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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양레저활동 허가 필요수역 고시’ 개정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해양레저활동 허가필요수역 고시'를 개정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2019년 군산항의 항로변경과 묘박지 추가 신설에 따라 군산항 항계구역을 ‘해양레저활동 허가 필요수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정‧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바다환경 변화와 해양레저활동 활성화에 따라 해상교통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해상안전에 장애가 되지 않는 일부 구역을 허가 필요수역에서 해제하게 됐다. 주요 개정사항은 해양레저활동 허가필요수역을 군산항 항계에서 군산항을 출입하는 항로와 선박이 닻을 내리고 정박하는 묘박지(A0~A4), 비응항 입구(수상레저금지구역 외곽)에서 한국해양소년단 앞 해상까지로 지정하고 나머지 구역은 허가수역에서 해제한다는 내용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건전한 해양레저활동을 장려하고자 해상교통에 방해가 없는 일부 해역을 허가필요수역에서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레저활동 허가필요수역 내에서 수상·수중 또는 마리나선박과 유선을 이용한 레저활동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해양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아야한다. 이를 위반하고 무허가 해양레저활동를 하는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11 18:29

군산항 특송장 설치 사업 속도 낸다

내년도 국비 대상에서 제외됐다가 국회에서 극적으로 반영된 ‘군산항 특송화물통관장(이하 특송장)’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기재부와 관세청 관계자들이 10일 특송장이 설치될 군산물류지원센터를 방문, 현장 및 예산집행 일정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과 장영재 경제항만혁신국장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서 관세청 관계자는 “특송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력 충원도 중요하다”면서 “관련 사안을 놓고 행안부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군산항 특송장이 들어서는 장소에 훌륭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개장 시 지역 발전에 크게 견인할 것으로 판단 된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은 “특송장 설치로 군산항 활성화는 물론 통관시간 단축, 기업체 물류비 절감 등 여러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적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세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항 특송장은 18억 원을 들여 군산물류지원센터 내 4700㎡의 규모에 X-ray 3세트, 동시구현시스템 3세트, 컨베이어벨트 3식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곳은 오는 8월 장비 도입 및 시설물 설치와 함께 임시 운영에 들어간 뒤 오는 10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향후 이곳 특송장에서 연간 3000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185억원, 고용효과는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군산항의 경우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화물 반입량이 지난 2021년 144만 건, 지난해 180만 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10 16:27

부안 어촌뉴딜 사업 공사대금 미지급에 피해 업체 ‘피눈물’

“가뜩이나 안 좋은 경제 여건에 공사대금마저 받지 못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답답하기만 합니다.” 부안군 대리항·식도항 어촌뉴딜 300사업 과정에서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군산지역 등 피해 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급기야 이들 업체는 해를 넘겨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자 않자 오는 12일 발주처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찾아 항의집회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어촌뉴딜300은 낙후된 어선 접안시설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대리항·식도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경우 대리항에 방파제 정비 및 물양장, 주민복지센터, 커뮤니티마당을 조성하고 식도항에 접안시설 정비 및 식도맞이마당, 주민쉼터, 복지회관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시작돼 지난해 6월 준공됐으며, 사업비는 당초 120억 원에서 140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업 완료 후에도 이 공사에 참여한 수십 개의 업체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경영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 것. 지금까지 35개 업체에서 25억 원 정도의 공사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해당 공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군산지역 업체들로 도배 장판부터 식대, 주유업 등 영세업체가 다수 포함돼 있다. 이는 준공을 앞두고 원청과 하청 간에 추가 공사비를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펼치면서 다른 업체들까지 (공사비)미지급 사태가 벌어졌다. 피해 업체 측에 따르면 이 사업의 원청인 A업체는 군산의 B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B업체는 군산·부안 등 35개 업체와 함께 공사에 참여했다. 이후 B업체는 원청의 업무능력 부족 등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추가 발생한 금액을 청구한 반면, A업체는 당초 계약 금액만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공사비 대금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업체 측은 “정부 및 유관기관에 진정을 제출했음에도 해결방안이 없고, 지난해 원청과 하청간 합의하에 공사비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이 있었으나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으면서 업체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공사에 참여한 다수의 업체는 매우 영세하여 현재 자금부족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발주처나 도급업체는 그 심각성을 모르고 누구도 책임 있는 답변이나 해결하는 모습이 없다”고 지적했다. C업체 관계자는 “4억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해 재정적인 여력이 부족하다”며 “명절 전까지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철되지 않을 경우에는 매일 집회에 나설 각오도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는 “그 동안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해당 업체 간의 절충안을 찾지 못해 체불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10 15:55

