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7주간 하반기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통해 총 34명을 검거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형사기동정(P-120정)을 중심으로 낚시어선 및 동력수상레저기구 등 다중이용선박의 항계 내 어로행위와 같은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해양사고가 108척에서 77척으로 약 28% 감소했다다. 이번 특별단속 주요 위반 유형은 △선박안전검사 미수검(22건) △항계 내 어로행위(5건) △고박지침 위반(2건) △과적・과승(1건) 등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다중이용선박 등 겨울철 대형 해난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안전저해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며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사장 윤성태)이 제8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온라인 공모전 수상자 517명을 발표했다.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가천대길병원·군산대야초 동문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군산시‧시의회‧교육지원청‧가천대가 후원하고 있다.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2014년 모교 대야초에 국내 최대 수준의 ‘가천 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추진,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매년 군산은파호수공원에 학생과 가족 등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가족축제로 자리 잡은 전국 규모의 그리기 대회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 공모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30일부터 21일간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우리문화’ 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4500여명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그림 실력을 뽐냈다. 이후 대학교 미대 교수와 미술 작가 등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의견교환을 통해 각 부문별(유·초·중·고) 대상부터 입선까지 수상작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대상으로는 △고등부-손채원(군산중앙여고2) △중등부-한시유(군산동산중2)‧조유라(전주예술중2) △초등부-이설(군산금빛초1)‧이도윤(군산용문초2)‧박소윤(인천연송초3)‧최예나(군산월명초4)‧최별(군산선유도초5)‧김서영(전주서일초6) △유치부-이서이(인천용학초 병설유치원)‧박보미(군산예림미술교습소) 등이다.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부상 그리고 수상작들을 엮은 작품집을 함께 증정할 예정이며, 작품을 제출한 모든 학생에게 참가기념품이 제공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북지역 일대와 수도권에서 특별전시되며 시와 교류하는 해외도시에서도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석인 군산대 교수는 “한국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고 있는 지금, (그림을 통해)아이들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되새겨보면서 자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 정부가 사상 초유의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지역본부가 정부의 결정을 강력 규탄했다. 화물연대 전북지역본부는 29일 오후 군산항 3부두 앞에서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 및 삭발식을 갖고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지역본부는 “이번 파업은 지난 6월 이뤄진 합의를 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파기해 시작된 것”이라며 “그럼에도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불법으로 물아 세우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화물 노동자에게 계엄령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정부의 반헌법적인 업무개시명령에 절대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본부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국제법에도 위반 된다”면서 “이는 엄연한 탄압이고 (이럴수록) 끝까지 투쟁해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서 김명섭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삭발하며 파업 투쟁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지난 24일부터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차종·전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내년도 국비 반영 대상에서 제외됐던 ‘군산항 특송화물통관장(이하 특송장)’ 설치 사업이 극적으로 기사회생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종 열쇠를 쥔 국회에서 당초 우려와 달리 분위기 반전이 이뤄지면서 이 사업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군산시와 신영대 의원실 등에 따르면 특송장 설치 사업과 관련된 예산이 국회 상임위 기획재정위원회 예비심사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도 증액됐다. 특히 그동안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정부 부처나 관세청에서도 긍정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확정되거나 여러 변수 또한 남아 있지만 일단 내년 정부 예산에서 외면 받았던 이 사업이 예결위에서 심사된다는 점에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에 대한 최종 결과는 내달 2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획재정부의 국가예산심의에서 관세청이 제출한 군산항 통관장 설치 사업 관련 예산 18억 원 전액이 삭감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오식도동 소재 군산물류지원센터에 특송장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특송장은 X-Ray 검색기 검사 등을 통해 전자 상거래 물품 등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로, 현재 인천·평택·부산 용당세관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이 사업의 관건인 국비 확보에 실패할 경우, 내년 상반기 설치를 목표로 추진했던 시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항 특송장 조성 설치 사업에 대한 명분은 충분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군산항의 경우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화물 반입량이 지난해 144만 건, 올해 1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크게 증가한 상태다. 