 개장을 기념하는 ‘웰컴 진안! 오프닝 데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냉족욕 체험, 미트볼 냉 파스타 나눔, 인간 아이스 볼링놀이, 마술과 벌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젊은 층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야외족욕장은 진안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야외족욕장은 무더운 여름철 방문객들에게 시원하고 특별한 체험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5.07.10 14:40

“익산시에 기부하면 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버거 드려요”

익산시는 한국맥도날드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출시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지역 고구마 소비를 촉진하고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7월 10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에 발맞춰 시는 ‘고향사랑이(e)음’ 또는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9200원 상당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시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기부자는 세액공제 100% 혜택과 3만 원 상당의 시 답례품, 익산 고구마 버거 쿠폰까지 총 13만 92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별도의 절차 없이 기부를 완료하면 자동 응모되며, 쿠폰은 주 2회에 걸쳐 개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될 예정이다. 또 전국 맥도날드 매장 트레이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연계 큐알(QR)코드를 통해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와의 협업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산하는 전국적인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0 14:39

친구의 마음, 친구가 돌본다…남원시 또래상담 연합회 출범

남원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또래상담 활동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대된다.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일신)는 지난 9일 관내 또래상담자와 상담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래상담 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또래상담은 상담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은 청소년 또래상담자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지지하고 도우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활동이다. 올해는 노암초등학교, 용북중학교, 인월중학교, 제일고등학교, 남원여자고등학교, 경마축산고등학교 등 총 6개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모여 연합회를 구성했다. 발대식에서는 또래상담 지도자인 정일신 센터장이 연합회원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화합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상담자 간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또래상담 연합회는 그동안 학교별로 운영되던 또래상담 활동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확대해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매월 정기모임과 캠페인, 멘토-멘티 프로그램,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래상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일신 센터장은 "또래상담 연합회가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로 또래 간의 지지와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힘이 되어주는 건강한 또래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7.10 14:08

전국 대학 양궁 최강자들, 익산에 모인다

전국 대학 양궁 최강자들이 익산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28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익산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익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전국 단위 양궁 선수권대회로, 한국대학양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양궁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300여 명의 대학 양궁 선수들이 참가해 5일간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선수들에게는 실력을 겨루는 중요한 무대이자 향후 국가대표 선발을 꿈꿀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원광대학교 양궁부 김영은 선수의 활약이 주목된다. 김 선수는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대학부 여자 개인전에서 당당히 3위를 기록하며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시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관람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 양궁대회인 만큼, 지역 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 모두가 최상의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0 14:00

평통임실군협의회, 임실지역 여성 대상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공감 열린대화

민주평통임실군협의회(회장 박정우)는 10일 임실지역 여성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공감 열린대회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가진 이날 토론회는 ‘여성이 만들어가는 평화통일’이라는 부주제로 10여 명씩 9개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임실군협의회가 민주평통중앙사무처에 공모를 신청,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강사로 나선 김태진 임실군노인대학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설명과 함께 ‘남북관계의 이해 및 통일의 필요성’과 국제정세 및 통일환경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향후 여성들의 역할과 활동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여성이 만들어가는 평화통일’에서의 임실여성의 역할과 평화통일에 따른 ‘나의 실천 한마디’를 주제로 발표회도 가졌다. 사선대팀 정현준 팀장은“오늘 강의를 통해 얻은 다양한 평화통일 지식을 가정과 이웃을 대상으로 널리 홍보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감팀 조옥선 팀장은“남북 간 평화통일에 대한 이유와 필요성 등을 지역 여성단체들에 적극 알림으로서 공감의 시작이 감동을 주는 평화의 마중물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옥정호 박민경 팀장도 “지역 여성들과 함께 치즈축제와 의견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 평화통일 부스를 운영, 방문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평화의 메세지를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탈북민으로서 임실군협의회 자문위원 김정순 씨는 이날 아코디언 연주로 갈채를 받았고 토론회 후에는 통일 OX퀴즈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도 이어졌다. 박정우 회장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두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며 “평화통일의 작은 실천은 지역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7.10 13:59

군산시, 야행 프로그램 참여자 공개 모집

군산시가 ‘2025년 군산국가유산야행’ 야시(夜市) 프로그램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야행에서 선보이는 야시(夜市) 프로그램은 ‘동국문헌비고(1770년)’에서 볼 수 있는 임피 읍내장‧서시포장‧옥구 읍내장‧경포장‧지경장 등 6개의 장 중 포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경포장을 모티브로 한 ‘장터마당’이다.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은 ‘가족 보부상’과 ‘별별부스’ 이다. 먼저 ‘가족 보부상- 우리집 진품명품’은 내가 가지고 있는 추억의 소장품에게 새 주인을 찾는 아나바다 장터이다. 시는 여기에 참여할 가족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일당 10가족 한정이며, 총 40가족을 선정할 예정이다. 판매 물품은 3만 원 이내의 생활용품‧의류 장난감 등이며, 식품과 의약품은 판매할 수 없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들은 전자우편(festival0302@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별별부스’에는 체험‧홍보‧판매‧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 가능한 지역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특히별별부스는 군산 국가유산 야행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동행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 방법은 QR 부호(코드)를 통해 네이버폼(https://naver.me/G7C5dr8k)에 접속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가족 보부상과 별별부스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누리집(행사안내)을 참고하거나 군산 국가유산 야행 대행사(063-453-2447)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가족, 기업 및 단체는 군산국가유산야행 기간 동안 야시(夜市)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한편 2025 군산문화유산야행은 오는 8월 22일과 23일, 29일과 30일 등 총 4일간 문화유산 밀집구역인 원도심 일원 등에서 펼쳐진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10 11:07