군산해경, 설 연휴 해양안전 종합대책 추진

군산해경이 다가올 설 명절을 맞아 해양안전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산해경(서장 이철우)은 오는 24일까지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기능별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중 해경은 △지역구조본부 가동체계 구축 △해양사고 긴급 대응태세 유지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및 수상레저 안전관리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 및 밀수 등 국제 범죄 외사활동 강화 △해양오염 취약선박·시설에 대한 예방활동 등을 펼친다. 해경은 오는 20일까지 취약해역에 대한 기능별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설 명절 기간에는 전 직원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유사시에 대비한 지역구조본부 가동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다중이용선박과 수상레저기구의 주요 항로와 활동지역에 경비함정을 전진배치하고 연안구조정을 통한 순찰을 강화해 해양사고에 대한 긴급 대응태세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형사활동과 밀입국·밀수, 수입수산물 불법유통 등에 대비한 외사활동도 강화한하기로 했다. 특히 해양오염사고 우려가 높은 해양시설 및 주요 항·포구 대상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해양오염에 대비해 유관기관 및 단·업체 비상연락체제 유지 등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보다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군산해경 전 부서가 현장을 점검하고 취약지를 분석하는 등 유사시에 대비한 긴급 대응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10 14:51

지역 숙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 마침내 개소

군산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이하 산인공 서부지사)가 이달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군산 유치에 성공한 산인공 서부지사는 수송동(공단대로 197 풍산빌딩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할지역은 전라북도 서부권역 3개시(군산‧익산‧김제)와 2개 군(부안‧고창)이다. 전북 서부권역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71만 명으로 전라북도 인구수(177만 명)의 40.1%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전라북도 전체 산업단지 90개 중 45개(50%)가 서부권역에 분포돼 있는 상황이다. 입주 기업체 수는 5056개 중 3656개로, 전북 전체의 72.3%에 달한다. 산인공 전북지사 전체 사업량 중 상당 부분이 서부권역 사업으로,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민원인 편의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서부지사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2016년 산인공 전북지사 소속의 일학습센터가 군산에 개소, 일학습병행 사업과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일부 현장 서비스가 제한적으로 제공돼 왔다. 이후 군산시와 정치권을 비롯해 군산상공인, 산인공 전북지사 등이 힘을 모은 끝에 지난해 7월 일학습센터가 전북서부지사로 승격, 정식 기관으로 문을 열게 됐다. 이번에 산인공 서부지사가 개소됨에 따라 전북 서부권역 29만 8000명의 근로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공단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곳에서는 기존 일학습센터에서 제공하던 일부 직업능력개발 서비스 외에도 580여개 국가자격시험(공인중개사‧조리사‧중장비기사 등)과 외국인 고용 지원 등 한국산업인력 공단의 모든 업무가 제공된다. 무엇보다 서부지역의 기업과 근로자‧시민들은 각종 상담과 지원신청 등을 위해 전북지사를 방문하던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군산 산업단지에서 전북지사까지 왕복 100분(106km)이 소요되던 기업체와 주민들의 불편이 전북서부지사 신설로 해소되어 매우 기쁘다”며 “군산시의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적자원개발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 전북서부지사장은 “전북 서부권역의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지원 강화에 역점을 둔 업무추진과 공정한 국가자격시험 운영 및 원거리 이동 고객 편의를 위해 서부권역내 디지털 국가자격시험센터(DTC)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울산광역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981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으로 설립한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32개 지부지사, 16개 국외 EPS(외국인고용허가제 관리)센터, 국가직무능력표준원,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등 2개 부설기관 등을 운영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09 14:00

