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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작물별 소득, 멜론이 가장 높아

군산시 작물별 소득조사결과 멜론의 농가 소득 금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지역 대표 농산물 5개 작목 27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별 소득조사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옥산면 지역특화품목인 멜론이 10a당 759만8633원으로 가장 높았다. 멜론에 이어 시설 상추(549만6585원), 봄감자(62만3809원), 겉보리(15만7272원), 쌀보리(27만8921원)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쌀보리·겉보리·봄감자·시설상추·시설메론 등 5개 작목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농가수취가격 등 총수입과 농자재비·감가상각비·고용노동비 등 경영비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멜론 농가의 소득이 높게 나온 이유는 생산된 멜론 전량을 직거래로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 총수입 금액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은 적육멜론 우수품종 선택과 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멜론 품질향상 재배기술 컨설팅을 통해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인 것도 영향을 줬다. 김미정 군산시 농촌지원과장은 “귀농인·청년농 등 신규농업인의 재배작목 선정과 기존 농업인들의 새소득작목 변경에 지도자료로 활용되는 농산물 소득조사 품목을 확대해서 지역 고소득 작목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물별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1977년에 시작해 2002년부터 공식 정부 통계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총 50개 작목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 총수입, 경영비(종묘비, 비료·농약, 재료비, 감가상각비 등), 투입 노동시간 등을 계산해 소득을 분석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03 09:44

[Advertorial] 포스코건설,  '더샵 군산프리미엘' 견본주택 개관

포스코건설이 지난 30일 군산에서 '더샵 군산프리미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0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20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0월 31일에서 11월 3일까지 4일간 이뤄진다. ‘더샵 군산프리미엘’의 1순위 청약 자격을 살펴보면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군산시 및 전북지역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상관 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더샵 군산프리미엘’은 군산시 구암동 317-4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70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28가구 △84㎡B 170가구 △84㎡C 96가구 △109㎡ 210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대형타입으로 구성됐다. ‘더샵 군산프리미엘’은 ‘더샵’만의 차별화된 설계가 돋보인다. 특히 단지는 입주민의 안전과 세대 보안강화, 편의성 제공을 위하여 더샵의 특화상품인 ‘스마트홈 시큐리티(Smart Home & Security)’를 군산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단지 외관에는 군산 최초로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측벽패널 'PosMAC 스틸아트월' 과 ‘LED 경관조명’이 적용되는 차별화된 외관을 구성해 단지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더샵 군산프리미엘’은 조경과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먼저 조경은 더샵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더해져 아이들과 부모들의 즐거움이 더욱 커진 생활 물놀이 공간인 ‘유아물놀이장을 비롯해 더샵의 특화 정원인 ‘THE 가든’,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팜가든’, ‘미러폰드&티하우스’,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커뮤니티는 피트니스·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키즈하우스(어린이집), 맘스카페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 등으로 꾸며진다. 세대 내부에서는 공용욕실 앞에 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케어룸’이 전 가구에 적용돼 부부욕실 앞 파우더룸에 가지 않더라도 앉아서 머리를 말리고 화장을 하는 등 가족 간에도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곳 공간은 거주자의 니즈에 따라 홈트레이닝, 야외캠핑 등 다양한 외부 활용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 시설과 함께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된다. '더샵 군산프리미엘'이 조성되는 구암동 일대는 최근 경암동 일대와 함께 구암지구로 불리며 대형 건설사들의 진출로 주거개발 기대가 높은 지역이다. 반경 300m 이내 버스정류장 7개소가 자리해 군산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시외버스터미널, 군산역(장항선), 군산 IC가 인접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여기에 인근에는 천안부터 장항~군산~익산 대야를 있는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2026년 예정)도 추진되고 있어 더 빨라질 고속철도망도 더욱 편리하게 누릴 전망이다. 주변으로는 이마트 및 롯데몰 등의 대형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디오션시티에 형성된 형성된 롯데몰 군산점, 금강도서관 등 다양한 인프라시설도 공유할 수 있다. 한편 더샵 군산프리미엘의 견본주택은 군산시 미장동 501-4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문의 : 1600-7715

