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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서관 산책 스탬프투어’ 운영

책의 도시 전주시가 도서관과 지역 서점, 문화공간을 산책하며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전주 도서관 산책 스탬프투어’를 1일부터 운영한다. ‘전주 도서관 산책 스탬프투어’는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방법으로 도서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과 지역 서점, 문화공간 40개소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4개 코스와 완주 방문 2개 코스 등 테마별 6개 코스로 구성됐다. 전주를 방문하는 여행객과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1코스는 전주역에서 시작해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과 책방놀지, 금암도서관, 잘 익은 언어들, 인후도서관까지 5.5㎞ 구간이며, 2코스는 경기전에서 시작해 한옥마을도서관과 전주산책, 동문헌책도서관, 한가네서점, 홍지서림, 다가여행자도서관, 시집책방 조림지, 객사, 물결서사까지 4.8㎞ 거리의 코스다. 3코스는 서학예술마을도서관에서 시작해 완산도서관, 서점 카프카, 책보책방, 책방 토닥토닥, 에이커북스토어, 전라감영, 다가여행자도서관까지 3㎞ 구간을 여행하게 되며, 4코스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출발해 정원문화센터, 호남문고, 서신도서관, 서신천, 청동북 카페, 모롱지도서관까지 4㎞ 거리다. 또 5코스는 덕진공원과 연화정 도서관에서 시작해 건지산숲속도서관과 동물원, 팔복예술공장, 삼례책마을, 그림책미술관까지 18㎞ 코스며, 6코스는 지역서점인 ‘그 섬에 가게’에서 시작해 삼천도서관과 평화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전북도립미술관까지 13㎞ 거리를 여행하면 된다. 스탬프투어는 코스 내 도서관에서 스탬프투어북을 수령한 후 누구나 개별 참여할 수 있으며, 도장은 스탬프 이미지가 표시된 도서관에서 찍을 수 있다. 완주자들은 스탬프투어북에 기재된 QR로 설문조사 참여 및 완주 경품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완주한 코스 부분을 사진을 찍어 첨부하면 1개 코스당 5000원 상당의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참고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5.07.01 18:39

전주 소상공인 점포, 예술인 작품 전시·판매장된다

소상공인 점포 한 켠이 지역 예술 작품 전시·판매장이 된다. 전주시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예술인과 소상공인의 협업을 통해 문화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도모하는 '우리 가게 예술 수장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예술 작품을 보관·전시할 공간이 부족한 예술인에게 도심 내 소상공인 점포를 작품 전시·판매장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예술인은 작품 전시·판매 기회를, 소상공인은 인테리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참여 예술인에게 작품 대여료, 소상공인에게 공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올해 참여 예술인은 모두 10명이다. 이들은 카페, 음식점, 가구점 등 소상공인 점포 10곳에서 미술, 조각, 사진, 자수 등 모두 83점의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구체적으로 △고투커피 삼천본점과 이호철 작가(조각) △노매딕 비어템플과 유명기 작가(한국화) △면식당 객사점과 이가립 작가(서양화) △카페 모던스퀘어와 이권중 작가(일러스트레이션) △카페 아이엠티라미수와 김선강 작가(한국화) △카페 오디엔디와 김수진 작가(서양화) △가구 인더로우와 김규리 작가(사진) △카페 달리와 유혜인 작가(서양화) △음식점 하와이안레시피와 조미진 작가(자수회화) △카페 하키와 박정애 작가(서양화)가 각각 매칭됐다. 다만 이 같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예술 작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행정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해당 사업의 연도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2022년 57점 가운데 1점(60만 원), 2023년 53점 가운데 2점(100만 원), 2024년 117점 가운데 1점(120만 원)이 판매되는 데 그쳤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이 예술인에게는 창작·수익 활동의 기반을, 소상공인에게는 점포 활성화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주만의 창의적인 문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7.01 16:54

