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4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지역일반

[이치백의 一日五話] 한국 ‘유공언론인’ 5명 선정

《10월 3일》①개천절오늘은 개천절.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에 의하면, 기원전 2333년 단군 국조께서 하늘에서 천부인 3개와 부하 3천명을 거느리고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내려 왔다고 한다. 그리하여 국호를 ‘조선’이라 하고 왕검성에 도읍을 정하였다. 올해는 단기 4339(2006)년이다.②시월은 상달우리나라는 옛날부터 10월을 ‘상달’(上月)이라고 하며, 1년 중 가장 높은 달이라고 한다. 전해온 바로는 고조선과 고대 국가에서는 시월에 천신을 비롯, 여러 신에게 제사를 올렸다고 전한다. 오늘날에도 이 달에는 개천절, 추수감사절,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③한국 유공언론인 선정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에서는 1965년의 오늘, 1차로 ‘유공언론인’ 다섯 분을 선정했다. 그 명단을 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지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시일야 방성대곡’으로 유명한 장지연(황성신문), 양기탁(대한매일 주필), 장덕준(동아일보), 최병우(한국일보) 등이다. ④만년필의 명명만년필을 중국 사람들은 자래수필(自來水筆)이라고 한다. 그런가하면 먹물을 토한다고 해서 토묵필(吐墨筆) 또는 자윤필(自潤筆)이란 말도 있다. 그러나 만년필이라고 붙인 것은 1884년 일본의 수입상 마루젠(丸善)상사에서 판매하면서 처음 명명한 것이다. ⑤맥주의 최고 소비는 미국오늘날 맥주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대중 술로 잘 팔리고 있다. 이 맥주의 1963년 오늘 현재, 세계의 맥주 총생산량을 보면 1억1910만 ㎘이었다. 이중 1위는 미국으로 3373만 1600㎘, 2위 중국은 1225만㎘로 나타났다. 3위는 맥주 종주국(?) 독일의 1154만㎘.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0.03 23:02