그러나 특송장이 없다보니 통관절차를 위해 특송화물을 평택항이나 인천항 등으로 보낸 뒤 다시 대전 물류창고로 옮겨야 하는 등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군산에 특송장이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그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회에서 특송장 예산을 세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고 현재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맞다"면서 "최종 확정전까지 (예산을)확신할 수 없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28일 임피중학교 내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비 앞에서 제95주년 옥구농민 항일항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사업회(회장 정상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유공자 후손 및 학생,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들에 대한 감사와 숭고한 민족정신을 추모하고 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항일 농민투사들의 숭고한 민족정신을 이어받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라나는 후손들이 옥구농민 선열들의 얼을 계승해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일 의장은 “오늘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시민 정신으로 승화시켜 시민들이 서로 화합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구농민항일항쟁은 1927년 11월 옥구 서수면에 있는 이엽사 농장 일본인 지주의 과중한 소작료 납부요구 등 혹독한 착취와 일제에 만행에 맞서 항거한 대표적인 농민항쟁이다.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SGC에너지(대표 박준영)는 겨울철을 맞아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SGC에너지는 2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룡동에 김치 140박스(5kg), 미성동에 김치 120박스((5kg) 및 백미 60포(10kg)를 각각 기탁했다. SGC에너지는 매년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과 겨울맞이 김장나눔·난방비지원, 명절 맞이 백미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족, 장애인세대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활동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성운 소룡동장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 주시는 SGC에너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장기적 경기 침체 및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군산시가 지역 업체에 대한 수의계약을 확대해 업체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군산시의 총 계약 건수는 3156건으로 이 가운데 수의계약 건수는 2094건(66%)로 나타났다. 비율로 따지면 높은 수준이지만 금액으로 보면 총 1912억 원 중 수의계약은 354억 원(19%)에 불과한 수준이다. 수의계약 건수 중 실질적인 지역 업체 수입은 전체 계약액의 18%인 290억 원 정도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전부 관외 업체들로 알려졌다. 올해 수의계약 역시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 결국 군산시의 각종 공사나 물품 구매에 따른 상당 규모의 계약들이 지역 업체에 돌아가지 못하면서 경제적 효과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역 업체가 여러 계약에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가 지역 중소업체와 소상공인을 위해 지방단체가 발주하는 수의계약의 한도를 2배 높이고 신기술 제품에 대한 수의계약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지방계약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내년 1월 시행)한 만큼 군산시가 법적 기준 안에서 최대한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영자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 경기 침체와 맞물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지역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중요한 건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업체에 더 많은 공공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할 경우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의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타 시도 지자체에서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격대비표 작성, 분기별 수의계약 추진상황 점검, 관내 업체 자료를 공유하며 수의계약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군산에 있는 관내 업체가 더 많이 참여기회를 높여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내 유관기관 및 건설공사 현장에서도 지역의 생산제품, 장비사용, 하도급 지역업체 선정, 지역 제품을 우선 선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개정된 ‘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시행에 따라 건설기계에 '전국 등록번호표'가 도입된다. ‘전국 등록번호표’는 전국 어디서든 번호표 제작 등록이 가능하도록 지역명과 영업용 표기가 삭제된다. 또 번호체계도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바뀐다. 색상의 경우 육안으로 쉽게 구별이 가능한 영업용은 주황색, 자가용과 관용은 흰색 바탕색을 사용하되 글씨는 검정색을 적용한다. 기종이나 구조에 따라 번호판 크기가 다르고 제각각인 등록번호표 규격 또한 1종류로 통일(520x100mm)한다. 새로운 등록번호표는 제도 시행일부터 적용되며, 기존 건설기계 소유자도 개선된 등록번호표로 변경을 희망할 경우 변경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전국 등록번호표 도입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시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건설기계 등록 대수는 10월 말 기준으로 모두 5333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가 전라북도 공모사업으로 신흥도시숲 공원 일원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월명동 근대역사지구와 수시탑‧월명산 전망대 등을 연결하는 야간 경관축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먼저 1단계 사업은 4억 원을 들여 경사지와 계단식 지형 등 다양한 공간구조를 이용한 체험형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현재 달조명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와 볼거리 등을 조성한 상태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2단계가 추진되고 있으며 실시설계 완료와 함께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3억 6000만 원 규모로, 옛 달동네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대규모 옹벽에 신흥도시숲과 말랭이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낸 벽화 및 경관조명을 가미한 조형물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신흥도시숲 공원이 주민에게 작은 위로와 삶의 활력이 되고, 신흥동 일대 관광지의 중심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원이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국장 제척과 새만금 농생명단지를 활용한 새로운 꽃 문화축제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김경구 의원은 25일 제251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상권활성화재단이 설립됐는데 가장 큰 문제는 재단을 구상했던 인수위원이 사무국장의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지난 3년간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지 못해 재단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권활성화재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되며 자치 선거용 지원 사업으로 볼 수밖에 없어 (사업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시정 없이 2차 지원을 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임시회 시정 질의에서 사무국장의 거취를 말한 바 있고 스스로 사임할 것을 권유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무국장의 사임은커녕 재임까지 이어졌다”며 재차 사임 권유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새만금 농생명단지를 활용한 새로운 꽃 문화축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인원을 늘리고 과를 신설해 광활한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사료작물만 재배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꽃 명소 사업을 계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새만금간척지에 적합한 구근류 꽃을 활용해 3~4월 수선화, 4~5월 튤립, 7~8월 나리꽃을 주제로 복합적인 문화축제를 열 경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강임준 군산시장은 먼저 “상권활성재단 직원은 재단 이사회 규정에 따라 인사했고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근로자로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권활성화 재단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골목 구석구석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020년 행정사무감사 시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성장지원사업’을 지적해주셨는데 2차 사업은 이미 추진 중이어서 불가피하게 사업을 추진했고 2021년을 끝으로 더 이상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새만금 농생명용지 중 군산시 해당면적은 3개 공구 3281ha로, 구근류와 초화류 실증시점 재배를 위한 예산 3400만 원을 내년 본예산에 확보할 계획”이라며 “2024년 간척지 제염을 위한 토양개선과 잡초 제거 후 2025~2026년 화훼경관용 구근을 생산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2027년 새만금 꽃문화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센터 직원 증원과 과 증설에 대해서는 내년 군산시 농업·농촌 비전과 발전방향 및 전략수립 연구용역 시 농업기술센터 조직개편안이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가 동절기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난방취약계층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기타 저소득 가구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에서 위기 징후가 포착된 가구와 지역주민의 제보로 접수되는 위기가구 등이다. 시는 도움을 요청한 시민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신청 및 접수를 통해 시에서 지원하는 난방 관련 사업 중 대상자별 맞춤형 자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제도 안에서 난방 관련 지원을 받지 못하나 중위소득 100% 이내의 동절기 취약 가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통해 난방 취약계층을 보호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혹한기가 시작되면 난방비 상승 등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취약 가구의 생활이 더욱 위협받게 된다”면서 “이들의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 주거 난방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원장 김경숙)이 ‘2022년 건이강이 공공의료원상’에 선정됐다. 건이강이 공공의료원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최하고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지역 공공의료원에 의료비를 지원해 공공보건의료사업활성화와 의료 취약계층의 치료 중단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심사는 공적도·기여도·시급성·적합성·효과성 등 5개 부분의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올해 건이강이 공공의료원상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총 10개 의료원이 선정됐다. 선정 의료원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감사패와 함께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사업비 지원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 김경숙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동절기 한파로부터 계량기 동파 및 수도관 동결 예방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동파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다가오기 전부터 동파 예방요령에 대한 안내 전단지를 제작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와 수도검침원 등을 통해 수용가에 배포하고, 계량기 보온상태 등 관리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부터 3개월 간 동파신고 상황반을 운영해 동파된 수도계량기 신속 교체와 수도관 동결이나 누수지에 대한 긴급 복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도관 동파로 인한 단수지역에 대해서는 비상급수차량 지원과 수자원공사 협조를 받아 병입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동파로 인한 계량기 교체가 필요할 경우 군산시청 수도과(454-5360, 5420)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수도미터와 노출된 수도관을 보온재 등으로 감싸 얼지 않도록 하고 연립주택 및 아파트는 출입문과 창문 등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기온이 급강하하거나 보온을 해도 동파 위험이 있는 경우는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서 수돗물이 흐르는 상태를 유지해야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수도미터 또는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하며 수도미터나 수도관을 뜨거운 물이나 불로 녹이면 급격한 온도 차로 인해 파열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시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의 마음으로 자립도시 결실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 25일 군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1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 예산편성 및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강 시장은 “자연감소 및 수도권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 소멸 대응이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으로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육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중점으로 5대 시정방침을 재정립했다”고 말했다. 군산시의 5대 시정 방침은 △다함께 배우는 교육도시 △지속 성장하는 경제도시 △군산다운 문화 관광도시 △시민행복 안전 복지도시 △소통공감 행정 혁신도시 등이다. 강 시장은 먼저, 인구 감소는 지방의 존립 문제로써 직업과 교육의 사유로 군산을 떠나는 청년 인구와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 인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본적이지만 가장 핵심적인 방안인 ‘교육 부문 정책 강화’를 천명했다. 