산업부가 내린 '새만금해상풍력' 양수인가 철회···‘효력 정지’

속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사업권 양수인가 철회 처분으로 위기를 맞은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022년 12월 12일자 2면) 서울행정법원이 산업부의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며, 더지오디(주)는 집행정지 신청과 함께 법원에 산업부의 철회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해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달 10일 산업부는 새만금 풍력발전사업권을 보유한 SPC 더지오디(주)가 양수인가 당시의 재원 조달계획을 미 이행한 점, 사전개발비를 부풀려 제출한 점, 전력시장 질서 확립 및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목표 달성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행정기본법 및 전기사업법을 근거로 더지오디(주)의 사업 양수인가를 철회했다. 이에 더지오디(주)는 서울행정법원에 양수 인가 철회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더지오디(주) 법률대리인은 산업부 처분에 대해 행정기본법상의 ‘철회’는 산업부가 인가 당시 적법하다고 판단해 내린 처분을 이후의 현저한 사정 변경 내지 중대한 공익상의 필요를 이유로 장래를 향하여 ‘무효화’하는 것이라 사업자가 입게 될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증명되지 않는 이상 허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대한 공익상 목적이 없음에도 행정 행위를 철회하는 경우 전력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민간투자를 위축시켜 오히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공익상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고 피력했다. 특히 2021년 11월 산업부가 허가한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 양수도 인가를 신뢰해 더지오디(주) 발행 주식을 취득한 투자자, 사전에 설계 및 개발 등을 진행한 제3자, 해당 사업을 위해 사전에 개발비 등을 지출한 사업자의 손해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 제13부(박정대, 신수빈, 정우철)는 더지오디(주)의 신청을 인용하면서 “철회 처분으로 말미암아 신청인에게 생길 우려가 있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 또한 “철회 처분의 효력 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산업부의 주장을 입증할 자료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사안에 대한 취소 소송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산업부의 양수인가 철회 처분은 효력이 정지된다. 더지오디(주) 관계자는 “산업부의 원칙 없는 행정 행위는 전력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민간투자를 위축시킬 뿐이다”면서 “정부의 적법한 행정 행위를 신뢰한 사업 참여자들의 정당한 이익이 언제든지 행정청의 마음에 따라 침해될 수 있다는 시그널이 시장에 확산할 경우 단지 이 사업만 차질이 발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투자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전반에 엄청난 악영향을 발생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1.09 13:13

국내 최대 크기 군산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 ‘시민 공개’

군산에서 발견된 국내 최대 크기 초식공룡 발자국 화석산지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북동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에 대한 보호각 설치 및 보존 처리 등을 완료하고 오는 31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산북동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2족·4족보행·익룡 포함 280여점)는 2013년 도로공사 중 경사면이 무너지면서 발견됐으며, 전라북도 최초로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이 산출된 화석산지다. 특히 국내 최대 크기(62cm)의 초식공룡(카리리이크니움 : caririchnium) 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백악기시대 공룡의 행동 특성과 고생태 환경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문화재 발견 이후 문화재청과 함께 주변 조사를 통해 매몰돼 있던 발자국을 추가로 발견한 했으며, 과학적 조사 및 관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보존 처리 및 보호각 건립을 추진해왔다. 보호각은 문화재청이 총 26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화선산지가 개방되면 고군산군도와 시간여행마을 등 코스 연계가 가능해질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시가 이와 별도로 추진 중인 공룡 화석 전시관(박물관) 사업은 문체부 사전타당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7월 해당 사업을 위한 사전타당성 평가를 신청, 사업에 대한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전시 내용과 활성화 방안 등에서 미흡하다 지적을 받으며 마지막 관문인 3차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개선 및 보완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에 문체부에 재신청하기로 했다. 사전타당성 평가가 통과되면 오는 2029년 완공 목표로 전시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북동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공개와 함께 지질해설사가 배치돼 화석산지 뿐만 아니라 고군산군도 지질공원 지질명소 10개소 및 관광자원 등을 홍보 및 교육할 예정이다”며 "현 보호각만으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물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음에 따라 전시관 조성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1.09 13:12