완주·전주 통합 추진 단체들, 105개 상생방안 최종 합의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는 민간단체들이 105개 상생발전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는 30일 완주군 삼례읍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아울러 이들 협의회는 이날 확정한 합의문을 7월 2일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에 전달하고 수용 건의를 하기로 했다. 주요 상생발전방안은 △정부 통합 인센티브 완주 전액 투자 △완주군민 혜택 12년 이상 유지·증액 △완주군 의원수 최소 11명 지역구 12년 유지 △농정국 신규 설치 및 농정국장 완주 출신 보직 △통합 시청사·시의회청사 완주 건립 △완주군민 동의 없는 혐오·기피시설 이전 불가 등이다. 또 △완주 지역축제 및 행사 지원 유지 △대형 상업시설(백화점, 쇼핑몰 등) 유치 △만경강 드림랜드(테마파크) 건립 △전주 송천동∼삼봉광장(4㎞) 8차선 확장 △전주 장동 유통물류센터 용진읍 확장 이전 △에코시티∼삼봉지구 구간 BRT 노선 연장 △완주·전주 택시사업 구역 통합 및 시내버스 노선 조정 등도 담겼다. 단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는 읍·면 이장 수당 확대, 삼봉중(신설) 영재학교 육성 등 2개 안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합의문에서는 제외했다. 나유인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는 "양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많은 분이 모여 논의하고 고민한 결과가 최종 합의에 이르게 돼 기쁘다"며 "각 지역의 숙원사업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성도경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도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추진될 통합 논의가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상 전주시민협의회 위원장은 "오늘의 합의를 시작으로 통합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바람과 고민을 녹여낸 합의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검토·수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30 18:07

전주 탄소국가산단 733억 추가 투자 유치

이달 말 분양을 앞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9개 기업이 77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로써 탄소국가산단 입주 예정기업은 총 22개로 늘었다. 투자 예정금액은 총 2371억 원이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익성 등 9개 기업 대표는 2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탄소국가산단 입주 희망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익성', 중소형 선박 및 중장비 조향 장치 관련 부품을 개발·제조하는 '프리테크 엠아이', 탄소나노튜브를 개발·제조하는 '나노솔루션', 초고온 탄소복합소재 부품을 개발·제조하는 '데크카본', 신재생에너지 제품을 제조하는 '에스엠전자'와 '제이앤지', 고성능 수전해 전해질막을 개발하는 '에코펨', 산업용 장비를 제조하는 '팔복인더스트리', 액화가스 금속탱크를 제조하는 '하이솔'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날 협약에 따라 탄소국가산단에 773억 원을 투자해 226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기업 유치만이 전주를 강한 경제로 이끄는 지름길"이라며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 중인 신규 산업단지도 조속히 조성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국가산단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전주 덕진구 일대에 66만㎡(20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산업용지는 10만 평 규모다. 탄소국가산단은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에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받아 산단 내 인프라 개선도 진행 중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24 16:12

전주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건립⋯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인근에 들어설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G-Town)의 청사진이 나왔다. 전주시는 23일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설계용역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대표사)의 공모안으로, 마이스복합단지 내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을 고려하고 사용자 동선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길건축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받았다. 455억 원이 투입되는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 핵심 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물 내부에는 500㎡ 규모의 테스트베드 겸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공연장, 1360㎡ 규모의 가변형 입주 공간, 메타버스 체험관, 가상현실 스포츠룸 등을 조성한다. 건물 외부에는 이벤트 광장을 갖춘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상반기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내후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별도 추진한다. 전담 조직과 중장기 발전 계획 등 세부 운영 전략도 마련한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경제기반형 부문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G-Town)은 마중물 사업에 해당한다. 이 밖에 부처연계 사업으로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 로파크,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미래교육캠퍼스 건립 등이 있다. 지자체 사업으로는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민간 사업으로는 전시·컨벤션센터와 백화점 건립 등이 포함된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23 19:21

“경기전에서 수문장 교대의식 관람하세요”

주말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경기전 일대에서 수문장 교대의식과 ‘왕의 종이, 조선의 기억’ 전주사고 교육·해설 프로그램, ‘왕과의 산책’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6월과 9월, 11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경기전에서 볼 수 있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수문군 순라행렬이 어진길과 은행로, 태조로를 거쳐 경기전까지 이어지며, 같은 시간 경기전 정문에서는 국악 공연이 시작된다. 이어 경기전 정문에서 조선시대 궁궐의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현되고, 순라행렬로 마무리된다. 또 전주한지·기록문화·전주사고 교육·해설 프로그램인 ‘왕의 종이, 조선의 기억’은 6월 넷째 주부터 오는 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와 오후 3시(1일 2회)에 경기전 내 전주사고에서 진행된다. ‘왕과의 산책’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에 시작하며, 금요일은 힐링편, 토요일은 탐방편으로 각각 진행된다. 왕과의 산책은 네이버(booking.naver.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경기전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가족, 지인들과 함께 경기전과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전주사고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23 19:20

