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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이전 가시화되나

내년 인문계 전환 및 '군산상일고'로 교명이 변경되는 군산상고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19일 도교육청 및 학교 측에 따르면 군산상고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내흥동에 이전·신설을 추진 중에 있다. 새로 이전할 장소는 신역세권 지역으로, 1만3171㎡ 부지에 학급 24개(특수학급 수 2개 별도), 학생 수 648명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달 군산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군산상고의 이전을 권고한 바 있다. 이는 기존 학교 건물이 노후 돼 개선 공사가 필요한데다, 내년 학교 유형 전환에 따라 인문계 고교로서의 인식 전환 및 학생들에게 이전으로 새로운 환경을 구축해주는 것이 면학분위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현재 일반 학생들이 야구부 훈련으로 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전 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군산상고 이전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여부와 함께 향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결정된다. 이런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은 대체로 학교 이전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 군산상고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학교구성원을 대상으로 신역세권 이전신설에 대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의 80% 이상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과는 오는 28일 열리는 학교운영위원회에 상정되며 이 자리서 이전 여부가 최종 가려질 예정이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이전이 확정되면, 도교육청이 내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안건으로 올려 심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 학교 관계자는 “학교 건물 노후화로 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내년부터 일반계고로 전환하는 만큼 안정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이전 신축이 더 낫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신역세권 이전신설을 전제로 현 건물과 부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로선 아구 훈련공간과 교실 수업공간이 분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상고가 이전하게 되면 현 운동장은 야구부 전용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이전 예정지 운동장은 일반 학생들만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와 함께 기존 학교 건물은 학생과 지역 주민체험시설 등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산상고는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평준화고 일반고 8학급 규모로 운영된다. 2~3학년 재학생은 졸업시까지 상업계열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19 15:58

군산교도소, 장애인 수형자 42명 각종 기능사 취득

군산교도소(소장 이남구)는 올 한 해 재활직업훈련관을 통해 직업훈련을 받은 장애인 수형자 42명이 보석가공 등 각종 기능사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자격증을 취득 받은 수형자는 △보석가공 11명 △귀금속공예 7명 △제빵 12명 △한식조리 12명이다. 2003년 개관한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교정시설 중 유일한 장애인 수형자 직업훈련관이며 보석가공, 귀금속공예, 제빵, 한식조리 직종을 개설해 자격증 취득 및 재활능력을 고취하고 출소 후 성공적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재활직업훈련관 훈련생 2명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보석가공·귀금속공예 직종에서 금상을 취득하는 등 교정시설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신체의 불편을 극복하며 놀라운 성적을 이뤄냈다. 이남구 교도소장은 “앞으로도 직업능력개발 훈련의 전문화와 내실화를 추진하여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도소는 비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을 대상으로도 실내장식, 자동차정비 등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북지방기능경기대회 실내장식 직종에서 금1, 은1, 동1,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비장애인 직업훈련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19 15:58

새만금수상태양광 '해결책'⋯정부가 나서라

지지부진한 새만금수상태양광 ‘345kv 계통연계’사업의 돌파구로 사업 주도권을 민간에 이관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해당 사업을 놓고 업무협약 주체 간 이견 및 역할 부재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SK를 비롯한 민간사업자들이 ‘345kv 계통연계’ 선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이 2018년 업무협약 체결 당사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여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2018년 업무협약에 국무조정실의 역할은 부처 간 업무조정 및 갈등 관리 지원이라고 명시돼 있지만,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업무협약 당사자이자 사업의 주체인 새만금개발청은 발전사업자 확정 등 책임기관의 역량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을 총괄하기로 협약한 한수원은 지자체 등 8개 사업자의 ‘선 공동부담’을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국무조정실과 새만금개발청, 한수원이 역할 이행에 손 놓고 있는 사이 해당 사업은 방향성을 잃고 표류중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한수원에 부여한 300MW 규모 발전사업권을 회수하고, 이를 동일 조건으로 민간사업자에 이관해야 한다는 안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 200MW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SK를 비롯해 새만금 투자를 조건으로 100MW 규모를 인센티브로 받은 민간사업자들은 한수원에 부여된 300MW에 상당한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한수원의 자의적 사업권 반납 및 비용 보전 여부다. 한수원은 사업에서 발을 빼고 싶어하는 분위기지만 현 상황에서 자의적으로 사업권을 반납한다면 이는 귀책사유를 인정하는 셈이며, 현재까지 투입된 비용 보전도 장담할 수 없어 자진 반납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때문에 정부가 앞장서 협상 테이블을 만들고 협약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간사업자 관계자는 “한수원이 사업 추진에 소극적임에 따라 민간투자자가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면서 “새만금 지역 주요 사업이 수상태양광 사업과 연동되어 있는 만큼 이제는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위원회 관계자는 “한수원 몫을 민간사업자들이 넘겨 받아 추진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면서 “이도 안 되면 (법적 검토 후)새만금청이 설비 담보 등 지급 보증을 통해 한수원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12.18 15:43