군산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성과공유회 눈길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는 최근 먹방이 하우스에서 지역 대표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성과공유회 및 군산 찰보리 관광 초콜릿 제작소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이장호 군산대총장, 김영일 시의장, 이현웅 전북통상진흥원장, 박정희 도의원, 고계곤 군산원협조합장, 김광철 군산수협조합장 등 각계인사와 로컬아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 발표회에서는 올해 진행될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난 6년간의 지역 캐릭터 브랜딩 과정 및 성과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인문학 창고 정담의 성과, 지역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을 통한 공유 가치 실현 성과 발표 등도 소개됐다. 특히 이 자리서 SKE&S 와 전북문화 관광벤처기업 지원으로 제작된 ‘먹방이X군산홍어’ 유튜브 영상을 제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산학협력 성과에 기여한 최천식 군산세관장, 오원환 군산대 미디어 문화학부 교수, 최명훈 군산대 음악대학 교수, 두기혁 월명공방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 우리나라 최초의 민(民) 주도 지역 캐릭터 사업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과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면서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의 사례처럼 관 중심이 아닌 민 주도의 사례들을 적극 발굴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 모델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철 이사장은 “지역 캐릭터 먹방이는 그동안의 브랜딩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맛을 알리는 솔루션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향후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해 캐릭터를 통한 지역발전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먹방이와친구들’은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일본 구마모토의 쿠마몬의 성공사례를 연구해 2017년 군산문화협동조합로컬아이에 의해 개발됐다. 이후 ‘먹방이와 친구들’과 떠나는 시간여행 애니메이션, AR 스탬프 투어, VR 짬뽕 만들기 체험, 군산 찰보리로 만든 ‘군산먹빵’등을 출시해 지역 콘텐츠 산업과 관광산업에 기여했다. 또 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와 손을 잡고 옛 군산세관창고를 캐릭터 거점과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했다. 이 같은 활약 덕에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2020 지역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08 13:57

‘바다 위 짜릿함을 걷다’⋯장자교 스카이워크 10일 개통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장자교(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이 완료돼 오는 10일 개통될 예정이다. ‘장자교(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은 1986년 완공된 길이 268m 기존 교량에 일부구간 확장과 바닥 교체 공사를 통해 스카이워크를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 21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기존 장자교는 콘크리트 바닥으로 설치돼 있어 고군산군도 바다 경치 조망이 제한, 관광객에게 아쉬움을 줬다. 그러나 새 단장을 마친 장자교는 바닥판을 철망과 강화유리로 교체해 교량 아래로 바다가 훤히 보이는 아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고군산군도가 선정된 만큼 주변 천혜의 자연경관과 장자교의 이색 체험이 관광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4월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하면 고군산군도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야간에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군산군도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군산이 가진 관광자원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을 맛집으로 유명한 고군산군도, 그리고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08 13:57

군산시, 2026년까지 일자리 7만 9000개 창출

군산시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7만 9000개 창출한다. 시는 최근 지역 여건과 산업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담은 것이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자립도시 군산’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7만9000개 창출 및 고용률 61%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일자리 4대 핵심 전략은 △청년 취·창업 지원과 자립기반 마련을 통해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일자리 정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및 지속가능한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골목상권 살리기‧문화‧복지 공공서비스 분야 등과 연계한 생활 밀착형 일자리 지원 △취업취약계층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누구나 일하는 맞춤형 일자리 확대 추진’ 등이다. 이에 따른 14대 추진과제를 민선 8기 공약사항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청년일자리’는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는 어려움 극복을 위해 청년정책 수립,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추진 및 자립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전방위적인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산업 일자리’는 지역특화 산업 및 신산업 육성 지원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선도기업 유치에 집중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밀착 일자리’는 골목상권 활성화, 시민의 안전과 복지에 연계한 시민밀착형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맞춤형 일자리’는 여성‧신중년‧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을 확대 지원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창출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일자리 종합계획 이행을 위해 대학‧연구기관‧유관기관 등 고용주체 간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유기적으로 협업해 일자리사업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일자리 종합대책에 따른 시행계획을 해마다 수립해 시민들에게 공시하고 추진효과 분석, 평가 등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계획은 지역이 당면한 고용과제 해결을 위해 미래먹거리 산업기반 조성과 지속 가능한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수립했다”며 “청년, 신산업 등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양질의 자립형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08 13:57