  • 군산
  • 기타
  • 2022.10.03 09:29

군산문화도시센터,  ‘문화거리, 영동’ 전시 프로젝트 추진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 군산대 교수)는 오는 23일까지 영동거리 일대에서 ‘문화거리, 영동’ 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문화거리 영동’ 프로젝트는 역대 군산미술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외되는 사람들을 치유하며 위로하는 ‘고보연’ 작가, 인간의 정체성 상실 문제에 질문을 던지는 ‘김판묵’ 작가의 작품 등이 선보인다. 또 폐자재를 이용해 경쾌하고 재기발랄한 형태로 한국의 이미지를 조형화한 ‘故서희화’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재발견뿐만 아니라 비어있던 영동거리 상가를 전시장으로 꾸며 시민이 가깝게 찾을 수 있는 일상 문화공간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방치되어 있던 도심의 유휴공간과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통합적 도시재생을 추구하는 문화도시사업의 의미 있는 첫 시도다. 한편 10월 '문화공유의 달'을 맞아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성과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여정을 기록한 전시를 비롯해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킹데이’, ‘문화공유토크’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03 09:29

군산시의회, 오는 7일 임시회 개회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올해 남은 의회 일정을 모두 확정했다. 시의회는 최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50회 임시회 일정과 제2차 정례회 회기 기간 및 행정사무감사 실시 기간 등 올해 남은 일정을 확정하고 의원발의 10건과 군산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등 총 44건의 부의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이번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250회 임시회를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개최할 것과 제2차 정례회를 11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41일간으로 결정했다. 또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으로 정하고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250회 임시회에서는 2022년 업무추진 실적 및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 청취와 44건의 부의안건은 물론 26건의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질 44건의 조례안 중 시민편익과 복지향상, 지역발전을 위한 10건의 조례안이 의원발의로 상정된다.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역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각종 안건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검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2.10.03 09:28

군산시 장애인 콜택시 수탁자 선정 ‘잡음 지속’

군산시의 장애인 콜택시(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수탁자 선정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사에 참여한 시의원은 재선정에서 탈락한 기관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탈락 기관측은) 시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사과 및 사퇴를 요구,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정경섭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지회장은 2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한경봉 시의원이 주장한 내용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선정에 대한 정보공개와 함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한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이에 따른 법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의원이 (기자회견에서)주유소 리베이트 등을 주장했는데 이 문제는 당시 실무자와 주요소 사장의 협의로 이뤄진 일”이라며 “당시 녹취파일도 있다. 다만 관리감독을 못한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대한 증거자료를 가지고 한 의원을 찾아가 해명을 했음에도 민원인의 허위사실만 믿고 불이익을 주기 위해 심의과정에서 위원들에게 잘못된 자료를 제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협박과 관련해서도 “지체장애인협회를 지지하고 있다는 한 의원이 심사과정에서는 불리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들은 이후 (전화통화에서)화를 참지 못하고 실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이번 선정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일이 있다면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한 의원 역시 허위사실에 의한 모함으로 위탁선정 과정에서 불공정한 심사와 심의결과를 유출했다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앞선 지난 21일 한 의원은 “군산시 특별교통수단운영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에 심의위원 자격으로 참여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군산시 시각장애인협회를 신규 수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선정에 탈락한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지회장이 다음날 전화를 걸어와 '의원님이 의원직을 계속하든지, 자신이 회장을 그만두든지 뭔 일이 있을 것'이라고 협박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 의원은 "시의회에 해당 단체의 '직장 내 갑질 및 시 보조금 집행문제'에 대한 내부고발이 있었을 뿐 만 아니라 군산시지회는 지난 수탁 운영과정에서 시로부터 약 290만원의 위탁료 환수 처분을 받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 심의에서 탈락한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었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콜택시 이용자 협의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장애인콜택시 선정과정에서 여러 불법 의혹이 불거진 만큼 이번 결과를 받아들 없다”면서 “소중한 세금으로 사용되는 보조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선정과정과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군산시 특별교통수단 운영 위탁사업은 지역 내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는 복지제도로, 시가 연간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26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운행 중에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17