[시론] 국민의 생각 - 이한교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소리가 유난히 시끄럽다.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누가 잘하고, 누가 속이고, 누가 누굴 힘들게 하는지, 어느 소리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서로가 막말로 열을 내며 자기의 소리를 믿어 달라하니, 어쩌면 좋단 말인가. 가장 애국적이며, 가장 미래지향적이며, 가장현실성 있다고 말하는 그들은 누구인가. 모두가 나라의 미래를 염려하는 애국자들인가. 그러나 국민이 보기엔 마주 보고 달리는 기차와 같다. 분명 어느 한쪽이 잘못된 정보와 아집으로 나라를 어렵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부러진 신념으로 나라의 운명을 흥정하는 재물로 삼고, 그럴듯한 논리로 소신까지 팔며 바락바락 우기고 있으니, 국민은 혼란스러워 불안하고 짜증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국민은 쓴 소리들을 퍼부어 보지만, 민심은 뒷전이라고 말하는 한 노인의 얘기를 그냥 흘려버릴 수가 없다. “우리처럼 농사짓고 사는 늙은이의 말은 쓰레기여, 사실 구부러진 허리를 지팡이로 펴고 사는 꼴에, 세상일(정치)을 알면 얼마나 알겠나 싶어 참고 견디지만, 뿌리도 없이 때 돈을 벌었다는 바다 이야기엔 속이 뒤집어지는데, 온갖 정성을 다한 고추는 탄저병으로 바삭바삭 타들어가고, 일할수록 늘어나는 부채에 허탈해 견딜 수가 없는 농사일, 미래가 보이지 않는 농촌, 후계자가 없이 늙어 가는 농촌을 놓고, 탁상발언만 쏟아내는 지도자들의 면면을 보자니 답답하고...”라고 말하는 노인은 흥분하고 있었다. 여든 가까운 나이라 얼굴은 짜부라지고, 손은 참나무 껍질처럼 말라비틀어지고, 손톱과 지문은 달아서 뭉그러져 볼품이 없지만, 오늘도 고추 하나라도 건지기 위해 밭으로 가고 있는 자신에게도, 나라를 위해 총을 들고 싸웠던 청년시절이 있었다는 얘길 몇 번이고 반복하고 싶어 했다. “말이 씨가 되는 법여, 그리고 천둥이 잦으면 비가 옹께, 무엇이든 신중혀야혀, 절대 그들(북한)을 믿어서는 안 되지”라는 말에 힘을 주었다. 이 노인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한번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다시 돌릴 수 없다는 얘기였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면 누가 책임을 질 거냐는 얘기다. 요즈음 경제가 어렵고 혼란스러운데, 언론마저 나라 일을 남 얘기하듯 하고, 특히 TV채널은 특정 젊은 연예인들의 놀이터와 같다고 했다. 먹고 놀고 춤추고, 3개 방송에 겹치기 출연하면서까지 뱉어내는 말에 내용이 무엇이냐고 묻고 싶다했다. 요즈음처럼 말 많은 세상, 그러나 깨끗하게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지도자는 많은데 존경할 만한 사람 없고, 모범적이어야 할 정치인 들은 늘 싸움질이고, 그나마 남아 있는 법질서는 무늬뿐이라 국민은 혼란스러워 염려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결국 국민(독자 또는 시청자)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목적을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편향된 언론의 보도 형태는, 국민의 정서(의식)를 병들게 한다며, 노인은 막걸리를 연거푸 마셔댔다. 그 나라의 제도나 의식, 문화, 정치구조 등의 수준은 언론이 주도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언론은 더 늦기 전 미래를 보고 얘기해야할 것이다. 흔들림 없는 정론으로 국민을 지켜야할 것이다. 연예인들의 일상이나 특종으로 다루는 일은 국민을 초라하게 만드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민 은 무엇에도 현혹됨이 없이 막말을 쏟아내며 서로를 무조건 적이라 생각하는 그들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설마 머리 좋은 그들(정치가, 지도자)이 나라를 망하게 하겠는가라는 안일한 생각도 버려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는 얘기다./이한교(한국폴리텍V 김제대학 교수)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0.03 23:02

[오목대] 개천절 아침에

한가롭기만 한 휴일 아침입니다.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지요. 개천절이 국경일인데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으니 잘 하면 내일 하루도 마저 쉴 수 있겠습니다. 올해처럼 이렇게 연휴가 연휴다운 때도 없습니다. 징검다리 휴일이라서 근무 생산성을 따지는 좋은 직장에서는 틈새에 있는 근무일을 쉬기도 하는가 봅니다. 그러면 거의 열흘을 쉴 수 있습니다.아쉽다면 다음 주 월요일이 한글날인데 쉬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한글날이 공휴일로 정해진 것은 1949년부터이니 당연히 광복 이후의 일이었지요. 공휴일에 관한 대통령령 124호에 그 근거가 있습니다. 1990년정에 경제계 등에서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주장을 해서 지금의 행정자치부인 당시 총무처에서 법정 공휴일을 축소했습니다. 그 덕분에 10월에 집중되었던 휴일 중 한글날과 국군의 날이 공휴일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올해부터는 한글날만 다시 국경일로 복귀가 되었지만 아쉽게도 소위 노는 날은 아닙니다. 국경일이면서 공휴일이 아닌 날은 아직 한글날뿐입니다만 오는 2008년부터는 제헌절도 안 쉰다고 하니 쉴 수 있는 날 하루가 더 줄게 생겼습니다.날, 일, 절로 끝나는 각종 기념일은 38개 정도가 됩니다. 그 중 국경일은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이지요. 그리고 오늘이 그 중 하나인 개천절입니다. 말 그대로 하늘이 열린 날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10월을 상달(상월)이라 해서 한 해 동안 지은 농사를 거두어 햇곡식으로 조상에게 감사의 예를 표하는 풍습이 있었으니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예맥의 무천 등의 행사와 마니산의 제천단(祭天壇), 구월산의 삼성사(三聖祠), 평양의 숭령전(崇靈殿) 등의 제천행사가 바로 그런 예였습니다.광복 전까지만 해도 개천절은 한글날처럼 음력으로 기념일을 삼았었습니다. 개천절 행사는 상해임시정부에서 국경일로 정하여 경축하는 등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의미가 컸습니다. 그러다가 해방 이후인 1949년 당시 문교부의 ‘개천절 음,양력 환용(換用) 심의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양력 10월 3일로 바꾸어 기념하게 되었습니다.인천국제공항에는 한국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빈다는군요. 외국인들이기를 빕니다. 그 외국인들은 빼고 남아있는 한국 사람들이라도 개천절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태극기라도 내다 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0.03 23:02