군산시, 시장이 찾아가는 열린 톡&톡 운영 추진

군산시가 시민들과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내달부터 ‘시장이 찾아가는 열린 톡&톡’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상황실에서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시장과 시민이 대화하는 ‘시민에게 듣다. 시장과의 톡&톡’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고정된 일시와 장소가 아닌 시민에게 더 가까이 현장으로 다가가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장이 찾아가는 열린 톡&톡’으로 변경‧운영할 예정이다. 또 읍·면·동 주민센터와 민원현장 외에도 시민이 원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의 고충과 불편 사항을 듣고 답변하며 수렴된 의견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단 한 명의 시민이 원하더라도, 그곳이 어디든지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제안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 행정을 위해 직접 찾아 순회하며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월 옥구읍을 시작으로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 찾아가는 열린 톡&톡’을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여론 모니터링을 통해 개최 시기와 장소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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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1.08 13:57

[Advertorial]계곡가든 꽃게장, 전국 입맛 사로잡다

꽃게 하나로 전국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군산계곡가든(대표 김철호)’이 설 명절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 개정면에 위치한 계곡가든(금강로 470)은 35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고향의 맛과 차별화된 노하우로 수산물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특히 계곡가든은 국내 유일의 꽃게장 특허 소유자이며 수산 신지식인 김철호 대표와 그의 자녀인 김보미 부사장이 함께 3대를 이어가며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는 꽃게 요리 명가다. 계곡가든 꽃게장이 전국 최고 맛으로 등극한 이유는 ‘게장용 꽃게는 무조건 암컷 게로 해야 한다’는 김철호 대표의 한결같은 음식 철학 때문이다. 이곳 꽃게장은 옛날 어머니가 담가 주던 게장의 깊은 맛을 재현하기 위해 값싼 혼합간장(왜간장)이 아닌 1년 이상 자연숙성한 양조간장을 주재료로 해 비린내가 나거나 짜지 않고 고소한 맛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입맛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감초·당귀·정향 등 16가지 한약재를 넣어 숙성시킨 정통 간장에 게를 재우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한약재를 사용하다보니 꽃게장이 지닌 독특한 맛을 한층 돋우고 보신효과까지 보강됐다. 또한 양념게장도 특허받은 소스와 양념으로 버무려 짜지 않고 고소하다. 대하(큰 새우)장과 전복장은 간장게장 담글 때 쓰는 꽃게 맛이 우러난 장을 활용해 맛이 깊이를 더하고 있다. 한평생 꽃게장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김 대표는 게장과 소스의 제조방법을 연구, 2002년 국내 최초로 제조 특허는 물론 한국표준협회 ‘으뜸이’ 상표인증(2003년)까지 받았다. 이와 함께 2022년 대한민국한식대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데 이어 수산 동식물 가공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계곡가든은 전국구 입맛을 사로잡은 호남 대표의 맛으로서 전통명가에 이어 지난해 백년가게에 선정됐으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블루리본서베이에도 수록되기도 했다. 김철호 대표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언제나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물 세트 1호(간장게장 3~5마리 1㎏ + 전복장 3미, 가격 11만5000원)를 10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선물 세트 2호는 락앤락 3개에 각각 간장게장 1마리, 전복장 4미, 대하장 7~8미를 담았다. 가격(5만원)이 저렴해 단체 선물용으로 알맞다. 설 명절 택배 주문은 오는 17일까지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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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5 15:24

어청도에 원인 모를 기름 유출⋯군산시 ‘뒷짐’