이에 명실공히 우수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평생교육 선도도시’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학습지원 플랫폼 '공부의 명수 운영'을 비롯해 교육협력센터 설치로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기능을 대폭 강화, 다양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전통 제조산업의 빈자리의 경우 지역의 강소기업과 전기차·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산업 등 미래산업이 대체하며 지역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태양광을 넘어 고효율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새만금 RE100 스마트 그린산단도 원활히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관광발전을 위해 △월명산 전망대 건립사업 △해망굴 및 동백대교 경관 조명 설치사업 등 월명동 일원의 주·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중앙동 비어포트, 해신동 수산물센터까지 원도심 관광지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천혜의 비경을 가진 서해안 대표 관광지 고군산군도의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를 위해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방축도-명도-말도 도보여행 코스 개발 △장자교‧선유교 스카이워크 조성 등 지역 체험 관광 인프라를 보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 시장은 시민의 안전한 삶 보장을 위해 기 구축된 군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붕괴위험지역·재해위험지구 정비, 지역축제·어린이 시설물 안전 유지관리 등 체계적이고 지속 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의 원천 제거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급변하는 4차 산업 시대에 시민 체감 정책 실현을 위해 행정혁신은 필수과제라고 선언하며 시정혁신모임 정책반올림 운영으로 MZ세대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맑은군산추진단을 통해 공직내부 자정능력을 강화해 공직자의 청렴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강 시장은 “세계의 불안상황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가용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은 소외계층을 우선 배려하고, 코로나19의 완전한 회복, 미래전략사업 육성, 지역경제 회복,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군산 고군산군도 일대 김 양식 어민들이 때 이른 '황백화' 현상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현재 확산 면적은 적지만 최근 인근 서천 김 양식장에서 황백화에 따른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만큼 지역 어민뿐만 아니라 지자체‧수협 등도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지역 내 김 양식 규모는 50개소 4836㏊, 8만 책(1책 1.8×40m)에 이르며 약 170어가가 종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군산지역 한해 김 생산량은 2만5000여톤으로 전국 생산량 (54만7000여톤)의 5%정도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부터 김 채묘를 시작했던 개야도·비안도 등 일부 양식장에서 황백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황백화는 김 엽체가 황백색으로 변하면서 떨어져 나가는 현상으로, 질소와 인 등 성장에 필요한 영양염류가 부족하면 나타난다. 주로 수온이 올라가는 3월경에 일부 양식장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김 양식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 11월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면서 김 상품가치 하락은 물론 생산량 감소 등 우려를 낳고 있다. 군산지역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서천군의 경우 24개소 3136㏊, 5만여책에서 김 황백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천 김 양식장 면적의 94%에 달하는 수치다. 가을철 극심한 가뭄 영향으로 양식장 내 용존 무기질소 등 영양물질이 부족해지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군산지역 김 양식 어가들도 하나같이 비상이다. 이들은 내년 4월까지 물김 양식을 통해 한 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황백화 등으로 자칫 생산량 및 소득이 크게 감소하게 될 경우 생계는 물론 대출금 반환 등도 쉽지 않은 이유에서다. 특히 해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도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어민들의 생계가 갈수록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엔 황백화 현상 및 갯병 등을 막기 위해 무기산을 사용했지만, 수질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사용이 규제되고 있다. 대신 유기산·고염수·산성전해수·영양물질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활성처리제(유기산)’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 활성처리제로는 황백화와 갯병 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성복 한국김생산자어민연합회 군산지회장은 “매번 황백화로 인해 김 양식 어민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정부나 전북도·군산시에서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자 안전을 위해 약제 개발과 함께 근본적인 원인조사, 피해예뱅 대책 등이 조속히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수협 관계자는 “일부 어장에서 황백화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재 바다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자치단체가 설립한 예술단이 과도한 대우 및 혜택을 받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철저한 관리 감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준공무원 대우를 받으면서도 과도하게 짧은 근무시간과 복지혜택 논란 속에 최근 군산에서는 조례·규칙을 무시한 채 예술단이 운영·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3일 열린 군산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는 시립예술단의 운영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군산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제3조에는 교향악단은 50명 이내, 합창단은 40명 이내(총 90명)로 되어있지만, 현재 교향악단은 67명, 합창단은 44명(총 111명)으로 정원을 초과해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근무 시간 대비 높은 급여와 복지 혜택도 꼬집었다. 군산시 공무원은 1인당 8시간 근무에 연평균 3450만 원의 급여를 받고 있지만, 시립예술단원들은 하루에 5시간 근무하면서 연평균 4700만 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는 것. 특히 시립예술단원은 공무원 신분이 아님에도 퇴직연금의 경우 공무원연금법을 적용받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공무원 단체보험 지원 등 공무원에 준하는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시의원들은 시립예술단원들의 근태, 복무 및 외부 활동 등 조직 관리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실제 교향악단 A씨는 일신상 문제로 10월 현재까지 총 124일만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원들은 노동 관행이나 단체 협약서를 근거로 조례 및 시행규칙과 상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 시의원은 “시립예술단이 단체협약을 앞세워 조례와 규칙을 무시한 채 운영·관리되고 있다. 