군산체력인증센터, 체력왕 선발대회 개최

군산체력인증센터가 ‘2022 체력왕 선발대회’를 추진한다 이번 체력왕 선발대회는 군산시민은 물론 지역 소재 학교 재학생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내달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군산체력인증센터 1층에서 각 계층별로 진행된다. 청소년기(만 13 ~ 18세), 성인기-청년(만 19 ~ 39세), 성인기-중년(만 40 ~ 64세), 어르신기(만 65세 이상)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체력왕 선발대회 접수는 센터 방문 후 대회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청소년기·어르신기는 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성인기(청년·중년)는 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주간 이용이 제한되는 시민들을 위해 토요일(15일, 22일, 29일)과 일요일(16일, 23일, 30일) 추가 운영된다. 측정은 6~7가지 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체력측정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인증등급과 점수가 높은 순으로 가릴 예정이다. 이번 체력왕 선발대회는 체력왕을 포함해 종목체력왕, 체력우수학교 등 총 57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을 위해 진행한 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체력왕 선발대회 관련 사항은 ‘군산체력인증센터’네이버 블로그 또는 유선(063-454-87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2.09.29 15:13

군산시, 성과관리 및 평가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군산시는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강임준 군산시장 주재로 ‘성과관리 지표 개발 및 평가 용역’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소장 및 부서장 등 150여 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된 성과지표 개발 컨설팅 수행 현황, 평가체계 구축 상황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 비전과 전략목표와 연계된 객관적이고 중장기적인 성과목표 설정으로 체계적인 성과지표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전문가를 통한 부서별 성과목표의 적정성 검토 및 효율적이고 공정한 성과 측정으로 행정의 신뢰와 수용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신기현 책임연구원은 “시민만족도 조사 등 다수의 정성적인 성과평가지표 개발과 함께 내ㆍ외부 평가단의 구성을 통해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관리 체계 확립으로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성과 달성을 이뤄 행정서비스 만족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군산시가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최고의 조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9.29 15:13

“도화지에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

“하얀 도화지에 꿈을 그려보세요.” 도내 최대 어린이 가을축제로 우뚝 선 ‘제 8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도 온라인 공모전으로 개최된다.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사장 윤성태)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을 계발하고 상상력을 북돋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제8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를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온라인 공모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군산대야초 총동문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군산시·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가천대길병원·가천대 등이 후원하고 있다.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출신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군산 대야초 후배들에게 국내 최대 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역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전국 대회로 확대됐으며, 학생들과 동반 가족 등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그림 축제로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자랑스런 우리문화’이며 관련된 내용으로 그림을 그린 후 우편을 통해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군산시 대야관통로 141-13 대야초등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고, 시상도 각 부문별로 이뤄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8절지,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은 4절지 사이즈의 도화지를 각자 준비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아, 초‧중‧고 구분, 각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500여 명을 선정하고, 오는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전라북도지사상(각 부문 대상)을 비롯해 전라북도교육감상, 군산시장상, 군산시의회의장상, 군산교육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부상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요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태 군산대야초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대면이 아닌 온라인 공모전으로 치르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 대회를 통해 다음 세대들이 소중한 추억도 쌓고 꿈도 키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32년 군산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길여 회장은 지난 50년 넘게 의료 및 교육·언론·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박애와 봉사, 애국정신으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가천대 총장,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11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속도’