군산예술상 시상식 개최⋯신성호 시인 '대상'

(사)한국예총 군산지회(이하 군산예총, 회장 황대욱)는 지난 15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16회 군산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군산시와 에코그룹(대표이사 유성민)이 후원하는 군산예술상은 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한 해 지역예술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예술인을 선발해 시상함으로 사기를 진작시키고 격려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군산예술상 영예의 대상은 신성호 군산문인협회 시인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받았다. 또한 공로상에 △건축 송석기(도지사상) △사진 조명욱(시장상) △음악 최웅일(시의회 의장상) △연예 방병문(국회의원상) △무용 김명신(한국예총회장상) △문인 권수복‧연극 박경화(전북예총회장상) △국악 이옥선‧영화인 두진현(군산예총상)씨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예총회장 공로상에는 문필환 군산예총 사무국장이, 군산예총 자문위원장 공로상은 한유경 연극협회 지부장이 받았다. 원연권 교보생명전북FP지원단장과 김소영 군산시 예술진흥계장, 황진남 군산예술의 전당 조명감독은 감사패를, 김광용 전 연극협회지부장에게는 공로패가 각각 전달됐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에코그룹(에코에너지원·대한이앤이 등)은 지난 2018년부터 예술상 시상금으로 연간 500만원을 후원해 오다가 올해부터 600만원으로 인상했으며 지금까지 총 2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군산예총 발전과 예술인들의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유성민 에코그룹 대표이사는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이는 예술 문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군산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조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18 13:34

군산시, 2022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군산시는 지난 14일 제3회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우수공무원 5명을 선정했다. 시는 부서에서 추천한 총 12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시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 확산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민 편익증진과 시정 발전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뽑았다.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은 시립도서관관리과 최지선 계장이다. 최 계장은 금강도서관을 독서 중심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여가시간을 향유할 수 있는 체류형 도서관으로 정립해 공공도서관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광호(감사담당관) 주무관은 지방세 분할 납부를 전 세목으로 확대·실시해 시민들의 세금 납부 부담을 경감한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우수 공무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소룡동 행정복지센터 전수강 계장은 예술품을 전시, 행정과 예술이 어우러진 편안하고 친숙한 문화환경을 조성한 점이 좋게 평가돼 장려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적극행정 협업팀 부문에는 교통행정과 지능형교통계 팀(직원 박덕하‧이정민 )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기존 운영하고 있는 ITS센터와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진행하는 국가산단의 통합관제센터 통합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발상의 전환과 중앙부처에 대한 끈질긴 노력으로 2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이끌었다. 시는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근무성적평정 가점의 인센티브와 해외 선진지 견학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더 나아가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홈페이지 및 내부망에 게시해 전 직원 공유하고, 전국 지자체에도 홍보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18 13:33