완주·전주 통합 찬성단체들 상생발전방안 합의 도출 '주력'

완주·전주 통합에 찬성하는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이하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이하 전주시민협의회)가 양 시군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는 23일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 관련 첫 회의를 가졌다. 이는 107개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두 협의회 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자리다. 앞서 완주군민협의회는 지난해 10월 17일 전주시에 12개 분야 107개 사업으로 구성된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민협의회는 지난 4월 2일 완주군민협의회에 상생발전방안 심의 결과를 전달했다.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는 이날 시민협의회에서 수용하기로 결정한 102개 사업, 변경 수용하기로 결정한 3개 사업 등 105개 상생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변경 수용하기로 결정한 사업은 초·중학교 급식에 친환경 지역농산물(로컬푸드) 활용 확대, 양 시군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처우 상향 평준화, 지역대학 수소전문학과와 수소고등학교 연계 확대 등이다. 또 이들 협의회는 시민협의회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읍·면 이장 수당 확대, 신설 삼봉중학교 영재학교 육성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절차를 거쳐 오는 30일 추가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는 다음 주 최종 합의에 이를 경우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에 해당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협의회는 완주·전주 통합 결정 이후 설치되는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 최종 합의한 상생발전방안을 건의하고, 지속적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나유인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는 "앞으로 협의 완료될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들이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도경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도 "도시의 균형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신 완주군민, 전주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진상 전주시민협의회 위원장은 "민간 차원의 통합 논의가 구체화되는 모습을 보며 완주·전주 통합을 향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시작된 협의가 통합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도·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23 17:07

전주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선정⋯3년간 324억 투입

전주시가 재수 끝에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9일 국토교통부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거점형 스마트도시'로 전주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에는 3년간 국비 160억 원이 지원된다. 국비와 지방비 1대1 매칭에 따라 지방비 160억 원, 민간투자 4억 원도 투입된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점형, 강조형, 특화단지형이 있다. 전주시가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거점 기능을 하는 스마트서비스 종합 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전주시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를 활용한 찾아가는 생활 SOC(이동식 은행, 캠핑카 등)를 제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헬스케어 서비스(순환식 이동 진료, 응급상황 관제 등)를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반 실시간 도로 위험 정보 제공, AI 전기차 충전 화재 관리,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리워드 등도 추진한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전주시병)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그동안 정 의원은 국회 내 AI 조찬 포럼을 꾸준히 열고, 민주당 AI강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관련 입법·정책 논의를 주도해왔다. 또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AI산업 진흥, 인재 양성, 데이터 주권 등 다양한 과제를 실무적으로 다뤄왔다. 이번 공모 추진 과정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대기업과 영국 C&P 등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스마트시티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도 이번 공모 과정에서 국토부를 직접 방문해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김 지사는 "전주 AI 스마트도시를 시작으로 전북 전체를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로 육성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제고를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의 이번 공모는 김윤덕·이성윤·정동영·이춘석 국회의원과 전북자치도의 지원을 통해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내 최고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의 대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9 17:40

전주시, 새 정부 국정기조 맞춰 '전주함께장터' 추진

전주시가 새 정부의 국정 기조인 회복·성장·행복에 발맞춰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를 집중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기업과 공공기관, 시민 등이 함께하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지난 석 달간 26개 기업과 단체,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7080만 원 규모의 기부, 소비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시는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취약 노동자에 대한 응원과 지원이라는 세 가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함께장터 프로젝트는 연중 계속된다. 7월에는 종교단체의 전통시장 장보기, 9월에는 한가위 맞이 큰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또 9월부터는 노동자 복지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산단 노동자 아침 식사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임숙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 함께장터는 시민, 소상공인, 기업, 노동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실천적 연대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누구나 라면을 먹을 수 있고 기부할 수 있는 '전주 함께라면', 누구나 커피와 도서를 즐길 수 있는 '전주 함께라떼'를 운영하고 있다. 함께장터는 전주 함께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9 17:33