지지부진하던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동안 차질을 빚었던 토지 용도변경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자동차관련시설의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입주를 위한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됐다. 변경 내용은 이달 30일 행정안전부에 고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 원(국비 275억 원·지방비 224억 원·민간 551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일대(19만7824㎡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새만금 관리기본계획상 ‘산업물류시설’ 용도로 지정된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의 용도를 차량보관소 외 매매·수출업체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시설’로 변경해야 한다.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은 관리청인 새만금개발청의 승인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새만금개발청은 자동차 수출단지가 새만금 산단에 적합하지 않은 업종이라는 이유로 난색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새만금개발청을 상대로 사업 당위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이뤄냈다. 시는 향후 새만금개발청과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승인, 건축허가 등 인허가를 진행해 연내에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시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1년여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4년 3월 시험가동과 함께 개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인허가를 마무리해 제 기간에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00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GAP경진대회 유통부문 ‘금상’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한 ‘제8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유통부문 최고상인 금상(농림식품장관상)을 수상했다.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은 농업환경과 농산물 잔류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 및 수확부터 관리 및 유통 등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국제 규격제도이다. GAP경진대회는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소비자인식 제고를 위해 GAP우수사례를 발굴할 목적으로 개최되며 전국에서 추천한 생산분야-농업인(단체), 유통분야-유통업체, 학교급식분야-급식업체를 1차(서류심사), 2차(현장심사), 3차(발표심사)의 공정한 경쟁을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군산은 ‘GAP로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 유통 중’이라는 주제로 배·쌀·고추의 단일품목 중심으로 발표한 충남 경남과 달리 곡류와 과채류 농산물 전반을 GAP으로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친환경과 GAP인증을 병행하는 농가를 관리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농가소득은 가치를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환경이 보전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상원 센터장은 “이번 GAP경진대회 입상은 군산먹거리재단을 출범한 후 군산먹거리 선순환구조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보답 받은 일로 군산 GAP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경진대회 모든 우수사례를 분석한 뒤 이에 대한 핵심을 군산 GAP선순환체계 정책에 반영할 예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은 ‘GAP, 친환경, 로컬푸드’라는 이해도를 높이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00

“보고‧먹고‧즐기고”⋯군산시간여행축제로 오세요

군산시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제10회 군산시간여행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우리들의 시간여행, 군산’으로 ‘코로나 이후 다시 모인 우리 그리고 함께 떠나는 군산으로 시간여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축제는 일제 강점기 수탈의 만행 속에서 핀 군산 공동체의 항거정신과 치열한 삶의 역사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시간을 되돌려 근대 이전 과거로 그리고 현대를 지나 미래로의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명실상부 군산의 대표축제로 우뚝 섰으며 현재 전라북도 최우수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개막일인 내달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퍼레이드는 해망굴에서 옛 시청광장까지 펼쳐지며 이후 옛 시청광장과 광장 옆 대학로에서 개막식과 대동마당이 열리게 된다. 시간여행 대동마당에는 드론쇼와 그래피티쇼, 뮤지컬, 거리 EDM쇼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테마별 프로그램 및 이벤트는 △모아모아시간(오래 체류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마트폰으로 시간모으기) △군산미두장(풍년 또는 흉년을 예측하여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 △시간전당포(레크레이션형 미션수행 프로그램) △군산대한독립만세(시간여행마을 주요관광지점을 돌며 독립운동 미션수행_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경연(근대 퍼포먼스 노래 경연) 등이다. 이와 함께 △군산공룡대탐험 △추억의 로-라장 △역전의 명수 군산 야구장 △시간여행 길동무 도보여행 △쇼!타임슬립콘서트 등도 진행된다. 또한 공동체 대동 놀이마당으로 △이색 근대5종 경기와 줄다리 기△우리 모두 3·5만세 △길바닥 놀이터(대학로)가 마련돼 있다. 시민이 만드는 축제로 △시민 프리마켓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근대주점 △맛있다! 주전부리 코너(대학로) △시민문화어울마당 △시민기획 체험프로그램 부스 등도 열린다. 이 밖에 △모아모아영수증(시간여행마을권역 지출액 합계 7만원 이상 영수증 확인후 소정의 기념품 증정) △텀블러쿠폰제(시간여행마을 내 카페 방문 개인 텀블러 사용 후 쿠폰에 도장 받아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 증정) 등의 이벤트가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에서 완전한 대면행사로 열리는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축제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한데 모아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거리형 축제장 조성에 따라 내달 7일 0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옛 시청사거리에서 내항사거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해당구간 통행 차량은 중앙로 방면(구시청사거리↔해신동주민센터↔해양경찰서)과 죽성로 방면(구시청사거리↔가구거리↔째보선창삼거리)으로 우회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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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9.28 16:46