단체협약보다 조례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예술단원들의 신분을 명확히 하고, 관련 조례와 규정에 맞춰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창수 군산시립예술단 지회장은 “군산은 타 지역 시립예술단에 비해 근무시간은 길고 수당은 최하위 수준이며, 급여에 대한 지적은 예술단원을 위촉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근로기준법에 따라 2년을 초과할 경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고 이에 따른 신분과 대우를 받아야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조례 개정이 늦어져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단은 육체노동이 아닌 정신적 노동자로 짧은 시간이지만 스스로 개인 연습을 하므로 이 시간도 반영해야 한다. 예술인의 가치를 시간으로 따져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예술단의 근무 태만에 대한 지적은 지난해 전주시의회에서도 나왔다. 지난해 11월 열린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립예술단원들의 오전 10시 출근 오후 3시 퇴근 근무지침은 변경돼야 한다”며 “구성원의 40%가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장거리 출퇴근의 폐해를 차단하고 지역인재 양성의 필요성 충족을 위해 공채 규정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군산시가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지역먹거리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확산을 촉진하고, 로컬푸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20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측정대상은 전국 157개 시·군이며 로컬푸드 직매장 및 공공급식분야, 학교급식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검증을 통해 군산을 비롯한 전국 2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군산시는 민관협의체인 먹거리위원회를 통해 시·교육청·소비자·생산자·민간전문가 등 참여 및 소통하고 먹거리 전략 및 목표를 수립해 학교급식, 공공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먹거리위원회 운영실적과 지역먹거리 전략목표를 충실히 사업에 반영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김선주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축수산인의 지속가능한 소득창출을 위한 유통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2023년 군산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요구조사’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설문은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2023년 평생학습관, 월명평생학습센터, 행복학습센터, 동네문화카페 등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문내용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 선호도,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 희망 프로그램 및 건의사항 등으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스마트폰 QR코드 접속 방법과 홈페이지 시평생학습정보망 또는 평생학습관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이용하면 된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 과장은 “시민들의 학습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학습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설문조사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경제 회복 사업들을 최우선으로 민선 8기 첫 본예산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대비 12.3%가 증가한 1조 6347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4878억, 특별회계는 1469억원이다. 주요 재원으로는 국도비 보조금 6814억원(41.7%), 지방교부세 5280억원(32.3%), 지방세 1926억원(11.8%), 세외수입 1334억원(8.2%), 조정교부금 563억원(3.4%) 등으로 대부분의 세입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일반회계 기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5427억원(36.5%)을 편성했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2045억(13.7%), 산업 및 중소기업에너지 분야 1309억(8.8%) 순이다. 특히 시는 지역상품권 국비 미지원에 대응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00억원을 활용한 382억원을 투입해 올해처럼 10%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에 군산사랑상품권 3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침체된 지역산업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는 △군산조선소 생산블록 해상물류비 지원 106억원 △조선업 신중년 취업지원 22억원 △조선업 전문기술인력 양성지원 5억원 등이 있다. 양질의 청년일자리 사업에는 △‘군산의 봄’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등 신규사업 37억원 △미래형전기차산업연계 청년그린일자리 14억원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 26억원 등이 편성됐다. 미래세대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운영 5억2000만원 △청소년 시내버스 무상요금 실시 5억3000만원 △고교 창의적 역량강화 사업 5억5000만원 △어린이숲 놀이터 조성 28억원 등도 세워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내외 및 군산시 재정 여건을 세심히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들께 약속드린 민선 8기 공약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예산안은 오는 25일 제251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해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4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북본부 조합원들도 이날 군군산항 5부두 일대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화물연대 전북본부 조합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차종·전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임인 안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2020년 한시적으로 도입됐으며 오는 12월말 종료된다. 전북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지난 6월 총파업과 같은 이유로 다시 운전대를 내려놓게 됐다"며 “화물자동차 운전운임제의 범위를 확대하고 일몰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파업으로 지역 업체에도 적잖은 타격이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컨벤션센터 건립 ‘첫발’…현장사무소 설치
익산 ㈜제일건설, 부도 1년 만에 회생계획 인가 결정
전주 쑥고개교차로 좌회전 차로 확장 완료, 31일 전면 개통
도대체 무엇을 주길래…임실산타축제 고향사랑기부 ‘역대급 혜택’
김제시 시정소식지 만족도 ‘73%’…소통창구 역할 톡톡
부안 출신 방송인 김종석씨,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탁
김제시, 내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977억원 확보
전주야구장 윤곽…공정률 65%
익산상공회의소, 제29회 익산상공대상 수상자 선정
임실군, 모든 군민에 민생지원금 20만원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