“하수구를 통해 적지 않은 기름이 바다에 흘러 들어갔는데도 누구하나 관심도 없고 후속대책도 뒷전입니다. 섬 주민이라고 가볍게 보는 것은 아닌지⋯” 군산항에서 뱃길로 72㎞ 떨어진 전북 최서단에 위치한 어청도 바다에 원인을 모를 기름이 유출되면서 주민들 우려와 함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자체 등은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서기는커녕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어청도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10시 46분께 어청도 소류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다량의 기름이 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바다에 무지개 유막이 형성돼 있었고 기름 냄새도 심하게 났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한 주민은 “바다의 떠 있는 기름이 육안으로 확인할 정도였다”며 “사태가 심각해 보여 바로 (해경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고를 접한 군산해경은 즉시 시료 채취와 오일펜스 설치, 유흡착제 살포 등 방제 작업을 통해 기름을 제거했다. 다행히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얼마든지 이런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2주일이 지났음에도 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군산시에 민원이 제기됐지만 담당 직원들의 현장 출동 및 조사 등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까지 취한 조치는 (기름유출이) 의심되는 시설 등에 의례적인 공문만 발송한 것이 전부다. 자칫 기름 유출이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에서 (사태를 보는) 인식이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어청도 내 기름유출 장소로 지목되고 있는 군부대나 발전소 측에서도 이번 사고와 관련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바다에 흘러간 정확한 기름 유출량과 사고경위 등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결국 중요한 원인 규명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정작 피해를 본 주민들의 속만 새까맣게 타 들어가고 있다. 주민 황모 씨는 “바다에 기름이 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바지락도 캐고 해산물도 잡으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향후에도 기름이 또 다시 유출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김영환 어청도 어촌계장 역시 “기름유출사고는 초동방제와 함께 유출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도 캄캄 무소식”이라며 “주민들의 걱정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도 시가 너무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초동대처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또 다시 기름이 유출되지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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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1.05 15:10

군산시에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열기 가득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군산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난 1일부터 4일 오전까지 21명의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 사이트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221만원을 기부했다. 첫 기부자는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최경석 씨로 지난 1일 10만원을 기부했다. 최 씨는 명산동이 고향으로 군산에서 초·중등 및 고등학교까지 마쳤으며 대학 졸업 후 경기도 안산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경기도에서 살지만 태어나고 자란 내 고향 군산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군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서둘러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앞으로도 군산시 고향사랑 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기부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시민이 행복한 군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고향사랑기부 사이트인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을 통해 기부금 접수와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군산시 답례품은 군산사랑상품권을 비롯하여 신동진 쌀, 흰찰쌀보리, 박대, 울외장아찌, 멸치, 젓갈세트, 군산짬뽕라면, 잡곡세트, 친환경 방울토마토, 커피디저트 세트, 생선구이밀키트 등 12개 품목이다. 한편,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군산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이 군산시에 기부를 하면 이를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부자의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공제)과 지역업체 답례품 제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부금을 통한 지역 발전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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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1.05 15:08

[특집]“시민을 위한 정치, 살맛나는 군산을 만드는 데 최선”