군산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군산시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28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에서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에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인적자원을 능력중심으로 채용‧관리하고 재직 중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 활동이 우수한 기관에게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07년 최초 인증 이후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조직역량개발, 중장기 교육훈련 체계 수립 및 직원 희망 부서제 추진, 개인 업적과 능력에 기반한 승진제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제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인증패 수여 △대외 홍보 시 인증 로고 활용△3년간 고용노동부 정기근로 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군산시의 가치 상승과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 효과가 기대된다”며 “ 앞으로 공직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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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9.28 16:45

새만금 신항, 운영 준비 없어 개항 휴업 우려

새만금의 중요한 인프라인 신항의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항만운영을 위한 준비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2026년 새만금 신항이 문을 연다고 해도 당분간 휴업 상태에 놓일 우려가 높아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새만금 신항은 지난 2011년 3.1km의 방파제 축조를 시작으로 외곽 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며 현재 5만톤급 2개 선석의 건설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가호안 및 매립 호안, 진입도로및 북측 방파호안과 관리 부두 축조공사가 이뤄졌거나 진행중이며 올해부터는 부두 접안 시설공사와 함께 항로및 박지 준설공사 등도 추진된다. 2025년까지 5만톤급 2개 선석의 부두 접안 시설공사가 완공되면 2026년부터 새만금 신항은 개항해 새만금 개발에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항만을 운영하기 위한 대책추진은 현재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항만운영을 위해서는 민원대응에 따른 해양 수산사무소와 관련 직원은 물론 보안 업무를 담당할 청원 경찰, 운영건물과 초소, 항내 질서유지를 담당할 순찰선이 필요하다. 항만운영건물을 2026년부터 사용하려면 올해 설계용역비를 요구, 내년에 기본및 실시설계를 하고 2024∼2025년에 건축공사를 추진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이행된 절차가 없는 상태다. 또한 해양수산사무소의 운영 인력과 청원 경찰, 순찰선 직원 등 소요 인력을 산출, 행정안전부와 인력확보협의를 해야 하고 순찰선 건조구매를 위한 예산확보, 설계 등을 준비해야 함에도 이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새만금 신항운영을 위해서는 무역항 지정이 선행돼야 하나 아직 무역항 지정 절차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 항만관계자들은 " 항만 운영준비 미흡으로 자칫 신항이 개항과 동시에 휴업에 들어가는 파행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이런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철저히 운영 준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 현재 새만금 신항의 운영을 위한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봉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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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봉호
  • 2022.09.28 11:15

해양환경공단, 가장 높은 비율 예방선 배치운용, 전북홀대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인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이 객관적인 기준없이 다른 항만에 비해 유독 군산항에 높은 비율의 예방선을 배치, 예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 예선업계의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도표 참조) 이에따라 민간업계와 경쟁하면서 예선사업을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어정쩡한 정체성논란을 빚고 있는 공단의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해양수산부가 전북을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전국 항만의 예선 척수는 322척으로 이 가운데 민간예선은 295척, 공단 예방선(예선)은 27척이다. 공단 예방선이 전국 예선척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8.4%에 불과하다. 반면 항세(입출항 선박기준)가 전국 2.2%로 가장 빈약한 군산항에서 공단의 예방선은 4척으로 전체 7척의 57.1%의 비율을 점유, 전국 평균보다 약 7배나 높은 셈이다. 지방관리무역항인 제주항을 제외하고 국가관리무역항 중에서 가장 높다. 반면 예선수요를 결정하는 입출항척수가 군산항보다 훨씬 많은 인천항, 여수광양항, 목포항, 대산항에는 한 척의 예방선도 공단은 배치운용치 않고 있다. 또한 울산항, 평택당진항, 포항항, 마산항 등은 군산항보다 항세가 큰데도 낮은 비율의 예방선을 배치, 운용하고 있어 공단의 항만별 예방선배치 운용이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공단이 객관적인 기준없이 항만별로 공단과의 예선수입경쟁에 따른 민간과 지역 정치권의 저항 등을 감안, 예방선을 배치 운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따라 군산항의 민간예선 척수는 3척으로 전국 항만 예선 전체 척수의 0.9%에 그치고 있는 등 다른 항만에 비해 민간 예선업계가 활성화되지 못해 군산항이 소재한 전북이 정부로부터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고병수 (사)군산항발전협의회장은 "터무니없이 높은 비율의 예방선배치를 통한 군산항에서의 예선시장 잠식은 공단이 공공기관으로서 정체성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신뢰성을 실추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을 홀대하는 것과 다름아니다"라며 해양수산부에 개선책 마련을 적극 촉구했다. △예선업 예선이란 무역항에 출입하거나 이동하는 선박을 끌어당기거나 밀어 이안과 접안을 보조하는 선박으로 이 선박을 통한 사업을 예선업이라고 한다. 일정규모 이상의 선박은 예선을 사용토록 돼 있다. 1990년대 등록제로 전환돼 민간에 활짝 개방됐다. 그러나 공단은 공공기관인 공기업인데도 예방선을 통해 여전히 예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과 수입경쟁을 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민간업체가 예선업에 진출하고자 등록기준을 갖췄다해도 정부가 고시한 항만별 적정 예선수급 척수 제한에 묶여 예선업 등록을 할 수 없다.