군산공항 개항 30주년⋯다채로운 행사 마련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공항장 문기학)이 14일 개항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1992년 12월 14일 문을 연 군산공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행수요 타격에도 불구하고 올해 누적 이용객이 4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실적을 거둔 상태다. 이는 개항 이래 2번째로 높은 수치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군산공항은 개항 30주년을 맞아 이용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청사 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한편 제주 왕복 항공권, 기프티콘 등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산대 미술대학간 업무협약을 통한 그림을 전시회를 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출발대합실 시설 개선 및 전시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상시 좋은 그림을 연중 전시해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기학 군산공항장은 “그동안 군산공항에 애정을 갖고 이용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향후에도 전북 항공교통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공항은 주말 및 공휴일 주차장 만차 현상이 지속되어 이용객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약 8억 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대비 40% 증가된 총 471면의 제 1주차장과 제 2주차장을 연말 중 개방·운영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18 13:32

“위기 맞은 새만금해상풍력사업, 정상화 절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가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권을 사실상 원점으로 환원하는 양수인가 철회안을 최종 의결한 가운데 이 사업 발전허가 당시 지분을 갖고 있던 참여자들이 사업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 정상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추성종∙이하 추진위)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부가 최근 새만금해상풍력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위반사항을 적발해 이를 바로잡는 조치를 취한 것을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지난 9일 제274차 회의를 열고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권을 가진 특수목적법인 더지오디에 대한 양수 인가를 철회했다. 더지오디는 전북대 S교수와 그의 일가가 지분 84%를 가진 회사로, S교수 등은 이 회사 지분을 외국계 업체에 넘겨 막대한 차익을 챙기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앞서 산업부는 감사원과 함께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사실조사를 진행해 재원조달 계획 미이행 1건, 미인가 주식취득 2건, 허위 서류 제출 3건 등 6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한 바 있다. 이날 추진위는 “이 사업이 그동안 지지부진하며 많은 문제를 노출했던 것은 특정인과 그의 일가가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온갖 꼼수와 불법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다”면서 “이 과정에서 피해 업체와 피해자들이 양산되고 그들은 아직도 피해를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사업이 늦었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만큼 반드시 정상화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실은 참여자 모두가 공유하는 방향으로 큰 틀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군산 수송동에 새만금해상풍력사업 정상화 추진위원회 사무실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인 문제 해결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새로운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들은 “새만금의 경우 전라북도와 도민들이 수십 년 동안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면서 애지중지 키워온 보물 같은 존재”라며 “그러기에 처음부터 지역민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주민수용성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사업을 정상화하는데 동의하는 그 누구와도 열린 마음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추진위가 발표한 정상화가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산업부가 사업권이 새만금해상풍력(주)에 환원됐다는 확인을 하지 않고 있는데다, 관련 사안에 대한 법적 분쟁도 진행되고 있는 이유에서다. 특히 내년 말까지 새로운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인가를 받고 새만금풍력발전을 착공해야 하는 상황으로 짧은 기간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에 대해 추성종 위원장은 “이 사업을 정상화하는 데는 여러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정인의 이익이 아닌 모두가 이익을 얻는 상생 방안을 찾는다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며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예측 가능한 문제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15 14:51

군산대‧서울대, 해상풍력 지역 상생위한 ‘해양수산인의밤’ 행사

군산대 해상풍력수산업연구단(단장 박경일)은 서울대 해양환경영향평가연구단(단장 김종성)과 공동으로 오는 16일 군산 은파팰리스호텔에서 ‘해양 기후변화 대응 및 해상풍력 지역 상생을 위한 2022 해양수산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들 기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해상풍력의 환경 적합성 검증 및 주민 소득증대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군산대 이장호 총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장, 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 어민단체 대표 및 연구진 등 총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박경일 군산대 해상풍력수산업연구단장은 ‘해상풍력 친화 수산업 융합기술 개발사업 소개’ 등 의미 있는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 중 발전 효율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사업이지만, 국내에서는 환경문제와 어장 손실 등의 문제로 수산업과 환경의 상생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대와 서울대 연구진은 해상풍력사업의 생태계 영향을 평가하는 과학적 방법론을 개발하고,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발전과 지구 온난화 해결에 일조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박경일 군산대 해상풍력수산업연구단장은 ‘해상풍력 친화 수산업 융합기술 개발사업 소개’ 등 의미 있는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구온난화 해결에 해양 및 수산자원의 역할이 지역주민들에게 소개됨은 물론, 탄소중립이라는 전 인류적 과제에 대한 해양환경과 수산업의 가치를 새롭게 인정받아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 군산
  • 이환규
  • 2022.12.15 12:45