27만 군산시민의 뜻과 관심 속에서 출범한 제9대 군산시의회는 지난 6개월 동안 김영일 의장을 중심으로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의회’를 의정목표로 그 어느 때보다 본격적인 민생 현장을 찾아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했으며 주민들에게 불편한 사항과 불합리한 조례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했다. 이와 함께 22명의 시의원은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실천하는 열린 의정활동은 물론 시정 현안을 면밀하게 점검해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의정활동도 펼쳤다. 김영일 의장은 “2023년 새해에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민의식에 발맞추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의정활동과 지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로 살맛나는 군산시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 의회 실현을 위해 달려오다 제9대 전반기 군산시의회는 지난해 7월 27만 시민의 사랑과 기대 속에 희망과 꿈을 안고 출발했다. 이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제9대 전반기 의정활동 성과를 정리하기에 짧은 기간이지만 의회 스스로의 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잃어버린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시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되게 하는 의정활동,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며 대안을 제시하는데 힘써왔다.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4번의 임시회와 한 번의 정례회까지 77일간의 의사 일정 동안 5분 자유발언 33건, 시정질문 3건, 건의·결의안 8건과 조례안 60건, 동의안 31건, 예산안 6건, 승인안 1건, 기타 15건 등 총 121건의 안건을 처리함으로써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 밖에 행정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주문하는 등 총 364건을 지적했고 이 가운데 시정조치요구 100건, 대책 마련 요구 264건 및 민생 위주의 예산을 심의 편성했다. 시의회는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집행기관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22개 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효율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대변자의 역할에도 충실함은 물론 일 잘하는 강건한 의회로서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열린 의회 구현 시의회는 지난 6개월 동안 65번에 이르는 비교시찰과 현장방문‧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고충 사항과 각종 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시의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상임위별 토론과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속 발생할 수 있도록 사업예산 지원 등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의 공공형 노인 일자리 축소 정책을 규탄하는 한편 공공형 노인 일자리를 공익적 가치가 높은 일자리 사업으로 개편하고 취업이 힘든 고령자에게 공공형 일자리를 계속 제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정부가 위험천만한 방사능 라돈 침대를 군산에서 소각할 계획을 수립하자 이에 맞서 정부의 일방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안전성조차 미확인된 라돈 침대 군산 소각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노력했다. 또 1899년 개항한 군산항이 과거 대중국 무역의 관문으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책임이 있는 국가의 외면으로 지금은 대표항만으로서의 명성은 고사하고 토사 매몰로 선박의 입출항이 어려워 갈수록 물동량은 감소하는 상황이 오자 이에 따른 대책도 마련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의원들은 직접 만든 빵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군산셀럽 일일 파티쉐’프로그램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과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함은 물론 각계각층과 간담회를 통해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 현안 해결에 힘 모은다 시의회는 그동안의 노력을 발판삼아 검은 토끼띠의 해인 2023년에도 시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의 열망 실현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미래전략사업 육성, 지역경제 회복,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더 많은 현장을 찾아가 소통할 뿐 아니라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 의제를 형성해 집행부의 감시,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드는 의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더 높일 계획이다.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의원들의 생생한 모습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임은 물론 각종 행사장에서 마주하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위원회별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한 입법 활동에 집중하는 한편 시민의 안전한 일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자 의무인 만큼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부터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사고까지 시민 안전을 위한 종합적이고도 적극적 처방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제지표가 고물가, 고금리 등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가 지역에도 만만치 않아 서민 경제에 온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꼼꼼히 챙길 뿐 아니라 9대 의회의 의정활동이 길이 남도록 동료의원들과 미래가 밝은 군산을 향하는 주춧돌을 올릴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의회운영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최창호‧부위원장 윤세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조타수 역할을 수행하며 의원들의 각종 조례 발의와 안건심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상임위원회에 의회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조화를 이루는데 앞장서 왔다. 위원회는 지난 6개월 동안 운영회 개회 6회, 처리안건 15건(정례회, 임시회 회기 결정 등), 구성결의안 2건, 조례규칙안 7건을 처리했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에 맞게 의정활동 및 공공정보를 시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고 의정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군산시의회 홍보 등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민생중심의 정책개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정복지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부위원장 윤신애)는 군산시정의 올바른 방향 제시와 복지 인프라 구축 등 시민을 위한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예산운영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에 주력해 시정 방향을 바로잡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노력해왔다. 위원회는 제247회 임시회부터 제251회 정례회까지 조례안 29건, 동의안 13건, 기타 2건건 등 44건의 안건을 심사해 처리했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은 “시민들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책에 대해 공부하고 혼신의 노력을 쏟아부어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견제해야 하는 만큼 늘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건설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나종대‧부위원장 박경태)는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당면 쟁점 현안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위원회는 6개월 동안 조례안 26건, 동의안 18건, 의견제시 3건, 기타 2건 등 총 49건의 안건을 심사 처리했다. 주요 안건처리 실적은 ‘군산시 농어촌민박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지원 조례안’, ‘군산시 플라잉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노동 기본 조례안’ 등이다. 나종대 위원장은 “현장 속에 답이 있듯이 발로 뛰는 의회가 되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확인을 통해 점검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안 및 개선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동수‧부위원장 이연화)는 투명하고 균형 잡힌 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위원회는 2023년 군산시 본예산 심의에서 77건을 삭감하고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금액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계상 조치해 2023년 추경 편성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사업에 반영토록 했다. 서동수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금리, 고물가 등 국내·외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편성된 소중한 예산이다”며“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화에 집중하는데 예산이 쓰여 질 수 있도록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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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1.04 18:32