  • 군산
  • 안봉호
  • 2022.09.28 11:11

김기봉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 美대통령 봉사상 수상

김기봉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이 미국 존 바이든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미국 대통령 봉사상은 2001년 9.11테러 참사 때 민간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피해복구에 앞장서 준거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봉사에 대한 세계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당시 부시 대통령이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상을 수여하고 난 후 오마바,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지난 26일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사무실에서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 이사장은 1992년 LA폭동 당시 한인사회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고액의 기부를 했을 뿐 아니라 LA대형 산불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5년 LA 명예시민장 및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미국 내 거주하지 않은 사람으로써는 최초로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은 “미국 내에서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대통령 봉사상의 경우 금상‧은상‧동상으로 나눠지는데 김기봉 이사장은 이 중 최고의 상을 받게 됐다”면서 “그 만큼 봉사 정신 및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작은 나눔에 비해 너무 과분한 상”이라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1987년부터 현재까지도 지역사회에서 장학금과 사회복지시설, 경로행사,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 등 국가와 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김영삼 대통령 표창, 이명박 대통령 국민포장, 문재인 대통령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7 19:24

군산 역전시장 교통 무법지대 ‘전락’

27일 군산 역전시장 앞 도로.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차한 SUV차량이 시장 주차장으로 좌회전 할 것처럼 하더니 갑자기 불법 유턴해 반대편 어디론가 사려졌다. 이로 인해 주차장에서 나오는 우회전 차량과 부딪칠 뻔한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몇 분 뒤 인근 도로에서는 7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차량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며 무단 횡단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인근 상인은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항상 사고가 날까봐 불안하다”고 말했다. 군산역전시장 앞 도로가 교통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곳 일대는 시장 이용객 뿐 만 아니라 노인 쉼터 및 무료급식소가 있다 보니 노인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다. 특히 이곳 도로가 대형마트‧금강연안도로 등과도 연결돼 있는 만큼 차량 왕래도 빈번하다. 현재 이곳 도로는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 그러나 문제는 교통법규 미준수 등 불법행위가 자주 발생하면서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는 것. 주민 등에 따르면 하루에도 수 십대의 차량들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50여m 앞 유턴지역까지 가지 않고 역전시장 앞에서 불법 유턴을 일삼고 있다. 이로 인해 뒤따르거나 마주 오는 차량들이 급정거 또는 보행자와 사고 날 뻔한 장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에 일부 운전자들은 제한속도 규정을 무시한 채 과속주행을 하는가 하면 신호체계가 있음에도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목격되고 있다는 게 주변의 증언이다. 실제 최근 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채널에 군산 역전시장 무단횡단 사고 영상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이 영상에는 중동에서 옛 역전 사거리 방면으로 진행 중인 차량에 2차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할머니가 발을 다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사고로 할머니는 발가락를 절단하는 영구 장애를 입었고, 운전자는 갑자기 튀어 나온 상황으로 다소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 보니 이 일대에 대한 관계기관의 지도·단속과 함께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시설물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 씨(46)는 “불법유턴, 무단횡단 등 무질서가 판지고 있는 이곳에 안전 대책은 물론 운전자 및 보행자 등 성숙한 법규 준수 의식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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