인기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군산서 영화로 재탄생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군산에서 영화로 재탄생된다. ‘골때녀’는 여자 축구의 대중화를 이끌며 ‘골때녀’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총 6개 팀으로 첫 정규 리그를 시작해 현재는 총 10개 팀이 출격하는 시즌4를 맞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군산원협 대강당에서 ‘골(Goal) 때리는 그녀(女)들(런닝타임 80분)’ 영화 제작 발표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작 발표회는 군산 성시화운동본부이 주최하고, 군산원협에서 주관했다. 행사에는 윤학렬 총감독과 정운택 배우를 비롯해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문승우‧박정희‧강태창‧김동구 도의원 및 시의원, 장은식 군산시풋살연맹 회장, 군산시 및 성시화 운동본부, 영화사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이 작품은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배경으로 만들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인해 아예 작품 배경을 군산으로 통째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골때녀’는 여자 풋살 코미디를 통한 ‘희망과 회복 그리고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라는 기독교 정신과 부합되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윤학렬 총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비열한 거리, 말죽거리 잔혹사 등을 작업했던 최현기 쵤영감독이 함께하며 제작사는 ㈜하세, 배급사는 ㈜마운틴 픽쳐스이다. 이 영화에는 꿈과 희망 없이 살아가던 그녀들이 풋살을 통해 사회의 차별과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고 한 사람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어머니로 그리고 딸로 성장하는 회복 및 치유, 돌파 등을 담았다. 이 영화에는 정운택 씨를 비롯해 여러 스타들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촬영는 내년 2월부터 군산을 배경(올로케)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되며, 개봉은 내년 하반기로 잡혀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이번 영화가 코로나 펜데믹으로 침제 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넣어줄 줄 것”이라며 “군산 시민과 지도자 그리고 영상 전문제작사가 함께 만든 상생 프로젝트로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14 13:55

민주당, 군산 시의원 나선거구 재선거 공천 결정

속보=내년 4월 5일 치러지는 군산시의원 나 선거구(해신‧삼학‧신풍‧소룡‧미성동) 재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12월 2일 7면) 민주당 전북도당은 13일 운영위원위를 열고 군산시의원 나선거구 재선거에 자당 후보를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나 선거구는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던 민주당 한 후보가 음주운전에 적발돼 자격을 잃으면서 재선거가 확정된 바 있다. 그 동안 지역정가에서는 나선거구 무공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특히 일부 민주당 소속 입지자들의 경우 (이 같은 분위기를 의식해) 당을 탈퇴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까지 내비치기도 했다. 이는 당헌에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이유에서다. 그러나 당초 무공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민주당 공천이 공식화되면서 이에 따른 입지자들의 셈법도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정에는 음주운전을 한 후보의 선관위 등록이 취소되면서 사실상 민주당이 공천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이고, 여기에 ‘무투표 당선 예정자’가 당헌상 ‘선출직 공직자’도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당내 규정에 저촉되지 않아 후보 공천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공천에 따른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원 나 선거구 재선거 예비후보등록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며, 현재 6~7명이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14 13:43

군산시 소형양배추 홍보·판촉 행사 ‘호응’

군산시는 지난 9‧10‧12일 3차례에 걸쳐 지역 내 4개 로컬푸드직매장(군산‧옥산농협‧군산농협‧동군산농협)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군산 소형양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판촉 행사’를 펼쳐 호응을 받았다. 군산시 소형양배추 공선출하회(군산원협‧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소형양배추 생산농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소형양배추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먹거리정책과 및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직원, 생산농가들이 참여했으며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소형양배추 및 루작 꼬꼬마양배추사과즙(산돌팜)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형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보다 크기가 1/3 작지만 아삭함과 단맛이 더 강하며, 비타민 U와 K가 2배 더 높고, 양배추 특유의 아린 맛이 없어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여러 방법의 레시피로 섭취가 가능하다. 채왕균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판촉 행사는 군산 소형양배추의 우수성을 지역소비자와 군산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소형양배추 판로 확대 및 농가의 소득 향상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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