"공무원 피로누적, 행정 서비스 질 저하"⋯군산시 당직제도 개선해야

군산시의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당직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나종대 의원은 9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민원 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에 따르면 군산시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과 주말 주·야간에도 3명의 직원들이 당직 근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만 당직 근무의 상당 부분은 긴급한 상황 대응보다는 단순 민원 안내, 전화 응대, 시설 점검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나 의원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평균 약 4800건이 접수됐으며, 그 중 약 4760건은 당장 처리가 불가능해 다음날 또는 월요일이 돼야 담당부서에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시스템은 공무원들의 피로를 누적시켜 다음 날 업무 수행에 제장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는 행정 서비스의 질까지 저하시키는 악순환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군산시 공무원들의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불필요한 곳에 낭비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나 의원은 “시민들에게는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들에게는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AI 기반 스마트 민원 응대 시스템 도입 △재난 및 긴급상황 대응 시스템 강화 △출입통제·CCTV·이상감지센서를 통한 시설물 보안 자동화 등을 제시했다. 실제 서울시‧경기도 등 지자체에서는 AI 기반 서비스나 음성 안내 시스템을 도입, 24시간 민원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광주광역시의 경우 인공지능 기반의 AI 당번 시스템인 ‘AI 당지기’를 도입하는 한편 재난안전상황실을 개편해 24시간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나 의원은 “결코 즉각적인 당직 완전 폐지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당직 제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는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넘어 군산시 행정 시스템 전체의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발걸음”이라며 시의 심도 있는 논의와 적극적 검토를 요청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09 17:39

부안 격포항 수산시장, 화마 딛고 6개월 만에 재개장

지난 1월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부안 격포항 수산시장이 9일 정식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상인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격포항 수산시장은 지난 1월 21일 발생한 화재로 전체 점포 20여 곳 중 11곳이 전소되고 9곳이 반소돼 약 1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이후 시장은 전면 폐쇄되며 상인들의 생계도 중단됐다. 이에 전북도와 부안군은 지역경제 회복과 상인들의 생업 복귀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과 군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을 긴급 투입, 지난 4월 9일 공사에 착수해 약 두 달 반 만인 6월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공식 재개장을 맞았다. 재단장된 시장은 연면적 1322㎡, 2층 규모로 새롭게 조성됐다. 1층에는 수산물 판매점 25곳이, 2층에는 식당 1곳이 입점해 상인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부안군은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격포항 수산시장을 지역 대표 수산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인근 상권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상인 분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격포항 수산시장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07.09 17:34

군산시‧군산시의회, 청렴도 제고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군산시와 시의회는 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렴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렴한 지방행정 실현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군산시와 시의회 모두 5등급(최하위)을 받은 것에 대한 지역사회의 깊은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양 기관의 주요 간부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면적인 청렴 개선과제를 실천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부정청탁·갑질 등 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협약서를 교환하며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과제는 △정기적인 청렴 교육 및 캠페인 공동 추진 △부정청탁‧ 권한남용‧갑질 등 부당행위 예방 △계약‧인허가‧보조금‧재세정 등 청렴 취약분야 개선 △청렴 위반행위에 대한 안전한 신고체계 운영 및 신고자 보호 △청렴도 평가결과 공동 분석 및 대응 방안 수립 등이다. 또한 양 기관은 반기별 1회 이상 청렴정책 협의회를 정례화하고,필요시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협약사항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그동안 지적되었던 인사 및 보조금 등 중점 개선 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군산시의 자성과 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시와 의회가 진정성 있게 협력하여 청렴한 군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우민 의장은 “군산시 의회는 앞으로 군산시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청렴한 행정을 구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09 16:04

지역민 생계 걸린 상공에너지 매각…지역 정치권은 '강 건너 불구경'

속보=지역민 생계가 걸린 익산 ㈜상공에너지 매각이 갖가지 논란 속에서 강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정치권이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기업이자 모회사인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현재 전국의 10여 개 사업장 중 전북 익산의 상공에너지만 매각을 추진 중이다. 경영 정상화가 그 명분인데, 지난해 기준 매출 7조 2329억 원, 영업이익 4813억 원을 기록한 거대 공기업이 지난해 영업손실이 26억 원에 불과한 전북 소재 자회사만을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전북 홀대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상공에너지는 비싼 에너지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됐다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지역 상황을 고려치 않은 일방통행식 매각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재명 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과 낙후지역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지역 내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을 이익을 우선하는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린다. 게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모펀드의 입찰액이 매각 대상 주식가액의 10분의 1도 되지 않아 헐값 매각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이슈가 되고, 사측의 노조 색출 지시 주장에 이어 지역사회 내 심각한 갈등이 우려되는 SRF(고형연료) 변경 계획 등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치권과 상공업계는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국회 내 중책을 맡으며 익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은 아직까지 매각 관련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있고, 지역 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익산상공회의소 역시 사태를 주시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역 상공업계 한 관계자는 “거대 공기업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전북을 무시하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사태 아니냐”며 “지역 정치권과 상공업계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익을 좇는 사모펀드가 상공에너지를 인수하게 되면, 직원들 생계 위협은 물론 스팀 공급 비용이 올라 지역 기업들의 부담이 대폭 커질 것”이라며 “매각 주체가 공기업인 만큼 지역 정치권이 매각이 아닌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측의 매각 추진에 대응해 최근 노동조합을 설립한 상공에너지 직원들은 근로계약 시 약속한 하계휴가비 2년 미지급, 퇴직연금 3년 미충당, 신입 직원 연봉 최저임금 위반 등을 문제 삼으며 지난 8일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사태 파악에 나선 한국노총 익산시지부는 조만간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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