새만금 신항만 건설 본궤도에 오를 전망

올해 1600여억원의 국비가 새만금 신항 건설에 배정되면서 항만 건설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는 도내 항만및 어항건설 예산의 64%에 해당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항만및 어항건설 관련 예산은 총 2621억원으로 이중 64.1%인 1681억원이 새만금 신항 건설에 투입된다. 올해 확보된 주요 공사 시설 예산은 북측방파호안및 관리부두 300억원, 접안시설 684억원, 항로및 박지준설 307억원, 외곽시설 방파제 연장 228억원 등이다. 이에따라 해수청은 새만금 신항내 정온수역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방파호안 1.6km 축조와 관리부두 건설에 올해 300억원을 투입해 내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또한 684억원의 예산으로 새만금 내부 발생 물동량을 처리키 위해 지난해 착공한 5만톤급 2개 선석의 부두건설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오는 2026년초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만 개장시기에 맞춰 선박 안전 운항을 도모하고 항만 부지의 매립을 위한 항로및 박지준설(준설량 1600만㎥)에도 307억원의 예산이 확보됨으로써 내년까지 준설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해수청은 올해 228억원으로 새만금 신항만의 항내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외곽시설로서 지난 2016년 완공된 방파제 3.1km에 250m 연장 축조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새만금 신항만 접근성 확보를 위한 북측 진입도로 개설 공사 등은 3억원으로 첫삽을 뜨게 된다. 한편 군산항 관련 시설 예산으로는 신규 지정 항로 항입구 준설에 77억원, 7부두 야적장 포장에 120억원, 비응항 부잔교 설치에 71억원, 국제 여객터미널 증축공사에 63억원, 제 2준설토 투기장 축조에 45억원이 각각 확보됐으며 유지 준설 공사에 100억원, 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 방지시설에 113억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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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봉호
  • 2023.01.04 18:31

외국도 주목한 고군산군도⋯“불친절이 찬물 끼얹을라”

“음식 맛은 좋았지만 (직원들의) 서비스는 아쉬웠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군산 선유도를 방문했던 A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후기다. 최근 선유도를 포함한 고군산군도가 국내외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곳이) 해상관광지로 더욱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친절문화가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고군산군도는 최근 미국 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장소’ 18개 중 한 곳에 선정됐다 CNN은 48개 국가로 구성된 아시아 대륙 곳곳의 관광명소들을 소개하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는 고군산군도를 숨은 명소로 꼽았다. 이 매체는 한국의 고군산군도의 경우 도심을 벗어나 휴양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 고군산군도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고군산군도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 반열에 오르고 있는 반면 일부 종사자들의 서비스와 불친절 등에 불만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것. 실제 한 관광객은 시 홈페이지에 선유도 내 대형 체험시설을 이용했다가 직원들의 불친절함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모처럼 가족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선유도 내 체험시설을 이용했다가 직원들의 강압적인 말투와 귀찮은 듯 한 태도, 반말하는 행위 등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다른 관광지에 가면 볼 수 있는 친절한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동안 가본 곳 중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관광객 역시 “선유도 등 주변 경관은 훌륭했지만 이에 반해 관광 명성에 걸 맞는 서비스나 친철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군산을 찾는 발길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정작 시민의식 및 친절마인드는 미흡한 수준에 머물고 있으면서 자칫 대외 이미지 추락과 함께 관광도시 비상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일부 상인과 업주들의 무성의한 서비스와 불친절로 인해 성실하게 운영하고 있는 다른 상인들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의회 박광일 의원은 “고군산군도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관광객들을 제대로 응대하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볼 때"라며 "지자체의 철저한 분석과 함께 관련 업체와 종사자들의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친절서비스 경진대회 및 환대실천 운동, 친절 서약 캠페인 등 다양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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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1.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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