[발언대] 풍수와 환경성 평가 - 전준열

흔히 바람을 감추고 물을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를 줄인 말로 불리는 “풍수(風水)는 사람, 땅과 물, 대기 등 자연환경과 음양오행사상을 기본요소로 하고 조상의 유골을 땅에 묻는 묘지(陰宅) 풍수와 사람이 거주하는 집과 더 나아가 마을, 도시를 만드는 양택(陽宅)풍수 등 위주로 발전되었다. 물론, 풍수는 이성을 통해 자연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기보다 직관에 의존하는 태도를 갖고 있어 경험과학이 될 수 없다거나 인간의 길흉과 결합한 샤머니즘, 미신의 일부라고 비판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풍수는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하여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형성되었기 때문에 나무, 돌, 길, 동산, 물, 산, 산맥 등 자연환경에 순응, 상생하고 더 나아가 환경이 파괴되거나 훼손되는 것을 금기시하거나 저항까지도 하였다. 이와 같이 풍수사상의 저변에는 인간이 자연 자체를 숭배, 경외심, 복종심으로 대하는 자연친화적 사고를 가져 피동적이나마 환경의 파괴나 훼손을 막는데 부분적인 역할도 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풍수가 주로 개개인의 묘지나 주택의 길지를 잡는데 치우쳐 환경을 보전하는 수단으로는 한계가 있고, 도시 건설, 택지개발, 도로건설 등 대규모 개발 앞에선 무기력할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토의 면적이 협소하고 국토의 65.3%이상이 산지로 대지 등 개발용지가 적은 반면, 개발욕구가 매우 크기 때문에 조밀한 토지이용과 자연환경 훼손 등이 불가피하므로 개발사업에 풍수이론을 적극 적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일정 규모 이상 각종 사업의 개발 또는 그 계획을 수립하는 경우는 환경성검토제도 및 환경영향평가제도 등 환경성 평가를 통하여 환경영향의 예방, 저감대책을 마련함으로써 ‘국토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의 실현을 도모하게 된다. 환경성평가제도는 개발사업에 대하여 환경훼손을 예방하는 완벽한 수단은 아니지만 백두대간 및 열세개 정맥, 주요 생태축과 산림, 하천, 녹지 등 양호한 자연환경의 보전과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수단임과 동시에 풍수적 관점에서 볼 때도 당연한 도구일 것이다. 환경성평가중 생태축 보호, 수질보전은 풍수에서의 래맥(來脈)의 보호, 깨끗한 명당수 보전과 결과적으로 같거나 유사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전남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 건설시에 전 서울대 최창조교수의 자생풍수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고, 공주?연기의 행정복합도시 선정과 설계과정에서 우석대 김두규교수의 풍수의견이 반영되어 친환경적인 도시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편, 전주의 주산(主山)이라고 하는 “기린봉”은 백두대간(영취산) - 호남정맥(만덕산)의 줄기이다. “아중리와 색장리간 도로건설(환경성평가 대상이 아님)” 구간중 기린봉(승암산)-색장리 왼쪽의 산과의 연결부분이 터널대신 약 30m이상의 법면발생과 급경사를 이루면서 래맥 즉 주요 생태축이 심하게 훼손되었다. 따라서 이 구간은 생태복원 또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생태통로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풍수이론을 환경성평가에 도입하려면,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지형?지질과 자연?생태환경의 훼손?파괴가 비교적 큰 도로건설과 골프장 건설 사업 등에 적용할 수 있고, 이 경우 지역주민들이 중시하는 야산, 하천, 숲, 바위, 나무 등이 조금이라도 훼손될 경우에는 지역주민과 협의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비보책(裨補策) 마련 등을 검토할 수 있다. 풍수를 사람과 자연, 그리고 개발사업이 서로 상생, 공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환경보전의 대안 중 하나로 연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전준열(전주지방환경청 환경평가과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0.03 23:02

