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백의 一日五話] 1960년 런던 세계 첫 지하철 개통
◎ 1월 10일①신라 멸망신라가 935년 오늘, 고려에 의해 멸망했다. 신라 56대 경순왕은 이날 고려 태조 왕건에게 정식으로 항복하고 그의 부하가 될 것을 맹서하는 예식을 치르자, 천년 신라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 신라는 기원전 57년 박혁거세에 의해 건국된 이래 한때는 백제, 고구려 등 3국을 통일한 강대국이었다.②국제연합 발족국제연맹은 당초 “비참한 전쟁을 또다시 되풀이 할 수 없다”는 이념으로 1920년 발족을 보았다. 미국 윌슨 대통령의 제안에 의해 출발한 이에 처음에는 42개국이 가맹했다. 그러나 1차대전의 교훈은 살리지 못하고, 일본·독일·이탈리아 등이 탈퇴, 2차대전에 치달았다.③첫 지하철 개통세계 최초의 지하철 개통은 1860년의 오늘이었다. 챨스 피어슨의 제안에 의해 런던에서 기관차로 전장 6㎞를 달리던 이 지하철의 첫 1년간의 승객 수는 950만 명이나 됐다. 처음에는 승객들이 기관차에서 내뿜는 연기로 곤혹을 치렀다. 지하철이 전철화 된 것은 30년 후였다.④마이크로폰 발명“나의 발명은 결국 타인에게 의해 발전시킬 수밖에 없다”는 말을 남긴 채, 라이스는 40세로 세상을 떠났다. 1861년의 오늘이었다. 독일에서 발표된 이 기계는 훗날 마이크로폰으로 발전했다. ‘전기의 귀에 의해 현대는 지배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⑤경찰 직명 전면 개정1945년 광복 후에 새로 발족된 우리 국립경찰은 일제의 잔재인 직명부터 바꿨다. 새로 제정된 직명은 순경, 경사, 경위, 경감, 총경, 경무관 등이다. 견장과 단추도 과거 일제 때의 별 대신 무궁화로 하고, 흉장을 달아 경찰관임을 표시했다. 그 후 다시 경장, 경정 등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