전주시 ‘상반기 골목상권 가족문화 드림축제’ 21일 개최

침체된 전주지역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소비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1일 평화동 지시제 생태공원에서 ‘제5회 상반기 골목상권 가족문화 드림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는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상인회장과 지역 인사의 축사, 전문MC의 레크리에이션, 지역예숙단체의 공연, 초대가수 무대공연 등으로 포문을 연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킷사무루카페 △예뻐꽃방 △KT평화점 △왕뚜껑삼겹살 △산마을오리정 △지니스안경집 △치킨신드롬 △팔공가맥 △타이어테크 △은설노래방 △다온 한우 △정가네떡집 △정원콩나물 △월미순대 △파리바게트 △한영철물공구 △영앤영스크린골프 △낙지마당 △모악골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20개 점포가 직접 참여하는 할인행사 및 서비스 제공 부스가 운영된다. 또 풍선아트와 지역특화상품 시식 등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매출 증대 및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드림캐처 만들기와 컬러링북 체험, 주민 참여 부스 등 20여 개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골목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골목형 상점가의 브랜드화와 고객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대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한 달간 지속되며, 시는 이번 평화동 축제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원도심 객사길 일원에서 드림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8 18:46

‘제8회 전주독서대전’ 6월18일~7월23일 시민공모전 진행

전주시는 오는 7월 23일까지 ‘제8회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책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공모전은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전주독서대전 인스타툰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025 전주 올해의 책’은 △세상(강경수 저, 창비)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김근혜 글·김다정 그림, 개암나무) △페이스(이희영 저, 현대문학) △어떤 어른(김소영 저, 사계절) 등이다.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세상 또는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 중 한 권을 선택해 읽은 뒤 창의적인 시각으로 책의 내용을 재해석하는 등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한 독후화를 제출하면 된다. 독후화 부문은 방문 및 우편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신청자는 전주독서대전 누리집(www.jjbook.kr)에서 참가 신청을 완료한 뒤 참가 신청서(출력본)와 출품작(독후화)을 전주시 도서관산업과(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306,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3층)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또 초등부(4~6학년)와 중·고등부, 일반부의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은 연령대에 구분 없이 전주 올해의 책 선정 도서 4권 중 한 권을 읽고 자신만의 생각과 감동을 글로 풀어낸 독후감을 전주독서대전 누리집(www.jjbook.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SNS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웹툰 형식의 작품을 공모하는 ‘전주독서대전 인스타툰’ 공모전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독서대전을 주제로 인스타툰 형식에 맞춘 원고(4~8컷 이내)를 전주독서대전 누리집(www.jjbook.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각 부문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 뒤 오는 8월 5일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을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 230 1852)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8 16:10

[좋은 아침 좋은 전북] '전주함께복지' 세 번째 나눔 사업 ‘전주 함께 힘 피자’ 출발

전주시가 1인 가구 등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기부캠페인인 ‘전주함께라면’의 세 번째 나눔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17일 전주시니어클럽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 전주지역 3개 시니어클럽 관장, 일자리 참여 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를 잇(EAT)다, 전주 함께 힘 피자’ 사업의 본격 운영을 기념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 6월부터 추진 중인 ‘전주함께복지’의 세 번째 나눔 사업으로, 기존 전주함께라면과 전주함께라떼에 공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관심이 모여 확장된 나눔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주시 3개 시니어클럽의 시장형일자리사업단 참여 노인들이 직접 만든 수제건강 간식을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전주시니어클럽연합회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의 ‘전주함께복지’ 지정기탁후원금을 활용해 ‘전주 함께 힘 피자’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춘)의 함께힘피자 △서원시니어클럽(관장 김경옥)의 전주희망샌드(위치) △효자시니어클럽(관장 박효순)의 함께꿈찐빵이 앞으로 전주지역 87개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주 1~2회 정기 제공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함께 힘 피자 사업은 단순한 간식 지원이 아닌, 세대가 함께 돌보는 공동체 정신을 반영한 전주시 고유의 사업”이라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세대 간 공존과 상생,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역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더욱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7 18:41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 신설⋯전주시의회 통과