[열린마당] 군산항에서 쌀 수출하는 날 - 김영준

추석이 다가온다. 아무리 길이 막혀도 고향길은 늘 푸근하다. 푸른 하늘 아래 벼이삭이 일렁이는 김제평야를 가로질러 성묘를 다녀오는 길은 더욱 넉넉한 느낌을 준다. 돌아오는 길에 큰댁에 인사드리고 초등학생 아이들과 논길을 걸어보곤 한다. 익어가는 벼이삭을 신기해하는 아이들에게 몇 개 잘라주자면 작은 아버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설마 그걸 아까워하시랴만 자식 기르듯 한여름 땡볕을 이겨내신 그 노고를 함부로 다루는 것 같아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한국인에게 쌀은 그만큼 각별하다. 언젠가 쌀은 더운 지방의 작물로서 원래는 우리나라 기후에 맞지 않아 재배하기 어려웠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단위면적당 생산되는 영양가가 어느 곡식보다 높아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리기에 쌀만한 것이 없으므로 모내기 등 농법을 개발하고 내한성이 좋은 품종으로 개량하여 어디서든 재배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들은 것 같다. 그만큼 다른 나라에서보다 손이 많이 가고 힘들기 때문에 가을걷이의 보람도 더 크고 가을 들판을 보면 농사를 모르는 내 마음도 덩달아 넉넉해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처럼 좋은 시기인데도 요즘 농촌에 근심이 많다고 한다. 한미 FTA로 값싼 농산물이 밀려들면 수천년을 이어온 쌀농사도 접어야 하지 않을까 걱정하신다는 것이다. 두 나라의 쌀값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걱정하실 만도 하다. 그래서 그동안 한미FTA 협상에 일부 관여하며 알게 된 사실을 알려드리고 근심을 덜어드리고자 한다.정부는 우리 식량안보와 농가경제에 쌀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하여 ‘마지막까지 지킬 품목’으로 정하고 적극 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정부가 펴낸 ‘한미 FTA의 알파와 오메가’라는 자료에 명시되어 있고 실제 협상에서도 다른 어떤 분야보다 철저히 대처하고 있는 것을 직접 보았다. 그리고 쌀을 지키기 위하여 다른 품목은 희생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하실 필요가 없다. 품목마다 민감성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FTA든 예외가 없을 수 없으며 미국도 민감하게 여기는 품목이 있고 이미 2004년에 우리는 미국에게 쌀의 관세화유예를 관철한 바가 있다. 그리고 피해가 예상되는 부문에 대하여 대대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협상 중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기 이르지만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니 너무 염려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무역을 확대하면 양국 국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다는 것은 경제학의 상식이고 우리나라는 무역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를 건설한 경험이 있다. 변화는 두렵기 마련이지만 변화 없이는 발전도 없다.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을 우리의 시장으로 확보하는 것보다 우리 경제발전에 좋은 계기는 없을 것이다. 이제 한미FTA를 우리 농촌을 선진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경쟁력을 높여가면 언젠가 군산항에서 전북의 쌀이 세계로 수출되는 감격도 맛볼 수 있지 않겠는가?벌써부터 고향을 향하는 마음을 달래면서 작은 아버님께 아이들이 벼이삭을 잘라가도 혹시 서운해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린다. 아이들은 낱알을 세어보고 머리에도 꽂아보며 소중히 가지고 놀다가 제 손톱으로 일일이 껍질을 벗겨 밥 지을 때 함께 넣기 때문이다./김영준(법무부 국제법무과장·부장검사)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0.03 23:02

