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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부패널 순창장류 품평회

전국 주부패널단들이 순창에 모여 다양한 장류 신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대전, 부산 등 전국 5개 대도시 지역의 주부 패널단과 서울의 (사)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 등 20여명은 최근 순창장류연구사업소에서 개발한 김장아찌, 고추장소스, 고추장 쨈, 복분자 쌈장, 허브된장 등 새롭게 개발된 8가지 장맛을 보고 느껴지는 각자의 맛에 대한 품평과 함께 소비자의 입장에서 순창장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 등을 주문했다.특히 이날 품평회를 위해 패널단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사)소비자시민모임 우혜경 팀장은 “현재 순창전통고추장을 비롯해 전통 장류에 대한 대외적 이미지는 매우 좋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 고염(짠맛)식이의 문제점이 많이 부각되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층에서 특히 저염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순창이라는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전통장류의 짠맛 개선 및 영양성, 기능성, 기호성이 우수한 다양한 제품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순창장류연구사업소는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품평회 개최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의 품질, 디자인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발빠르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지역일반
  • 임남근
  • 2007.05.25 23:02

[JJAN 클릭세상]정치권 김제공항 찬반관련 논쟁 팽팽

도내 정치권이 김제공항 건설 방식을 놓고 지역구 입장 등에 따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장영달 우리당 원내대표는 최근 채수찬 의원과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를 방문, 김제공항 건설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반면 군산이 지역구인 강봉균 통합신당 도당위원장과 김제·완주가 지역구인 최규성 우리당 도당위원장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도 지역 입장을 반영해 찬반으로 나뉘어 의견 대립을 빚었다.○…" kt열차가 개통되어는데 국내공항 건설이 타당한 것인가. 전북은 군산공항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국제공항을 건설 할려면 새만금지역에 건설하여야지. 무슨 소린가. 참 한신한 도지사 및 국회의원들... " (작성자 : 도민님)○…"새만금공항 건설은 앞으로 공항 건설을 50년뒤로 미루자는 소리고 이 말은 곧 '짓지말자 교통오지로 그냥 살자'라는 말과 다름 없다. 전북의 중심인 김제에 공항과 고속전철을 건설하여 새로운 도시를 중축도시로 건설해야 합니다..." (작성자 : 전북발전연구소님)○…"전북에 공항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강봉균.최규성 의원만 모른다니 이 두 분을 어찌해야 하는지요. 이 두 분이 정말 전북을 위해서 하는 말인가요? 안타깝습니다..." (작성자 : 전북도민님)○…" 지역구 현역의원들께 말하고 싶군요. 정말로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찬반이 갈라진다면 다행한 일이지만 큰 틀에서 본다면 유일하게 광역권에서 공항없는 곳이 이 곳 뿐이라는 사실에 그들 또한 책임 없다 못하지요! 조용히 타협하여 소수가 대를 지배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작성자 : 신중론님)○…"전북발전의 발목은 전주 출신국회의원들이 문제다. kt역사는 익산에, 국제공항은 새만금에 하면 될 것을 전주출신 국회의원들이 왜 나서는가. 공항 만들려면 전주에 만들어라. 누가 비행기 타나 경쟁력도 없는 김제공항 팔아서 뭘 얻게다고들 하는지..." (작성자 : 군산시민님)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7.05.25 23:02

새만금사업 지연 누가 책임지나

새만금 사업을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이라고 한다.낙후된 전라북도민의 심정이 오죽했으면 ‘숙원’이라는 말을 쓰는가!새만금 사업은 전라북도의 사업이라고 하기보다는 국책사업, 정부정책 국가사업을 우리 전라북도 땅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국가적 균형 발전등 어떠한 명분과 당위성, 필요성을 제시해도 새만금 사업은 조속히 완공되어 내부 사업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그러기 위하여 새만금특별법제정이 올 6월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합니다.새만금 사업은 정치적인 논리에 앞서 경제적인 논리로 풀어야 될 것입니다.이를 위하여 전북도민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10년이상 지연된 사업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공허한 메아리는 되돌아옵니다.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결코 늦지 않은 것으로 생각합니다.지금이라도 새만금 특별법 제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관련 정부부처 이기주의에서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전북도민의 목소리가 새만금 현장 야미도에서 소리 쳐봐야 서울에는 들리지도 않습니다.범도민 대회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개최를 희망합니다./최옥식(전라북도자율방범대협의회장 )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5.25 23:02

[오목대] 아까시 나무

요즘 도시 근교 야산에 나가보면 아까시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꽃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하얀 색깔에 향기가 진하기 이를데 없다. 키가 낮은 찔레꽃과 함께 오솔길을 하얗게 뒤덮기도 한다.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까시나무는 일반적으로 아카시아로 잘못 알려져 있다. 같은 콩과 식물이지만 그 속(屬)이 완전히 다르다. 아카시아는 아열대성 상록수로 우리나라에서는 밖에서 살 수 없다고 한다. 굳이 키우려면 온실에서 가꿔야 한다. 이것이 잘못 표기된 것은 아마 우리가 자주 부르는 ‘과수원길’이라는 동요 탓도 있지 않을까 싶다.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이 아까시나무는 한때 수난을 톡톡히 당했다. 6·25 등으로 헐벗은 황폐지 복구에 공헌했으나 푸대접을 받은 것이다. 1890년대 일본인들이 들여 온 외래수종으로 가시가 많은데다 산림을 황폐화시킨다고 해서 무차별하게 베어졌다. 심지어 나무줄기에 제초제를 주입하거나 껍질을 벗겨내 죽였다.여기에는 몇가지 오해가 있지 않았나 싶다. 하나는 아까시나무가 번식력이 좋아 다른 식물을 못살게 만든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목재로서 가치가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묘지 주변에 자라는 아까시나무는 관을 뚫고 들어간다는 것이다. 아까시나무는 햇빛이 많이 들어야 살 수 있는 양수(陽樹)로 녹비효과가 뛰어나다. 20-30년의 수령동안 열심히 황무지를 옥토로 만든후 다른 나무에 보금자리를 내주고 사라지는 것이다. 또 제대로 가꾸면 습기에 강하고 단단해 건축재나 포도주 통 등으로 그만이다. 아까시나무는 뿌리가 얕게 옆으로 뻗는 특성이 있어 관을 뚫는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또 아까시나무는 세계적으로 귀중한 밀원식물로 꼽힌다. 우리나라 꿀의 70%가 아까시꽃에서 생산된다. 그러나 2002년부터 잎이 시드는 황화현상과 아까시잎혹파리로 활력을 잃으면서 꿀생산이 크게 줄었다.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이 아까시나무의 개화시기를 조사한 결과 서울과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도심의 열섬현상 때문인데 아까시나무가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데다 유전자 변이가 적어 기후변화를 측정하는 자료로 쓰인 것이다.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고 있지만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5.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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