전주시가 인구청년정책국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전주시는 17일 열린 제420회 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전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등 조례개정안 3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하는 것이다. 인구청년정책국은 기존 기획조정실 산하 청년정책과를 옮기고, 청년일자리과·청년활력과·인구정책과 3개 과를 신설해 총 4개 과로 구성한다. 이곳에선 청년정책, 청년시설, 청년일자리, 청년 복지·주거·문화, 외국인·다문화 지원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의 명칭을 광역도시기반조성국으로, 도서관본부를 도서관평생학습본부로 변경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관련 규칙·규정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안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 정기 인사 때부터 반영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저출산과 고용·일자리 감소 등으로 인구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정책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7 16:15

그늘막, 살수차 확대⋯전주시, 9월까지 폭염 종합대책

올여름도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전주시가 독거노인, 야외 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9월까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25 폭염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폭염을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인식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생활지원사와 방문간호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야외 공사장에 대해서는 폭염 시간대 옥외 작업 중지, 근로자 열사병 예방을 위한 3대 기본 수칙(물·그늘·휴식) 준수 여부 등을 지도·점검한다. 농업인을 위한 대응도 강화한다. 시는 폭염 시 농작업 시간 조정 등을 적극 홍보한다.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사료 관리와 축사 환기, 냉방 장치 점검 등 가축 보호를 위한 기술 지원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경로당과 복지시설, 도서관 등 총 548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작동 상태와 위생 환경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시는 올해 주요 도심 보행로에 그늘막 설치를 확대하고, 살수차 운행을 강화하는 등 폭염 저감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3곳을 선정해 스마트 승강장으로 전환하고, 냉온열의자와 에어커튼 등을 추가 설치한다. 국승철 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폭염은 예방과 대응을 동시에 하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7 16:15

전주시, 출연기관 합동 간부회의 신설⋯"시정 실행력 제고"

전주시가 주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간부 공무원과 출연기관장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 간부회의를 매달 한 차례씩 열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6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시 산하 출연기관장이 참석한 '시·출연기관 합동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간부회의는 기존 간부회의를 확대한 것이다. 시는 기존 간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주시설공단, 전주시정연구원, 전주문화재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등 시 출연기관장까지 참여 대상을 늘렸다. 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새 정부의 정책 동향 주시를 주문했다. 인공지능, 방산 등 대통령 공약 관련 신규사업 발굴도 강조했다. 또 2026 전주하계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 대응, 완주·전주 통합 추진과 관련한 충분한 소통·교류 등도 지시했다. 우 시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민국에서 전주도 새로운 도약을 이룰 기회인 만큼 보다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정의 목표를 공유하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한 차례씩 시·출연기관 합동 간부회의를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매달 한 차례씩 열리던 부시장 주재 출연기관장 회의도 그대로 유지해 출연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6 19:16

전주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첫발'

전라도 최초 교회인 전주서문교회, 국내 최초 민간의료 선교병원인 전주예수병원 등 전주 곳곳엔 개신교 선교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이들 선교기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전주시가 첫발을 뗀다. 전주시와 김제시,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 광주시, 전남 목포시, 전남 순천시, 대구시 등 8개 자치단체는 오는 20일 광주에서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 자치단체가 협의회를 구성한 이유는 아시아의 개신교 선교 역사가 지금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례가 없는 데다, 국가유산청도 우리나라 선교기지가 잘 보존돼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시아 개신교 선교는 인도, 중국, 일본, 한국 순으로 전파됐는데 현재까지 관련 세계유산 등재 사례는 없다. 또 국가유산청은 '2021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규 발굴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국 선교기지가 조성 당시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건축물 또한 대부분 문화유산으로 등록·관리돼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진정성, 완전성 조건까지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협의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각 지역 선교기지에 대한 연구 용역을 마무리하고, 전문가와 함께 국제학술대회 등을 열어 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독교 선교기지 유적이 2021년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잠정목록 우선 추천 목록으로 선정된 만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8개 자치단체 간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초조사, 국제학술대회 등을 거쳐 내년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목표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선교부는 교육, 의료, 복음 전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쳤다. 전주에 남아 있는 선교 유산으로는 서문교회를 비롯 신흥학교·기전여학교, 예수병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엠마오 사랑·노인병원, 마로덕 기념관 등이 산재해 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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