[추석명절 사랑의 나눔잔치]금암1동·평화2동 쌀·상품권 기탁

금암1동·평화2동 쌀·상품권 기탁◇…전주 덕진구 금암1동(동장 김성환)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득환)· 통장협의회(회장 김문순)·방위협의회(회장 김학주)는 지난달 29일 지역내 4개 경노당과 홀로사는 노인, 장애인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저소득 가정 19세대를 선정, 쌀 4포대(20㎏)와 상품권 등 총 136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이웃사랑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전주 완산구 평화2동(동장 은희영)은 지난달 29일 꽃밭정이 이웃사랑봉사대가 모금한 기금으로 홀로사는 노인과 장애인 가정 30명에게 햇쌀 1포대(20㎏)씩을 전달했다.인후3동·효자3동 쌀 후원금 기탁◇…전주 덕진구 인후3동(동장 장경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용훈)는 지난달 30일 지역내 음식에서 홀로사는 노인 35명을 초청, 점심식사와 선물을 제공하는 위안잔치를 가졌다.◇…전주 완산구 서신동(동장 방용희)은 지난달 29일 저소득 가정과 장애인가정, 홀로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 40여 가정에 후원금으로 구입한 나눔의 쌀 40포(20㎏)를 전달했다.◇…전주 완산구 효자3동(동장 정봉철)은 지난달 29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구영배)와 통우회(회장 최종엽) 회원들이 ‘이웃사랑 나눔의 행사’에 참석, 햇쌀 22포대(10㎏)와 가자미액젓 22통(2㎏) 등 총 91만원 상당의 물품을 동사무소에 기탁함에 따라 지역내 어려운 이웃 22세대에 전달했다.또 익명의 독지가 1명이 분기마다 쌀 4포대씩(20㎏)을 기탁해 옴에 따라 올해도 저소득층 4세대에 배부했다.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6.10.02 23:02

[추석명절 사랑의 나눔잔치]우남건설 오영식 대표 상품권 기탁

우남건설 오영식 대표 상품권 기탁◇…(주)우남건설 오영식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전 익산시를 찾아 지역사랑상품권 1000만원을 기탁했다.시는 오 대표로부터 기탁받은 1만원권 익산사랑상품권 1000천매를 관내 불우이웃 100세대에게 전달하기로 했다.특히 오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동축제를 맞아 익산시가 수여한 시민의 장 봉사장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오 대표는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국가 유공자 8명에게 노후된 집을 수리해준데 이어 국가유공자 2명에게도 우남그랜드타운 23평형 아파트 한채씩을 전달했다.또 오 대표는 지난해 2000만원을 들여 영등동에 사랑의 빵굼터를 건립한 후 익산시에 기증, 관내 580세대 결식아동들의 먹거리를 해결해주고 있다.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한 참사랑 실천에 노력하고 있는 오 대표는 지난 초 시가 실시한 사랑의 집 짓기에도 참여해 어렵게 살아가는 장애인 가족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오 대표는 “어렵고 힘든 불우이웃과 아픔을 같이하고 싶어 이같은 조그마한 일을 하게됐으며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의 일부분을 사회에 되돌려주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 샘물교회 효도바자회◇…익산시 부송동 샘물교회(목사 이중관)가 올해로 10년째 효도바자회를 개최하며 경로효친사상 고취에 노력하고 있다.샘물교회는 지난달 30일 교회내 광장에서 효도바자회를 갖고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관내 노인을 대상으로 한 효도관광에 쓰기로 했다.10년째 효도관광을 실시하고 있는 이 교회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참봉사를 몸소 실천하며 따뜻한 사회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샘물교회 이 목사는 “오갈데 없는 노인들을 위한 이같은 효도관광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불우이웃을 위한 아낌없는 사랑 베풀기에 전 신도가 마음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06.10.02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